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6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뉴질랜드 최악의 음주운전 상습범 교도소 수감
- 남섬에 찾아온 한파와 서리 심각
- 호주 정부, 크라이스트처치를 여행 경계도시로 경고
- 올림픽 사격 대표선수 자격 되찾은 라이언 테일러
<NEWS>
1. 뉴질랜드 최악의 음주운전 상습범인 44세 헤이스팅스 출신 레이몬드 찰스 랭이 오늘 26번째 수감됐습니다.
그는 법적허용 알콜수치의 3배의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은 이번이 31번째이며 교도소 수감은 12번째입니다. 레이몬드 랭은 법적허용 알콜수치가 3배에 달하는 상태에서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그는 최근 네이피어 케네디 로드에서 지그재그로 운전하다 보도를 들이받고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판사는 촬영을 금지한 대신 목소리 녹음은 허락했습니다. “피고의 마약, 부정직, 음주운전, 면허정지 위반 등의 혐의가 16장을 넘습니다.” 판사는 랭이 그동안 교도소 수감, 보호관찰 등 다수의 처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랭은 당초 4년 이하의 징역이 예상됐으나 초반에 혐의를 인정하면서 3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18개월은 음주운전, 나머지 18개월은 면허정지법 위반 혐의에 해당합니다.
랭은 영구 면허정지령을 받았습니다. “이는 선고할 수 있는 최대의 형입니다.” 랭은 가장 마지막으로 교도소에서 석방된 뒤에는 9주 동안 알코올중독 상담을 받았다고 판사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우울감에 빠지자 다시 음주를 하기 시작했고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습니다.” 랭은 뉴질랜드 최악의 음주운전 상습범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타인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자입니다.” 알코올중독상담사 로저 브루킹은 랭과 같은 상습범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재판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10년 이내의 음주운전 재범에게는 알코올중독 또는 마약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센서블 센텐싱 트러스트는 음주운전 상습범들이 무기만 들지 않았지 그들이 초래하는 결과는 똑같다며 이들을 폭력범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 국제적인 아동 포르노 함정 수사 결과 테아와무투 커플이 아동 학대와 인터넷 사진 유포 혐의 등 70건으로 기소됐습니다.
37세 남성이 아동 성폭행과 관련 자료의 인터넷 유포 혐의 등 69건으로 오늘 법원에 소환됐습니다. 32세 여성은 음란 자료 공개 혐의로 법원에 출두한 바 있습니다. 경찰이 어떻게 이들을 추적할 수 있었습니까? 이들은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의 수사를 통해 추적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테아와무투에서 일어났지만, 이탈리아 경찰이 처음 적발해냈습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뉴질랜드 경찰에 뉴질랜드 아동이 포함된 사진을 전달했습니다. 이로인해 다수 국가의 경찰이 수사를 착수해 지난달 마무리했습니다.” 경찰은 이탈리아 경찰이 어떤 근거로 사진 속 아동이 뉴질랜드 아동이라는 결론을 얻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진 속의 뉴질랜드 남성을 밝혀낸 것은 캠브리지 경찰이었습니다. 경찰이 추적한 용의자는 가명으로 허위 출생증명서와 허위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한 대부분의 정보가 공개금지된 상태이나 용의자 두 명은 총기 혐의와 마약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개로 인해 수천 명의 여행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클랜드는 20년 만에 가장 심한 안개로 뒤덮여 피해가 나타났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역시 항공 운항에 차질이 나타났습니다. 오클랜드는 오늘 아침도 20년만에 가장 심한 안개가 깔렸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안개가 걷히긴 했지만 이틀째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돈이 없어서 오늘밤 공항에서 자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비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항이 이제 너무 지겨워요.” 웰링턴을 제외한 국내의 모든 공항이 영향을 입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도 짙은 안개로 시야가 가려졌습니다. 국내선 항공 60여 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으며, 안개에도 특수 장비를 갖춘 국제선 여객기는 몇 편이 결항되는데 그쳤습니다. 퍼스에서 오늘 오전 도착한 마크 캠블은 5시간 지연된 넬슨행 비행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여기에 이렇게 있으니까 편하네요.”
