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3.22)

by admin posted Mar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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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22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오클랜드 항구 노사갈등 악화돼

- 닉 스미스 장관 사퇴를 초래한 브로닌 풀러, 자신의 입장 표명

- 포보해협 배사고 희생자 장례식 거행

-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었다 풀려난 영국 국민 소식

- 경찰이 마약 사범 검거 도중 발견한 지하 벙커 소식

- 결혼식 도중 신랑이 난동을 부린 이유는?

- 수감자를 위한 설비가 미흡해 문을 닫게 된 교도소 소식

- 막바지에 다다른 점거운동 소식

 

 

<NEWS>

 

1.    오클랜드 항구의 노사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3시경 파업을 중단하고 근무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사측이 노조원들의 항구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오클랜드 항구 노사 양측이 고용법원에서 합의에 이른 뒤 노조원들이 다시 파업을 시작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오전 고용법원 판사는 사측이 계약직원 고용 계획을 철회하고 노조원들을 재고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이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원들의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노조측은 이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오클랜드 항구 노조원들이 격분해 있습니다. “오늘 근무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출입을 금지시키니까 정말 황당하죠.” 3백명의 노조원들은 사측의 출입금지 조치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클랜드 항구의 출입금지령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소름끼쳐요.” “오늘 근무를 시작할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되니까 화가 나죠.”

 

당초 노조원들은 노사 합의를 이루겠다고 동의한 뒤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파업을 중단했고 근무를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법적으로도 내달 6일까지 우리를 출입금지시킬 수 없습니다.” 오클랜드 항구는 직원들을 출입금지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주 전 통보해야 합니다.

 

노조측은 사측이 자신들의 작업장 출입을 금지시킬 법적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어렵게 내린 조치입니다. 하지만 가능한 한 문제를 빨리 매듭져야 했고 사측이 출입금지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노조가 파업 권한을 행사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노조는 28일째 파업 중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항구측은 노조원들을 정리해고 했고 계약직원 고용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항구측은 다시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상을 하여 곧 좋은 결말을 맺을 수 있기 희망합니다.”

 

트럭 수송업체들은 이 사태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 회사에 지장은 없었습니까? “파업을 시작한 이후로 지장이 있긴 했지만 어쩌겠어요.” 노조원들은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사측은 예기치못한 돌발 행동을 하고 있어 노사갈등이 해결될 기미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노사 양측은 내일 오전 출입금지령에 대한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그러나 항구측은 노조원과 비노조원간의 분란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가장 우선 과제는 노조원과 비노조원의 분란 보다 노조원의 재고용인 것으로 보입니다.

 

 

2.    ACC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 브로닌 풀러는 닉 스미스가 장관직을 잃은 것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풀러는 ACC가 고의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CC 담당 장관 주디스 콜린스는 67백명의 ACC 신청자 개인정보를 실수로 유출한 브로닌 풀러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만약 악의가 없는 사람이라면 타인의 개인정보을 입수했을 경우 ACC에 되돌려보내거나 프라이버시 위원회에 전달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풀러는 ACC가 자신을 향한 고의적인 공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프라이버시와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ACC가 고의적으로 자신의 이름과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ACC가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해 자신에 대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풀러는 경찰에 이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으며, 총리는 이를 말릴 의사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총리는 풀러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의사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버시 위원회와 경찰이 조사를 실시하는 이상 더이상의 조사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닉 스미스는 풀러를 위해 장관 날인이 찍힌 추천서를 작성한 이유로 어제 장관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스미스는 단 두 장의 추천서만으로 장관으로서의 권력이 사적인 일에 개입됐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된다면 저는 이를 반길 것입니다. 풀러가 도움을 청하는 수많은 이메일에 저는 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스미스는 국민당 보다 오히려 노동당으로부터 더 많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닉 스미스의 추천서 논란과 관련해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민당은 닉 스미스 본인이 요구하고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습니까?”

