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6.8)

by admin posted Jun 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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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8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스콧 가이의 부인과 살해 용의자 유언 맥도널드의 부인 공판 출석

- 도하 유치원 화재로 숨진 세 쌍둥이의 장례식

- 경찰관에게 총 쏜 뒤 달아난 무장남성

- 남섬 폭설로 인해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 울타리 무너져

 

 

<NEWS>

 

1.     부인의 오빠 스콧 가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언 맥도널드의 공판에 그의 부인이자 스콧의 여동생 애나 가이가 출석했습니다. 또한 스콧의 부인 카일리 가이도 오늘 증언에 나섰습니다.

 

카일리 가이는 남편이 피살된지 2년이 지난 오늘도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습니다. 카일리는 남편 스콧이 살해된 날 아침, 2살된 아들 헌터로 인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아빠가 왔다고 좋아했어요.” “아들이 뭐라고 했나요?” “아빠 오토바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도 그렇게 말했습니까?” “. 매일 아침 오토바이 소리를 듣고 아빠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이날 아침 스콧은 드라이브 웨이에 2시간 가량 숨진 채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아들이 들은 오토바이 소리는 현장에 도착한 유언 맥도널드와 이웃 주민 데이비드 베리의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러 나간 카일리는 경찰관을 만났습니다. “드라이브 웨이에서 경찰을 만나고 사실을 알게 됐어요.”

당시 카일리는 둘째 아들 임신 6개월째였습니다. 그녀는 총성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신 중에는 깊이 잠드는 편이라 듣지 못했어요.” 스콧의 여동생 애나는 20살때 유언 맥도널드와 결혼했습니다. 오늘 애나는 결혼 반지를 끼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사건 당일 아침 유언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평소 유언이 알람 시계에 집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매일 밤 알람 시계를 여러번 맞춰 놓고 잤습니다.” “알람이 잘못 울릴리 없겠군요.” “그렇죠.” 유언 맥도널드는 부인 애나가 4명의 어린 자녀 이야기를 언급하자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애나와 그녀의 부모는 다음 공판에서 유언 맥도널드와 스콧 가이의 관계에 대해 진술할 예정입니다.

 

 

2.     지난주 도하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2살난 세 쌍둥이의 장례식이 오늘 웰링턴에서 열렸습니다. 쌍둥이의 부모는 쌍둥이들이 어디를 가든지 항상 즐거움을 가져다 줬으며 하루 16시간을 아이들을 위해 할애했다고 말했습니다.

 

2살 난 세 쌍둥이인 릴리의 파란색 관, 잭슨의 핑크색 관, 윌셔의 보라색 관이 놓여져 있습니다. “엄마의 사랑은 아이들에게 나눠지는 것이 아니라 배가 된다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그립습니다.” 세 쌍둥이를 포함해 19명이 도하 빌라지오 쇼핑몰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졌습니다. 카타르에서 거주하던 마틴, 제인 부부는 뉴질랜드에서 예정보다 10주 일찍 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2012 5 28일 쌍둥이들은 세상에 나왔을때와 마찬가지로 다같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틴, 제인 부부는 쌍둥이 세 명의 특성을 각각 설명했습니다. 우선 릴리부터 시작했습니다. “수다쟁이에, 나무위에서 재주부리는 원숭이 같은, 작은 공주님이었습니다.” “잭슨은 벽에 자주 그림을 그리다가 제게 들키면, 윌셔가 했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황금같은 마음을 가진 윌셔는 자기가 아무 잘못도 안했으면서 윌셔가 했다는 잭슨의 말을 따라했습니다.” 5백여 명의 조문객이 웰링턴 세인트 폴 대성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쌍둥이의 할아버지는 그들의 삶이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쌍둥이들이 있었던 자리는 앞으로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관이 영구차에 실린 뒤 수십개의 풍선이 날려졌습니다. 이후 쿠로리 공동묘지에서 안장식이 치러졌습니다.

