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3.1)

by admin posted Mar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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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1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다타 사우스 대표 개빈 베넷, 사기 혐의 인정

- 윈스턴 피터스, 국회에서 강제 퇴출돼

- 정부, 외국인 용선에 대한 검토 보고서 발표

- 북한의 김정일 후계자 김정은의 예상치 못한 제안

- 멜번 갯벌에 빠진 말 구조작업

- 남극 빙하에서 새로운 사실 발견한 나사

- 미국 정부, 자동차에 후진카메라 설치 의무화

- 캠블라이브, 킴 돗콤 독점 보도

 

<NEWS>

 

1.    한 크라이스트처치 사업가가 13백만 달러 사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사우스 캔터베리 파이낸스에 대한 사기행위로 얻어낸 자금이었습니다. 다타 사우스 파이낸스 이사 개빈 베넷은 여자들에게 무려 백만 달러의 돈을 썼으며 2007년 시드니로 이주한 뒤에는 호화로운 생활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구속중인 그는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개빈 베넷의 사기행위는 현실에서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빈 베넷은 시드니에서 수많은 여성들에게 꽃과 보석, 돈을 선물하며 사치스러운 삶을 즐겼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회사 이사였던 베넷은 이 모든 자금을 사기행위를 통해 조달했습니다. 그는 사기로 13백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현재 53세인 그의 회사는 이미 파산했으며 사기혐의를 인정하고 교도소에서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피해자는 다타 사우스 직원들입니다. 다타 사우스는 성공적인 회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직원 30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베넷의 사기 방법은 다단계 폰지 사기 방식이었습니다. 컴퓨터 회사의 가상 고객을 세워 사우스 캔터베리로부터 대출을 얻어냈으며, 새 대출금으로 기존의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을 6년간 유지하면서 총 23백만 달러를 사우스 캔터베리로부터 사취했습니다.

 

사우스 캔터베리가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얻음에 따라 이는 납세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베넷의 범행은 그의 사치스러운 생활이 계속되면서 드러났습니다. 베넷은 시드니에서 렌트비가 50만 달러에 달하는 아파트 두 채를 렌트했고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가의 식사를 즐기며 50만 달러를 소비했습니다.

 

또한 여성들에게 소비한 돈도 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남미, 태평양, 라스베가스, 뉴욕 등 해외 여행을 즐겼습니다. 또 루이비통과 티파니앤코에서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베넷은 자신의 회사를 크게 성공시키면서 호화로운 삶을 맛보게 됐고, 이에 중독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교도소에 수감된 베넷의 호화로운 생활은 끝이 났으며 그가 사기혐의를 인정하면서 세금으로 조달되는 공판 비용은 절감할 수 있었다고 강력사기조사국은 전했습니다.

 

베넷은 지난 1993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타 사우스사를 설립하고 2007년에 시드니로 이주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근무하던 당시 관계자들은 베넷이 회의에 참여하는 대신 자신의 애완 고양이를 돌보는데 시간을 보내는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베넷은 회의에 미모의 금발 여성들을 동반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    NZ퍼스트당 대표 윈스턴 피터스가 올해 열린 국회에서 처음으로 강제퇴출당하는 국회의원으로 기록됐습니다. 제리 브라운리 장관을 무식한 목공 선생이라고 부른 것이 이유였습니다. 이에 따라 스미스 국회의장이 피터스를 퇴출시켰지만 이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윈스턴 피터스는 오늘 제리 브라운리 장관으로부터 자신의 발언이 괴변이라는 공격을 받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 제게 한 모욕에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 특히 저런 무식한 목공 선생한테 그런 말을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브라운리는 과거 크라이스트처치 컬리지에서 목공 교사생활을 한 바 있으며, 스미스 의장은 곧 피터스에 대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다른 의원을 모독하는 발언은 금지됐습니다. 퇴장해주십시오.” 피터스는 지시에 따라 퇴장했지만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나머지 정당이 국회 운영 방식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발언 기회를 다른 의원을 모독하는 기회로 삼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윈스턴 피터스의 퇴출 조치를 반기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180달러를 딸 수 있게 해줘서 고맙죠.” 베팅 웹사이트에서는 피터스 의원이 3 31일 이전에 국회에서 퇴출될 경우 1달러당 60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습니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상황이었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뻔한 결과였습니다.” 피터스는 스미스 의장 뿐 아니라 과거에도 수많은 의장으로부터 퇴출 조치를 받아 왔습니다. 1985년 이후 윈스턴 피터스 의원은 무려 32차례나 국회에서 퇴출됐습니다.

