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0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재건 청사진 공개
- 런던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에서 선전 중인 뉴질랜드의 마크 토드
- 존 키 총리, 동성애자 결혼 합법화 법안 찬성
와이탕이분쟁조정소, 국유자산
매각 정책 정지 권고
<NEWS>
1. 오늘은 올림픽에서 뉴질랜드 선수들의 선전 소식과 함께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재건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크라이스트처치 취재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이 어떤 모습으로 재건될지 오늘 자세한 계획이 공개됐습니다. 지금 현재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재건 청사진이 곧 공개될 예정입니다. 3분 길이의 영상이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이 어떤 모습으로 재건될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건된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거대한 녹색 도시입니다. “좋은 계획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자연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과 2011년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건물의 70%는 철거될 것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10만 6천 가지의 재건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재건된 크라이스트처치시에는 넓은 녹색 공간과 함께 12가지의 주요 시설이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도시 건설계획입니다.” 킬모어 스트리트의 에이본강에서부터, 그로부터 12km 거리인 세인트 애쉬스까지를 도심 경계선으로 삼을 것입니다. 또 라티머 광장, 대형 어린이 놀이터를 포함하며, 곧 철거될 뉴스톡ZB 빌딩 부지를 지나게 됩니다. 컨벤션 센터는 도시의 심장부가 될 것입니다.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2, 3가지의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입니다.” 파머스 블록과 글로스터 스트리트 일부가 도심에 포함되며, 광장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컨벤션 센터에는 호텔 두 개가 포함될 것입니다.” 타운홀이 재건되지 못하면 빅토리아 광장 맞은편 아마스트리트와 뉴리전트 스트리트까지 공연예술극장이 건설될 것입니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재건 계획을 반갑게 맞았습니다. “아주 만족하고 지지합니다. 제 건물을 정부가 사들이는 방안도 문제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개발계획도 중요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시를 위한 재건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현재 우선 과제는 부지 확보이며, 에이본강 주변 구역에서 가장 먼저 재건 작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따라서 컨벤션 센터와 공연예술극장은 광장에 매우 인접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럭비 구장을 포함한 다목적 스포츠 센터가 건설될 계획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엔터테인먼트 허브가 될 스포츠 센터입니다. 3만5천명을 수용하게 될 럭비 구장은 지붕 형식이며, 자연 잔디가 깔릴 예정입니다. “다목적 행사장으로, 국내외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열릴 수 있습니다.” 스타디움은 튜엄 스트리트와 마드라스 스트리트 사이, 터너스앤그로어스가 있던 자리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당초 양조장 건설제안이 있었던 이 부지는 크루세이더스팀의 새 보금자리가 될 것이며, 새 버스 터미널과 인접해 더욱 편리합니다. 버스 터미널 주변에는 상점들이 들어서면서 접근히 더욱 편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술집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솔 광장도 재개발될 것입니다. 다목적의 메트로 스포츠 시설은 캔터베리 양조장 인근에서 QE2 스타디움을 대신할 예정입니다. 해글리 공원 남쪽에는 50미터 수영장, 다이빙 수영장, 취미 수영장도 들어섭니다. 또한 8개의 실내 경기장도 건설될 것입니다. “테니스, 넷볼, 발리볼, 농구 등 모두 실내에서 경기를 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결정되지 않은 스타디움 최종 설계안과 자금확보는 시의회에게 남은 과제입니다.
시의회는 지붕 시설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지붕 시설은 이상적인 시설이죠. 혁신적이고 고정관념을 벗어난 방법이 무엇인지, 또 실현 가능한지를 검토중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자금은 정부와 민간으로부터 지원될 예정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재건에 전세계에서 지원을 자처해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지는 개인 소유이며, 정부는 재건에 영향을 받는 8백여 명의 부동산 소유주들과 협상해야 합니다.
