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6.15)

by admin posted Jun 18,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2 6 15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스콧 가이 살해혐의 공판 중 유언 맥도널드의 엇갈린 주장

-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 주택 안전 판정에 항소 계획

- 멜번 초등학교에서 포옹 금지령 내려

- 2차 국제경기 앞두고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방문한 올블랙스

 

 

<NEWS>

 

1.     스콧 가이 살해혐의 공판에서 유언 맥도널드의 주장이 나머지 증인들의 주장과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언 맥도널드는 스콧이 총격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사건 다음날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언은 스콧의 부모로부터 총격 사실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은 유언이 경찰에 한 진술을 담당 수사관이 낭독한 것입니다. “식탁에 앉아 있던 중 스콧의 어머니가 스콧이 목이 베인 것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자, 스콧의 아버지 브라이언이 총격 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스콧의 누나 니키는 스콧이 숨진 채로 발견된지 몇시간도 안됐을때 스콧이 총격을 입었다는 말을 유언이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데이비드가 스콧이 흉기에 찔렸다고 말하니까, 유언이 아니다, 총에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베리 역시 유언이 그런 말을 한 것을 분명히 기억했습니다. “총격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총격을 당한 것 같다고 했습니까, 아니면 총격을 당했다고 했습니까?” “총격을 당했다고 했습니다.” 비제이 워딩턴은 유언의 농장일을 돕기 위해 그날 오후에 유언을 만났습니다. “스콧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으니까 누군가 총을 쐈다고 했습니다.” 스콧의 시신은 그의 경트럭 옆에 쓰러져 있었고, 유언은 시신으로부터 6미터 거리에서 스콧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콧의 머리 부분에 혈액이 보였고 더 자세히 보지 못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알 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죽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유언은 스콧의 애완견 3마리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신고한 장본인입니다. 그는 스콧이 사망한 뒤 애완견들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분유와 빵을 가지고 애완견이 있던 곳으로 가려는데 문앞에 경찰 차단 선이 있었습니다. 바닥에는 또 흰색 흙이 묻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것이 다이빙 부츠 자국이며 유언이 소유한 부츠의 것과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시신 주변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오는 월요일에는 유언 맥도널드가 스콧 가이 살해 혐의로 체포된 뒤 있었던 경찰 취조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2.     데스티니 처치 대표 브라이언 타마키의 부인 해나 타마키가 2015년에 마오리 여성 연맹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교회 조직 3개 지점이 폐지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후 해나 타마키는 마오리 여성 연맹 회장직을 지키기 위한 지난 1년간의 싸움에서 패소했습니다. 타마키는 회장직 유지를 위해 고등법원에 상고했습니다. 데스티니 처치 대변인은 항소할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3.     피살된 올리비아 홉이 살아있다고 주장한 블레넘 남성이 실형을 면했습니다.

 

사이몬 벨은 44세 호주 여성이 올리비아 홉이라고 주장하며 스토킹했습니다. 사이몬 벨은 올리비아 홉이 살아있다는 과대망상증을 보여왔습니다. 그는 1998년 올리비아 홉이 실종된 당시 호주에 거주하던 여성을 올리비아 홉이라 주장하며 스토킹했습니다. 판사는 피해 여성의 진술을 대신 낭독했습니다. “잠재 의식 속에 공포가 자리잡아 항시 악몽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는 사이몬 벨이 위협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았고 단지 치료를 요하는 상태라고 감정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또다른 집착 대상을 찾을 것입니다.”

사이몬 벨은 호주 여성이 올리비아 홉이라는 전단지를 블레넘에 배포했습니다. 판사는 그러나 벨이 죄를 뉘우치고 있고 전과가 없는 시민이라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앞으로 절대 피해 여성의 이름을 입에 담지 않을 것이며 사진을 찍거나 괴롭히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제 행동이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판사는 벨이 5년의 접근 금지령을 어길 경우 실형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판사는 치료를 요할 만큼의 정신 질환이 아니라며 치료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4.     오클랜드 스타디움 3곳에 대한 개편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든파크에서는 럭비 리그 경기와 같은 2만여 명 이상 관중의 대규모 경기를 개최하고, 크리켓 경기는 노스하버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도록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오클랜드 크리켓 협회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양측의 논의를 통해 협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스피드 웨이와 콘서트 행사는 웨스턴 스프링스에서 마운트 스마트 스타디움으로 옮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5.     경찰은 지난밤 웰링턴 급습작전으로 수십만 달러 규모의 대마초와 현찰을 압수했습니다. 뉴타운 주택에서 14kg의 대마초와 4만 달러의 현찰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대마초 조직이 지난 몇년간 운영돼왔다고 밝혔습니다. “3백만 달러 규모로 7개 주택에서 대마초 제배가 이루어졌고 현재 그 외 지역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중입니다.” 68세 어머니와 47세 아들이 대마초 제배와 공급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외에 3명이 체포됐습니다.