 

 

3.    용선 계약으로 운행되는 외국인 어선들에서 선원 학대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이 검토 보고서는 모든 외국인 어선에 감시관을 두는 등 대대적인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27척의 외국인 어선이 뉴질랜드 해역에서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외국인 어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고 있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질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 어선이 규제 불가능한 환경에서 조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됐습니다.”

 

보고서 권고 내용 중에는 모든 외국인 어선에 감시관을 두고, 선원에게 그들의 권리와 행동 강령의 개선점을 알려주며, 선원들의 급여는 뉴질랜드 은행구좌로 지급되도록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권고가 미치는 경제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몇몇 외국인 어선에서 선원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뉴질랜드 법을 무시한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2백명의 선원을 직접 면담한 조사관은 많은 어선에서 학대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인 어선에서 인권 침해적인 학대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3뉴스는 과거 학대, 임금 체납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선원들을 만나 인터뷰를 나눈 바 있습니다. 한 선원은 한국인 선장에게 구타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리와 얼굴을 최소 6차례 구타당해 코피가 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학대가 이루어진 어선은 오양75호였으며, 이는 크라이스트처치에 기반을 둔 서던 스톰 피싱의 용선이었습니다. 이 회사는 2010년 침몰사고로 선원 6명이 사망한 오양70호를 소유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서던 스톰 피싱 관계자는 외국인 어선에 대한 이같은 공격은 의도적인 것이었으며, 학대와 임금 체납 문제는 실증된 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해외 대기업 샌포드와 시로드는 정부와 협력해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4.    오늘 처음으로 오클랜드항구 노사 관계의 개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한 자리에 모인 노사 관계자들은 매우 성공적인 회의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예정보다 1주일 연장한 한 달간의 파업을 진행 중입니다. 양측은 내일 중재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5.    오세아니아 그룹의 요양원 직원 천5백명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세아니아는 전국에 60곳의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늘 20여 명의 직원이 시위를 벌였습니다. 요양원 앞에서 직원들의 피켓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양원 직원들은 지나가는 차량들로부터 지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임금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마땅한 수준의 임금인상을 요구합니다.” 오세아니아 요양원 직원들은 즉시 3.5%의 임금인상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최저 임금을 받는 근로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족 부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도 있으며 생존을 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양원 내부에서는 보안원이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취재를 요청하자 오세아니아 그룹 대표이사 가이 이디와 이야기하라며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가이 이디는 직원들에게 15개월에 걸쳐 3%의 임금인상을 제안했으나, 지난 해 정부에서 지원된 보조금이 물가상승률에 못미치면서 현실적으로 이 이상의 제안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13.61 또는 $14.03를 요구하는 것이며, 이는 시간당 14센트를 인상하는 셈입니다.”

 

일부 요양원 입주민들은 시위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 임금인상이 마땅하다고 보십니까?/ “.” - 왜죠?/ “우리를 돌보기 위해 힘든 일을 많이 하니까요.” 한편 시위 중이던 한 직원은 길을 건너는 요양원 노인을 돕기 위해 시위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6.    영국의 휴대전화 해킹 파문이 루퍼트 머독 기업에 또 다른 타격을 안겨줬습니다.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이 뉴스인터내셔널 부사장직을 사퇴하고 뉴욕 주재 방송사에서 근무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머독 부자는 가문 전체의 붕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머독 부자는 휴대전화 해킹 파문이 일자 뉴스오브더월드를 폐간했으며 이제 뉴스인터내셔널까지 부패 혐의가 제기되자, 아들 제임스 머독이 선, 타임즈, 선데이 타임즈를 소유한 뉴스인터내셔널 부사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해킹 피해자들은 제임스 머독의 사퇴 시기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자들을 해고하고 그 뒤로 앤디 콜슨, 리베카 브룩스, 마침내 신문사 전체를 없애더니 이제는 제임스 머독이 자신의 신변 보호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제임스 머독이 직접 휴대전화 해킹 피해자들과의 계약서에 서명한 것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타격을 입을 것을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임스 머독은 지난 주말 아버지 루퍼트 머독이 새 신문을 출간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제임스 머독은 신문사를 그만 두고 이제 미국에 기반을 둔 방송사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적응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 와서 자신이 전혀 경험이 없는 TV 방송 사업에 뛰어든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도 그의 의견을 듣거나 존중하지 않을 것입니다.”