 

브로닌 풀러는 닉 스미스가 자신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하며 자신도 애초에 도움을 청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스미스가 단순히 친구를 도우려 했던 것이었다며 스미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3.    포보 해협에서 배사고로 숨진 4명의 장례식에 수천 명의 조문객이 참석했습니다. 장례식은 인버카길 럭비구장에서 거행됐습니다. 일주일전 바다에서 조난된 이지라이더호에서는 단 한 명만이 생존했습니다. 사우스랜드 남성 4명의 장례식에 수많은 조문객이 참석했습니다.

 

이지라이더 조난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인버카길 럭비구장에서 열린 장례식은 35백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희생자들의 관이 운반되는 동안에는 하카식이 펼쳐졌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위로하고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유족들은 조사를 낭독하면서 머튼버드섬으로 향하던 당시의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좋아하던 일을 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아빠를 사랑할 거에요. 삼촌, 사촌들도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이지라이더에 타고 있던 4명의 장례식이 오늘 거행됐으나,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유일한 생존자 달라스 리디는 18시간동안 바다에서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유족들은 또 고인들이 생전에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우리에게는 늘 부족장으로 불렸고 앞으로도 항상 그렇게 마음속에 남아있을 거에요.” 보 피키아 길리스의 친척들은 그를 친절한 거인으로 기억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당신은 우리의 마음을 감화시킨 사람입니다.”

 

발인식이 시작되자 스탠드에서 하카식이 거행됐고 이후 유족들간의 화장식과 안장식과 함께 마라에에서 탕이가 거행됐습니다.

 

 

4.    프랑스 경찰은 총격으로 7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머물고 있는 툴루즈 아파트에서 24시간째 대치상황에 있습니다. 용의자 모하메드 매라는 경찰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자수할 의사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아파트 강제진입을 위해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모하메드 매라가 오토바이를 타고 총격을 가해 7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알제리아 태생의 매라가 오늘 오전에도 군인 한 명을 표적으로 한 총격을 계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툴루즈의 한 오토바이 상점을 추적한뒤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매라의 동생은 이곳에서 오토바이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추적장치를 제거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후 매라가 머물고 있는 아파트를 포위했고 매라가 총격을 가해 경찰관이 총상을 입었습니다.

 

프랑스 내무장관은 그가 알카에다 조직과 연개됐으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에서 이슬람 단체와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매라의 대치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주 그의 총격으로 숨진 군인 3명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는 냉혈한 암살 희생자들을 위해서라도 더욱 단결해야 합니다.”

 

매라는 검찰에 자신의 범행에 대해 팔레스타인 어린이 사망사건과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한 프랑스군에 대한 보복행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매라가 더 많은 사람을 살해할 시간이 없었던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5.    오늘 고등 법원에서 킴닷컴의 한 달 생활비 액수가 결정되었습니다. ‘메가업로드로 유명한 인터넷 백만장자 킴닷컴은 매달 6만 달러를 받게 될 예정이며, 코츠빌의 자택에서 체포되었을 때 함께 압류되었던 메르세데스 역시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관리가 필요한 드넓은 잔디밭, 저택을 지키고 있는 수많은 경호원 그리고 가정부 등을 고려하면, 닷컴 저택에서의 생활비는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오늘 고등 법원에서는 킴닷컴의 생활비로 매달 6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만 달러는 뉴질랜드 국민 평균 연봉보다 6천 달러나 높은 액수입니다.

 

생활비는 닷컴이 뉴질랜드 정부에 투자한 1천만 달러와 그의 은행 계좌에서 지급될 것입니다. 최신 메르세데스 역시 돌려받게 되었지만 오늘 닷컴 저택에서는 메르세데스를 볼 수 없었습니다. 3뉴스는 킴닷컴과의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닷컴 대신 두 명의 경호원이 나타나, 닷컴이 회의 때문에 바쁘다는 메시지만 전하고 떠났습니다.

