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3.14)

by admin posted Mar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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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4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야당, 존 키 총리가 자산매각, 공무원 감원 등으로 공약 어겼다며 비난

- 더니든시의회, 오타고 럭비연합 부채 구제안 논의

- 우간다 군사지도자 조세프 코니의 처형장 추적

- 오타키 재향군인협회장의 허위 훈장 혐의

 

 

<NEWS>

 

1.    존 키 총리가 선거전에 국민들에게 내건 공약 두가지를 어겼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두가지 공약은 국유자산매각과 공무원 감원입니다. 총리가 지난 2008년 공무원협회의 공식 자리에서 공무원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공무원 25백명이 감원됐고 앞으로 추가 감원도 예정돼 있습니다.

 

야당은 또 총리가 국유자산매각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국민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원은 없을 것입니다.” 이는 지난 2008년 선거운동을 벌이던 존 키가 공무원협회 공식석상에서 한 말입니다. 존 키는 당시 공무원들에게 감원이 실시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득시켰습니다. “감원은 없을 것이며 단지 공무원 숫자 제한만 둘 것입니다.” “총리는 그때 약속과는 정반대로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숫자를 36천명으로 제한한 국민당은 지난 3년간 25백명을 감원해 실제 공무원 숫자는 제한숫자에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총리는 내일 추가 감원계획과 5개 부처의 통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분명 2008년 총리의 공약과는 다른 결과입니다. “감원은 없을 것입니다.” “선거전 공약과 지금 반대로 하고 있으니까 분명 국민들을 오도한 것이죠.”

 

총리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나타내지 않고 있으나 2008년 당시 그가 한 공약 동영상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유자산매각 계획은 없습니다.” 총리와 국민당은 집권 후 첫 임기에 국유자산매각이 절대 없을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이번 임기에 자산매각은 없을 것으며 향후 몇년동안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국민당은 지난해 마이티리버, 제네시스, 메리디언 에너지, 솔리드 에너지 등 국유기업 지분 49%를 민간에 매각한다는 선거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에는 분명 국유자산매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정부가 메리디언, 마이티리버 등의 국유기업으로부터 얻는 소득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는 귀중한 가치를 지닌 자산입니다. 따라서 부채 문제가 없고, 기업으로서 큰 가치를 지니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인 만큼 매각계획은 없습니다. 국민당은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창출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유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귀중한 자산이라고 존 키 자신도 인정해놓고 이제와서 매각한다는 것이 말도 안되죠.” 게다가 총리는 국유자산매각이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까지 했습니다. “국유자산매각이 현 경제상황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유자산매각이 경제를 활성화시킨다고 보지 않습니다.”

 

현재 국민당은 부채 해결을 위해 국유자산을 매각한다는 입장이지만, 그에 반하는 2008년 존 키의 연설이 총리를 곤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 존 키 총리는 이제 어떤 해명을 할 수 있을까요? 총리가 이에 대해 해명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공무원 감원과 관련해서는, 분명 감원이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배반하고 지금까지 수천명을, 앞으로도 또 수천명을 감원하는 만큼, 국민들을 오도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국유자산매각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현재 주당 2,3억 달러의 부채를 얻고 있는 만큼 경제상황이 그동안 많이 바뀌었다고 해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동당은 다음주 국회에서 이 점과 관련해 총리에게 거센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더니든 시의회는 지금 현재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오타고 럭비연합을 살리기 위한 대책논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타고 럭비연합은 시의회에 캐리스브룩 구장 임대비 40만 달러를 빚진 상황이며, 시의회는 부채를 감면해주는 대신 포사이스바 실내구장의 미래를 보장하는 거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럭비연합과 더니든 시의회가 3시간째 회의를 갖고 있습니다. 시의회는 현재 오타고 럭비연합 구제안에 대해 검토중입니다. 럭비연합은 235만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파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동안 채권자, 주주들과 구제안 논의가 진행돼왔으며 거의 최종합의 마지막 단계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결정은 40만 달러 임대비 감면 조건을 더니든 시의회가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시의회가 임대비 감면 대신 얻을 수 있는 조건은 무엇입니까? 시의회에는 현재 3가지 조건이 주어졌는데, 첫번째는 오는 6월 수십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포사이스바 구장에서 남vs북 친선경기를 여는 것과, 두번째로는 향후 3년간 하이랜더스 선수들이 포사이스바 구장을 사용하는 것, 향후 3년간 블레디스로컵을 포함한 올블랙스의 국제경기 개최조건이 제안됐습니다.