그러나 일부 절실한 여행객들은 5백 달러를 지불하고 렌트카를 빌렸습니다. 이 조차도 기회를 얻기 어려웠습니다. “차가 이제 없습니다.” 기상청은 짙은 안개가 비, 기온 하락에 의해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가 온 뒤고, 또 겨울철에는 햇빛이 강하지 않고 바람도 없어서 이렇게 짙은 안개가 형성됐습니다.” 보통 오클랜드는 겨울철에 12-16일 정도 안개가 깔리며 대부분 오후에 걷힙니다. 그러나 안개로 인해 이같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은 것은 지난 40년 동안 몇번 되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기상이 호전돼 항공 운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남섬에서는 심각한 서리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몇달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센트럴 오타고에서는 흰 서리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센트럴 오타고는 안개와 함께 흰 서리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는 운전자들과 자전거 이용에도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흰 서리는 작은 얼음 결정이 눈같은 형태를 이루는 겨울철 현상입니다. 그러나 컬링을 즐기는 시민들에게는 이런 겨울철 한파가 반가울 뿐입니다. “아주 재밌어요.”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하지만 하루를 제외하고 지난 한 달 내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트와이젤은 즐거울 수 없습니다. 트와이젤은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했으며 모텔 운영자는 짚을 이용해 파이프가 얼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6, 7년을 이곳에서 보냈는데 이번 겨울이 가장 춥습니다.”
지역의 한 배관공은 파열된 수도관 보수로 한창 분주합니다. “예년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파이프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장작은 구입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공급할 장작이 없어요.” 기상청은 지난 몇 주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던 트와이젤이 앞으로 며칠간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며칠 안에 서리는 녹아 내릴 것으로 보이며, 주민들은 다음주에 기온이 다소 오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4.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후 3시 30분경 진도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서부 11km 지하에서 시작됐습니다. 캔터베리 주민들은 지진이 심했다고 전했지만 건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고, 구급차가 출동하는 일도 없었습니다. 트레이드미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 주택 렌트비가 26%나 올랐습니다. 반면 전국 평균 렌트비는 4% 상승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인 크라이스트처치 렌트 주택 수요는 50%까지 상승했으며, 렌트 주택 공급은 34%로 조사됐습니다. 트레이드미에 등록된 렌트 주택 중 리치몬드의 침실 3개 주택은 주당 1,100 달러의 렌트비를 요구했습니다.
5. 호주 정부는 호주인들에게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주의 경고를 내렸습니다. 호주 정부가 웹사이트에 게재한 여행경계도시는 동티모르, 이란과 같은 위험한 국가들과 크라이스트처치도 포함됐습니다. 호주 정부는 현재 시민들의 활발한 방문이 이루어지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를 이란과, 르완다, 동티모르와 함께 여행 경계 도시로 게재했습니다.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 자문 웹사이트는 크라이스트처치와 리틀턴를 매우 깊은 주의를 요하는 도시로 경고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만난 호주인들은 의아해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것 같군요. 호주 당국 관계자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음식도 좋고, 즐길 거리도 많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위협을 느낄 이유가 없어요.”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하는 호주 여행객들은 2010년에 비해 여전히 20% 하락한 상태입니다. 캔터베리 관광청 대표는 지속적인 여진과 기반시설 파손으로 인해 호주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아서 다소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호주 정부는 3개월 전 조정된 크라이스트처치 여행 경계 경고에 대해 변경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외무부는 호주 정부의 변경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여행서적 ‘Lonely Planet’에는 오히려 뉴질랜드 여행시에는 반드시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서적은 지진 후에 출판됐음에도 불구하고 크라이스트처치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 중 하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6. 중국 출신 백만장자인 용민 옌이 중국의 공산당과 연루되어 있으며 민주당 리더가 정권을 잡으려하자 공산당 리더의 국내 시민권 취득을 도우려고 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중국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기 직전에 이르자 용민 옌의 입지는 위태로워졌습니다. 그는 한 공산당 리더와 친밀한 사이이기도 했습니다.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8번째 갑부이자 1억5천 달러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주 밍 의원을 뉴질랜드로 데려오려고 했습니다. 주 밍은 공산당 파티의 핵심 인물이자 재무부 장관 후보로도 손꼽혔던 사람입니다. 그는 뉴질랜드를 방문하기도 했었던 보우시 라이 국무총리의 오른팔이기도 합니다.