 

이번달 초, 닷컴은 존 캠벨과의 인터뷰 중 돈이 없어 타인에게 의지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저 만만한 상대일 뿐입니다. 구글과는 달리 은행 계좌에 5백억 달러라는 거금이 쌓여 있지 않습니다.” “은행 계좌에는 1달러도 없어 변호사 전부가 한푼도 못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제 상황이 얼마나 부조리하고 불공평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돕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킴닷컴의 의견에 동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닷컴의 생활비 지급과 자동차 반환 뉴스를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고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150명의 유저가 좋아요버튼을 눌렀습니다. ‘잘하고 있으니 양키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줘라’, ‘지금까지의 대우는 너무 심했다등의 우호적인 댓글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는 됐고 어서 저 도둑을 본국으로 쫒아내라등의 댓글도 달렸습니다. 닷컴의 다음 청문회는 8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6.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되었던 한 영국 여성이 가족과 친구들 덕분에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친지들이 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에서는 해적들과 협상할 수 없다며 주디스 티벗의 몸값 지불을 거절했습니다. 때문에 그녀의 가족들이 돈을 모금하고 인도 계획을 세워 실행했습니다.

 

티벗은 6개월 전 케냐의 한 리조트에서 납치되었습니다. 납치 당시 함께 있던 티벗의 남편은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주디스 티벗은 소말리아 공항 부근에서 경비원들에게 인도되었습니다. 비쩍 마른 모습으로 나타난 주디스는 자유를 맞게 되어 기쁜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말리아 한복판에서 6개월 동안이나 감금되어 있던 것 치고는 침착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풀려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7개월은 굉장히 긴 시간입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었지만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또 가족들, 특히 풀려날 수 있게 해적들과 협상한 아들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그는 해적들과의 협상을 거부한 영국 정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협상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친지들이 직접 필요한 액수를 모금했으며, 최소한 1백만 달러 이상으로 보여집니다. 친지들은 그녀가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믿기가 힘드네요, 6개월 동안이나 딸을 볼 수 없었습니다. 어서 얼굴을 보고 싶네요.” 안타깝게도 티벗의 남편 데이빗 티벗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해적들이 리조트로 접근했을 때 저항하다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주디스는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소말리아로 끌려갔습니다. 해적들의 감시 아래에서 찍은 영상이 일주일 전에 공개되었습니다. “건강하며 매일 밤 잘 자고 있습니다.” 주디스는 영국으로 가던 길에 들른 나이로비에서 배가 고프다며 빵과 달걀을 부탁했습니다. 주디스는 곧 자유를 즐기게 되겠지만, 끔찍한 납치의 기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7.    통가 국왕의 장례식이 화요일로 앞당겨졌습니다. 조지 투포 5세의 장례식은 수요일에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통가와 홍콩의 담당자 사이의 소통 문제 때문에 장례식 날짜가 변경되었습니다. 새 국왕 조지 투포 6세 역시 장례식이 화요일에 치뤄지는 데에 동의했습니다. 장레식 비용도 최대한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장례식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8.    웰링턴의 마운트 크로포드 교도소와 뉴플리머스 교도소가 올해 안에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수감자 전부가 주변의 다른 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이며 100여명의 직원들 역시 교도소를 떠날 것입니다. 설비가 너무 낙후되어 곧 철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운트 크로포드의 교도소는 지난 1927년 미라마 반도에 건설되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강력범 98명이 이곳 크로포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뉴플리머스의 교도소와 함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교정부의 레이 스미스는 두 교도소의 명이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수감자들에게 배정되는 독방이 너무 좁고 시설이 굉장히 낙후되어 있습니다.”

 

재건축으로 손보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큰 돈을 들여 재건축을 시작해도 현재 시설에서 조금 나아질 뿐입니다. 그 정도로는 수감자들의 갱생이 힘들 것입니다.” 수감자들은 고향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옮겨질 것입니다.

