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3.16)

by admin posted Mar 1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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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6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블러프 바다에서 선박 침몰해 수색작업 펼쳐져

- 침몰선의 유일한 생존자 인터뷰

- 스위스 버스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 유족들 사고현장 방문

- 메인프레이트 사장, 자신의 생일 기념해 전직원에 보너스 지급

- 마오리와 남태평양인들의 축제, 오클랜드 폴리페스트

- 마누아투 굴착 대회 열려

 

 

<NEWS>

 

1.    블러프 바다에서 선박이 침몰해 익사한 선원들의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여 시신 수색작업이 착수됐습니다. 침몰 사고 후 이틀째 수색작업이 펼쳐졌지만 선원들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현재 유일한 생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4구의 시신에 대한 수색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선박 침몰 사고 후 익사한 선원들의 시신이 수습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섬 연안에서 가라앉은 사고 선박 잔해 근처에서 2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후 사고 선박 잔해 수습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목요일 오전에 사고 선박이 전복된 이후, 무려 18시간만에 구조된 선원은 이번 사고에서 유일한 생존자입니다. “갑판에 앉아 있었는데 파도가 배를 덮쳤어요. 저는 옆으로 휩쓸렸죠. 배가 뒤집어졌는데 그 위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2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2시간 동안 배 위에 있었는데 배가 점점 가라앉을 것 같더군요.”

 

사고 선박 이지라이더호가 예정 시간에 도착하지 않자 서든레이크 구조 헬기가 이를 신고했습니다. 로이드 매티슨이 구조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18시간 동안이나 바다에 있었으면 저체온증을 보였을 겁니다. 나중에 병원에서 그를 만났을때는 정상으로 보였습니다.” 사고 선박 이지라이더호는 선장 카라타이와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 9명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선장 카라타이의 가족들은 여전히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삼촌을 꼭 찾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요. “그래서 저희 가족 뿐 아니라 블러프 지역 주민 전체가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이지라이더호는 거센 파도에 부딪혀 사고를 당했습니다. 해경은 블러프 바다의 파도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도가 매우 높아서 배가 빌딩에 부딪히는 것과 같을 정도입니다.” 존슨은 선장 카라타이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주 쾌활하고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는 사람이었죠. 아마 그는 사고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이번 사고는 블러프 지역사회 전체에 큰 타격입니다. 이는 주민들에게 지난 2006 6명을 숨지게 한 코투쿠 배사고를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해군함이 스튜어트섬 북부 사고지점에서 수심 40미터의 사고 선박 잔해 수습을 담당했습니다. “오늘밤 7시경에 인버카길에 잠수요원들이 도착할 예정입니다. 전문 잠수 장비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사고 42시간이 지난 지금, 전문가들은 잔해 수습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경찰은 사망자 9명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47세 윌리암 레와이 카레타이와 최연소 사망자인 7살 오딘 카레타이도 포함돼 있습니다. 44세의 유일한 생존자 달라스 리디는 사우스랜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지라이더호는 포보해협에서 수심 40미터 아래로 가라앉아 있습니다. 사고 선박 이지라이더호가 발견된 스튜어트섬으로부터 2km 지점에서 집중적인 수색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낮에는 현장 수색작업이 펼쳐졌고 이로인해 사고 선박 파편이 발견됐습니다.”

 

- 시신 수습 절차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오늘 저녁에 결정할 문제인데, 시간이 갈수록 생존률이 낮아지는 만큼 생존자 수색보다는 시신 수습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생존자 수색과 시신 수습작업은 어떻게 다릅니까? “투입되는 인력과 장비가 달라지며 수색과정도 달라집니다.” - 사고 선박에 시신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잠수요원들이 투입돼봐야 알겠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원은 가스통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가운 바닷물에서 18시간을 버티다 구조된 달라스 리디이 자신의 생존담을 전했습니다. “배 위에서 두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제가 배안에 있던 다른 선원들과 달리 살아남은 이유는 아마도 파도에 휩쓸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44세 리디는 가스통위에 몸을 의존해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통에서 기름을 다 빼는데 기름이 얼굴에 튀어서 눈이 안보였었어요. 가스통 뚜껑을 잃어버리기 전에 빨리 닫았습니다.”

