월드TV 한국채널(9.11)

by admin posted Sep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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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1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투호이 부족, 정부와 1억7천만 달러에 합의
- 남섬 지역에 폭설 피해 속출
- 앤디 머레이 마침내 그랜드 슬램 우승


<NEWS>

1. 정부와 투호이 부족이 조약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투호이는 이 합의가 향후 투호이가 정부로부터 독립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의를 통해 투호이는 1억7천만 달러 합의금을 얻어낼 뿐 아니라 우레웨라 국립공원 통제권 문제도 해결지었습니다. 합의 조건에 따라 앞으로 우레웨라는 공원이 아닌 자치구역으로 등록될 예정입니다. 또 투호이의 통제권은 차츰 확대될 예정입니다. 투호이 부족의 고향인 우레웨라 국립공원은 그동안 정부 소유였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투호이 부족과 합의를 이루면서 이제 더이상 정부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지만 투호이가 얼마나 많은 통제권을 가지게 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통제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측이 함께 우레웨라에 대한 법적 통제권에 대해 앞으로 논의해야겠죠” 양측의 합의에 따라 앞으로 우레웨라 국립공원은 자치구역으로 등록되며, '마나 모투하케'라고 해서 투호이가 공공시설 통제권을 갖게 되며, 1억7천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게 됩니다. 
이는 170년간의 토지 몰수, 부족 몰살에 대한 사과의 합의금입니다. 그동안 투호이는 정부에 반감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상징적이 아닌, 사실적인 해결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투호이는 우레웨라의 소유권을 포기한 대신 정부 이사회와 공동 통제권을 갖게 되며 합의에 이른 만큼 반대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투호이의 통제권은 차츰 확대될 예정입니다. 투호이는 우레웨라 무료입장을 계획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또 투호이 지도자들은 앞으로 주권을 주장해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투호이가 주권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까? “이는 주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정부의 사과는 받아냈지만 투호이의 논쟁은 이제 시작인 것으로 보입니다. 투호이의 합의에 대해 마오리인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투호이 전문가는 이것이 단순한 토지 분쟁이 아니라, 투호이가 통제권을 갖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레웨라 국립공원 인근의 루아토키 주민들은 합의가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백인들이 우레웨라가 우리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큰 의미라고 볼 수 있어요.” “그동안 수많은 회의와 논쟁 끝에 해결돼서 다행이에요.” 마오리인들은 정부가 투호이에 합의를 할 윤리적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865년부터 7년간 땅을 빼앗기고 몰살된 유일한 지역으로서 다른 지역과는 다릅니다.” 투호이 연구가 폴 문은 투호이가 주택, 교육, 보건 제도에 대한 자체적인 통제권을 갖는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의 지역에 맞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어 오히려 정부에도 좋은 해결책이라 봅니다.” 조업위원회는 합의가 조심스럽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투호이로부터 자유로운 조업에 대한 확답을 얻었습니다.” 투호이 지도자들은 이제 주민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우레웨라 자산을 되찾는 것과 같은 의미죠.” “이제 과거는 잊고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투호이인들에게 과거청산은 이제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 이것이 다른 부족 합의와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합의는 과거청산뿐 아니라 투호이 부족이 통제권을 얻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투호이 지도자는 차츰 통제권을 늘려 30, 40년 후에는 자체적인 조세제도를 도입할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는 이를 반기지 않지만 지금 현재 투호이의 입장은 그렇습니다. - 이번 합의는 양측이 대테러 수사로 불거진 분쟁을 완화시키는 계기로 볼 수 있을까요? 대테러 수사 분쟁은 별개의 문제로, 이는 또다른 해결 절차가 필요합니다. 투호이가 경찰로부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는 향후 다시 논의가 필요합니다. 