 

하지만 PSA에서는 이같은 계획이 정부가 최대한 많은 공공 기관들을 민영화시키기 위해 벌이는 일이라며 비난했습니다. 또한 교도소 폐쇄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새 교도소를 건설 및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9억 달러는 곧 세금에서 나올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25년 동안 납세자들에게 지어질 부담이고, 교도소가 폐쇄되니 일자리도 줄어듭니다.” 가장 걱정되는 직원들은 뉴플리머스 교도소의 교도관 55명으로, 뉴플리머스에는 근처에 수감 시설이 없어 직업을 찾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교정부에서 계속 일하기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도움을 주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아로하의 여성 교도소, 통가리로와 와이키리아 교도소의 일부 구역 역시 폐쇄되었습니다. 스미스는 내년 중순까지 크로포드와 뉴플리머스의 교도소가 전부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9.    크라이스트처치의 해글리 공원을 점거하고 있는 운동가들이 곧 공원을 떠나야 합니다. 점거 운동은 수 개월 동안 근처 경찰 병력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나탈리 휴즈는 지난 몇 달 간 해글리 공원의 이 텐트에서 생활해 왔습니다. 여름이 끝나고 다가오는 태풍 때문에 생활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녀의 해글리 공원 생활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5개월 반 만에 점거 운동가들의 퇴거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더 이상 싸울 만한 기력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리더 릭 틴들과 그의 지지자들은 점거 기간을 늘리기 위해 시의회 의원들을 찾았습니다. 시의회 의원들은 긴 토론 끝에 점거자들을 퇴거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점거자들이 떠나기를 거부한다면 그들의 장비를 압류해야 하지만 일이 그렇게 되기 전에 떠나리라 믿습니다.” 해글리 공원에 쳐진 텐트의 수는 현재 16채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동안 경찰의 주의를 끌었으며, 주당 4명꼴로 체포가 이루어졌습니다. 강간, 사기, 절도, 무질서 등의 범죄가 보이고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는 점거자들의 행패를 막기 위해 경비원을 고용하는 데에 주당 1 2천 달러를 들이고 있습니다. 점거자들은 환자 전용 화장실과 샤워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텐트 쪽에서 건너오는 사람들은 시끄러우며 경비원과 환자를 상대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법원의 허락 없이는 점거자들을 무력으로 쫒아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가 점거자들을 잘 설득해 공원에서 내보낼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점거자들은 이틀 뒤 공원을 떠나기로 약속했습니다. 토요일까지 짐을 꾸리고 떠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집으로 돌아가겠지만, 나머지는 다시 노숙자 생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 호주의 악명높은 범죄자가 시드니 북부의 깊은 숲속에서 검거되었습니다. 말콤 네이든은 7년 동안이나 경찰의 추적을 피했습니다. 그는 살인과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어젯밤 경찰이 설치한 모션 센서가 범인의 움직임을 포착해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호주의 가장 악명높은 범죄자가 드디어 경찰의 손에 붙잡혔습니다.” 말콤 네이든은 7년 동안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며 은둔 생활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 남자는 숲속 생활에 도가 터 그곳의 지리를 손바닥 보듯 잘 알고 있습니다.”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20명의 경관들이 은신처를 포위했으며 경찰견이 범인을 제압했습니다. 경찰은 은신처에서 장전된 반자동 기관총을 찾아냈습니다. 38세의 남성은 사촌의 약혼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 2005년부터 은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도 갖고 있습니다. 그가 생활하던 건물을 넓게 포위했으며 도망칠 수 없도록 두 다리에 족쇄를 채웠습니다.” 바로 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아무도 발포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월 네이든을 찾아냈을 때에는 범인이 도망치며 총을 발포해 한 경관이 어깨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작전 도중 다친 사람은 범인 뿐이었으며, 경찰견이 범인의 왼쪽 다리를 물었습니다.

 

 

11. 주택 아래에 콩크리트 지하 공간을 만들어 마리화나를 재배한 남성이 적발되었습니다. 적발된 남성은 판매목적이 아닌, 오로지 자신을 위해 마리화나를 재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측은 리키 러후드의 주택을 단속하면서 그의 비밀 공간을 발견하였습니다.