 

 

3.     오클랜드 경찰은 오늘 새벽 경찰관에게 총을 쏘고 달아난 무장남성을 수색중입니다. 용의자가 사용한 권총은 경찰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종류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무장남성 마리 톨리아포 수색을 위해 글렌 이네스와 오타라 주택에 수색영장을 발급했습니다. 그는 오늘 새벽 1시경 오클랜드 시내에서 경찰의 정지령을 받은 나리아 볼이 운전하던 차량에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이 소지한 권총과 비슷한 총을 경찰관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경찰관은 총탄에 맞지는 않았지만 가까이서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총격 사건 후 무장경찰이 출동했으나, 그전까지는 경찰의 지시에 순조롭게 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떤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권총으로 무장해 돌아다니다 경찰관을 쏜 만큼 위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과속으로 달아난 이들을 추격하지 않았습니다. 흰색 토요타 알테자 승용차가 한 시간 뒤 마운트 이든의 공원에서 발견됐으며, 차 안에서는 권총집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경찰관에게 공급된 권총과 권총집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톨리아포는 트라이브스맨 조직에 연루돼 있으며 경찰은 시민들에게 제보를 호소했습니다. “어떠한 참사로 끝나지 않도록 시민들의 빠른 제보를 바랍니다.” 피해 경찰관은 현재 상담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오클랜드에서 용의자 수색을 진행중입니다.

 

 

4.     경찰은 8개월 전 오클랜드 주택 차고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었습니다. 법의학 수사관은 오늘밤 사망자가 거주했던 마운트 웰링턴 주택에서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견된 유골은 25세 자비드 프레이저 밀스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골을 제외한 그의 유골은 마운트 웰링턴 주택에서 지난해 건설노동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주택에는 사람이 살지 않은지 오래됐습니다. 오늘 경찰은 지난 2009년 밀스가 사망한 주택에서 법의학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가족들은 그가 살아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주택에서 어떤 단서를 발견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현재 주택에서는 수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 경찰이 벌써 사건과 관련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요? 그렇습니다. 24세 남성이 유골 훼손 혐의로 이미 기소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사망 전 밀스와 말싸움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은 현재 신원공개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내달 법원에 재소환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     방송인 폴 홈즈는 심장 수술을 받고 현재 유도 혼수상태에 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난 수요일 수술을 받은 홈즈의 충분한 회복을 위해 유도 혼수상태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즈의 대변인은 주말동안 혼수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정부가 교사수 감축과 학급규모 확대를 초래하는 교육예산안을 철회한 후, 그 타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가 이번 교육예산안을 통해 절감하려던 174백만 달러의 예산을 이제 어디에서 삭감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교사수 감축, 학급규모 확대안에 대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겉잡을 수 없이 거세지자, 존 키 총리는 함부르크에서 이를 철회하라는 비상 연락을 해왔습니다. “국민과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왔습니다.” 총리는 교직원 노조와 정부의 투쟁, 교사들의 파업을 원치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곧 파업이 실시될 예정이었습니다.” 4년동안 교사수 감축으로 절감되는 174백만 달러 중 6천만 달러는 교사 개발 프로그램에 투입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계획이 철회되면서 1억천4백만 달러가 어딘가에서 절감돼야 합니다. 정부는 교육분야에서 절감을 계획하고 있으나, 총리는 2014년 국가재정 흑자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흑자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흑자 목표 달성을 위한 무리한 예산 삭감은 의미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당은 교육 예산을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아닌, 지출로 보고 있으며 이는 잘못된 시각입니다.” “정부는 아마 예산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존 키 총리는 교육예산안 철회로 잠깐 동안의 비난을 살 지는 몰라도, 만약 이 예산안을 실행했다면 받았을 장기적인 타격과 손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7.     지난 수요일 폭설 이후 루이스 파스와 아서스 파스가 재개통 되어 캔터베리는 정상생활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섬 최대 동물원인 오라나 공원에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눈에 의해 우리의 울타리가 무너져내리면서 동물원측은 호랑이와 사자들을 가둬놓고 있습니다.

 