2. 오늘 남섬에는 폭설이 내려 운전자와 농부들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우스랜드 서부지역은 현재 가축 분만시기입니다. 농부 그란트 하딩은 눈밭에서 어린 송아지를 살리려 급히 안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6인치까지 쌓인 눈 위에 있다 보니 체온이 많이 떨어졌어요.” 갓 태어난 새끼 가축을 구조하는 일은 사우스랜드 농부들에게 익숙합니다. “이곳 농부들에게는 이런 작업이 흔하죠.” 가축 분만시기에 찾아온 폭설과 한파는 농부들에게 달갑지 않습니다. 실제 기온은 3도지만 체감온도는 훨씬 낮아 갓 태어난 가축에게 치명적입니다. “눈밭에 태어난 새끼는 젖은 땅 때문에 열을 빨리 잃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죠.” 남섬 남부의 해안 지역은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 반면, 모스번과 같은 내륙지방은 폭설로 인해 가축 피해가 심합니다. 가축 피해는 농부들의 수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힙니다. “벌써 오늘 새끼를 3마리나 잃었어요.” 새끼 소들보다는 튼튼한 어미 소들은 눈밭에서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는 치명적이죠. 하지만 하루 정도라 다행입니다.” 농부들은 하루 빨리 따뜻한 봄날씨가 찾아오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운전자들에게도 눈 피해가 컸습니다. 애솔에서는 제설차량 조차도 눈길에 미끄러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퀸스타운-킹스턴 구간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들은 미리 기상예보를 접하긴 했지만 막상 상황에 닥치자 당황스러웠습니다. “도로가 운전하기 너무 힘들어요.” “오늘 같은 날은 운전하고 싶지 않죠.” “행운을 빌어 주세요!” 경찰은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차량과 작은 충돌 사고들을 처리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운전자들이 눈길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퀸스타운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는 정체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미리 경고가 있었는데 준비하지 않았다는게 답답하네요.” 고속도로 곳곳이 폭설로 차단됐고, 일부 운전자들은 제설작업이 끝나도록 40분 가량 카페에서 기다렸습니다. “인버카길로 가야하는데 도로가 청소될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많이 춥네요.” 폭설이 내리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도로가 두터운 눈으로 뒤덮였고 농부들과 운전자들에 불편을 줬습니다. 더니든 고지대에도 많은 양의 눈이 내렸고, 주택지역에도 눈이 내려 일부 학교는 수업을 연기했습니다. 한편 퀸스타운 공항에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지만 승객들이 공항을 찾는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들은 눈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크리스마스 같아요. 너무 멋있어요.” 그러나 눈은 때아닌 봄에 찾아와 주민들을 당황시키고 있습니다. 기상캐스터를 통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어제부터 남섬에 눈을 내린 저기압 전선은 오늘 오후 북섬에 상륙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섬 중부 고지대에 20cm의 폭설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리무타카 힐 도로에는 눈 피해가 적겠습니다. 북섬 저지대에는 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겠으나, 차가운 남풍과 우박이 기온을 많이 떨어뜨리겠습니다. 오전 기온은 영상 3도,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잠시 후 날씨 소식에서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3. 프랑스 경찰은 알프스에서 발생한 영국인 가족 암살 사건 수사에 진척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암살 사건에서 생존한 7살 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 7살 어린이는 이번 사건의 핵심 증인이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소녀는 아직 완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건에 대한 일부를 기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직 소녀와 본격적인 면담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암살에 7.65mm 구경 자동권총 한 자루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최소 2차례 장전해야 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사륜구동 차량과 오토바이가 현장에서 달아나는 것이 목격된 만큼 범인이 한 명 이상일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4. 스코틀랜드 테니스 선수 앤디 머레이가 마침내 고대하던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머레이는 US 오픈 전년 챔피언 조코비치를 5시간 만에 5세트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서 머레이는 프레드 패리 이후 7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영국 선수입니다. 5년의 시도끝에 머레이가 우승하자 좀처럼 웃지 않던 머레이의 감독 조차도 웃음을 보였습니다. “마침내 웃고 있는 것 같네요.” 잠시 후 스포츠 소식에서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5. 오클랜드대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피부세포를 뇌세포로 변형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와 헌팅턴병 같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획기적으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뇌세포를 대체하는데도 유용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턴 같은 신경퇴행성 질병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세포입니다. 연구진은 인간의 피부세포를 미성숙한 뇌세포로 변형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신경퇴행성 질병 발병에 대한 연구에 사용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사망 후 인간의 뇌세포를 연구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질병이 어떻게 인체에서 발전하는지 분석할 수 있고, 치료약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발병 원인과 예방방법도 밝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연구진은 뇌세포를 신약 임상시험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사고와 질병에 의해 손상된 뇌세포를, 피부세포를 변형시켜 탄생한 뇌세포로 대체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환자 자신의 피부세포를 이용할 수 있다면 저항성도 줄게 됩니다.” 현재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는 인간이 아닌 동물의 세포를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인공 신체 조직을 이식수술에 사용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며, 미국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료약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코너 박사는 오클랜드대의 연구가 전세계 뇌질환 치료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뉴질랜드인이 두달만에 또다시 유럽 알프스산에서 베이스점프 중 사망했습니다. 

