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8.24)

by admin posted Aug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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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4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포보해협에서 트롤어선 조난, 선원들 무사히 구조돼
- 수자원 소유권에 대한 와이탕이분쟁조정소의 판결
- 웨스트팩 은행 돈 가지고 달아난 로토루아 커플의 선고공판
- 란스 암스트롱, 도핑으로 우승 타이틀 박탈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올림픽 선수들 환영식 열려


<NEWS>

1. 포보해협에서 조난된 어선에서 26명의 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굴 어선 토레오호는 포보해협 그린섬에서 암석에 충돌했습니다. 그러나 선장이 신속히 루아푸케섬으로 배를 이동시켜 선원들이 무사히 육지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블러프 인근 포보해협에서 굴을 따러 나선 트롤어선 토레오가 암석에 충돌했습니다. 그러나 선장의 신속한 조치로 26명의 선원이 무사히 육지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운이 좋았죠.” - 배에 타고 계셨나요? 어떤 일이 있었죠? “암석에 부딪혔어요.” 인근에 있던 구조선 5척이 루아푸케섬에서 선원들을 블러프의 안전한 곳으로 옮겼습니다. “암석에 부딪혀서 가라앉을 뻔 했는데 선장이 잘 조치했습니다.” 
- 배에서 어떤 심정이셨어요? “무서웠죠.” “사람들이 배에서 뛰어내리려 했어요.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토레오호는 굴을 따기 위해 모인 일반인들이 타고 있던 배였습니다. 이곳은 구조선이 선원들을 내려준 곳이며, 배는 현재 루아푸케섬에 좌초돼 있습니다. 14명이 숨진 지난 포보해협 이지라이더호 조난 사고와는 달리 이번에는 바다가 잠잠해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토레오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가라앉아버려서 다시 탈 수는 없을거에요.” 3천리터의 디젤을 싣고 있던 토레오호에서 일부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우스랜드 환경국 관계자들이 기름 유출 상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 와이탕이분쟁조정소는 정부가 수자원 소유권과 관련해 마오리와의 협상을 마치기 전까지는 국유자산 매각을 보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분쟁조정소는 마오리인들의 권한을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와이탕이분쟁조정소는 마오리에 수자원 소유권이 있다는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총리에게 우선 수자원 소유권 문제를 해결한 뒤 국유자산 매각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판결을 심사숙고해서 정부의 방침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마오리인들은 정부가 마이티리버 파워의 지분 매각이 시작되기 전에 마오리의 수자원 소유권을 인정해줄 것을 제기했습니다. 분쟁조정소는 마오리와의 협상을 마칠때까지 국유자산 매각을 보류하고, 국유기업에 대한 마오리의 권한을 부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변호사들이 권고문을 검토한 뒤 자세한 계획을 세울 예정입니다.” “정부는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국유기업 자산매각을 철회해야 합니다.” “정부는 자신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는 자산매각정책을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정부가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분쟁조정소는 자신들의 권고를 총리가 지난번 주장한 것처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마오리에게는 1929년부터 수자원 소유권이 있었으며, 나푸히가 오마페레 호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오리 문화와 권리를 깎아내려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국유자산 매각을 중단하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국유기업 자산매각을 연기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정부가 만약 분쟁조정소의 권고를 무시할 경우 곧 법적 대응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정부가 분쟁조정소의 권고를 무시하면 법원에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도 원치 않지만 마지막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분쟁조정소는 소유권과 그 보호법이 법원에서 진중히 다룰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오리의 자원을 사용하는 전력업체에 대한 마오리의 권한을 늘리도록 권고했습니다. 마오리위원회는 자신들의 승리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권리가 입증됐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권고를 무시할 경우 다음과 같이 위협했습니다. “마오리 해저/해안법 사태가 다시 일어나기는 원치 않습니다.” “아마도 정부의 국유기업 지분 매각은 오는 9월 초가 아니라 2015년 9월에나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마오리위원회와 수자원을 놓고 협상을 벌일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한편 마오리당은 정부가 이를 무시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아직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한 정부의 다음 대응 방책은 어떻습니까? 분쟁조정소의 결과는 총리와 정부를 매우 난처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장애를 겪어왔던 국유기업 매각정책이 또다른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티리버 매각은 내년까지는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주식시장과 투자자들에게 2주이내에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밝혀야 할 것입니다. 9월 초 아시아태평양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 총리는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내년 3월까지는 매각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스트팩 은행 돈을 가지고 달아났던 로토루아 커플이 오늘 선고공판에 섰습니다. 리오 가오는 약 5년의 징역을, 카라 허링은 9개월의 가택연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은행의 실수로 초과인출한도액이 천만 달러로 오르자 이들은 돈을 인출해 달아났습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이들은 갚을 돈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3. 은행 돈을 갖고 도주했던 로토루아 커플이 선고공판에 섰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돈을 갚을 형편이 못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카라 허링은 DPB 수당과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저금해놓은 돈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리오 가오는 나머지 380만 달러를 갚을 수 없는 형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재정형편이 안좋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현재 법적으로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80만 달러는 어떻게 되나요? 3년전 허링은 파트너 리오 가오가 운영하던 주유소에서 일했습니다.