오라나 공원의 울타리가 눈에 의해 무너져내리면서 호랑이와 사자들이 한 곳에 갇혀 있습니다. “울타리가 모두 정상화 되기 전에는 동물원을 개장할 수 없습니다. 또 나무 추락으로 인한 방문객들의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또한 지난 수요일 폭설로 인해 전류 사용량이 급상승하며 동물원의 모든 전기 울타리가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근처 100여채의 주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브루스 헤인은 집에 오자마자 몇몇 전기회로가 끊기고 가전제품이 고장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전화도 끊기고 컴퓨터의 전류 보호 장치도 끊겨있었으며 세탁기는 완전히 고장나 있었습니다.” 라이언은 나무가 고압 전력선 위로 추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번 추락한 나무는 그 다음 작은 전력선도 건드리기 때문에 많은 불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나무 때문에 수천명의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서 답답합니다.” 캔터베리의 대부분 지역은 현재 전기가 복귀된 상태이며 주민들은 루이스와 아서스 파스 지역의 눈 정리에 나섰습니다. 교통 체증도 3일만에 정상 복구되었습니다. 대중교통도 정상 운행을 시작했으며 오늘 도로에는 작은 충돌사고가 있었지만 심각한 부상 소식은 없었습니다. “커브에서 돌다가 길이 미끄러워서 구급차를 박았어요.” 한편 지난 2일간 12명의 보행자가 눈길에서 미끄러지며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요일은 캔터베리에서 폭설이 내렸던 날들 중 149년만에 가장 추운 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최고 낮 기온은 0.4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8.     시리아의 학살 지역으로 이동중인 유엔의 감시부대가 민간인들이 화염 공격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아사트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은 최근 알쿠베아 지역에서 78명을 학살했습니다. 보도 내용 중 잔혹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시리아에서는 어린이들도 정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합니다. 엄마와 딸이 살기 위해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폭발 직전 간신히 숨을 수 있었습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살기위해 뛰는 모습입니다. 최근 벌어진 학살 사건에서는 갓난아기까지 무자비하게 살해되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학살은 거의 모든 가정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목격자들은 정부의 군사들이 찾아와 6시간 동안 총과 칼을 이용해 이같은 만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에서 학살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하마에서 12마일 정도 떨어진 알쿠베아에서 78명이 사망한 것 외에 훌라 지역에서는 2주전 민간인 대학살로 108명이 넘는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지난 4월 타프타나즈 지역에서는 60명의 민간인이 살해되었습니다. “지난 수개월동안 시리아 정부가 합법성을 잃은 공격을 해온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유혈 사태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반면 국내 언론은 여전히 테러리스트를 탓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과 코피 아난도 시리아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점점 갈수록 더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물러서지 않는한 시리아에 민주주의란 없습니다.” “이대로 놔두면 잔인한 학살이 난무하고 폭력이 계속될 것이며 내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 영상은 유엔 감시부대가 학살이 일어나기 며칠전 알카베아를 떠나는 모습입니다. 학살 이후 유엔 부대는 걷잡을 수 없는 공격에 해당 지역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9.     무역부 장관, 팀 그로스가 러시아와의 자유 무역 협정을 맺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수출되는 유제품과 육류제품에 대한 부과세를 하락시키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지만 부정부패가 심한 러시아의 정치 환경으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존 키 총리와 러시아 총리, 도미트리아 미덱그는 지난 2010년 만나 처음으로 자유 무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무역부 장관은 협정 체결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중국과 같은 전략으로 접근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자유 무역 협정은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체결될거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러시아내에 반대 세력이 많아서 아직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러시아 정치계의 잦은 부정부패가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매년 2억 달러 상당의 각종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해오고 있습니다. 2010년 존 키 총리는 러시아가 국내 유제품과 육류제품에 대한 부과세를 낮추는 것이 양국가에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농업 관계자들이 이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유 무역에 반대하는 세력에게 뉴질랜드는 거의 괴물과 같은 존재 입니다. 러시아의 정치인들이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따라서 이번 수출 부과세 협정이 체결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협정에 방해물이 많은가요? “물론이죠.” 올해 11월 키 총리가 러시아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때 협정이 체결되길 국내 관계자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자유 무역 과정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까지 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0.   오클랜드 시의회가 시내 주차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일부 지역은 주차 요금이 두배 이상 차이날 전망입니다. 시의회는 시민들이 길거리 주차가 아닌 더 저렴한 주차 건물을 사용하게 하는 의도라고 밝혔습니다.

 

주차비 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 동의 안해요. 완전 바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왜요? “너무 비싸니까요. 요금을 올린다고 주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거에요.” 그러나 주차비 내는것 보다 더 싫은 것은 따로 있습니다. “주차비 내는 것보다 더 싫은 일은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없을때 입니다.” 현재 길거리 주차는 한시간에 4달러이며 시내에는 전부 28백개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주차하려는 승용차는 2만대 가까이 되는 만큼 시의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내세웠습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길거리 주차 공간은 2가지 존으로 나뉘며 첫번째 존은 처음 한시간에 5달러, 그리고 그후 추가 시간은 한시간마다 8달러를 내야합니다. 두번째 존은 처음에는 3달러로 시작해서 한시간마다 5달러를 내야합니다.