최근 보우시 라이는 자신의 아내가 영국 동포의 사망사건에 연루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옌은 섀인 존스 의원의 도움으로 시민권을 불법으로 취득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민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네.” 존스 의원은 옌이 중국으로 돌아가면 사형당할 처지였기 때문에 도와줬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사형당할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문서에 의하면 옌은 하루빨리 해외로 도피하기 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며칠안에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특별 세레모니에 참석하는 방법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즉,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을 떠나야 했던 것입니다. 동시에 옌은 공산당 리더를 뉴질랜드로 오게 하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현재 섀인 존스 의원과 옌의 시민권 취득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7. 통행이 허용된지 얼마되지 않은 마누아투 산협 지역이 어제 저녁 다시 통행이 차단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작년 8월 홍수로 인해 지층이 무너지며 3번 국도가 닫히기도 했으며 그 후 지층 분열 문제로 계속 통행이 중지되었습니다. 폭포가 생긴 마누아투 산협지역의 수평면은 빠른 속도로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공사장 직원들은 빠르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바람이 거세고 비가 많이 내려서 기구를 옮기고 도로를 차단하는 일이 힘들었습니다.” 거센 강물은 임시 도로마저 휩쓸어간 상태입니다. “임시 도로를 지탱하고 있는 땅을 강이 전부 쓸어갔습니다. 강물이 수미터까지 올랐습니다.” 이 강의 정상 수평면은 1미터입니다. “날씨로 인해 운전자들이 위험에 처하기 전에 미리 대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위치한 우드빌 마을주민들은 교통수단에 많이 의존하는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반통행이 허용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다시한번 통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8월, 지층이 지속적으로 무너지며 거의 매일 통행이 중단된만큼 도로를 다시 지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가 한달만 늦게 왔어도 좋았을텐데요.” 이번 공사는 6주후 완성될 전망입니다.
8. 태국에서 사고로 중상을 입은 네이피어 출신의 남성이 무일푼이 되어 수술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모친 역시 은행에서 대출을 해주지 않아서 그의 귀국을 돕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는 스쿠터 사고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보험회사나 여행사가 치료비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숀 켄지의 꿈같은 휴가는 악몽이 되었습니다. 27세인 그는 다리가 부러지고 폐가 파열되었으며 간도 찢어져 현재 태국의 한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그의 부상은 이게 다가 아닙니다. “턱이 반으로 쪼개졌어요. 목이 구멍도 났고요.” 1만6천달러 상당의 응급 수술을 받은 그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병원측은 수술비를 내기 전까지 더 치료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현재 네이피어에 있는 그의 모친에게 병원비를 내라며 협박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밤낮으로 세번이상 전화가 옵니다. 언제 치료비 낼 건지, 얼마나 낼 건지 계속 물어보곤 합니다.”
그녀는 간암 환자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은행도 대출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켄지는 여행사인 카버모어를 통해 여행 보험에 가입했지만 오토바이 사고를 대비한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서 치료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퍼스에 거주 중인 켄지는 보험에 가입했을 때 풀카버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쿠터 사고가 포함되지 않는 줄은 전혀 몰랐다고 항의했습니다. “만약 오토바이 사고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스쿠터를 아예 타지 않았을 겁니다.” 그는 여자친구인 에이미를 만나러 가다가 벤과 충돌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모텔에서 빌려준 작은 스쿠터를 탔고 가다가 눈뜨니 병원이었습니다.” 한편 카버모어사는 병원비는 지원해줄 수 없지만 의학 조언과 비행권 예약 등 비재정적 보조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9. 은퇴한 포루키 출신 교사를 살해한 국내 최연소 살인범이 항소심에서 다시한번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메럴리 투위티의 가석방 신청 최소기간은 17년에서 10년으로 감소되었습니다. 투위티는 14세였던 2008년 당시 사촌인 코트니 처치우드와 함께 이웃인 존 로우를 살해했습니다. 그녀는 가석방 기간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10. 미국에 무더위가 지속되며 범죄율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시카고 지역은 최고 기온 39.5도를 기록한 어제 하루동안 22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중 5건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같은 사건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많이 나오는 것이 원인이며 주로 에어콘을 사용하지 못하는 빈곤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온이 37도가 넘어가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조폭이 많은 환경이라면 특히 위험하게 작용합니다.” 다행히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 무더위가 사라질 전망입니다.