 

 

3.    존슨 앤 존슨 인공고관절 삽입술을 받은 뉴질랜드 환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존슨 앤 존슨 인공고관절을 삽입한 환자들의 고관절이 분해되는 부작용때문입니다. 뉴질랜드를 포함해 전세계 수천 명이 이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배번 샌슨은 42세의 나이에 두번째 인공고관절삽입술을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그는 첫번째 수술 부작용으로 2년 반만에 두번째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고 스포츠도 할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지금 겪는 고통때문에 더욱 현혹될 수 있습니다.”

 

존슨 앤 존슨 계열사의 메탈 온 메탈 인공고관절 삽입술을 받은 뉴질랜드 환자는 5백명입니다. 그러나 이후 존슨 앤 존슨사는 이를 회수조치했습니다. 환자들은 계속된 통증과 인공고관절이 분해되는 부작용에 시달렸습니다. 샌슨은 게다가 이 인공관절이 회수조치됐다는 소식도 접하지 못했습니다. “담당 의사와 정형외과협회, 등 어느곳에서도 제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샌슨 외 30명의 뉴질랜드 환자는 영국 변호사의 도움을 얻어 인공관절 제조사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존슨 앤 존슨은 치료비용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피해 환자들은 이것으로 불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증, 경제활동에 지장을 입은 환자들과 영구적 장애를 입은 환자들의 재정적 손실 등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샌슨 외 30명은 이밖에 인공고관절 수술로 부작용을 입은 환자들이 소송에 동참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건/장애위원회도 부당대우 문제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4.    오세아니아 요양원 직원들이 오늘 2시간의 파업을 실시하며 임금인상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55개 요양원 직원들이 오세아니아 오클랜드 본부를 포함해 곳곳에서 시가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9개월간 임금인상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5.    오클랜드항구 노사갈등이 한 노조원의 문제로 또다시 불거졌습니다. 2007년과 2008년에 암투병중인 부인을 위해 회사가 이 직원에게 21주의 유급휴가를 지원한 사실이 한 블로그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항구 노조는 오클랜드항구측이 이 정보를 유출했다고 비난해 나섰습니다.

 

세실 워커는 부인이 암투병중이던 당시 오클랜드항구로부터 자신이 필요한 만큼의 유급휴가를 지원받았습니다. “회사가 제게 해준 지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합니다. 장례식에서도 오클랜드항구가 얼마나 제게 관용을 베풀었는지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오늘 한 블로그에 자신의 이런 개인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에 격분했습니다. “화가 났어요. 제 사생활이 공개된 것에 대해 기분 나빴습니다.” 이 정보는 블로거 캐머론 슬레이터에 의해 공개됐습니다. 그는 노조원들이 오클랜드항구를 음해하기 위해 거짓 소문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항구 노조원들은 이미 홍보 비디오에 가족과 어린 자녀까지 등장시키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 노조원들이 블로그에 올린 정보로 문제삼는 것은 모순인 것 같습니다.” “노조원들은 항구를 악덕 고용자라고 비난한 적이 없으며 단지 일자리를 보장해달라는 요구를 할 뿐입니다. 지금 그들의 행동은 비겁합니다.”

 

슬레이터는 워커가 노조원들에 대한 항구측의 부당한 대우를 문제삼자, 여러 소식통을 통해 워커의 개인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이 밖에 더 많은 정보를 입수했지만 공개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가만있지 않으면 다른 정보도 공개하겠다며 흉기로 협박하는 것과 같습니다.”