시의회는 단기 주차가 더 많아지면서 주차 공간을 찾을 확률이 높아질거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주차 빌딩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처음 10분은 무료니까 잠깐 주차하는 것은 문제없습니다. 그러나 장기 주차를 할때는 한시간에 1달러씩 더 들게되죠.” 시내 상점 운영자들은 이 계획이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상점에 피해가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옷을 입어보려다가 주차 시간이 1분밖에 안 남아서 가버릴수도 있잖아요.” 시의회는 7 1일 최종 결정을 내리게되며 만약 통과되면 주차 요금 변화는 바로 적용됩니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추가 자금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루에 5~6달러 정도 더 내게 될겁니다.” 그래도 벌금 티켓을 받는 것보다는 나을 전망입니다.

 

 

11.   해밀턴 경찰이 그저께 저녁 와이카토 강에서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의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운전자는 40세 한국인 여성으로 해당 도요타 승용차는 푸케티 다리에서 18미터 아래에 있는 강으로 추락했으며 4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다이버들로 인해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사람이 물에 빠져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나왔습니다.

 

 

12.   크라이스트처치 문화 유산 건물이 작년 지진 이후 대공사를 거쳐 오늘 저녁 문을 열게됩니다. 1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더 캔터베리 건물은 벽을 강화시키는 공사에 4백만 달러가 쓰였습니다. 이 건물은 5년 전 지진대비 공사 덕분에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진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3.   국회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정치인 인형으로 유명한 술집에 화재가 발생해 많은 손상을 입었습니다. ‘하원의원 펍은 복귀 작업 후 다시 문을 열 예정이지만 정치인 인형들이 손상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술집 주인인 엘리스터 보이는 화재후 자신이 아끼는 정치인 나무인형 대부분을 찾지 못했습니다. “절망스럽습니다.” 5시경 화재 알람이 울렸으나 소방관들이 불을 제압하는데 1시간도 넘게 걸렸습니다. “불이 부엌에서 시작해서 다른 곳으로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술집 내부의 중앙 공간이 특히 많이 손상을 입었으나 가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키 총리랑 재무부 장관이 살아있으니까 다행이죠.” 국민당의 리더 두명은 무사했지만 피터 샤플과 돈 브래쉬 그리고 피터 던은 많이 탄 모습입니다. “제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부엌 근처에 있다가 당했나 봅니다.” 한편 윈스턴 피터스 인형은 화재로 인한 손상은 면했으나 너무 오래된 인형인 만큼 다락방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손상받은 인형이 유나이티드 퓨처당이랑 마오리당 의원들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야기 좀 나눠보고 싶네요.” 소방관들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지만 방화사건일 확률은 미미합니다. 이 술집은 앞으로 최소 6주간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다시 열면 와주세요.”

 

 

<경제뉴스>

 

l  유가가 이번주 들어 두번째 인하돼,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3센트씩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과 뉴질랜드 달러 강세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휘발유가격은 2주전보다 11센트 내렸으며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입니다. 디젤 가격은 지난 1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호주 달러 대비 77.39센트, 미화 대비 76.2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원유는 배럴당 미화 83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ZX50 24포인트 하락했으며 콘택트 에너지가 6센트 하락, NZ 석유&가스는 2센트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증시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국내 증시는 지난 며칠간 오름세를 보인 뒤 오늘 다소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으로 인해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증시도 영향을 입었습니다. NZ 석유&가스는 6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상승세를 탔습니다. - 텔레콤의 수익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텔레콤은 예상 수익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늘 주식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스포츠뉴스>

 