 

러후드는 마리화나를 재배한 사실에 대해 이것은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부인하였으며, TV3 뉴스측에게 그의 지하 공간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리화나 화분이 몇개나 있습니까?” “3개에서 4개 정도 갖고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이 지하 공간은 지인과 함께 팠으며, 마리화나를 안전하게 재배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웃들이 훔쳐가지 못하도록 이곳에서 키운것입니다.” “판매목적이 있었습니까?” “아니요,”

 

이 남성은 80년대에 양조업에서 근무하다가 허리부상을 입고, 마리화나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측은 마리화나 불법재배혐의로 그를 적발하였고, 재판에 의해 혐의에 대한 처벌을 받게됩니다. “저희는 화요일에 그에게 마리화나 재배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혐의에 대한 처벌은 재판관에게 달려있습니다.”

 

마누아투 지역 마약 단속팀은 이번주 3가구를 수색하였습니다. 경찰측은 우드빌 지역에서 2가구를 단속한 결과 12대의 소총이 발견되였고, 주택 뒷뜰에서 수천 달러의 현금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백만 달러 가량의 현금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적발된 후드는 우드빌 마리화나 밀수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2. 영국의 한 새신랑이 결혼식을 치뤘던 건물에 불을 질러 9백 만 달러의 손해배상과 6년 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맥스 케이는 결혼식 예정일 전날 계산서에 대한 항의를 벌이면서 직원들과 다툼을 벌인것이 방화의 원인이였습니다. 맥스 케이는 긴장된 모습으로 법원에 자리하였습니다. 그는 고급스러운 팩퍼튼 성에서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하지만 결혼식 전날 직원들과 싸움을 버린 맥스 케이는 분을 참지못하고 건물에 불을 질렀습니다. 2 7천 파운드를 결혼비용으로 투자하였지만 그는 이제 징역선고를 받고 교도소로 향하게 됩니다. 결혼식 다음날 아침 CCTV에 촬영된 맥스 케이는 응접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새신랑은 창문 근처에서 직원에게 빌린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질렀습니다. 몇분 후 건물의 East Wing은 모두 다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범인의 새신부와 그녀의 가족들이 머무른 숙소는 응접실 윗층이였다는 사실입니다. “310, 신부의 방 맞습니다.”

 

사상자는 없었지만 방화로 인해 건물은 큰 손상을 입었고, 새신부와 그녀의 가족 역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팩퍼튼의 책임자는 새신랑을 찾아갔습니다. 그의 증언에 의하면 새신랑은 직원측의 굉장한 염려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화범은 굉장히 공격적이였습니다. 그는 3시 이후 직원들에게 해코지를 하였습니다.

 

그는 직원들이 어디에 살고, 자녀가 있는지 물어보았고, 직원들의 집을 불태울 것이라고 협박하였습니다.” 맥스 케이가 방화를 저지르기 전까지 이곳에서는 다음 결혼식이 치뤄질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잘못으로 인해 예정되었던 나머지 결혼식은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스포츠뉴스>

 

- 저롬 케이노 선수, 뉴질랜드 팀 탈퇴설

- 줄리안 디나 선수, 스페인에서 어깨 부상당하다

- 러슬 쿠츠 선수, 아메리카 컵에 대해 취재하다

- 볼튼 선수 살린 응급처치요원

- 뉴올린즈 선수들에게 상대팀을 향한 의도적인 공격을 요구한 감독 적발되

 

1.    럭비 월드컵 스타 제롬 케이노 선수를 어쩌면 올해 올블랙스팀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릅니다. 케이노 선수는 일본의 한 럭비 클럽과 수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서 내일 공식이 발표될 것이라고 합니다.

 

케이노 선수는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되었으며, NZRU측은 케이노 선수의 에이전트가 올해 끝나는 케이노 선수의 NZRU와의 재계약을 시도하지 않아 케이노 선수와의 재계약은 물건너가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노 선수는 일본과 유럽의 클럽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이적 연봉을 제시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노 선수가 해외팀에서 뛴다 할지라도 2015년 럭비 월드컵에는 계속 올블랙스팀으로 뛸 수 있습니다.