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가오는 만 달러 초과인출을 은행에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팩은 실수로 만 달러가 아닌 천만 달러 초과인출을 허락했습니다. “작은 사업을 운영하던 사람에게 천만 달러라는 거액을 손에 쥘 기회가 주어졌고 이런 유혹을 물리치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가오는 6백만 달러를 오클랜드 송금회사에 옮긴 뒤 해외로 송금했습니다. 가오는 곧 해외로 도피했고 허링은 며칠간 쇼핑을 즐기다 해외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허링의 변호사는 그녀가 맥도널드에서 식사를 하는 등 고액 쇼핑을 즐기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빅맥 버거와 애플파이 구입에 $14.38를 지출했습니다.” 허링은 이후 마카오로 떠났다가 지난해 귀국했습니다. 가오는 몇달 뒤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웨스트팩 은행은 670만 달러는 회수했지만 나머지 380만 달러는 회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돈은 어디있죠? “선고공판 결과에 대해서만 인터뷰하겠습니다.” “카라 허링은 돈의 행방을 모릅니다. 허링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잡지사와 영화사와의 거액의 계약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리오 가오는 4년 7개월의 징역을, 카라 허링은 9개월의 가택연금형을 받았습니다. 허링은 만2천달러를 갚아야 합니다. 이들 둘은 선고가 내려질때 어떠한 감정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4. 지난 부활절 와이라라파에서 수렵꾼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슴수렵꾼에 9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판사는 크리스토퍼 더머의 실형 선고가 다른 수렵꾼들에게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더머는 오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직 웰링턴 사슴사냥협회장이자 총기사용조교인 더머는 29세 캠 맥도널드를 쏴 숨지게 했습니다. 법원에서는 6명의 유가족이 피해자 영향 진술을 했습니다. “아이를 잃는 것은 내 영혼과 정신, 힘, 비젼, 자신감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평생 아픈 가슴을 안고 불안증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맥도널드 아버지의 진술입니다. “아들이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습니다.” 맥도널드의 동생도 진술을 이어갔습니다. “제 수호천사이자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형이었습니다.” 더머는 오렌지색 안전모를 쓴 맥도널드를 16미터 거리에서 쐈습니다. 더머는 모자를 사슴으로 착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젊고 경험이 없는 수렵꾼이 사슴을 보고 흥분해서 쏜 경우로 볼 수는 없습니다.” 54세 더머는 25년간 사슴 사냥을 해왔습니다. 맥도널드 가족은 더머의 징역형에 만족해했습니다. 맥도널드 가족은 더머가 수렵 방법과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머측 변호사는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투르 드 프랑스 대회 7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란스 암스트롱이 도핑 의혹에 대한 결백을 주장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이에따라 암스트롱은 그가 획득한 우승 타이틀과 상금을 박탈당하게 됐습니다. 암스트롱은 도핑테스트에서 한 번도 양성반응이 나온적이 없지만 미국 반도핑기구는 그가 선수생활 내내 동안 금지약물을 투여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란스 암스트롱은 지난 몇십년간 500회의 도핑테스트에서 한 번도 양성반응이 나온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도핑을 했다면 어떻게 그렇게 많은 테스트에서 깨끗한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러나 암스트롱은 도핑 의혹과의 싸움을 포기했습니다. 미국의 반도핑기구는 그가 도핑을 시인하는 것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늘은 안타까운 날입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스포츠 정신의 한 선수로 인해 공정한 경기가 더럽게 물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반도핑기구가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힘든 경기에서 우승을 7번이나 했다. 그 누구도, 특히 반도핑기구 타이가트 대표도 이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10명의 선수를 증인으로 확보한 미국 반도핑기구는 아테네에서 금메달을 빼앗긴 팀동료 타일러 해밀턴의 증언을 받아냈습니다. 
- 암스트롱이 EPL을 투여하는 것을 봤습니까? “네, 모두 다 봤어요.” 뉴질랜드 출신의 또다른 팀 동료 스티븐 스워트와 투르 드 프랑스 우승 타이틀이 박탈된 플로이드 랜데스도 증인입니다. “그들의 말은 입증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입장은 결백합니다. ” 그러나 암스트롱에 대한 신뢰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사이클 선수 암스트롱의 명예는 이렇게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6.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늘 선수들을 향한 화려한 환영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 조종사는 메달 무게 때문에 도착이 조금 지연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농담을 건냈습니다. “모두들 경기에 대한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뉴질랜드는 16년전 올림픽에서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바 있지만, 올해 올림픽에서 뉴질랜드는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러한 선수들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환영은 대단했습니다. 가장 많은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도 시민들의 환영에 감격했습니다. “거리로 나와서 시민들의 환영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지진 이후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기회는 없었지만 오늘은 실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이 밖에서라도 기다리는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또 직접 퍼레이드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선수들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에릭 머레이와 해미쉬 본드는 암환자들의 병원을 찾았습니다.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TV에서 많이 본 선수가 저와 한 자리에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죠.” “시민들에게 직접 메달을 보여주고 메달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같습니다.” 선수들은 실버타운도 방문해 메달을 자랑했습니다. “제 고향인 이곳에 와서 환영을 받으니까 더 뿌듯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입니다. “금메달 3개랑 사진을 같이 찍었어요!” “너무 좋았어요.” 어린이들은 메달을 딴 선수보다도 더 흥분했습니다. “진짜 멋있다!” 