 

항구측은 워커의 정보를 유출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으나 항구측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6.    속보입니다. 스위스 터널에서 버스 사고가 일어나 28명이 숨졌습니다. 버스에는 22명의 어린이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    오타키 RSA’의 전 회장인 도날드 모슬린이 자격 없이 훈장을 단 사실이 밝혀져 법정에 섰습니다. 모슬린은 2007년부터 앤잭 추도회와 여러 다른 행사에 베트남 전쟁 훈장을 단 채로 참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날드 모슬린은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오타키 RSA 회장직을 맡았던 그는 자격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훈장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베트남 전쟁에 참여한 뉴질랜드인에게만 수여되는 베트남 훈장입니다. 그는 또한 오타키 RSA의 소유인 수표를 부정 목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에 따르면 모슬린은 3개의 베트남 전쟁 훈장을 달 자격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그는 다음달 다시 법정에 서게 됩니다. 총독은 이미 숨진 훈장 수여자의 가장 가까운 친척만이 대신 훈장을 달 수 있다고 작년에 규정했습니다. 훈장은 오른쪽 가슴에 달아야 하며, 앤잭 데이 또는 영령 기념일에만 달 수 있다고 합니다. “추모의 의미로 가족이 훈장을 대신 다는 것입니다.”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모슬린은 최대 5백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입니다.

 

 

8.    웰링턴에 위치한 마오리 개발부 건물이 마오리 국기를 달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규정상 이 국기는 와이탕기 공휴일에만 달 수 있습니다. 마오리 개발부는 국기를 단 것이 고의가 아닌 실수라고 말하며,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오리당과 국민당 사이의 합의에 따라, 마오리 국기는 와이탕기 공휴일 당일에만 뉴질랜드 국기 옆에 다는 것이 허용됩니다. 이 국기는 또한 문서국 건물에 18개월간 달려 있었다고 합니다.

 

 

9.    우루웨라 재판의 끝이 가까이 오며 변호사들은 마지막 발언을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오스 시그마의 변호사는 그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온화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살인과 신체 상해 등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배심원들에게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시작할 때도 말했습니다만 여러분이 내리는 결정은 여러분이 계속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역사의 일부분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당황하게 하거나 두렵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사실입니다.”

 

에밀리 베일리의 변호사는 그가 전과가 없는 동물 보호 운동가라고 말하며, 증거로 사용된 문자 메세지는 단지 의미없는 말들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일은 판사의 사건 요약이 있을 예정입니다.

 

 

10. 멸종위기에 처한 마오이 돌고래를 살리기 위해 타라나키 해안에서의 그물 고기잡이가 금지될 예정입니다. 타라나키 어부들은 이 결정을 두고 자신들의 사업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며, 정작 마오이 돌고래의 보호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마오이 돌고래의 수는 단 55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 영상은 주말에 래글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마오이 돌고래의 수가 적어진 관계로, 이렇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환경관리국은 마오이 돌고래가 단 55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돌고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그물낚시 금지 구역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 돌고래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당장 뭐라도 하지 않는다면 멸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물낚시는 이미 서해안 대부분의 지역에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번 확장은 타라나키 해안의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타라나키 어부 밥 앤슬리는 이번 금지법이 자신의 사업을 완전히 정지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타라나키에서의 어부 생활 26년간 마오이 돌고래는 한 번도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이번 결정은 뒷받침해줄 어떤 증거도 없는 결정입니다.”

 

그는 결정을 내리기 전 환경관리국이 마오이 돌고래를 위협하는 다른 요소들에 대해서 더 많은 조사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환경보호 단체들은 지체하기에는 상황이 급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돌고래를 보호하는 조치가 지금 당장 취해지는 것을 원합니다.”

 

타라나키 어부들은 돌고래의 생존을 원하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수가 너무 적어진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물낚시 금지구역을 확장하든 말든 이 돌고래가 멸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케이트 윌킨슨 환경관리국 장관은 정부가 결정을 내리기 전 환경 보호 단체와 낚시 산업측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며, 양쪽의 법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급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11. 중국은 피수용자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새 법률을 제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법률은 검은 감옥이라고 불리는 곳들의 수감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검은 감옥에는 정부를 비판한 이들이 재판을 거치지 않고 수감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들은 검은 감옥으로 일컬어지는 곳에서 수감자들을 빼내기 위해 침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정부 울안에 위치한 비밀 강제 수용소입니다. 이같은 탈출 작업이 영상으로 담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곳의 수감자들은 타락한 정부에 대한 항의를 하기 위해 북경에 왔지만, 정부는 이들을 가둬 입막음했습니다. 함께 항의하던 이들이 감옥을 발견해 이들을 구출했습니다. “그들은 불법적으로 저를 저 안에 가뒀습니다. 저를 때리고, 욕을 하고, 제 문제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았습니다.”