n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올 화이츠팀이 뉴칼레도니아팀에게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올 화이츠팀은 36년만에 뉴칼레도니아팀에게 완패를 당해 그 충격이 더 큽니다. 올화이츠팀을 4강전에서 2-0으로 꺾은 뉴 칼레도니아 대표팀은 타히티팀과 결승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올 화이츠팀 선수들은 추가 시간까지 마지막 힘을 다해 뛰었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추가골만 더 늘어났습니다. “ 지금까지 이렇게 실망적인 시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저희팀은 무패를 기록하며 선전해 왔는데 이렇게 무너지게 되어서 많이 아쉽습니다. 뉴칼레도니아팀 선수들은 오늘 저희 팀 선수들을 상대로 잘싸운 것 같습니다.” 올 화이츠팀 선수들은 오늘 28도의 높은 온도과 70%의 습도를 보인 솔로몬 아일랜드에서 날씨와 힘든 싸움을 벌여야만 했습니다. 리키 허버트 감독은 지난 수요일에 솔로몬팀과 비긴 바 있어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 7명의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 시합은 리키 허버트 감독이 세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시합 시작부터 뉴칼레도니아팀의 거친 공격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올화이츠팀은 그나마 제이크 글레슨 골키퍼의 선방 덕분에 여러 위기를 간신히 넘길수가 있었습니다. 뉴질랜드팀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는데 아쉽게도 쉐인 스멜츠 선수는 이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한 올 화이츠팀은 자신의 영역에서 수비수들의 실책으로 먼저 선취골을 내주게 됩니다. 1-0으로 쫓기게 된 올 화이츠팀은 전략을 바꾸어 공세모드로 전환하였습니다. 하지만 추가 시간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오히려 상대팀에게 추가골만 허락하였습니다. 오세아니아 네이션스컵 대회 4강에서 탈락한 올 화이츠팀은 백만달러의 상금이 걸려있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n  호주 월라비스팀의 간판 스타인 커트니 비일 선수와 퀘이드 쿠퍼 선수가 경기장 밖에서 문제를 일으켜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은 같이 호텔바에 들어간 것을 부정하고 있지만 커트니 비일 선수가 호텔의 안전요원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핸드폰의 카메라에 찍혀 발뺌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퀘이드 쿠퍼 선수도 커트니 비일 선수 옆에서 같이 폭행을 거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  올블랙스팀이 럭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지 7개월만에 첫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을 내일 이든 파크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올블랙스팀은 자신들의 요새인 이든 파크 구장에서 아일랜드팀을 상대로 무패의 기록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치 맥코어 선수는 다시 자신의 꿈의 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곳에서 아름다운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사실 이든 파크 구장은 올블랙스팀에게 요새와 같은 곳 입니다. 올블랙스팀은 1986년 이후부터 아일랜드팀을 상대로 단한번도 패배를 기록한적이 없습니다. 아일랜드팀은 24번의 시도마다 번번히 실패하였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팀의 강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리치 맥코어 주장은 슈퍼 럭비 리그에서 국제 테스트 매치로 바꾸게 되어 정신 무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슈퍼 럭비 리그와 국제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은 완전히 다른 레벨의 경기 시합 입니다.

아직까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 출전해보지 못한 선수들이 몇몇 있는데 만일 저희가 팀을 잘 이끈다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금방 잘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일랜드팀의 브라이언 오 드리스콜 주장은 올블랙스팀을 상대로 10번 싸워본적이 있는 베테랑 선수 입니다. 드리스콜 주장은 올해에 있을 올블랙스팀과의 3번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이 자신이 이끄는 팀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 항상 저희팀이라고 올블랙스팀에게 패배만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쩌면 내년, 내후년, 아니면 몇십년 후에는 저희 팀이 올블랙스팀을 꺾을수 있는 날이 올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일이 지금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습니다. 저와 팀 동료들은 올블랙스팀을 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저희 후손들이 올블랙스팀을 꺾기 보다는 지금 저희팀이 올블랙스팀을 꺾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럭비 월드컵 기간 중에 아일랜드팀은 이든 파크 구장에서 호주팀을 꺾는 저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다른 어느때보다 아일랜드 팬들이 아일랜드팀에게 거는 기대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앞서가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럭비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올블랙스팀 주전 11명 선수들이 이번 시합에서 올블랙스팀 주전으로 그대로 뛰기 때문 입니다. 104회 테스트 매치 경기 출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리치 맥코어 주장은 이번 시합에 대한 열정이 전혀 무뎌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많은 경기 시합을 지금까지 쭉 치루어왔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열정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다시 이렇게 이든 파크 구장에 나올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흥분 됩니다.” 리치 맥코어 선수와 더불어 댄 카터 선수 역시 완전한 체력으로 내일 시합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아일랜드팀의 승리는 그다지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날씨>

 

u  오늘 남섬 지역에 소나기를 내린 비전선이 현재 서서히 북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카이코라는 오늘 하루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소나기 구름이 오늘 남섬 남부지역에 영향을 줬으며, 남서풍을 동반한 이 비전선은 오늘밤과 내일 서서히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내일은 바람이 약해지겠으며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밤과 내일 남섬 기온은 크게 떨어져 매우 쌀쌀하겠으며, 북섬 남부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해발 400미터 눈
내일 , 쌀쌀

 

북섬 날씨
오늘밤 소나기
내일- 오전 북부 소나기, 오후 남부 갬

 

주요 도시:
오클랜드와 해밀턴은 오전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더니든을 제외한 나머지 도시는 맑겠습니다.

 

일요일:
북섬 북부와 서부 소나기
남섬 남부 소나기

 

월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소나기, 서부 오후 갬

 

화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동부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