7. 남부 오클랜드 경관을 폭행해 숨지게한 혐의로 통가 경찰관 두 명과 수감자 한 명이 기소됐습니다. 

칼리 풍아바카는 지난 금요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폭행당한 뒤 심한 머리 부상으로 숨졌습니다. 칼리 풍아바카가 경찰서 유치장에서 폭행당하기 몇시간 전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그는 일주일을 중환자실에 있다 어젯밤 가족들 곁에서 사망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세상을 떠나서 다행이지만, 아들이 주검으로 돌아온 것에는 너무 가슴 아픕니다.” 장례식 후 술에 만취해 경찰에 체포된 풍아바카는 중앙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자 한 명과 통가 경찰관 두 명에게 폭행당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칼리 풍아바카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6년간 망게레 경찰서에서 경관을 지냈으며 럭비를 좋아했던 그의 럭비팀 동료들도 오늘 묵념식을 가졌습니다. 친구들은 그가 남태평양 청소년들을 도와 변화를 일으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통가 경찰내 부패와 폭행은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통가 경찰국장 크리스 캘리는 지난 2010년 부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부 장관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고발된 경찰 270명 중 40명은 폭행 혐의였으며 다수가 입건됐습니다.” 캘리는 이같은 경찰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다 결국 경찰국장직에서 해고됐습니다. 현재 통가 경찰국장을 맡고 있는 뉴질랜드인 그란드 오피에게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8.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군인의 시신에서 실탄이 발견되면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내일 열릴 추모식을 준비하던 중 시신에서 실탄이 발견됐습니다. 군당국은 군인들의 신변 보호 장비에 들어있던 실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9. 오클랜드 교통국은 스내퍼 지불 시스템을 폐지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스내퍼는 11월 말 새 시스템 도입 시한을 지키지 못해 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내퍼에 보상금이 지급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0. 노르웨이 법원에서 대학살범 안데르스 브레이빅에 대한 선고공판이 몇시간 후면 열릴 예정입니다. 그는 오슬로 폭탄 공격과 우토야섬 총기난사로 77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법원은 범행 당시 브레이빅이 정신 이상 상태였는지를 판결할 예정입니다. 브레이빅은 징역 선고를 받을 경우 정신병원에서 평생을 보내게 됩니다. 