20세 죠지 스테이트는 이탈리아 이글스 피크에서 천 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탈리아 신문은 뉴질랜드인이 이글스 피크에서 베이스점프를 시도하다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아 바위에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뉴질랜드인은 넬슨 출신의 죠지 스테이트로 알려졌습니다. 3년전 스테이트에 스카이다이빙 교습을 했던 리사 챔버스는 스테이트가 베이스점프를 위해 호주 광산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고,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그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죠지는 베이스점프에 열의를 가지고 있었고 베이스점프를 하기 위해 스카이다이빙을 배운다고 했어요. 유럽으로 가서 베이스점프를 시도하는것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사고 당시 스테이트를 포함해 미국, 터키, 이탈리아인 16명이 베이스점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 동영상 제작을 위해 베이스점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테이트의 친구 마르코 로지나는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 스테이트에 앞서 2달전 타우포의 알란 맥캔리쉬는 취리히에서 베이스점프 중 사망했습니다. 베이스점프는 낙하산에 의존해 절벽아래로 다이빙하는 스포츠입니다. 어떤 스포츠보다도 사망률이 높고, 사망률이 스카이다이빙의 8배입니다. 베이스점프의 경우 16명에 한 명꼴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7. 경찰은 로어헛 주택앞에 담요에 싸여 사망한 채로 발견된 신생아의 엄마를 찾았습니다. 산모는 출산 합병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내일 신생아에 대한 검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회개발부 장관은 3세 이상 자녀를 학교 또는 유아원에 보내지 않는 수당혜택자의 수당을 절반으로 축소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8. 과거 수차례 물의를 일으켰던 국민당 토 헤나레 의원이 국회의장직에 희망의사를 표했습니다. 

헤나레는 올해 말 의장직을 사퇴하는 록우드 스미스의 후임을 옅보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직은 여러가지 의식을 치러야 하는 복잡한 직책입니다. 또 의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자제시키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한때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토 헤나레 의원이 의장직을 희망했습니다. “제가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헤나레는 불과 몇주전에도 회의장에서 퇴장 조치됐습니다. 2007년에는 트레버 말라드 의원을 자극한 뒤 회의장 밖 통로에서 그와 몸싸움을 벌인 바 있습니다. “제가 장본인이 되어 봤으니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도 잘 압니다.” 트레버 말라드는 헤나레가 신사적인 태도를 보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장직을 맡으면 또 다른 모습으로 돌변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총리는 헤나레를 의장으로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총리는 데이비드 카터 의원을 적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리로부터 제안이 들어온다면 생각해보겠습니다.”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헤나레는 존 키 역시 총리가 되기 전 자질 논란이 있었지만 막상 총리가 된 후 문제가 없었다며 설득해 나섰습니다. 내년 여름 국회가 다시 열리고 의장 선출이 있을때까지 헤나레는 신임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9. 호주 정부는 대형트롤어선 운항 금지법을 도입했습니다. 

