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7뉴질랜드 뉴스
NZ News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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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클랜드에서 있었던 고등학교 럭비 경기에서 응원을 하던 관객 한 명이 심판을 가격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찰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토요일 오클랜드 그래마와 드 라 살레 고등학교 간의 2B 그레이드 럭비 시합중에 럭비를 관전하던 관객이 심판의 얼굴을 두 번이나 가격한 것으로 심판 위원회의 돈 그로포드 회장이 밝혔다. 타마키 컬리지에서 있었던 이 경기는 오클랜드 그래마가 6대 5로 드 라 살레 고등학교를 이겼으며, 드 라 살레 고등학교를 응원하던 관객 중의 한 명이 심판을 가격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아직 공격을 가한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5일 마누카우 시티와 타우랑가 시티간의 축구 시합 중에 축구 선수가 심판을 가격하여 턱이 부러진 사태가 있었으며, 5월 19일에는 파파토이토이에서 열 살 이하의 럭비 시합에서 선수의 아버지가 심판의 멱살을 잡은 사고가 있었으며, 6월 30일에는 포리루아에서 열 한 살 이하 럭비 시합에서 상대편 응원단 두 명과 코치를 폭행하여 경기가 중단되었던 사례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에 있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려는 법안이 첫 번째 관문인 국회 1차 독서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국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1명의 의원들이 노동당의 루이자 월 의원이 제안한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에 대하여 지지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적어도 국회 법사 위원회에게 까지는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까지 몇몇 의원들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수요일에 있을 국회 1차 독서에 대하여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있으며 이를 감안한다면 국회에서의 1차 관문은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존 키 총리를 포함하여 열 다섯 명의 국민당 의원들은 지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금요일 뉴질랜드 인권 보호 협회는 동성 결혼 부부의 동등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으며, 자녀를 입양하는 데에 차별적인 대우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으로 밝혔다.
오클랜드 도로 공사는 기존의 전자 카드를 공급하는 스내퍼사와의 계약을 파기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전자 카드를 발행하여 기차와 훼리 그리고 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카드를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AT 홉 전자카드는 10월 28일부터 기차를 이용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으며, 11월 30일부터는 훼리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언제부터 버스 이용자들이 새로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 때까지 버스 이용자들은 종전에 사용하고 있는 스내퍼 홉 카드를 전자 통합 시스템이 마무리 질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약 20만 명의 버스 이용자들이 홉 카드를 사용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클랜드 도로공사는 스내퍼 홉 카드보다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된 새로운 AT 홉 카드에 대하여 광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