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크리켓 선수, 크리스 케언즈의 승부조작 증언

by admin posted Mar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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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케언즈의 명예훼손 재판이 막판에 이른 오늘인도 선수 3명이 케언즈가 승부조작 연루됐다고 증언해 나섰습니다증언에 나선 인도 선수들은 케언즈가 승부조작 사실을 비밀로 하고 5런 이상의 득점을 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케언즈와 한 팀 소속이었던 인도 선수들은 오늘 델리에서 비디오를 통해 증언했습니다.

 

지난 2008년에 열린 한 인도 프리미어 리그 크리켓 경기는 케언즈의 승부조작 혐의를 판가름하는데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케언즈의 챈디가 팀 동료선수 겁타는 당시 케언즈가 몇 런 득점을 원하는지 물어봤고 4런이라고 답하자 케언즈가 이제 나가라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케언즈측 변호사는 당시 화면을 보면 겁타가 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겁타는 경기 중 자신이 탈락한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그러나 겁타가 주장한 대화 내용은 증언에 나선 또다른 선수 앤드류 홀과 달랐습니다홀은 케언즈가 아닌 디네쉬 몽기아가 5런 이상 득점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오늘 인도 선수들은 델리에서 영상을 통해 증언에 나섰습니다.

 

캐런비아 싱은 디네쉬 몽기아가 호텔에서 따로 만나 챈디가 팀에서 승부조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몽기아는 ICL 관계자와 크리스 케언즈를 포함한 선수들이 연루됐다고 진술했습니다싱은 며칠뒤 훈련중에 이런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습니다.

 

케언즈디네쉬랑 얘기해봤어?

케언즈어떻게 생각해?

: (침묵)

 

케언즈측 변호사는 이 대화가 다른 주제와 관련했다고 주장했지만 싱은 승부조작에 대한 대화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또 다른 선수 라제 샤마는 자신이 선택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애매모호한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리스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기회가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그리고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케언즈의 명예훼손 재판의 마지막 증언은 소송을 제기한 케언즈를 오히려 불리하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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