 

50살의 전 공무원인 그녀는 받지 못한 임금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북경으로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취재진은 또 하나의 강제 수용소를 발견했습니다. 수감자 중 한 명과 전화를 시도했습니다. -얼마나 오래 갇혀 계셨나요? “우리 중 몇 명은 5일이나 6일 정도 갇혀 있었습니다. 나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취재진은 건물에 들어가 2층에 있는 사람들을 보게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곳에 갇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건물은 북경 정부의 소유하에 있는 건물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보호시설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검은 감옥에 갇힌 이들은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한 것 외에는 아무런 죄가 없습니다. 이러한 수감자의 존재는 법을 정화시키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를 모순적으로 만듭니다. “중국에는 검은 감옥이 없습니다. 법대로 되지 않는 것은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자유를 되찾은 타우롱 메이는 자신과 같은 정부 비판가들을 새로운 법이 지켜줄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12. 2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대영 백과 사전 출판사는 앞으로 종이에 인쇄된 대영 백과 사전의 출판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출판사측은 앞으로 백과 사전을 다양화하고 디지털화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앞으로 위키백과와 승부를 펼치게 될 전망입니다. 대영 백과 사전은 수많은 독자들이 애용하는 백과 사전이었습니다. 남극 탐험가 어니스트 쉐클턴은 남극에 대영 백과 사전을 가지고가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13. 배우 스티븐 프라이가 영화 산업이 영국의 한 술집에 가한 법적 제지에 대해 발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에 출연했던 뉴질랜드 배우인 프라이는 트위터를 이용해 가끔 영화 산업은 민망할 정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영화의 상품 권한을 가지고 있는 캘리포니아 회사가 사우스 햄프턴에 위치한 호빗이라는 술집에게 연락을 취해 술집 이름을 포함한 호빗과 관련된 모든 상품의 이름을 바꾸고, 심지어 메뉴판에 나오는 이름도 수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14. 뉴질랜드의 한 교도소와 장애인 안내견 위원회의 합의 하에 죄수들이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훈련이 시작된지는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되었지만, 이미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개를 훈련시키는 이 남성의 얼굴이나 신원은 공개할 수 없지만, 이제 9주된 네로는 그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네로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여기 있으면 외로워지니까요. 이제 일주일 됐는데 벌써 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는 스프링힐 교도소에서 강아지를 맡아 훈련시키게 된 4명의 수감자 중 1명입니다. 이 강아지들은 훈련을 거쳐 장애인 안내견으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

 

수감자들은 1년간 강아지와 함께 생활할 예정입니다. “그들이 책임감을 가질 수 있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좋은 행동을 보상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를 놓아줘야 할 때 슬프지 않을까요? “쉽진 않겠죠. 하지만 왜 제가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지 잊은 적은 없습니다. 언젠가 누군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돼서 그 사람을 돕게 될 개니까요.”

 

뇌성 소아마비 환자 에이미 호겐은 안내견 보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보니는 제가 사람을 만나는 것을 굉장히 쉽게 해줘요. 사람들은 장애인과는 잘 이야기하지 않지만, 개와는 참 잘 이야기하니까요. 개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하고요. 개를 키운 얘기도 하게 되고. 그렇게 저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어요.”

 

여기 이 개는 카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종이에 개줄이라고 적어서 보여주면 집을 돌아다니면서 개줄을 찾아 가져오고, ‘전화라고 적으면 전화를 가져옵니다. ATM 기계도 사용할 줄 알고요.” 강아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곳에서도, 희망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15.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4백만개의 폐타이어가 폐기처분되고 있으며 모두 분해되는데는 수백년이 걸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폐타이어 재활용법 연구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부분의 폐타이어는 이처럼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트럭 타이어입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그리 문제가 아닙니다. 트랙터 타이어는 자동차 타이어보다 분해되는데 20,30배나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350만 개의 타이어가 폐기처분되고 있으며 타이어 한 개가 분해되는데는 천년이 걸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분해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장기적인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133천 달러를 투입해 폐타이어 재활용법을 고안할 예정입니다. “금속 부분은 다른 곳에 재활용하고 타이어는 도로공사에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으며 타일 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녹색당은 연구에만 그쳐서는 세계 수준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뒤쳐져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타이어 재활용에 대해 최근에서야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지역적인 특성상 운반이 어려워 타이어 재활용은 뉴질랜드에서 비용상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보다 면적이 훨씬 큰 미국에서는 지난 몇년간 타이어 재활용에 매우 큰 성과를 보였습니다. 청정이미지를 자랑하는 뉴질랜드에서는 분발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16. 영국 정부는 킴 돗콤과 같이 인터넷 저작권 침해 혐의가 제기된 학생을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23세 리차드 오두와이어가 불법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는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유죄로 판결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17. 세계 최장신으로 기록된 남성의 키가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장이 2.51미터인 터키 남성은 지난 3년간 5cm 더 자란 것으로 나타났지만 뇌하수체 종양 치료를 통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게 됐습니다.