 

리디는 영화 ‘Cast Away’의 공 이름 처럼 가스통에 윌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는 이 가스통을 평생 간직하고 생명의 은인으로 여길 겁니다.” 리디는 바닷물이 차갑긴 했지만 파도가 심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2시간 동안 버티던 배가 가라앉은 뒤 나머지 다른 선원들도 생존했기를 희망했습니다. “배를 손으로 쳐봤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리디는 다음주에 있을 두 아들의 생일이 생각나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손에 피가 나는 것을 보니까 상어 먹이가 되겠구나라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리디는 사고 원인이 선원 초과라는 주장을 부인하며 거센 풍랑에 배가 버틸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라스 리디의 생존담은 캠블라이브에서 더 자세히 보도해드리겠습니다. 해군 잠수요원들은 리디가 18시간이나 바다에서 버틴 것이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란스 그레이엄은 리디가 구명조끼, , 식량도 없이 바다에서 18시간이나 버틴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몸이 서서히 말을 듣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의식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리디는 구조될 당시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을 보였습니다.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손과 발이 말을 듣지 않는 상태입니다. “말초신경에서 중추신경으로 향하는 혈행이 좋지 않게 되며 이로인해 구명조끼를 입거나 수영을 하는 손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난밤 포보해협 수온은 14도였습니다.

 

캠블 박사는 이같은 조건에서는 6시간만에 인체의 장기들이 기능을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삶의 의지가 강할 경우 이러한 환경에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18시간은 아주 길다고 볼 수 있죠.”

 

2006년 웰링턴에서 잠수 중 사고를 당한 롭 휴잇은 바다에서 75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살아남은 것에 정말 감사하죠.” 휴잇의 경우는 포보해협보다 수온이 높았고 두꺼운 잠수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휴잇과 리디는 같은 학교 출신입니다. “물속에서 휴잇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리디는 당시 민소매 옷을 입고 있었으며, 가스통이 없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라이더호 선장 리와이 카라타이는 불과 두 달전만해도 조난선 선원들을 구조해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사고로 2명이 익사했지만 카라타이는 배리 베튠과 여성 두 명을 구조했습니다.

 

배리 베튠은 포보해협의 파도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1월 포보해협에서 파도에 의해 배가 침몰해 아들과 친구 린지 컬렌을 잃었습니다. 베튠은 이번 사고로 지난 사고의 악몽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사고를 겪고 구조되던 상황이 기억나니까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지라이더호 선장 리와이 카라타이는 당시 베튠 외 여성 두명을 구조하며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카라타이는 나머지 두 명을 구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포보해협의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라타이는 최근 베튠과 만나 당시 구조과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암흑속에서 배가 전복되고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기억을 떠올렸죠.” 베튠은 포보해협 풍랑이 예상치 못할 정도로 거세다고 경고했습니다. “사고 후에도 포보해협에서 낚시를 다녀온 사람들이 모두다 파도가 얼마나 심한지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리와이 카라타이는 마오리인들을 태우고 배낚시에 나섰으며 이후에 장비를 옮겨실을 헬기와 만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그러나 약속시간인 어제 오후 2시경 배가 도착하지 않자 헬기 조종사의 신고로 수색이 시작됐습니다. “전에도 그와 만난적이 있고 같이 일을 했었습니다.” “카라타이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에요.”

 

블러프 지역주민들은 지난 1월 사고의 기억을 떨쳐버리기도 전에 이번 사고 소식을 접하며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한 지역주민은 포보해협이 잔인한 수수께끼의 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지라이더 사고에 대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웨스트포트 항만장은 이지라이더가 침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몇년전에 이지라이더가 웨스트포트에서 가라앉은 적이 있지만 곧 다시 물위로 떠올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어제 흉기 난동을 부린 남성에게 납치된 크라이스트처치 트럭 운전사는 당시 남성을 위협했다가 어깨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마틴 로빈은 소말리아 난민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2명 중 한 명입니다. 오늘 병원에서 퇴원한 그녀를 만나봤습니다.