 

 

2.    뉴질랜드의 유망 사이클링 선수인 쥴리엔 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최대 6개월까지 시합에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쥴리엔 딘 선수는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에서 선수들간의 충돌을 피하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쥴리엔 딘 선수의 이번 대회는 지난 시합에서 입은 어깨 부상이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것이었으며 또한 처음으로 호주 그린엣지팀에 속해 출전하는 뜻깊은 대회였었습니다. 미쉘 피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는 카탈루니아 대회는 악천후로 인하여 오늘 대회 일정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키위 사이클링 선수인 쥴리엔 딘 선수는 시합 초반에 발생하였던 선수들간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에는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딘 선수의 아내인 캐롤은 부상직후 바로 딘 선수와 통화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 딘 선수를 포함하여 몇몇의 선수들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길거리에 주차된 자동차와 충돌하여 딘 선수는 왼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딘 선수는 왼쪽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되어 이번 주 금요일 발렌시아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 다리에 근육이 파열되어 조직이 충분하지 않아 인공적으로 조직을 심어야만 한다고 의료진들이 말하였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얼마만큼의 재활 훈련이 필요한지 그리고 언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지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37살의 딘 선수는 이번 부상으로 적어도 6개월 이상 시합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5회 올림픽 진출의 꿈이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 시합 출전 하기 전인 지난 주에 딘 선수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딘 선수는 이번 시합에 대해서 자신감이 넘쳤고 올림픽 진출에 대한 소망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딘 선수의 꿈이 이렇게 무산되게 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쥴리엔 딘 선수는 작년에 투어 드 프랑스에 참가하여 키위 선수로써는 처음으로 팀 우승에 참여하기도 하였습니다. 딘 선수의 아내인 캐롤은 딘 선수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저는 쥴리엔 딘 선수가 이렇게 자신의 선수 생활을 마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딘 선수는 재활치료에 집중하여 곧 다시 현역 선수로 복귀할 것 입니다.” 딘 선수가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금요일에 있을 수술 후에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팀 오라클의 CEO이자 팀 뉴질랜드의 우승 주역이었던 러셀 쿠트 경은 오클랜드 북쪽에 새롭게 지어진 요트 시설을 방문하면서 아메리카컵에 출전하는 요트의 비용이 너무 높다고 말하였습니다. 오클랜드 북쪽에 아메리카컵 대회에 출전하는 요트를 건설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최첨단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이 최첨단 시설은 아메리카컵 대회에 출전하는 요트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활을 담당하고 있지만 높은 고비용으로 인해 많은 팀들은 아메리카컵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 AC72 보트를 만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규정들과 방안들을 마련하였지만 지금까지 그다지 성공적이지는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바로는 전세계에서 오직 3개팀만이 자신만의 AC72 요트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아메리카컵 대회 출전 마감일은 이번 6월까지이지만 마감일까지 참가팀 숫자가 늘것 같지는 않습니다. “ 저희는 지금까지 비용을 절감하지 위해 많이 노력해왔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지금도 비용이 너무 높다는 것 입니다. 대회 발전을 위해 이 문제가 앞으로 진지하게 다루어져야만 할 것 같습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팀 오라클은 34번째 아메리카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 저희는 샌프란시스코시와 모든 거래를 마쳐 이번에 있을 아메리카컵 대회의 확실성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오라클팀은 현재 AC72 보트를 제작중에 있지만 6월달에 처음으로 진수하게 되면 아메리카컵을 향한 우승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4.    2년만에 크라이스처치에서 열리는 크루세이더스팀의 첫번째 홈경기 시합 티켓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첫번째 홈 경기 시합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새 럭비 구장은 아직 마지막 마무리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비 프루언 선수는 작년에 발생하였던 지진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2군데에 집을 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는 크루세이더스팀과 같이 나누는 것이고 또다른 하는 자신이 사는 집이었지만 이제 새로운 집으로 모두 대체 되게 되었습니다. “ 다시 크라이스처치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기쁘며 또한 모든 가족들이 첫번째 홈 경기 시합에 올 수 있게 되어서 매우 흥분 됩니다.” “ 이제 원정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머물 수 있게 되었군요?” “, 그렇습니다.”

