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8.6)

by admin posted Aug 07,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년 8월 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아프가니스탄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전사한 뉴질랜드 군인 신원 공개돼
- 우사인 볼트 올림픽 100m 육상 금메달 획득
-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호 화성 착륙
- 와이카토에서 수퍼럭비 우승팀 치프스 환영 퍼레이드 열려


<NEWS>

1.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뉴질랜드 군인을 숨지게 한 반군의 2번째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반군은 오늘 오전에도 도 아베의 뉴질랜드 군기지에 공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기지에는 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의 총격전에 연루됐던 뉴질랜드 군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전사한 뉴질랜드 군인의 신원이 공개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반군의 공격으로 숨진 뉴질랜드 군인은 26세 로리 말론, 프랄리 더러 병장으로 밝혀졌습니다. “반군의 사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뉴질랜드 군인은 반군의 매복 공격을 받은 아프가니스탄 현지 군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습니다. 뉴질랜드군은 당시 IED 폭탄 제조범들을 체포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습니다. “반군은 뉴질랜드군을 표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고, 체포되는 폭탄 제조범들을 보호하려다 반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사한 뉴질랜드 군인은 10시간의 총격전 중 3분간의 사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더러는 군용트럭에서 내려 총격을 입었습니다. “트럭에서 내려 주변 상황을 관찰 중이었습니다.” 말론은 동료 군인을 구하다 피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론 병장은 동료 군인을 구하던 중에 즉사했습니다.” 반군은 반격을 펼치며 도주하려 했습니다. “우리 군이 퇴거하던 반군의 저격을 받던 중 연합군이 도착했습니다.” “반군은 이 총격전으로 타격이 컸다는 것이 전반적인 결론입니다.” 그러나 반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어젯밤 또다시 도 아베의 뉴질랜드 군기지에 로켓 공격과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는 반군이 자신들의 건재함을 알리기 위한 공격이라고 보입니다.” 
부상한 군인 6명 중 5명은 독일의 군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상을 입은 한 명은 목에 총상을 입었지만 독일 병원으로 이송될만큼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리는 뉴질랜드 군인들을 돕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현지에 SAS군을 추가 파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카불 인근에 안치돼 있는 군인들의 시신은 이번주 안에 운구될 예정입니다. 