 

뉴스인터내셔널측은 선 온 선데이신문 출간이 회사의 미래 건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사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지금 충격입니다.” 이번주 진행된 심리에서는 휴대전화 해킹이 머독 부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났다는 사실 외에도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회사가 부패한 고위 관리들에게 돈을 지급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제임스 머독은 수많은 파문으로 인해 아버지로부터 회사를 승계받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7.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이 핵개발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미국과의 거래를 제안했습니다. 김정은의 이같은 제안으로 인해 그가 서방국가와의 관계 완화를 꾀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은 수수께끼같은 인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어떻게 권력을 다지게 될 것인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김정은이 미국과의 거래를 제안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내건 조건은 대단합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겠다는 조건입니다. 또 국제핵사찰단의 핵시설 방문도 허락하고 우라늄 농축도 중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이 이 같은 조건을 내걸고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북한이 원하는 것은 24만 톤의 구호식량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제안에 따라 구호식량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현재 25백만 명 인구의 빈곤 국가이며 수많은 이들이 굶주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과거에도 거래가 성사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이 발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첫 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새 지도자가 약속을 이행하는지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또한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후 전략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젊은 후계자 김정은이 서방국가와 대립하고 고립되는 정책을 펼친 아버지와는 달리, 북한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될 거래를 제안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8.    미국 중부지역을 강타한 회오리바람으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다수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회오리바람으로 미조리의 호텔과 공연장 지붕이 날아갔으며 일리노이에서는 6명이 사망했습니다. 록키산에서 불어온 강풍으로 인해 회오리바람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미국 연방법원판사는 곧 담배 포장에 실려질 사진이 과도한 조치라고 판결했습니다. 판사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 사진이 담배 회사의 표현의 자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10.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4분의 3 면적이 호우로 침수됐으며 비는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악지역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으며 캔버라에서도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이곳에서는 이미 3월 한 달 강우량에 웃도는 비가 내렸습니다. 한편 10년 만에 처음으로 시드니의 댐이 범람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11. 멜번에서는 갯벌에서 달리던 말이 갯벌에 빠져 구조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18살된 말이 멜번의 갯벌에 빠지면서 구조대원들이 대대적인 구조작전에 들어갔습니다. 니콜 그레이엄의 말이 갯벌에 빠져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엄이 타고 나선 0.5톤의 말이 갯벌에 그만 빠지고 말았습니다. 말은 3시간 동안 갯벌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었고 곧 밀물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진흙에 점점 더 깊이 빠졌고 구조되지 못할까봐 무서웠어요.” 그레이엄의 말은 발버둥 치면 칠수록 점점 깊숙히 빠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레이엄은 말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말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을 찾도록 했고 그러면서 구조가 더 쉬워졌어요.”

 

마침내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호스와 윈치, 트랙터를 이용한 방법으로 말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구조된 말은 처음에는 다리를 절었지만 이후에 구조대원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12. 마운트 이든 교도소 재소자와 밀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클랜드 변호사가 신원공개금지 신청을 했습니다. 노스쇼어 지방법원은 그녀의 신원공개금지 신청을 기각했으나, 그녀의 변호사가 임시 신원공개금지를 재신청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재소자들에게 아이폰, 담배, 라이터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3. 60년대 인기 팝밴드 몽키스의 리드 싱어 데이비 존스가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습니다. 몽키스는 미국의 비틀즈로 여겨진 밴드입니다. 기획사가 결성한 그룹으로 알려진 몽키스는 존스가 부른 히트곡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데이비 존스는 한계를 넘나드는 몽키스의 리드 싱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맨체스터 태생의 존스는 배우와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미국에서 비틀즈에 견줄만한 밴드인 몽키스에 구성됐습니다. 몽키스는 미국의 TV 시리즈로 우선 이름을 알려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기획사에 의해 구성된 그룹인 만큼 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습니다. 데이비 존스는 11살에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그는 코로네이션 스트리트에서 샤플스의 손자 역을 맡았습니다. 몽키스 합류 전에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몽키스 재결합 당시 존스는 무대에 대한 열정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관객들이 저희와 함께 따라부르는 것을 보면 정말 행복하죠.” 동료 가수 조니 마는 존스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매리매리, ‘I’m a Beliver’ 등의 히트곡들은 정말 대단하죠. 훌륭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비 존스는 플로리다 자택에서 평안히 잠든 사이에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 미 항공우주국은 남극 빙하의 균열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만약 빙하가 균열되면 한 도시 만한 크기의 빙산이 생성될 것이며, 이것이 뉴질랜드로 떠내려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이 제작한 남극 빙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남극 서부의 파인 아일랜드 글라시어 빙붕에 생긴 거대한 균열입니다. 오타고대 팻 랭손 교수는 연구진들이 현재 이 균열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곳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길이 32km, 깊이 50m인 이 균열은 아문젠 해수면 가까이 일어났습니다.