11. 런던 경찰이 올림픽 경기장 근처 저택에서 테러용의자 6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폭탄으로 대문을 열고 3명의 형제들과 결혼한 커플 그리고 한 관련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의 타겟은 올림픽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림픽 개막전까지 3주 남은 가운데 경찰은 긴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한편 가짜 담배 소동으로 인해 오늘 한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운행을 중단 당하기도 했습니다. 무장한 경찰들이 갑자기 들어 닥치며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북아일랜드 경찰이 13명이 사망하며 ‘피투성이 일요일’이라 불리는 40년전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30명이 영국 군인들이 13명의 민간인을 총살한 것이 살해사건으로 인정되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1972년 민권 운동으로 민간인들이 행군을 한 바 있으며 당시 군인들이 총격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수년이 걸릴 예정입니다.
<경제뉴스>
l 오늘 뉴질랜드 달러는 타 환율 대비 강세를 보였으며 유로화 대비 64.79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는 5.5포인트 하락했으며 플레쳐 빌딩이 5센트 상승, 스카이TV가 4센트 상승 그리고 웨어하우스와 텔레콤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스포츠뉴스>
n 라이언 테일러 선수가 스포츠 중재 위원회에 기소를 한끝에 승소하여 드디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중재 위원회는 뉴질랜드 사격 연맹이 라이언 선수의 성적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뉴질랜드 올림픽 위원회에 보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라이언 테일러 선수가 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래 예정 되었던 나탈리 루니 선수는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언 테일러 선수는 르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축하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라이언 테일러 선수는 르빈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축하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테일러 선수는 오늘의 축하 전화 받기까지 지난 몇 주 동안 변호사들과 법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오늘의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32살의 라이언 테일러 선수는 한자리 밖에 없는 사격 올림픽 대표 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지금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 올림픽 선정 위원회는 테일러 선수를 올림픽 대표 선수로 뽑지 않았습니다. “ 6월달 당시에 저희가 내린 결정은 뉴질랜드 사격 연맹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결정된 것 입니다. 당시의 자료를 보면 라이언 선수는 뉴질랜드 순위 16위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테일러 선수는 뉴질랜드 올림픽 선정 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하여 스포츠 중재 위원회에 기소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저는 NZOC가 저에 성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NZOC에게 항의하였지만 이루어지지 않아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테일러 선수는 스포츠 중재 위원회에게 뉴질랜드 사격 연맹이 자신의 성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NZOC에게 보냈다고 항의 하였습니다. “ 저희는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판단을 하여 관련자들에게 사과 하였습니다.” 라이언 테일러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에 늦게 합류하게 되었지만 본래 예정되었던 나탈리 루니 선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자동적으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NZOC는 국제 사격 연맹에게 나탈리 루니 선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나탈리 루니 선수는 자신이 탈락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의 성명을 통해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서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저는 이번 결정에 대해서 대단히 실망했으며 오랫동안 가져왔던 꿈이 사라져 버리게 되었습니다. 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저는 잘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 양 선수 모두가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이번 사태에 관련된 관계자들 모두에게 미안할 뿐 입니다.” 