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어느 때 어디에 있더라도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는 어느 때 어디에 있더라도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 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에서 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과거를 돌아 보면서 후회의 눈물을 흘리거나 다른 사람을 원망할 수도 있지만, 삶에 대한 허무감을 갖지 않고, 지금까지 우리를 성스러운 존재로 있게한 함으로써,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입니다.

 

솔직하게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 떠 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습니다.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 있고 우리의 미래가 설레임으로 다가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평소 완전하게 기쁠 수 없다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삶의 과정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저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함이 있어도 삶의 흐름 속에 쉽게 용해되어 없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의 축복과 함께 나이 먹고 있는지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곳 세상에서 나이가 들었어도 젊고 싱싱한 영혼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개척해가는 일에, 정성을 바치며 삶을 끝없이 열어 가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리워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오클랜드에서 우리가 올바른 정의와 진리의 법을 믿고 따르면, 나쁜 길의 고통을 건널 수 있고, 어디로 가더라도 그 믿음은 항상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등불이 어두움을 없애 주는 것 같고, 아픈 사람이 좋은 약을 얻은 것 같으며, 장님이 눈을 얻은 것 같고, 가난한 사람이 재물을 얻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믿음이란 것은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지혜를 얻을 수 있으며, 믿음과 전진과 만족할 줄 아는 것과 지혜를 모으고, 우리는 문화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지켜 나가야 할 때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훗날 잊지 않기 위해 적어 두는” 우리의 “비망록(Memorandum)”으로 기록해 가면 어떨까요? 우리의 자녀 세대들을 위해서라면 더욱 더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산다는 일은 음악을 듣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삶의 아픔 속에도 아름다움은 살아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란, 그 무언가의 기다림 속에서 오는 “음악과 같은 행복한 삶의 자세처럼” 실내악을 듣는 관객과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시간을 낭비하는 삶은 위험한 생존방법이 됩니다. 시간 속에는 삶의 지혜가 무진장 잠겨 있는 것입니다. 성장할 수 있는 삶은 노력함 속에서 잉태합니다. 삶의 가치는 “최선(The Best) 속에 있는 영원한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강하고 높아질수록 낮음을 배워야 합니다. 강자가 된 우리는 쉽게 자신을 망각하게 됩니다. 강한 우리일수록 적을 많이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강자는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겸허함”이 먼저입니다.

 

넷째로, 우리가 고통이 깊을수록 철학을 깊이 깨우쳐 주게 됩니다. 시행착오 속에서 더욱 삶의 가치를 깨닫습니다. 이 세상 안에서는 영원한 가치는 없는 것입니다. “고통이 깊은 우리는 결코 인생을 헛되게 살지 않습니다.”

 

 

 

 

다섯째로, 부자와 가난은 한 장의 차이 밖에 없습니다. 가난한 우리는 부자를 통하여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부자는 가난한 우리를 통해 자신을 발견합니다. 부자란 자신을 잘 지킴으로써 그 안에서 함께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여섯째로, 삶을 살아 가는 일은 싸움과 같습니다. 그러나 삶을 위해 싸우는 일이 행복한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산다는 것은 의문이 있으면 답변을 듣는 것입니다. “승자의 삶이란 열심히 사는 사람의 것”입니다.

 

일곱째로, 강한 우리일수록 자신을 돌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강한 우리의 그늘 속엔 언제나 약자가 칼을 가는 것 같습니다. 강한 우리의 정면에는 또 다른 강자가 도전합니다. “현명한 우리는 강할 수 있는 지혜를 깨닫습니다.”

 

여덣째로, 고통이 깊은 우리일수록 삶의 참맛을 알고 있습니다. 산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는 일이며, 우리가 사는 오클랜드 세상에도 완전한 것은 없는 것이며, 그러나 “노력함 속에 중요한 삶의 진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