11. 영국 ‘더선’ 신문이 왕실의 금지령을 무시하고 해리 왕자의 나체 사진을 신문에 실었습니다. 신문사는 이미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사진이라며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더선 이외에 사진을 공개하는 영국 언론사들은 없습니다. 한편 해리 왕자와 함께 수영을 즐긴 미국의 라이언 록티 선수는 수영장에서 자신도 나체였다고 말했습니다. - 지금 해리 왕자의 호텔방 나체 사진이 떠도는 것을 보면 해리 왕자가 호텔방에 초대해주지 않아 다행입니까 아니면 섭섭합니까? “다행이죠.” 해리 왕자는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꾸지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개 한 마리가 오클랜드 갯벌에 8시간 가량 빠져있던 남성을 발견하고 크게 짖어 구조대가 도착하는 감동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타마키 갯벌에서 한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담당 경찰관은 8시간 가량 갯벌에 빠져있던 남성이 운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개에게 발견되지 못했다면 저체온증으로 생존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물가에서 술을 마시는 남성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남태평양 사람 또는 마오리인이 술을 한 상자를 가지고 마시고 있었어요. 실의에 빠진 것 같았습니다.” 40세인 이 팬뮤어 남성은 인근 부두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남성은 낚시줄을 던지다 잘못해 낚시대 전체가 물에 빠졌고 낚시대를 건지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갯벌이라 혼자 빠져나오기 아주 힘든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술에 취한 사람이 빠져나오긴 더 어렵죠.” 남성은 큰 소리로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근에 있던 개 백스터가 그를 발견하고 짖어대자, 개 주인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6명에 의해 들것에 실려나온 남성은 저체온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몇시간 뒤에 퇴원했습니다. 남성은 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개에게 가장 고마워했어요.” 남성은 낚시대는 잃어버렸을지 몰라도 개의 도움으로 목숨은 건졌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77.90센트, 미국 달러 81.20센트 그리고 유로 64.7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41포인트 하락했으며 텔레콤은 23센트 하락 그리고 플레쳐 건설이 10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시장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뉴질랜드 시장은 오늘 개장 초기부터 그리스에서의 소식으로 주춤하더니, 미국의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경제적 자극의 부족, 그리고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스카이TV에서 연차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전년에 비해 2퍼센트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텔레콤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요? 텔레콤의 주식 가격은 오늘 10퍼센트 가량 하락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텔레콤의 총수익은 시장의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내년 수익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뉴스>

앞의 뉴스에서 전해드렸던 것처럼 란스 암스트롱 선수가 자신에게 주어진 도핑 혐의에 대해서 항소하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7번의 투르 드 프랑스 우승타이틀 모두를 박탈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반도핑 위원회는 란스 암스트롱 선수의 항소 포기를 암스트롱 선수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반도핑 위원회는 란스 암스트롱 선수의 우승 타이틀 모두를 회수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러한 반도핑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 란스 암스트롱 선수는 비공식기관의 선수 죽이기라고 주장하며 당장 마녀 사냥을 멈출 것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반도핑 위원회는 곧 란스 암스트롱 선수의 우승 타이틀을 박탈할 것 이라고 하였지만 암스트롱 선수는 미국의 반도핑 위원회가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반박하였습니다. 반도핑 위원회는 스포츠 중재 위원회와 같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클링 위원회가 미국의 반도핑 위원회의 조사에 대해서 심의에 들어가 유죄로 판결나게 되면 암스트롱 선수는 우승 타이틀 뿐만 아니라 평생 선수 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날씨>

뉴질랜드 대부분의 지역에 맑은 금요일 날씨가 주말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그에 비해 남섬 서부에는 큰 비가 내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피오르드랜드의 해당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남섬 동부의 날씨는 한결 맑겠으며, 오늘 크라이스트처치의 맑은 날씨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높은 구름은 위성 사진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비는 남섬 서부 해안가부터 서부와 동부를 가르는 산맥에 걸쳐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남부에는 약한 북풍이 불겠으나 그 외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온 분포도를 보면 비를 강한 바람이 남섬 부근에 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외 지역은 큰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서부 해안가 비 
내일 – 서부 비, 그 외 흐리다 맑음

북섬 날씨
오늘밤 – 타우랑가, 웰링턴 아침 소나기
내일 - 서부, 카피티와 타라나키 비

해당 지역에는 북풍의 영향으로 파고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도시의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오클랜드와 해밀턴의 날씨는 하루 종일 맑겠으며, 타우랑가의 아침 소나기는 오후부터 잦아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웰링턴의 비 역시 그칠 것으로 보이나 북풍의 세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일요일:
북섬 – 서부와 남부 약한 소나기, 그 외 흐림
남섬 – 북부 비, 흐림

월요일:
북섬 – 북부와 서부 비 
남섬 – 서부 해안가 비, 그 외 소나기

화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 서부와 남부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