 

만약 이 빙하가 분열되면 웰링턴 크기의 두 배에 달하는 빙산이 생성될 수 있으나, 현재 가장 큰 빙산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따뜻한 바닷물에 의해 녹아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쪽으로 이동하기 보다는 남극해에서 모두 녹아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2006년에 뉴질랜드 해안에 떠내려온 빙산은 로스해의 빙하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남극에서 가장 큰 빙산은 만천 제곱킬로미터였으며 이동 중에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연구진은 현재 균열이 일어난 빙하가 분리되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겨울에는 더욱 단단히 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5. 미국은 2014년까지 신규 자동차에 후진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수백명의 어린이가 드라이브웨이에서 후진하는 자동차에 치어 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교통부는 이를 의무화할 계획이 없습니다.

 

드라이브웨이에서 후진하는 자동차에 어린이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3개월에 한 번 꼴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간 4-5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2명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습니다.” Safekids는 운전자가 후진 중에 어린이가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A, 플렁켓이 주장하는 후진카메라 설치안에는 동의했습니다. “대부분의 자동차는 후진카메라 없이 장애물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후진카메라를 통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후진 중 사고로 연간 2백명이 숨지고 있습니다. 미 당국은 2014년까지 후진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뉴질랜드 교통부는 신규 자동차의 후진카메라 설치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Safekids측은 카메라가 완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메라가 있으면 모든 장애물을 볼 수 있다고 과도하게 믿는 것 또한 안전하지 않습니다.” 현재 많은 신규 자동차는 후진카메라가 설치돼 있으며, 시중에 나와있는 후진카메라에 대해서도 소비자협회가 안전시험을 마쳤습니다. “광각 렌즈가 장착된 카메라가 훨씬 좋고 무선 방식도 있지만 장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후진카메라는 100-7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6. 수퍼 럭비 선수들이 이번주말에 열릴 플렁켓 모금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모금행사는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취소됐습니다. 이번주말 선수들은 플렁켓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모금행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플렁켓측은 지난해 행사 취소로 인해 백만 달러의 손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자선단체인 만큼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죠. 따라서 올해 행사는 더욱 신경쓰고 있습니다.” 플렁켓은 올해 모금행사로 12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럭비 선수들의 모금행사 참여는 BNZ측이 제시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스포츠뉴스>

 

- 음주문제로 출전 금지됐던 잭 길포드 복귀

- 부상 후 복귀를 앞둔 댄 카터

- 자메이카에 3-2로 패한 올화이츠에 대한 반응

- 철인경기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

 

1.    잭 길드포드 선수는 작년에 해외 휴양지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NZRU로부터 4주 출전 정지를 당한바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리게 되어 길드포드선수는 자유롭게 시합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길드포드 선수가 하이랜더스전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벤치에서부터 신뢰를 쌓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잭 길드포드 선수는 과거의 빗나간 길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잭 길드포드 선수는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본인 스스로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그는 술을 마시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을 옹호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제 자신이 많이 변한 것도 사실 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대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주말에 있는 시합에 꼭 출전하고 싶은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뉴질랜드 럭비 연맹은 길드포드 선수와 계약을 파기하기 보다는 다시는 음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길드포드 선수에게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술과 이제 거리를 두고 계신가요?” “ ,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럭비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 술과 거리를 두는 것이 어렵지 않으신가요?” “ 물론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아주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때때로 삶은 결코 쉽지 않고 어려울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애더 크루세이더스팀 감독은 길드포드 선수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후에 보인 반응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길드포드 선수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명성있던 선수가 텔레비젼에서 자신의 비난하는 모습들이 계속 나왔을 때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길드포드 선수는 이러한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고 생각 합니다.” 잭 길드포드 선수는 럭비에 복귀하는 것이 재활에 있어서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있는 경기 시합은 제 럭비 인생 재기에 있어서 첫번째 도약이 될 것 입니다. 다시 구장에 나가서 제가 럭비로 여전히 보여 줄 것이 남아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길드포드 선수는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쳐야 하는 생소한 환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몇분간 뛰든지 상관없이 시합에 꼭나가고 싶으며 교체되는 선수를 대신하여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싶습니다.” 길드포드 선수의 팬들은 길드포드 선수가 이러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큰 어려움없이 동의할 것 입니다.