 

마틴 로빈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파이 배달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레드우드 학교에서 그녀는 흉기를 휘두르는 남성과 대면했습니다. “트럭을 운전하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트럭에 타더니 흉기 두 자루를 보여줬어요. 그래서 저는 당장 내리라고 소리쳤죠.” 남성은 로빈에게 흉기를 겨누며 50km/h 이상의 속력으로 달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무장 남성과 1시간 동안을 달리던 로빈은 그와 언쟁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정지하라고 하면 절대 정지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경찰이 시키는대로 할꺼고 경찰이 당신을 쐈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이때 남성은 로빈의 어깨를 흉기로 찔렀고 로빈은 교차로에 도달하자마자 트럭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를 본 운전자들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근시간이라 길이 막혀 다행이었어요.” 이후 무장 남성은 시의회 직원 차량을 납치해 그를 수차례 흉기로 찔렀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출동해 그에게 전기충격총을 가격했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전기충격총을 계속 쐈는데 소용없으니까 마지막에 총을 쐈어요. 그러니까 곧 쓰러졌죠. 정말 기분 좋았어요.” 무장 남성과 시의회 직원 모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마틴 로빈은 절대 납치범을 자극하지 말고 운전 중에는 차문을 잠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3.    스위스 버스 사고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이 오늘 사고현장을 방문했습니다. 경찰은 아직 사고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당시 운전기사가 DVD를 교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에게 사고현장 방문은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자녀들이 사고로 숨진 터널을 들어가는 도중, 부모들은 현장 방문이 위안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유족들은 수많은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담당 경찰은 운전기사가 중심을 잃은 이유를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스위스 당국은 버스가 충돌한 터널안 대피소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신원확인을 위해 22구의 어린이 시신이 안치된 시체 공시소를 방문했습니다. “한 명, 한 명씩 신원확인이 진행될 것이며 유족들은 이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벨기에 공군기가 오늘 스위스에서 사망자와 생존자를 실어 날랐습니다. 벨기에로 향하는 과정에서 공군기는 부상당한 어린이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 위를 날았습니다. 그로부터 몇시간 전에는 부상자들을 태운 구급차를 경찰차가 호위했습니다. 일부 부상자는 일반 여객기를 타고 본국에 도착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부상자들이 외상 외에 정신적 충격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생존자들은 터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기억을 평생 떨쳐버리지 못할 것입니다.

 

 

4.    우루웨라 공판 배심원단이 평결 논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한 배심원이 지난밤 사고를 입으면서 판사가 주말동안 해산을 허락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오는 월요일 평결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5.    이란은 국제 전자은행거래시스템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는 벨기에의 SWIFT 시스템으로부터 단절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핵개발을 진행중인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적 제재입니다. - 이 제재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십니까? “가장 큰 것이라 할 수 있죠.” 레너드 슈렝크는 15년간 SWIFT 시스템을 운영해왔습니다. 1973년에 브뤼셀에서 개설된 이 시스템은 국제은행거래시스템입니다.

 

매일 이 전자시스템을 통해 은행과 기업간에 무려 6조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전세계 은행에 코드가 부여돼있다고요? “그렇습니다. 각 은행에 고유의 코드가 부여돼 있습니다.” 이란의 30여 개 은행은 SWIFT에서 단절될 예정입니다. 전세계와 석유 거래가 이루어지는 이란 중앙은행도 이에 포함되며 오는 일요일 정오에 연결이 끊길 예정입니다. “이란의 모든 은행의 코드는 SWIFT에서 제거됩니다. 이로인해 이란 은행은 접속할 수 없으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로인해 이란은 전세계와의 석유 거래에 지장을 입어 경제적 타격이 생길 것입니다. - 대안이 있긴 하지만 효율이 떨어진다고요? “안전하지도 않고, 자동시스템도 아니기 때문에 거래에 오랜 시간이 걸려 타격이 클 것입니다.” 이란 은행을 단절시키는 제재는 이란에 선례없는 정치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이란 정치와는 별개의 조치인 것이죠? “그럼요. 중립적인 제재입니다.” 슈렝크는 이번 제재가 이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6.    사모아 홍수로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청소년이 전 올블랙 타나 우망아의 사촌인 18세 타이아나 필리타티로 밝혀졌습니다. 필리타니는 아피아 인근 강에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습니다.