 

새 럭비 구장은 총 25백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되어 에딩턴에 있던 구 럭비 구장을 새롭게 개조하여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다 완공된 것은 아닙니다. “ 현재 모든 직원들이 대회 킥오프전까지 럭비 구장 완공을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중에 있습니다.

 

지금의 공사진척 상황대로라면 토요일 저녁에 예정되어 있는 시합날짜대로 경기 시합이 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공사는 사실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100일동안 옛구장을 허문 뒤에 바로 이러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 입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은 새구장을 홈 구장으로 부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고 합니다. “ 작년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저희는 모든 경기 시합을 원정경기로 가져야만 했는데 이렇게 홈 구장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게 되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느낌 입니다.

 

작년에 원정 경시 시합에서 승리를 거두었어도 홈 경기와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없었는데 이제는 다시 예전의 느낌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런 리드 선수는 크라이스처치에서 경기 시합을 갖게되어 팀 선수들 모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저희들에게 있어서 홈 팬들의 지지와 성원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은 올 시즌들어 2연패를 겪고 있어 홈경기 시합을 통해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태에 있습니다.

 

 

5.    그동안 웰링턴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하여 블랙캡스팀 선수들과 남아공 대표팀 크리켓 선수들은 초조하게 햇살을 기다려 왔는데 시합 시작 하루전을 앞두고 드디어 햇살을 잠시나마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양팀 선수들은 많은 비로 인하여 실내에서 3차전 시합을 준비해야 했지만 주말 날씨 전망 역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지금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습니다. 로스 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햇살이 떠오르자 로스 테일러 주장이 향할 곳은 단 한곳뿐 입니다. 웰링턴 베이슨 구장은 비로 인하여 예전보다 더 단단할 것으로 보여 이번 3차전 시합은 날씨가 시합 승패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저희는 가능하다면 하루 종일 시합을 치루고 싶습니다. 날씨 변수에 대해서는 저와 코치진이 신경써야만 하는 일이고 이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크게 신경쓸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웰링턴 구장 직원들은 그동안 내린 비로 인하여 젖은 구장을 말리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재 기상 정보에 따르면 내일과 토요일까지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일요일에는 때때로 해가 뜰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틀만 해가 뜬다면 모든 테스트 매치 경기 일정을 마칠 수가 있습니다.

 

로스 테일러 주장과 그레미 스미스 주장은 공수 선택권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고 있지만 남아공팀의 스미스 주장은 가능하다면 먼저 수비를 선택하고 싶다고 합니다. “ 200점 미만의 저조한 공격 점수밖에 올리지 못하면 저희팀이 패배할 가능성이 높지만 내일 오전에 팀 동료 선수들의 상태가 좋다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남아공팀의 버넨 볼렌더 선수는 지난 2번의 시합에서 15번의 위켓을 잡아낸바 있고 내일 시합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 저희 팀이 홈팀의 이점을 잘 살려서 내일 시합에서 선전한다면 최고로 올라 설 수 있을 것 입니다. 내일 시합에서 저희가 어떻게 싸우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로스 테일러 선수는 이번 시리즈동안 웰링턴 베이슨에서 남아공팀을 이겨본적이 없어 이번에는 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    토트넘팀과의 시합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진 무암바 선수를 구했던 것은 앤드류 디너 의사의 공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앤드류 디너 의사로부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의사들이 기적을 말하는 것은 매우 드물지만 무암바 선수의 경우는 예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기적이라는 단어는 의사들이 사용하고 싶지 않은 말 중에 하나 입니다.” 앤드류 디너 의사는 무암바 선수가 시합 도중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버리자 관중석에 있다가 곧바로 경기장으로 달려나갔습니다.