 

 

2.    길드포드 선수뿐만 아니라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고환 부상으로 월드컵 대회를 조기에 마쳐야 했던 댄 카터 선수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낯익은 얼굴의 선수가 예상보다 빨리 크루세이더스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늦어도 라운드5번째 경기 시합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3주정도 후면 시합에 출전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현재까지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댄 카터 선수가 예상대로 복귀하게 된다면 2010년에 치타스팀과 홈경기를 가진 이후 처음으로 다시 크루세이더스팀에서 경기를 갖게 됩니다.

 

댄 카터 선수는 부상 기간 동안 미국과 남미를 여행하여 오랫동안 럭비 공을 잡지 못해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 지난 2개월 동안 여행을 떠나느라 손에 럭비 공을 잡을 기회가 전혀 없었지만 고환에 큰 통증을 없어 나름대로 느낌이 좋습니다.” 카터 선수는 이번 주부터 킥을 차는 연습을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비록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고환 부상을 입어 여전히 부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는 없지만 카터 선수는 이를 극복하고 잘 이겨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부상으로 인해 추가 휴가를 얻은 것과 다름없이 되어 버렸지만 이제 새롭게 활력을 얻어 느낌이 좋고 고환도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이제 세계 최고의 넘버 8 선수의 비상이 크루세이더스팀에서 이루어질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3.    올 화이츠팀이 어제 자메이카 축구 대표팀과 가졌던 친선 경기 시합에서 2-3으로 패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였다고 어제 시합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언 넬슨 선수는 뉴질랜드로 날아 오느라 몸이 다소 둔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동시에 어제 시합에서 보였던 수비수들의 움직임 역시 다소 둔했던 것 같다고 자평하였습니다. “ 예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는데 어제 시합에서 수비수들의 움직임이 다소 둔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시합에 대해서 말하자면 부정적인 부분들도 있었고 긍정적인 부분들도 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올 화이츠팀은 마크 로하스 선수의 패널티 지역 돌파로 긍정적인 출발을 하였습니다.

 

전반 대부분에서 올 화이츠팀이 우세를 보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아 결국 선제골을 먼저 내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올 화이츠팀에게 또다른 불운이 찾아 왔는데 윈스턴 리드 선수가 상대방 선수와 부딪쳐 결국 경기장을 먼저 떠나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 부상으로 벤치로 실려나갔던 것으로 기억나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경기장으로 나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올화이츠팀에 공백이 생기자 자메이카팀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멀찌감치 도망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화이츠팀은 여기에서 무너지지 않고 21살의 로하스 선수와 20살의 크리스 우드 선수가 협력하여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올 화이츠팀이 동점골을 만들기도 전에 팀은 자메이카팀의 매서운 반격을 막아내는데 실패하였습니다.

 

경기 막판에 크리스 킬런 선수가 투입되어 2번째 골을 성공시켰지만 결국 역전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배하였지만 허버트 감독은 올 화이츠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고무적인 결과라고 어제 시합에 대해서 평하였습니다. “ 저는 컨페더레이션 컵에서 저희 팀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 화이츠팀의 다음 과제는 6월달에 열리는 오세아니아 월드컵 예선 경기 입니다.