 

 

6.     오늘 새벽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상점들이 수십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새벽 5시경 오클랜드 동부 볼링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식품점을 포함해 인근 상점으로 연기가 확산됐습니다. “팔 수 있는 물건과 팔 수 없는 물건을 세심히 구별하고 있습니다.” 수사관은 볼링장의 전기 장비에서 불꽃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7.     미국 검찰은 킴 돗콤의 오클랜드 저택 급습 중 압수된 파일을 킴 돗콤측의 재판 준비를 위해 제공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킴 돗콤측 변호사는 재판을 위해 이메일, 컴퓨터 파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고등법원은 미 연방수사국에 파일의 복사본을 제작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킴 돗콤은 현재 송환 심리를 앞두고 보석방 중입니다. 파일 복사본 제작에는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8.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무려 7%를 기록하면서 유로존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페인 외무 장관은 유럽 상황을 타이타닉호 침몰과 비슷하다고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독일까지도 위험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천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이 유럽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자신했던 스페인 총리가 오늘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스페인 총리는 단 일주일만에 입장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스페인 재무장관은 정부가 현재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우려를 잠재워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채금리의 불안정으로 인해 해외 투자자들이 스페인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 은행이 사태의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스페인 국민들은 자국 은행에 신용을 잃지 않은 반면, 외국인들은 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로마를 방문해 이탈리아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유럽의 경제성장을 회복시킬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거리에서는 수천 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 기동대가 제압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이탈리아 외 남유럽 국가들에 심각한 경기침체를 일으킨 긴축정책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대표 역시 긴축정책 중단을 바라고 있지만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결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는 오늘도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의 조치는 그저 겉치레가 될 것입니다.”

한편 오는 일요일 그리스 총선 결과가 독일 메르켈 총리를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대로 알렉시스 시프러스가 승리할 경우 이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의미할 것입니다.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 극좌파성향인 시플러스의 정당은 보수당과 막상막하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유럽의 가장 큰 불안을 안겨줄 것이며 정치계와 시장은 그리스의 총선 결과가 앞으로의 상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에게 지역 분류 결정에 항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의회는 신청자들의 주택을 재검토할 예정이지만 일부 주민들은 신청 기간이 2주밖에 주어지지 않았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지진 후 제인 스미스의 집 앞에는 영구적인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스미스는 자신의 자택이 그린존이 아닌 레드존으로 분류되어 정부 지원금을 받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녀는 오늘 항소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재조사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웃 에릭 앨런의 집 바닥은 천천히 가라앉는 중입니다. “이 부분은 멈추지 않고 조금씩 계속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자택이 그린존으로 분류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는 정부가 12개월이 지나고서야 시민들의 항의에 귀를 기울였다며 비판했습니다. “지원기간을 짧게함으로서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변경을 불가능하게 만드려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602명의 주민이 지역 분류에 대한 항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중 511명은 그린에서 레드존으로 변경하길 바라는 반면 91명은 레드에서 그린존으로 변경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신청자들은 7 30일에 최종 결정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브리트와 셰인 케인은 계속 이 집에서 살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택은 레드존으로 분류되어 곧 항소할 예정입니다. “재검토는 처음부터 우리 모두가 원했던 것인데 이제와서 난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집들이 철거과정을 거친 가운데 상당수는 철거를 곧 앞두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많은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생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애초부터 레드존 결정이 사기였단 의미입니다.” 레드 그린 시민들의 불평이 계속되는 가운데 변경 지원서 마감이 2주밖에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10.   뉴질랜드 출신 남성이 특수 잉크를 사용해서 기념비 절도범을 추적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잉크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용해 후에도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존 티아는 오늘 런던을 방문하여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 앞에서 도난 사건의 심각성을 제기했습니다. 존 티아가 늘어나는 기념비 도난 사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오늘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 앞에서 특수 잉크의 시범을 보였습니다. 티아는 라이아파타 출신으로 현재 잉글랜드의 한 보안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가 벌이고 있는 캠페인은 기념비 절도법을 추적하기 위한 일입니다. 기념비에 특수 잉크를 사용하면 용해 후에도 흔적이 남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동료들이 해외에서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도 이로울 뿐만 아니라 군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고안했습니다.” 최근 기념비 도난 사건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난 사건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9월이 다가오면 더 늘어납니다. 현재 매주 한건정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카밀라는 하이 파크에 위치한 뉴질랜드 전쟁 기념관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카밀라는 애초에 잉크 시범만 보려고 왔고 전쟁과 기념관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제가 뉴질랜드 기념관에 대해 알려주자 영국과 뉴질랜드와의 관계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럭비에도 관심을 보였고요.” 카밀라는 올해 뉴질랜드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국내의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방문 일정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찰스 왕자와 함께 11월쯤 방문할 전망입니다. 64세의 카밀라는 최근 존 키 총리 만나서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무섭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11.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론이 오늘 법정에 출두해 전 신문사 편집장인 레베카 브룩스와의 관계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데이비드 캐머론이 브룩스에게 직업상 우리는 동지다.’라는 문자를 보낸 것이 발견되어 곤혹을 치뤄야 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론은 오늘 법정에 출두에 브룩스와의 관계를 부인하기 위해 온갖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의 제스처 바디랭귀지는 매우 어색했고 시종일관 쩔쩔매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서로에게 이야기한적은 있죠. 결혼식때도 그랬고요.” 그가 레베카 브룩스에 대해 진술하는 모습입니다.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브룩스를 매주 주말 만났나요? 아니면 대부분의 주말에 만났나요?” “매주는 아니죠. 2008년과 2009년에요. 확인을 해봐야 하는데 매주는 아닌거 같아요.” 휴식 시간이 되자 그는 아내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제 아내가 6주마다 한번정도 만났다고 하더군요. 이게 정답인거 같아요.” “아내분이 많은 도움이 되죠?” “그렇죠.” 캐머론 총리가 아닌 그의 아내가 나라 행정을 맡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는 레베카 브룩스와 만난 파티에서 그녀에게 보낸 문자가 증거로 제시되며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캐머론 총리가 브룩스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우리는 개인적 친구가 아닌 직업상 함께다.’라고 보낸 바 있습니다.’” 브룩스와 친구관계를 유지했다는 것만으로는 범죄 혐의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법정에서 안절부절하는 그의 모습과 어색한 바디랭귀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그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셈입니다.