에이블 타즈만호는 그동안 보호동물 유해성으로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또 이는 타즈만해에서 운항된 어선 중 가장 큰 초대형 어선입니다. 현재 뉴질랜드에는 금지규정이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오클랜드 건설엔지니어가 뉴질랜드 건설규정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캔터베리 심의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존 스캐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문제가 됐던 건설규정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셸 크라우치는 시내 중심부 건물로 다시 가게를 이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3일 진도 6.3의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보수 불가능한 상태로 파손됐기 때문입니다. “타격이 컸죠. 몇 주 동안 영업도 못하고, 거기서 더 이상 영업하고 싶지 않아요.” 건설 엔지니어 존 스캐리는 건물 파손을 일으킨 건설규정이 여전히 적용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건설규정으로 알았던 규정이 지진에 견디지 못했습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스캐리는 뉴질랜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실건설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당국은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몇가지만 고치면 된다고 하는 안일한 태도가 문제입니다.” 건설산업위원회 대표는 스캐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현 제도에는 문제가 없으며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규제당국에서 3가지 사안만 개선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3뉴스는 크라이스트처치 개발당국에 스캐리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정부로부터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구역 재건을 맡은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건설문제에 대한 논의를 꺼렸습니다. 심의회의 보고서는 3달 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스포츠뉴스>

영국은 스포츠에서 올해 더욱 풍성한 수확을 거둘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브레들리 위건 선수가 투르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영국을 들뜨게 만들었고 이제는 앤디 머레이 선수가 런던 올림픽에서뿐만 아니라 US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여 영국의 테니스 메이저 우승 가뭄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머레이 선수는 그랜드 슬램 4번의 실패끝에 오늘 드디어 현 챔피언인 노박 조코비치 선수를 5시간의 마라톤 시합끝에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앤디 머레이 선수는 오늘 조코비치 선수를 상대로 7-6,7-5,2-6,3-6,6-2의 5세트 대접전끝에 승리를 거두를 었습니다. 데이빗 드 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US오픈 결승전이 열리는 뉴욕의 플러싱 메도우는 예상보다 강한 바람이 불어 앤디 머레이 선수와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기상조건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세트부터 두 선수간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져 첫번째 세트에서만 무려 54번의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승전에는 다수의 유명 인사도 보였습니다. 첫번째 세트부터 타이 브레이크 접전이 벌어졌지만 앤디 머레이 선수가 기선을 잡아 12-1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첫번째 세트에서 몸이 잘 풀리지 않았던지 실책을 자주 범해 결국 머레이 선수가 7-5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뉴욕도 이제 서서히 저녁으로 접어들기 시작하였지만 두 선수들간의 대결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선수는 2번째 세트 후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하더니 점점 머레이 선수를 따라잡기 시작하였습니다. 현 챔피언인 조코비치 선수는 3번째 세트를 머레이 선수에게 빼앗아 오면서 반격을 시작하였습니다. 4번째 세트 역시 조코비치 선수가 가져갔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는 머레이 선수가 4-2로 앞서면서 서서히 승부가 갈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조코비치 선수는 5세트부터 급격히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머레이 선수가 드디어 이번에는 결승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5시간의 경기를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치루어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5시간의 대 혈투끝에 드디어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앤디 머레이 선수의 새 코치인 이반 린들 역시 머레이 선수의 우승 모습을 감격스럽게 지켜 보았습니다. 린들 역시 4번이나 결승전에서 미끄러져 그랜드슬램 우승을 놓친적이 있지만 5번의 도전끝에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적이 있기 때문 입니다. 앤디 머레이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 선수와 마찬가지로 올림픽 챔피언뿐만 아니라 US오픈 챔피언의 2관왕에 오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국은 앤디 머레이 선수의 US오픈 우승 덕분에 76년만에 프레디 페리 선수 이후 첫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블랙스팀은 더니든의 새로운 돔 구장 덕분에 남섬의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하여 따뜻하게 훈련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더니든에 새로 들어선 포사이스바 돔 구장 덕분에 올블랙스팀과 남아공의 스프링복스팀은 이번주 토요일에 빠른 템포의 럭비를 구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블랙스팀은 이번주 토요일에 더니든에서 남아공팀과 럭비 챔피언쉽 경기를 치룰 예정입니다. 