오늘 발표된 재건계획은 도심 재건입니다. 반면 주택지역 재건 지연에 지친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격분해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주택들은 방치되고 있어요. 아직도 이동식 화장실을 사용하며 보수작업이 절실히 필요한 주민들이 많은데 정부는 시내 재건에만 집중하고 주민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CERA와 정부가 도심 재건만큼 주택지역 재건 계획에도 집중해주기를 바랍니다.” “죽기 전까지 집이 고쳐지지 못할 거라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스포츠 구장 건설이나 구장 지붕 보다 사람들의 생활이 더 중요해요.” 매우 격분해있는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지진 발생 후 2년 동안 기다리던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재건 계획이 발표된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건물 높이는 7,8층으로 제한될 것이며, 도심에 건설될 총 12구역 중에 지진추모구역이 건설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정부가 어느 정도의 재정을 지원하게 될지는, 앞으로 정부가 부동산 수유주, 토지주들과 협상을 나눈 뒤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2. 뉴질랜드 여자 하키팀이 올림픽에서 호주를 꺾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뉴질랜드 여자 하키팀 블랙스틱스가 5번째 시도만에 3회 세계 챔피언이었던 호주를 꺾었습니다. 캐서린 핀레이슨이 페널티 코너에서 골을 넣으며 뉴질랜드는 1승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블랙스틱스는 내일 남아공전을 앞두고 있어 긴장을 늦추긴 이릅니다. 한편 올림픽 조정 더블스컬 라이트급에서는 뉴질랜드 남자 선수단이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여자는 패자부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승마 올림픽 대표 마크 토드가 메달 획득의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토드가 마장마술에서 선전한 반면 앤드류 니콜슨은 올림픽 관계자의 논란스러운 결정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마크 토드는 런던 올림픽 마장마술에서 선전하면서 올림픽 메달 2관왕의 진면모를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마크 토드는 여전히 대단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토드의 선전으로 뉴질랜드는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고 토드는 개인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위를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낫죠. 이제 크로스컨트리 코스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이 7번째 올림픽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토드는 선수촌에서 사람들의 박수를 받는 것이 어색합니다. “제가 선수 버스에 타면 기사가 선수 전용 버스라고 내리라고 해요. 또 선수촌 이발소에 가면 선수만 오는 곳이라고 나가라고 하죠. 제가 선수단 관계자로 보이나 봅니다.” 50세 앤드류 니콜슨은 동료들 중 자신이 가장 젊은 선수에 속해 흡족해했습니다. - 동료들을 놀리기도 하나요? “그럼요. 제일 어리다해도 제 나이가 많아서 제게 막 대하지 못하죠. 그래도 이 나이에 선수취급을 받고 있어요.” 그러나 니콜슨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비가 내린다는 이유로 관계자들이 갑자기 경기를 중단시키는 논란스러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비가 내리더라도 10분만 연기했으면 괜찮았을 겁니다.” 니콜슨은 경기가 연기되면 말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지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선수단은 비가 계속 내리더라도 5.7km의 크로스컨트리 부문에 출전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질랜드 수영 선수 로렌 보일이 준결승에서 4위로 400m 자유형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4세 보일은 예선전에서 뉴질랜드 기록을 2초 앞당기며 선전했으나, 결승에서 개인 기록을 3초나 초과한 8위에 그쳤습니다. 한편 올림픽 경기장 좌석이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티켓을 구입할 수 없어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티켓을 받은 올림픽 관계자와 VIP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아 좌석이 비어 있는 반면, 출전 선수 가족들은 티켓이 없어 응원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승마를 관전하기 위해 뉴질랜드 사우스랜드에서 왔지만, 이들은 가장 중요한 크로스컨트리 경기 티켓을 구매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올림픽 관중이 ‘매진’된 경기의 수많은 관중석이 비어있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빈 자리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내일도 티켓이 있을거라는 보장은 없다고 합니다.” 수영과 같은 인기 종목의 관중석에도 비어있는 좌석이 많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트위터 등의 사이트는 빈 좌석을 나타내는 사진으로 떠들썩해졌습니다. 남성 체조 경기는 ‘매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중석 구역 3개가 비어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올림픽 주최측은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지정 좌석을 이용하지 않은 이들의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기입니다. 예선 경기 때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비어있던 좌석의 주인은 언론, 국제 스포츠 연맹 관계자, 운동선수, 고위 인사 등이었다고 합니다. 주최측은 스폰서 기업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저희들도 원치 않는 상황입니다. 저희도 비어있는 좌석은 보고 싶지 않고, 국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문제를 일으킨 것은 매우 적은 수의 좌석이며,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문제가 불거지자 주최측은 지정 좌석의 수를 줄였습니다. 그들은 또한 교사, 학생과 군인을 위한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현재 올림픽 티켓의 17%가 미리 지정된 관계자들에게로 돌아갑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관중의 불만은 커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기자 미셸 피클스와 함께입니다. 개막식에서 인도 팀과 함께 입장한 ‘수상한 여성’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예, 붉은 옷을 입어 눈에 띈 여성은 인도 팀의 선두에 서서 입장했습니다. 인도 선수단 관계자들은 여성이 팀의 일부분이 아니며 “누군지 모르겠다”고 전했습니다. 여성은 대니 보일 감독의 개막식 배우 중 한 명으로 밝혀졌습니다. 보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여성은 미리 점검을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림픽 주최측은 “여성은 개막식 배우 중 한 명이었고, 지나치게 흥분한 것 같다”고 알렸습니다. 머리 스카프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사우디 아라비아 선수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이번 올림픽에 최초로 2명의 여자 선수를 출전시켰습니다. 하지만 경기에 임할 시 선수들은 이슬람교 관례에 따라서 머리 스카프를 둘러야 합니다. 국제 유도 연맹은 안전상의 이유로 샤 카니 선수가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국제 유도 연맹, IOC와 사우디 아라비아측은 현재 의논중에 있습니다. 샤 카니 선수는 오는 금요일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그 전에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3. 