 

 

12.   이집트 시위자들이 작년 선거를 다시 하라고 결정한 법원의 판결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는 현재 대통령 선거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 정부를 요구하는 시민들과 아랍계 출신의 전 정부를 응원하는 이들로 팽팽히 갈라져있는 상황입니다. 시위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아흐키 샤피드가 출마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 정부의 유명인사가 다시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금지하는 헌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13.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오늘 유엔의 비식민지화 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녀는 포클랜드가 영국이 아닌 아르헨티나에게 주어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티나 패난서가 등장한 오늘은 마침 포클랜드 전쟁 30주기이기도 했습니다. 30주기를 맞아 영국의 시민들이 대거 모여 전쟁 희생자들을 애도하기도 했습니다.

 

 

14.   HBO 텔레비전의 게임 오브 톤 제작팀이 조지 부시를 닮은 머리 소품을 사용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해당 프로는 DVD로도 제작되었으며 첫 편은 이미 출시된 상태입니다. 제작팀은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으며 사용가능한 소품을 쓴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프로는 올해 3월에 방영되었으나 이번주에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HBO는 조지 부시 시니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바 있습니다.

 

 

15.   호주의 한 초등학교가 아이들 사이에 스킨쉽을 금지하며 비난을 받았습니다.

 

빅토리아주에 있는 이 학교에서는 포옹하는 것은 물론 하이파이브 하는 것 마저 금지되었습니다. 마운트 마서 초등학교의 아이들은 여전히 밖에서 뛰어놀 수 있지만 스킨쉽을 해서는 안됩니다. 심지어 하이파이브마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이파이브가 왜 해로운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이들이 서로 만지지 못하면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장은 학생들이 많이 부상을 당하기 때문이라며 해명했습니다. “쇄골과 손목 뼈가 부러지는 부상이 속출했습니다.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에 적극 반대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모여 작은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친구가 다치면 도와주고 싶고 토닥거리고 싶은데 그것도 안된다고 들었어요.” 학부모인 나타샤 프라이스는 이 규칙을 통해 딸이 배우는게 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제 딸은 12살인데요. 한창 친구들끼리 스킨십을 할때 아닌가요?” “아이들이 너무 흥분해서 행동이 지나칠 때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게임할때도 있잖아요.”