 

 

4.    블랙캡스팀이 남아공 크리켓 대표팀에게 원데이 크리켓 대회에서 연패를 한 후 블랙캡스팀은 남아공팀의 투수진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였습니다. 전 블랙캡스 선수였던 쉐인 본드 선수가 블랙캡스팀이 남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타자들의 집중도가 절실히 요구 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로스 칼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틴 갑툴 선수는 블랙캡스팀이 남아공팀에게 연패를 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의 입장을 변호하고 있습니다. “ 물론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지난 시합들에서 저희가 나름대로 잘 했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 한다면 앞으로 남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과 원데이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피어에서 열린 경기 시합에서 마틴 갑툴 선수와 브랜던 맥컬럼 선수는 각자 개인 통산 50점을 달성하였지만 나머지 타자들은 남아공팀 투수들에게 변변히 저항해 보지 못하고 줄줄히 아웃 당하였습니다.

 

AB 드빌리어스 주장이 팀이 필요로 하는 231득점을 넘어서기 전에 하심 아말라 선수는 개인통산 92득점을 세우며 팀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남아공팀의 데일 스테인, 모네 모클, 롬와보 트솔비 투수 모두는 무려 2번의 원데이 크리켓 시합에서 4오버에 19개의 위켓 중에서 14개를 성공시켰습니다. 전 블랙캡스 선수였던 쉐인 본드 선수는 블랙캡스 타자들이 충분히 오랫동안 볼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타자들은 결코 남아공 투수들의 페이스에 휘말려 들어서는 안됩니다. 어제 경기에서 보았던 것처럼 투수들을 내버려 두게 되면 2번째,3번째,4번째 위켓 차례대로 아웃 당하게 되고 맙니다. 타자들은 자신들의 타격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본드에 의하면 어제 시합에서 블랙캡스팀이 모든 것을 잃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블랙캡스팀안에 젊은 선수들이 나름대로 잘 하는 것 같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젊은 선수들은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을 통해 평가받게 되겠지만 저희가 장기적으로 이들을 잘 성장시킨다면 아주 훌륭한 선수들로 자라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랙캡스팀의 로스 테일러 선수는 부상으로 쉬고 있는 가운데 만일 남아공팀이 이번에도 시합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됩니다.

 

 

5.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NRL 시즌 개막이 오늘 저녁에 드디어 열리게 됩니다. 드래곤스팀과 나이츠팀이 오늘 NRL 첫 시즌 경기로 서로 격돌할 예정인 가운데 무러 33천장의 티켓이 불티나게 팔려 역대 최고의 티켓 판매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워리어스팀 역시 이번 주 일요일에 이든 파크 구장에서 작년에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맨리팀과 재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블랙캡스팀이 이든 파크 구장에서 크리켓 경기 시합을 치룰 예정입니다.

 

하지만 24시간 뒤에는 곧바로 워리어스팀의 시합이 같은 구장에서 열리게 됩니다. “ 작년에 5번의 그랜드 파이널 경기 시합에서 3번을 맞붙었던 맨리팀과 NRL 시즌 첫 경기 시합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워리어스팀의 첫 경기 시합 티켓은 이미 32천장이 팔려나가 작년의 첫 경기 시합에서 기록하였던 3 8천장의 티켓 판매를 훌쩍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더 큰 경기장에서 시합을 치루게 되면 물론 위험이 증가하게 되지만 저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기를 바라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사람들이 유입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맨리팀은 키위팀이 예상치 못한 복병이 될 수 있다고 느끼며 잔뜩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작년에 워리어스팀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저희팀에게 패배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복수하려고 달려 들 것 입니다.”

 

워리어스팀 선수들은 2011년 시즌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여전히 패배의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 맨리팀을 상대로 승리하여 승리의 기쁨을 되찾아오고 싶습니다.” 워리어스팀은 마케팅 구호로 상대팀과 대등해지자라고 결정하였지만 워리어스팬들은 과거 회귀적인 구호보다는 앞으로 전진하는 구호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등하자는 모토로 임하게 되면 상대방을 결코 넘어설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저희가 맨리팀에게 패배하였지만 올해에도 맨리팀에게 패하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 합니다.” 워리어스팀이 이번 주 일요일에 맨리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다 하더라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할 수 있게는 만들어 줄 것 입니다.