짐 케이스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니든의 언덕 위에는 이미 눈이 가득 덮혀 있지만 더니든에 위치한 포사이스바 스테디움은 돔구장이기 때문에 안은 매우 따뜻합니다. 올블랙스팀의 콘레드 스미스 선수는 더니든의 새 구장 덕분에 올블랙스팀이 이번주 토요일에 빠른 럭비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였습니다. “실내 구장이어서 그런지 기상 조건에 시합이 영향을 받지 않게 되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날씨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오직 공에만 신경을 쓰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은 양팀 모두 빠른 럭비스타일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콘레드 스미스 선수는 올시즌 허리케인스팀에 속해 더니든의 새구장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니든에서의 시합은 빠른 전개의 럭비 시합이 예상된다고 말하였습니다. “토요일 시합의 관건은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달리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남아공의 초원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남아공의 높은 언덕에서 시합을 치루게 되면 공을 원하는 만큼 멀리 찰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더니든의 실내 구장에서 공을 차게 되면 멀리까지 공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팀 모두 이점에서는 이득을 볼 것 같습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는 지난 시합에서 패스에 불안한 모습을 보인바 있어 올블랙스팀의 스티브 헨슨 감독은 이번에는 피리 위푸 선수가 투입될 수 있다고 살짝 암시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목요일이면 위푸 선수가 뛰게될지 아니면 크루던 선수가 뛰게 될지 알게 될 것 입니다.” 아직 크루던 선수가 벤치를 지키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보런 베렛 선수는 이번에는 벤치에서 나와 시합에 뛸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주말 경기가 정말 기대 됩니다. 주말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지만 이번 시합은 저희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남아공과의 시합은 애런 스미스 선수와 리탈릭 선수 그리고 로마노 선수 모두에게 역시나 첫번째 테스트 매치 시합이 될 예정입니다. “ 남아공팀과의 첫번째 테스트 매치를 앞두고 있으신데요. 심정이 어떠신지요?” “ 더니든의 새구장에서 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주말 경기는 매우 치열한 시합이 될 것 같습니다.” 키런 리드 선수는 약간의 부상이 남아 있어서 오늘 팀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 보았습니다. 하지만 리드 선수는 목요일까지는 회복되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스프링복스팀은 이번 럭비 챔피언쉽 대회에서 첫번째에는 승리를 거두었다가 2번째 시합에서는 비기고 최근 3번째 시합에서는 패배를 거두어 올블랙스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많은 부분에서 향상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남아공팀은 이번에는 자신들이 선호하는 실내 경기를 치루게 되어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레그 피어슨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아공팀 선수들은 오늘 오클랜드에서 팀 훈련을 가졌지만 스프링복스팀은 더니든에서 실내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되어 크게 고무 되어 있습니다. “더니든에서의 경기 시합은 저희 남아공팀이 선호하는 달리는 럭비가 될 것 같습니다. 4월에 있었던 스톰어스팀과 불스팀과의 시합을 보면 얼마나 남아공 선수들이 빨리 달렸는지를 잘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깨끗한 환경에서 팬들의 환호성을 들이며 경기를 치룰 수 있게 되어서 저희는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남아공팀은 실내 경기를 앞두고 기존과는 다른 전략을 이미 수립해 놓았다고 합니다. “ 더니든에서의 시합은 킥을 멀리차는 팀이 보다 유리할 것 입니다.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가졌던 시합에서는 강풍때문에 크게 고전하였는데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른 기상조건에서 시합을 치룰 수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아공의 스프링복스 대표팀은 이번 럭비 챔피언쉽 대회에서 아르헨티나팀과 한번 이기고 비겼으며 호주팀에게는 패배하여 최고의 전성기와는 거리가 먼 성적을 현재 보이고 있습니다. 남아공팀에게 더욱 안좋은 것은 팀의 간판 선수인 에벤 에테제베스 선수가 지난 시합에서 2주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당해 이번 시합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저희 팀으로써는 이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이번 시합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희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아공팀은 뉴질랜드의 올블랙스팀과 호주 월라비스팀에 끼어 결승전 자력 진출이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시합은 저희에게 있어서 매우 신선한 경기 시합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 시합을 통해 큰 전환점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남아공팀은 에즈테베스 선수를 대신할 선수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남아공팀의 베테랑 선수인 바키 보타 선수가 몸을 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