이 규칙은 3주간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지금은 취소된 상태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이 학교 학생들은 다시 스킨쉽이 허용됩니다. 마운트 마서 학교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교장이 학부모들이 선택 지원비를 내지 않으면 커리큘럼을 폐지시킬 거라고 협박한 바 있으며 화장실 휴지와 비누를 사야 한다며 200달러의 지원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16.   지진 복구 담당 장관은 지진 발생 20개월이 지나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의 결정에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아파트가 지진 붕괴 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대피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연금수령자 빌 커크는 10년간 거주해온 아파트에서 7일이내에 떠나라는 통보를 받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일단 시키는대로 해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커크를 비롯한 뉴브라이튼 아파트 주민 20명은 아파트가 지진 붕괴 위험이 높다는 엔지니어의 판정에 의해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로부터 퇴출령을 받았습니다. “안전 문제로 대피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지진 복구 담당 장관은 지진 발생 21개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대피령을 내린 시의회에 당황스러움을 표했습니다. “정부가 주민들의 더 나은 거처를 마련하라는 압박을 가했던 시의원들이 이런 식으로 퇴출령을 내리는 것은 조금 이해되지 않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의원 에이큰은 지진위원회로부터 2천 백만 달러를 지원받아 380채 주택에 대한 보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5채에 대해서는 즉시 공사가 들어갈 예정이며, 나머지 주택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의회는 다음주까지 뉴브라이튼 아파트 주민들의 거처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17.   호주에서 최초로 애완견이 두 개의 의족으로 걷는데 성공했습니다. 샘슨이 두 개의 의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신기술 덕분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이 든 애완견이 최첨단 신기술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손 흔들어봐!” 샘슨은 두 개의 의족으로 걸을 수 있게 된 호주 최초의 애완견입니다. “이렇게 잘 걸을 수 있게 된 것은 4년만이에요.” 샘슨은 희귀 발목 질환으로 인해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샘슨에게 처음으로 의족을 선사한 것은 수의사 데이비드 브룸필드였습니다. 오늘 쇄골 골절 수술을 받은 브룸필드 박사는 샘슨 가족에게 2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의족 두 개를 갖기는 엄두도 내지 못하죠.” 샘슨은 현재 의족을 하루 몇시간만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한 달 후면 항상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공원 산책도 갈 수 있게 돼 너무 기뻐요.”

 

 

<경제뉴스>

 

l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대부분의 외환에 대해 강세를 띠었습니다. 호주 달러 대비 78.13센트, 미화 대비 78.2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31포인트 상승했으며, 벡터는 5센트 하락한 반면, 텔레콤, F&P 헬스케어, 콘택트 에너지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전세계 투자자들이 그리스 총선에 주목하고 있는데 뉴질랜드 투자자에게는 어떤 영향이 예상됩니까? 유럽 부채 위기가 지난 몇달간 헤드라인을 장식해왔습니다. 국내 증시는 올해 최고를 기록했던 5월에 비해 총 17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유럽 문제는 증시에 아직까지 완전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일요일 그리스 총선 결과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만약 그리스 총선 결과가 좋다 하더라도 스페인과 이탈리아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스포츠뉴스>

 

n  올블랙스팀 선수들이 파파루아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시합에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첫 출전한 애런 스미스 선수는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첫 데뷔 경기 시합이 얼마나 긴장되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블랙스팀의 낯익은 감독의 얼굴과 주장의 얼굴도 등장하였지만 학생들로부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애런 스미스 선수였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애런 스미스 선수가 학창시절 때 무엇을 가장 좋아하였는지 귀를 기울이고 들었습니다. “ 저는 교실 밖에서 하는 활동들을 가장 좋아하였던 것 같습니다. 체육 시간 같은 것 말이지요.” 그리고 어떻게 테스트를 준비하였는지에 대해서도 답이 나왔습니다. “ 시합 외에는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에 애런 스미스 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큰 이슈는 긴장감이었을 것 입니다. “ 내일 시합은 지난주 토요일 시합만큼 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애런 스미스 선수는 지난주에 긴장감으로 다소 몸이 무디었다고 엄살을 떨고 있지만 사실 지난 시합에서 놀라운 시합 집중력과 빠른 발 놀림으로 아일랜드팀을 깜짝 놀라게 만든 사람은 애런 스미스 선수입니다. “ 저희는 올블랙스팀을 막기 위해서는 어떠한 레벨의 수비를 선보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지난 시합을 통해 저희는 생각보다 빨리 수비에 집중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일 시합을 준비하고 있는 리치 맥코어 주장은 팀 선수들에게 지난 시합보다 더 높이 올라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양팀 모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다수 포지해 있기 때문에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난 주말에 준비했던 것처럼 내일 시합에 대해서도 강도있게 준비중에 있고 가능하다면 지난 시합보다 더 집중력을 가지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시합에서는 아일랜드팀이 지난 주 전력보다는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올블랙스팀을 꺾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양팀간의 뜨거운 대결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시합 티켓은 이미 모두 팔려나가 이곳의 럭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치 맥코어 주장은 시합전에 양팀 주장들끼리 같는 시간전에 크라이스처치의 레드존을 둘러보고 이곳 주민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다시 상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올블랙스 선수복을 입고 다시 이곳에서 뛸 수 있게 되어서 매우 뜻깊습니다.” 파파루아 고등학교 학생들은 오늘 올블랙스팀의 선전을 다 같이 기원하였습니다.