2. 미 항공우주국이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호가 화성에 안착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생명체 탐사 목적으로 출발한 큐리오시티의 안착 소식에 미 항공우주국 관계자들은 환호했습니다. 2억4천만 킬로미터 거리의 화성 착륙 과정 7분은 우주국 관계자들의 도움 없이 로봇 스스로 해결해야 했습니다. 벌써부터 화성에서 포착한 사진이 전달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생명체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세계 우주과학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웰링턴의 카터 관측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가 뉴질랜드의 분위기를 알아봤습니다. 이곳에서도 2백여 명의 관계자들이 미 항공우주국의 탐사로봇 화성 착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미국의 화성연구소에서 최근 귀국한 뉴질랜드 연구인 해리 모고사누와 인터뷰를 나눠보겠습니다. - 화성 착륙 소식이 이토록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수많은 우주국 관계자들의 노력이 이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화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는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과거의 화성탐사로봇과 이번 것이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이번 로봇은 지금까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화성의 생명체를 밝혀낼 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 아주 흥미롭군요. 큐리오시티는 앞으로 23개월간 화성에서 자료 수집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30년에는 항공우주국에서 화성 탐사인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3. 오늘도 런던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가 100m 육상에서 9.63초로 올림픽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볼트의 기록과 맞먹는 선수는 이제 칼 루이스 밖에 없습니다. 한편 한 취객이 경기 출발선을 향해 맥주병을 던지는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근처에 있던 네덜란드 유도 동메달리스트가 취객을 잡아 안전요원들에게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볼트는 이러한 소동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림픽 남자 100m 육상 경기만큼 화제가 되는 경기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종목에서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만큼 기대를 얻는 선수도 없습니다. 자메이카인들은 볼트의 경기를 관람하러 경기장에 모였습니다. “1,2,3등 모두 자메이카가 될 거에요.” - 어떻게 그렇게 자신하세요? “우리는 자메이카 사람이니까요.” 기대했던만큼 볼트는 편안하게 준결승을 통과했습니다. 100m 육상 결승에는 자메이카 선수 3명과 미국 선수 3명이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에서 가장 짧은 드라마가 될 100m 결승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최근 다소 부진을 보인 볼트는 자신의 능력의 95%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 4명이 한꺼번에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사인 볼트가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리고 파티가 시작됐습니다. 
한편 두 의족으로 올림픽 육상 경기에 출전한 오스카 피스토리어스는 볼트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비록 400m 준결승에서 마지막으로 결승선에 들어왔지만 자신이 꿈꿔왔던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만큼 값진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번개는 두번 치지 않는다는 말과는 달리 우사인 볼트는 두번이나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승자보다는 전설이 되고 싶다던 볼트의 목표가 달성된 셈입니다. 볼트는 몇년전 케냐에서 새끼 치타를 입양했습니다. 만약 볼트가 이 치타와 달리기 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 수 있을지 예상해봤습니다. 치타, 말, 집고양이, 곰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볼트가 이 동물들과 시합을 하면 누가 이길지 알아봤습니다. 그 결과 최대 속력 112kmh의 치타가 5.92초를 기록하며 1등을 차지합니다. 말은 71kmh로 2등, 볼트는 55kmh의 속력으로 달리는 집고양이와 곰도 이기지 못합니다. 오늘 9.63초의 기록을 세운 볼트의 속력은 44kmh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불가리아의 장애물 경주 선수 스텀블로바는 이름대로 경기 중 넘어져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닉 윌리스가 1500m 육상 준결승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경기 중반에 캐나다 선수가 윌리스를 역전하면서 충돌위기에 놓이자 뉴질랜드 국민들은 가슴을 졸였으나,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윌리스는 3위로 안착해 오는 수요일에 있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뉴질랜드 발러리 아담스 선수가 출전명단에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관계자의 실수로 아담스가 선수 명단에서 누락됐다가 다행히 다시 수정됐습니다. 뉴질랜드는 이번 런던 올림픽을 통해 LA 올림픽을 제외한 나머지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주에 메달이 기대되는 뉴질랜드 선수들의 경기를 알아봤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한 뉴질랜드 조정 선수단이 런던 키위하우스에서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뉴질랜드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뉴질랜드 올림픽 영웅들은 금메달 영광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너무나 많은 성원에 선수들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일을 한 것뿐이니까요.” 
승마와 사이클에서는 기대 이상 활약했지만 수영 종목은 예상에 못미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나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전 개막식에서 뉴질랜드 기수로 활약한 닉 윌리스는 1500m에서 메달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발러리 아담스에 금메달 기대가 가장 큽니다. BMX 종목의 사라 워커도 뉴질랜드에 10번째 런던 올림픽 메달이자 통산 100번째 올림픽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모든 기대가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뉴질랜드는 13개로 뉴질랜드 역사상 최다 메달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호주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호주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난 뒤에나 알 수 있겠죠.” 메달 집계 상황을 보면 뉴질랜드는 금메달 3개로 현재 14위, 호주는 금메달 한 개로 2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4. 인도 북부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26명이 사망했습니다. 호우로 인해 산사태, 홍수,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150채의 주택과 다리가 급류에 휩쓸려갔습니다. 반면 가뭄에 시달리던 농부들은 장맛비를 반기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미화 대비 약 81센트, 유로화 대비 약 6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텔레콤이 3센트, 플레처건설이 10센트 상승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국내증시가 긍정적으로 출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국 증시가 2월 이후 최고의 반등세를 기록하고, 유럽에서 새로운 부채위기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때문이었습니다. - 오늘 발표된 부동산업계 상반기 결과는 어떻습니까? 부동산 렌트비는 상승한 반면 지난 1년간 주당 배당금은 6.5센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업계는 점차 안정세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로 구입자가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 대부분의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은 비가 예상됩니다. 남섬 서해안 폭스 글라시어에는 많은 구름이 끼었습니다. 현재 타즈만해 남부에 머물고 있는 거대한 구름이 뉴질랜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2,3일 동안 흐린 날씨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다행히 전국적으로 기온은 많이 올라 내일 평균 10도 중반대를 기록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서해안 소나기
내일 – 오전 북서부 소나기, 오후 동부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 북부와 서부 소나기
내일- 대체로 비

베이오브아일랜즈에는 이번 주말 내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주요 도시: 대체로 오후 소나기, 타우랑가와 크라이스트처치 오전 소나기

수요일:
북섬 – 소나기, 동부 맑음
남섬 – 비, 남부 맑음

목요일:
북섬 – 소나기
남섬 – 소나기, 서부 맑음

금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