 

 

7.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이 자신의 하키 실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교내 하키 선수로 활동했던 케이트는 오늘 영국 올림픽 여자 하키 대표팀을 방문했습니다. 케이트는 불편한 바지때문에 하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시도 끝에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8.    메인프레이트 회장 브루스 플레스티드가 총 4백만 달러에 달하는 보너스를 전직원에게 지급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해 이같은 보너스를 지급하며 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메인프레이트 회장 브루스 플레스티드는 이번주 70번째 생일을 맞을 예정입니다. “메인프레이트의 성공과 이를 이끌어낸 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낍니다.” 따라서 그는 회사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 전체에 천 달러씩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와 해외 지사를 포함해 모두 4천여 명입니다. “백 달러를 할까, 5백 달러를 할까 생각해봤는데 천 달러면 적당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혜택을 받은 직원들은 아직까지 보너스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예상하지도 못한 보너스였는데 정말 자비로운 선의 같아요.” “마음 씀씀이가 대단하시죠.” 플레스티드 회장은 기업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즘처럼 삭막한 시기에 누군가 선의를 베푸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행운을 타고난 자신이 타인에게 자비를 베풀수 있어 더욱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9.    노스랜드 당국은 독성이 있는 모충으로부터 어린 자녀들을 보호하라고 부모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이 모충으로부터 쏘이면 며칠동안 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고무나무잎을 공격하는 이 모충은 팡가레이에서 처음 발견된뒤, 현재 키리키리와 웍워스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10. 마오리부 장관 피터 샤플스는 정부로부터 오클랜드 폴리페스트 지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리페스트는 마오리인과 남태평양인들의 세계 최대 축제입니다. 하지만 높은 비용이 소요돼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웨슬리 컬리지는 통가 전통 춤 공연으로 매년 폴리페스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우리의 전통 춤 실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해 폴리페스트에는 오클랜드의 58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95백명의 학생들이 4일간 열리는 이 축제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축제에는 9만 명의 관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열심히 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7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주최측은 앞으로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정부의 지원이 지난 2008년 축소된 이후, 피터 샤플스 장관은 오클랜드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동원해 축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뉴질랜드가 다문화 국가라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샤플스는 이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연습하면서 거리를 방황하는 비행 청소년들이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달 반동안 방과후와 저녁때 모여서 연습했어요.” 내일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연습 결과가 확인될 것입니다.

 

 

11. 일본인 관광객 3명이 차량에 장착된 GPS 네비게이션 안내를 따라 퀸즈랜드 바다를 질주했습니다. 이들은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안내를 받고 노스스트레이트브룩섬에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고 여겼으나 이들의 차량은 곧 모튼베이의 갯벌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12. 마누아투에서 전국 굴착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는 12톤의 굴착기가 동원될 예정입니다. 전국 최고의 굴착기 조종사를 가리기 위해서는 차를 따르는 과제부터 통과해야 합니다. “아마 통과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거에요. 오늘 대회에 나갔는데 사람들이 차도 따를 수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전국 최고의 굴착기 조종사를 심사하기 위해 농구공과 페인트칠까지 시험할 예정입니다. 심사위원은 조종사를 자세히 관찰할 예정입니다. “매끄러운 조작을 할 수 있고 또 크고 작은 물체를 얼마나 부드럽게 나르는지 볼 것입니다.” 블레어 던칸은 병뚜껑을 따는 시험에서 통과한 첫번째 참가자입니다.

 

브라이언 호프맨은 40년간 굴착기를 조종해왔습니다. 그는 12톤의 굴착기가 자신의 손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기계에요. 머리를 빗을 수도 있어요.” 전국 굴착기 조종사 10명이 이틀간 열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천 달러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대부분의 외환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호주 달러 대비 약 77센트, 미화 대비 약 8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29포인트 하락했으며 제로 라이브가 11센트 상승했습니다. NZ 석유&가스가 3센트 하락, 텔레콤이 7센트 하락, 플레처 건설이 9센트 하락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주식 거래량은 저조했군요. 주중의 분위기와는 달리 주말을 앞두고 저조한 거래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NZX50는 이번주 2포인트 상승해 장을 마감했습니다. 호주 증시도 호주 달러 강세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예상의 영향으로 이번주 부진을 보였습니다.

 

- 뉴질랜드 석유&가스의 수익 발표에 대해 전해주시죠. 현재 유가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북섬 서해안의 투이안 쿠페이 웨일즈는 수익 상승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가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유가 변동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날씨>

 

북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전선에 의해 북섬에 소나기가 내리고 남섬 남부에도 차가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
북섬 북부 소나기
남섬 전체 소나기

월요일:
북섬 소나기
남섬 동부 소나기

화요일:
북섬 북부 소나기, 동풍
남섬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