 

앤드류의 응급처지 덕분에 무암바 선수의 심장은 1시간 20분만에 다시 뛸 수가 있었습니다이 기간동안 무암바 선수는 거의 죽은 상태였지만 48시간이 지나자 의식을 회복하여 이제는 말까지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CPR 조치를 마친지 20시간만에 무암바 선수가 회복되어 저는 무암바 선수에게 당신은 훌륭한 축구선수라고 말했는데 무암바 선수는 제게 그러려고 노력중이라고 말을 건네 주었습니다. 무암바 선수의 상태가 회복된 것을 보자 제 눈에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볼턴팀의 주치의는 사건 당시에 자신의 팀 선수를 구하기 위해 앤드류가 얼마나 노력하였는지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볼턴팀의 주치의는 앤드류가 앰뷸런스 안에서도 무암바 선수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합니다. “ 저는 당시에 축구화를 신고 앰블런스 안에 있었기 때문에 무암바 선수를 온전히 돌 볼 수 없었는데 앤드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암바 선수는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지만 치료가 필요할때에 적합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회생할수 있게 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가 있었습니다.

 

 

7.    멘체스터 시티팀의 카를로스 테베스 선수가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팀에 복귀하여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맨 시티팀은 오늘 오전에 가졌던 시합에서 첼시팀에서 먼저 선취골을 내주어 반격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테베스 선수의 도움 덕분으로 맨 시티팀은 역전승을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맨시티팀은 오늘 시합 승리로 현재 리그 순위 1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과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8.    NFL이 뉴 올리온즈 세인츠팀의 코치진의 자격을 박탈하는 사상초유의 강경한 중징계를 내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인츠팀의 코치진은 상대 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히면 추가 상금을 지급하는 비밀 프로그램인 바운티를 운영하다가 적발되어, 세인츠팀의 코치는 1년 자격 정지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바운티 프로그램은 무제한 정지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뉴 올리온즈 세인츠팀은 몸을 사리지 않는 선수들의 대활약 덕분으로 2010년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NFL의 내부 감사팀은 오늘 세인츠팀에서 운용되던 비밀 프로그램에 대해서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 다른 팀 선수들에게 부상을 입혀 승리를 거두는 문화는 이제 근절 되야 하며 저희가 취한 오늘의 조취로 이러한 문화 변화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FL측은 2년 동안의 집중 조사를 통해 2007년부터 세인츠팀 안에서 비밀스럽게 운용되던 바운티 프로그램을 발견하였습니다. 세인츠팀의 그레그 윌리엄스 수비 감독은 상대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히는 선수에게 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선수들은 상대방 선수를 필드 밖으로 밀쳐내게 되면 수천달러의 현금 보너스를 받게 되었고 상대 선수를 넉아웃 시켜 버리면 더 많은 액수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 받았다고 합니다.

 

세인츠팀의 조나단 빌머는 자신의 돈으로 선수들에게 이러한 보너스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세인츠팀의 대표 감독인 숀 페이튼은 2012년을 아무런 연봉없이 자격 정지 받게 되었고, 바운티 프로그램을 고안해 내었던 그레그 윌리엄스는 무기한 자격 정지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세인츠팀은 추가적으로 50만 달러의 벌금까지 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합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7.81센트, 미국 달러 대비 80.88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50.98펜스에 거래됐습니다. NZX50 7포인트 하락, 플래쳐빌딩은 6센트 상승, 트레이드미는 3센트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국내 주식 시장이 다소 저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NZX50가 오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과 유럽 시장 역시 소폭반응을 보였고, 미국의 주택시장과 중국시장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질랜드 경제 회복에 대한 소식 전해주시죠.

 

뉴질랜드의 제4분기 국내 총생산은 중앙은행이 예측했던 것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현재 국내 시장은 저조하지만 올해는 대체적으로 안정된 경제 회복을 보일 전망입니다.

 

 

<날씨>

 

이번주 내내 전역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 날씨는 차차 좋아지겠습니다. 어제 늦은밤 북섬 북부지방에서 기록된 강수량입니다. 내일 전역은 대체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 구름전선은 토요일 오후 즈음 남섬을 덮을 전망입니다. 내일 전역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북섬
오늘밤
내일 맑음, 오후 중부와 북부 지역 소나기

남섬
오늘밤 맑음
내일 맑음, 서해안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소나기
내일 소나기, 오후 개임

토요일:
북섬
남섬

일요일:
북섬 맑음
남섬 맑음, 서해안 소나기

월요일:
북섬 맑음
남섬 맑음, 서해안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