존 키 총리가 동성 결혼 법안을 마지막까지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키는 노동당의 동성 결혼 법안을 제1독회까지는 지지하겠고 “그 이상은 약속할 수 없다”고 말한 상태였지만, 오늘 그는 태도를 확고하게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빅 데이 아웃’에서 동성애자들의 환호를 받았던 존 키 총리는 오늘 그들의 지지를 완전히 확보했습니다. -그럼 마지막까지 동성 결혼 법안을 지지하실 것인가요? “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인 만큼 오랜 시간 고려했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는데, 이제는 마지막까지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존 키는 제1독회까지만 동성 결혼 법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상태였습니다. 키는 7년전 ‘합법적 동성 결혼’ 법안에 반대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그의 찬성은 무척 의외였습니다. “저는 이제 뒤쪽 좌석의 의원이 아닌 총리입니다. 제 입장을 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는 없습니다.”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국가는 현재 캐나다, 미국의 일부 지역, 멕시코,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브라질의 일부 지역,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벨기에, 포르투갈입니다. 스코틀랜드와 베트남 또한 곧 동성 결혼 법안을 통과시킬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제는 이 문제를 맞닥뜨려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저는 법안이 통과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패밀리 퍼스트’가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내용을 사이트에 게재하자, 해커들이 사이트를 공격했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는 백 통이 넘는 항의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존 키 총리의 지지는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 간부회는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국민당 의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존 키의 지지는 법안이 통과될 확률을 현저하게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와이탕기 분쟁 조정소는 9월에 마오리의 강물 소유권에 대한 판정이 나올 때까지 정부가 국유자산 매각을 연기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현재 ‘마이티 리버 파워’의 매각은 11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와이탕기 분쟁 조정소는 정부가 9월에 발표될 보고를 읽기 전까지는 매각 준비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유자산 매각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 ‘마이티 리버 파워’의 매각이 늦춰질 확률이 오늘 이 보고서로 인해 높아졌습니다. 11월 중순에 ‘마이티 리버 파워’를 매각하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었습니다. 존 키 총리는 오늘 말을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와이탕기 분쟁 조정소의 의견을 고려하고, 조언을 구한 후에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겠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신중하게 고려함으로서 분쟁 조정소와 이 일에 관련되어 있는 이들에게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1개월 전 “와이탕기 분쟁 조정소의 의견은 무시하겠다”고 말했던 총리는 오늘은 급변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키는 와이탕기 분쟁 조정소의 의견을 받아들여 9월 판정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마오리 위원회측이 다른 법적 절차를 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마이티 리버 파워’는 내년이 되어야 매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요르단에는 서양 국가의 원조로 시리아 난민들을 위한 첫 난민 수용소가 건설되었습니다. 수만 명의 시리아 국민들은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떠나고 있습니다. 84킬로미터의 국경을 따라 요르단에는 난민 수용소가 여러 곳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알레포 전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레포 시민들은 식량과 물이 없어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몇 시간 동안 폭격 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알레포 반군의 제압에 나섰습니다. 폭격을 예상했던 알레포의 시민들은 대부분 알레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알레포에 남아있는 시민들은 도시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물, 전기, 가스, 휘발유 같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가 굶고 있어요. 아사드 대통령의 권력욕 때문입니다.”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정말로 7일 동안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시리아의 가장 큰 도시인 알레포의 점령이 절실합니다. 정부군은 충분한 위력의 무기를 지니고 있지만, 전투는 그 강점을 살릴 수 없는 게릴라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6. 미국 공화당 후보 미트 롬니는 이스라엘을 방문해 이란과의 충돌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롬니는 후보로서의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전쟁을 선포한다면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그 어떤 방법이라도 사용해야 합니다. 경제적 제재와 외교상의 교섭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안 될 경우에는 그 어떤 수단이라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롬니는 오바마와 반대 입장을 취했습니다. 오바마는 이란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한 바 있습니다. 롬니는 또한 이스라엘 총리와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둘은 오랜 친구와 같은 얼굴로 서로를 대했습니다. 오바마는 이스라엘 총리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바마는 당선 이후로 유대인 지지의 10%를 잃었습니다. “롬니와 이스라엘 총리가 친해 보이기만 해도, 그건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을 열어 말실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좋은 일이죠.” 롬니는 유대인들의 성지인 통곡의 벽을 방문해 기도가 담긴 문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오는 미국 총선에서 유대인 투표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7. 오클랜드의 ‘거대 도시화’에 따라 많은 오클랜드 시민들은 지방세 인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새로운 지방세는 오는 주말 공개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클랜드 시민 레이 윌킨은 지방세 인상이 두렵다고 합니다. “3% 인상일지 8% 인상일지 모르잖아요. 8%라면 제 예산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녀는 오클랜드 시장과 면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지만, 인상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제대로 문제를 직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외면하다가는 정말 큰 충격을 먹을거에요.” 시의회는 광고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오클랜드는 여러 지역 의회가 있었고, 지방세를 계산하는 방법 또한 달랐습니다. 이제는 시의회가 단 하나입니다. 저희는 법적으로 오클랜드 전체에 같은 지방세를 부과해야 합니다.”