테일러 선수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제 올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림픽을 잘 준비해온 선수들과 달리 특별 훈련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은 기간 동안에 올림픽에만 집중하는 것 입니다.” 테일러 선수는 앞으로 몇일 후면 런던에 갈 수 있다는 확인 통지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n 쉐인 카메론 선수가 미국 출신의 몬티 베럿 선수를 어제 쓰러뜨리고 WBO 상위 6위안에 들게 되었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어제 열렸던 경기 시합에서 펀치 하나로 몬티 베럿 선수를 넘어 뜨렸습니다. 어제 시합에서 승자된 쉐인 카메론 선수는 전 헤비웨이트 챔피언이자 런던 특훈의 스파링 파트너 였던 데이빗 헤이 혹은 같은 키위 출신의 복서 데이빗 투아 선수와 싸울 수 있은 선택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워드 돕슨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지금의 순간이 자신의 10년 복서 생활 중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4회전에서 데이빗 투아 선수가 실패하였던 것을 성공시켰습니다. 카메론 선수는 4회전 시작하자 10초만에 몬티 베렛 선수를 링에서 넘어뜨렸습니다. “ 저는 올해 새해 첫날에 제 일기장에 올해는 나의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적은 적이 있는데 이제 올해는 나의 한해가 되었습니다.” “ 보지못한 주먹 하나에 제가 무너져 버렸습니다.” “ 저 역시 데이빗 투아 선수에게 주먹 하나로 무너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복싱이 주먹 하나로 모든 것을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가 어제 시합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카메론 선수와 데이빗 투아 선수간의 재 매치 경기 시합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빗 투아 선수는 시합을 갖기전에 스폰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 저에게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저를 재정적으로 도울 수 있는 스폰서를 먼저 구하는 것 입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투아 선수와 달리 빵빵한 스폰서를 많이 구해 런던에서 특별 훈련 캠프를 차리고 데이빗 헤이 선수와 같이 스파링 훈련을 가졌었습니다. 쉐인 카메론 선수는 런던에서 특훈 동안 데이빗 헤이 선수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 데이빗 헤이 선수는 쉐인 카메론 선수의 주먹이 날카로워 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제 카메론 선수는 다음 상대로 누구와 싸우고 싶을까요? “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크루즈 웨이트급에 기회가 생기면 체중을 낮추고 크루즈 웨이크 시합에 출전할 것이고 헤비 웨이트급에 기회가 생기면 헤비 웨이트 시합에 출전할 것 입니다.” 어제 열렸던 다른 경기 시합에서는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던 조셉 파커 선수가 인상적인 경기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명 크리켓 스타인 제시 라이더 선수는 라디오 토크백의 마크 왓슨 선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마크 왓슨 선수는 1회전에서 라이더 선수의 주먹을 견디지 못해 타올을 던져 경기를 포기하였습니다. “ 링에 올라가서 한껏 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성 경기에서는 제이미 릿지 선수가 로자나 아클 선수를 심판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의 주인공은 역시 쉐인 카메론 선수였습니다.
<날씨>
u 이번주 주말의 날씨는 전반적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주 전국을 뒤덮은 소나기와 안개는 오늘을 끝으로 뉴질랜드를 떠날 전망입니다. 오늘 로토루아의 날씨는 겨울방학을 맞아 안개나 소나기 없이 하루 종일 화창했습니다. 고기압 전선의 접근으로 주말의 날씨는 맑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섬 북부와 남섬 남부에 전선이 자리잡고 있지만 맑은 날씨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내내 북섬과 남섬 전역의 기온이 낮았으나 주말에는 북섬에서의 남풍으로 조금 따듯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섬
오늘밤 – 남부 해안가
내일 – 내륙 안개, 그 외 맑음
북섬
오늘밤 – 북부 해안가 소나기
내일 – 호크스 베이 부근 소나기, 그 외 맑음
주말이라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해당 지역의 높아진 파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섬의 오클랜드, 해밀턴 그리고 타우랑가에는 하루 종일 맑은 날씨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에 비해 웰링턴과 더니든의 날씨는 흐리며 약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
북섬 – 맑음, 동부 소나기
남섬 – 흐림, 동부 맑음
월요일:
북섬 – 기스번과 웰링턴 비
남섬 – 서부 소나기
화요일:
북섬 – 서부 맑음, 그 외 곳곳에 소나기
남섬 – 남부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