 

 

18. 개설 일주일만에 1억 명의 시청자가 어린이를 군인으로 훈련시킨 전쟁범죄자 조세프 코니에 대한 인터넷 캠페인 동영상을 조회했습니다. 이 동영상은 캠페인 영상 중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니는 우간다에서 모습을 감춘지 오래지만, 그로 인한 타격은 여전히 컸습니다. “이 사람이 조세프 코니야.” “기분이 나쁠때에요?” “이건 누구지?” “제이콥화면의 소년은 코니 동영상 제작자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캠페인 동기를 제공한 코니의 납치 피해자 제이콥입니다. “지구상에 살아 있는 것 보다 죽음을 선택할거에요?” “.”

 

우리는 제이콥과 함께 우간다 북부에 위치한 코니의 처형장으로 찾아갔습니다.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제이콥이 어린시절 친구들과 뛰놀던 거리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그는 곳곳에서 코니의 범죄가 계속됐다고 말했습니다. “코니는 어린이들을 납치하고 처형했으며 소녀들을 성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이를 멈춰야 합니다.”

 

코니는 20년간 어린이들을 납치해 군사훈련을 시키고 성노예로 삼는 군부대를 이끌어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그의 범죄를 고발하는 동영상 캠페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군사지도자 코니의 범죄를 낱낱이 밝혔습니다. 굴루 외곽에서 코니의 노예였던 릴리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아이와 함께 코니로부터 탈출했습니다. 릴리는 코니가 다시 오면 몸서리칠 것이라며 강한 공포심을 드러냈습니다. 이곳 어린이들은 코니의 폭력사태로 부모를 잃었습니다. 코니 군부대가 떠난 지금 마을 사람들은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조차 알지 못했고, 여자들은 자녀들에게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2004년 코니의 처형장으로 사용됐던 곳입니다. 이제 이곳은 생존자들의 재활과 고아가 된 어린이들의 교육시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코니 캠페인이 아무 소용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 거에요.” 그러나 지난 수년간 조세프 코니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의문에 쌓였던 마을 주민들은 이제와서 갑자기 전세계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약세를 띠었습니다. 호주 달러 대비 77.78센트, 미화 대비 82.03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28포인트 올랐으며, 플레처 건설이 9센트 상승, 기네스 핏이 1센트 상승, 레스토랑 브랜즈 3센트 하락, 펌킨 패치가 5센트 상승했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해외 증시로 인해 국내 증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요? 국내 증시는 2008년 초반 이후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띤 미국 증시의 힘을 입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JP 모건과 뱅크오브어메리카의 건제함이 확인되고 미국의 은행 개선등이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플레처 건설과 GPG, 펌킨패치가 오늘 이로인해 가장 큰 혜택을 입었습니다.

 

- 펌킨 패치의 수익 발표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 펌킨 패치가 구조조정으로 인해 상반기 손실이 있었지만 판매실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인해 오늘 펌킨 패치 주식은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날씨>

 

내일 북섬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남섬은 다소 흐리겠습니다. 거대한 구름이 오늘 저녁 남섬으로 다가와 비를 내렸습니다. 오늘 저녁과 내일 이 저기압전선이 남섬에 비를 내리겠고, 남섬 북부와 북섬은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타라나키와 마누아투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피요드랜드, 남서부 비
내일 남서부 비, 오후 동부 비

북섬 날씨
오늘밤 맑음
내일- 맑음, 서부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맑음
내일 맑음

금요일:
북섬 맑음, 동부 소나기
남섬 맑음, 서부 소나기

토요일:
북섬 맑음
남섬 맑음, 서부 소나기

일요일:
북섬 맑음
남섬 대체로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