 

 

n  키위 유명 조정 선수인 마헤 드라이스데일 선수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드라이스데일 선수는 뮌헨 월드컵 레게타에 참가하기 위해 독일에서 머무는 도중 사고를 입은바 있습니다. 드라이스데일 선수는 자신의 자전거를 타던 중 자동차와 충돌하여 어깨 인대 부상과 엉덩이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어려워 보이지만 올림픽에는 큰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부상으로 인해 어느정도 차질을 빚는 것은 불가피하게 되었지만 올림픽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부상 회복 속도도 생각보다 빨라 어쩌면 다음주 쯤이면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이스데일 선수는 작년에 슬로바키아에서 비슷한 사고를 경험한적이 있지만 금메달을 획득한바 있습니다.

 

 

n  란스 암스트롱 선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혐의를 벗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란스 암스트롱 선수의 변호사들은 안티 도핑 에이전시가 제시한 증거들을 검토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였고, 동시에 자신을 고소한 선수들의 이름을 알려 줄 것을 같이 요청하였습니다.

 

 

n  드디어 자신의 15번째 메이져 우승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늘 시작된 US 오픈 첫번째 라운드 시합에서 1언더파 69타로 공동2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합 선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미국 출신의 마이클 톰슨 선수가 4언더파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에 키위 출신의 마이클 캠벨 선수는 9오버 79타로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시작된 US 오픈 대회는 풍성한 멋진 샷들로 가득하였습니다.

닉 와트니 선수는 17번홀에서 더블 이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하였습니다. 메모리얼 대회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 선수 역시 버디3개와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닉 와트니 선수와 같이 1언더파로 오늘 시합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하지만 로리 매킬로이 선수는 오늘 시합이 잘 풀리지 않았던지 공이 러프에서 벙커로 떨어져 7오버파 77타를 기록하며 본선 탈락의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회 우승자인 에리엘 선수는 지난 시합과는 달리 이번 시합이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US 오픈 사상 최연소로 대회에 참가한 앤디 장 선수는 막판에 나름대로 선전하였지만 처음에 너무 긴장한 탓인지 초반에 보였던 5오버의 부진을 털어내지 못해 오늘 시합을 9오버 79타로 마쳐야만 했습니다. 메트 쿠쳐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보기에 아름다운 샷을 선보이며 17번홀에서 이븐파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리키 파울러 선수가 나름대로 선전하였지만 막판에 부진한 모습을 선보여 2오버로 오늘 시합을 마쳤습니다. 오늘 선두에 올라선 선수는 마이클 톰슨 선수 입니다. 톰슨 선수는 18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3타 차이로 오늘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날씨>

 

u  현재 남섬 동해안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화면과 같이 오늘 타라코헤는 화창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북섬에 머물고 있는 거대한 구름은 내일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거대한 고기압 전선이 현재 남섬에 머물고 있는 소나기와 남풍을 밀어내고 전국에 화창한 날씨를 가져다 주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기온은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불어오는 차가운 남풍으로 인해 기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동부 소나기
내일 오전 동부 소나기, 오후 갬

 

북섬 날씨
오늘밤 동부 소나기
내일- 데저트 로드 눈, 북서부 소나기

 

북섬 북부 호키앙아 하버는 이번 주말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요 도시: 오클랜드 오전 소나기, 웰링턴 리무타카 소나기, 크라이스트처치 4

 

일요일:
북섬 동부 소나기
남섬 맑음

 

월요일:
북섬 대체로 비
남섬 대체로 비

 

화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