 

 

6.    볼보 오션 레이스에 참가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캠퍼팀이 3위로 미끌어져 버렸습니다. 캠퍼팀은 항해 중 악천후로 인해 요트에 손상을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캠퍼팀은 지금까지 오클랜드로 향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못했지만 이번에 악천후로 인하여 배에 손상이 가 긴급 복구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번 손상으로 인해 뉴질랜드 캠퍼팀은 순위1위 보트와 해상 18마일 정도 뒤쳐지게 되었고 퓨마보트에게도 2위 자리를 내주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7.    토렌조 보조니 선수는 지난 3년동안 철인종목에서 카메론 브라운 선수를 꺾기 위해 절치부심하였지만 지금까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운 선수가 뉴질랜드 철인 경기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 왔지만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대회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벨기에 출신의 선수의 강력한 도전이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미쉘 피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카메론 브라운 선수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철인 종목에서 10회 우승한 선수 입니다. 브라운 선수는 타우포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하여 11번째 우승을 도모하고 있지만 39살의 브라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지구상에서 철인 종목 달리기에 가장 빠른 선수인 마리노 벤 호네카 선수와 치열한 경합을 펼쳐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선수는 벤 호네카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월드 챔피언쉽에서는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매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기 때문에 매우 큰 위협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오스트리아에서 열렸던 철인 경기 대회에 벤 호네카 선수는 최고의 기록으로 최종라인에 들어 섰습니다. 벤 호네카 선수는 이 시합에서 7시간 45 50초의 믿기지 않는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브라운 선수는 뉴질랜드와의 경기 조건이 유럽과는 다르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 뉴질랜드의 도로 조건은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르게 올라가는 구간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도 벤 호네카 선수는 8시간을 넘어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타우포 대회는 벤 호네카 선수와 브라운 선수간의 양자 대결로 펼쳐질 것 같지만 토렌조 보조니 선수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작년에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았던 보조니 선수는 이제 수술에서 회복되어 100%의 체력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하며 올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 브라운 선수는 현재 뉴질랜드 챔피언이고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것은 전적으로 브라운 선수의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저 역시 이번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참가하려고 하며 정신적으로도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뜨거운 열기로 온 몸이 끓어 오르고 있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벤 호네카 선수와 보조니 선수 모두 브라운 선수를 넘어서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어 브라운 선수가 올해에도 우승 타이틀을 지켜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8.    마지막 스포츠 뉴스 입니다. 강인한 선수로 정평이 난 제롬 케이노 선수가 오늘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케이노 선수은 어린이 암치료 재단을 돕기 위해 자신의 곱슬머리를 모두 잘라내었습니다. “ 저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 입니다.” 제롬 케이노 선수는 오늘 머리를 깎은 후 자신이 속한 부족의 가장 어린 아이를 안아 보았습니다.

 

케이노 선수가 머릴를 잘랐다고 해서 자신의 힘을 잃어버린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케이노 선수는 치프스팀과의 시합에서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를 쓰러뜨릴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 케이노 선수는 이러한 말을 한적은 없고 제가 덧붙인 것 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도움을 주고 싶으시다면 인터넷에서 제롬 케이노를 치시면 온라인 도움 라인에 연결된다고 합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오늘 영국 파운드와 미화에 대해 강세를 띠었으며, 미화는 약 83.5센트를 기록했습니다. NZX50 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플레쳐 건설이 9센트 상승, 카벨리어 그룹이 10센트 올랐습니다. ASB 증권거래소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국내 증시 분위기는 잠잠했죠? 그렇습니다. 오늘 해외 증시에서 큰 변동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는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벤 버냉키는 해외 증시의 거래 저조로 어제 뉴질랜드 달러가 미화를 상대로 85센트까지 오른 것에 대해 앞으로 한동안은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주당 542달러에 도달하며 5천억 달러대의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 부동산 붐이 계속되고 있다고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주택 매물은 58%나 증가했으며, 판매자들이 요구하는 가격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가격이 내릴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매물이 계속 증가하면서 가격은 하락하여 구매자들이 유리한 조건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북섬 지역은 오는 토요일 매우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토요일에는 북섬에 거센강풍이 불겠으며 오전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과 오늘 오전 타라루아에는 100mm의 비가, 타라나키에는 5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밤 비전선이 물러가고 동부 지역에 남서풍이 불겠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차분한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에 강풍과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남부 소나기
내일 맑음, 저녁 북서부 소나기

북섬 날씨
오늘밤 남서풍
내일- 맑음, 오후 구름, 소나기

오클랜드:
오늘밤 맑음
내일 맑음, 오후 구름, 저녁 비

토요일:
북섬 , 강풍
남섬 소나기

일요일:
북섬
남섬 남부 소나기

월요일:
북섬 동부 소나기
남섬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