평균 지방세 인상은 3.6%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5만6천 가구는 8.1%의 인상이, 18만7천 가구는 4.9%의 인하가 예상됩니다. 가장 손해를 보는 지역은 리무에라, 마운트 이든, 마운트 로스킬, 그리고 하윅입니다. 혜택을 받는 지역은 오클랜드 서부, 파파쿠라, 프랭클린으로 밝혀졌습니다. “4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주택에 살고 있다면, 그 주택이 그린하이츠에 있든, 데본포트에 있든, 파파쿠라에 있든 같은 지방세를 내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걸 ‘공평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의견인 것은 아닙니다. 오클랜드 시의회 의원 크리스틴 플레쳐는 반대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이 나뉘는 방법을 결정하게 되었는데,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시민들이 대도시에 대한 불만을 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3년간, 지방세는 연당 10%의 인상이 최대 한도입니다. 새로운 지방세를 적용한 청구서들은 목요일부터 오클랜드 시민에게 배달됩니다.
8. CTV 빌딩 설계를 담당한 건설 엔지니어는 고층 건물 설계 경험이 없고 회사 컴퓨터 설계 시스템에도 경험이 부족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하딩은 2월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된 원인이 설계 과실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이비드 하딩이 1985년 11월 알란레이 건축사무소에 입사했을 당시 그는 시의회의 수영장 미끄럼틀 설계에서 5년의 경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자신을 6층짜리 건물 CTV 빌딩 설계를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제 의향을 물어보는 방식도 아니었고 그저 제게 맡기는 식이었습니다.” 경험 부족인 하딩에게 회사측은 당시 별도로 진행중이던 설계도를 모범답안으로 제시했습니다. 하딩은 설계도의 주인인 존 헨리에게 조언을 얻으려 했지만 그가 회사를 떠나 연락도 불가능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회사는 존 헨리의 영향을 받지 말고 독자적인 방식으로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알란레이측 변호사는 당시 근무기록을 통해 레이는 설계에 3시간밖에 소비하지 않은 반면, 하딩이 3백여 시간을 설계에 투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딩은 근무기록이 잘못됐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대부분의 주요 외환에 대해 약세를 띠었습니다. NZX50는 18포인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NZX Ltd주는 하락한 반면, 플레처건설주와 텔레콤주는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었습니까? 호주와 아시아 증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띠었습니다. 유럽 정상들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부채 위기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주식 상승세가 나타났습니다. - NZX가 하락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상반기 순익이 전년보다 4.5%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습니다. 농부들의 수익 증가가 하반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날씨>
n 지난 며칠간은 바람이 많이 불어 서프 스키와 카이트 서핑을 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내내 전국에는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오늘 북섬은 거대한 비전선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북섬 남동부와 남섬 동부는 내일 오전까지 호우주위보가 발효돼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됩니다. 피요드랜드는 내일 새벽까지 130km/h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저기압 전선이 내일까지 전국에 머물면서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강한 바람도 함께 불겠습니다. 남섬 남부는 차가운 남동풍이 불겠으며, 북섬은 바람은 적지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차가운 남동풍이 불어 남섬 남부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고지대 눈
내일 – 고지대 눈, 동해안 호우, 서해안 오후 맑음
북섬
날씨
오늘밤 – 비
내일- 비, 남부 오후 갬
남섬 남부지역의 기온은 화면과 같습니다. 일교차가 매우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도시: 대부분 비, 오클랜드와 해밀턴 천둥번개
수요일:
북섬 – 비, 바람
남섬 – 비, 바람
목요일:
북섬 – 북부와 동부 비, 서부 맑음
남섬 – 남부 맑음, 동부 비
금요일:
북섬 – 북부와 동부 비, 서부 맑음
남섬 – 남부와 서부 맑음, 동부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