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2.17)

by admin posted Feb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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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7일 뉴질랜드 뉴스크기변환__wtv.jpg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지진으로 인한 붕괴 우려된 크라이스트처치 건물들에 대피령 내려져

- 천둥번개로 오클랜드 공항 운행 차질, 전선 추락

- 저가항공 에어오스트레일리아 자금난으로 비행 중단

- 시리아 사태에 대한 유엔 결의안 통과

- 미 영부인 미쉘 오바마, 어린이들에게 충고

 

<NEWS>

 

1.    캔터베리 2월 지진 1주기를 앞두고 오늘 크라이스트처치의 다수 건물이 추가 폐쇄 결정됐습니다. 웰링턴과 크라이스트처치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통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크라이스트처치의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 추가 폐쇄 결정이 내려진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CERA는 리카튼 로드의 한 건물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폐쇄시켰습니다. 여행사와 식당을 포함한 5개 상점이 이로인해 영향을 받았고 식당 손님들은 식사 도중에 대피해야 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어제 건물을 검사한 결과 안전하지 못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CERA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CERA는 건물의 안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건물 소유주 역시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 영업이 가능한지 정확한 기일이 없으니까 당사자들은 더 답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입니다.”

 

지난주에는 미라베일 몰의 상점 20곳이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또 티머루의 103년된 세인트 매리스 교회 역시 오늘 문을 닫았습니다. 웰링턴 나이오에서는 한 초등학교 교실 3곳이 지진 손상 위험이 높다는 판정을 받고 폐쇄됐습니다. 웰링턴 취재기자를 연결해 그곳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웰링턴은 크라이스트처치 건물의 추가 폐쇄조치에 따라 내진설비가 되지 않은 건물들의 철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웰링턴 나이오 초등학교의 교실이 지진 손상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면서 폐쇄조치 됐습니다. 웰링턴에서는 이같이 지진으로 인한 파손 가능성이 높은 건물들에 대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바닥과 벽이 지진으로 붕괴될 위험이 높아 폐쇄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로인해 강당과 주변 교실 3개가 폐쇄됐습니다. 현재 철거 보다는 강화공사가 고려되고 있으며 다음 학기에는 공사를 마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가 조치는 웰링턴이 지진 피해로 입는 경제적 타격이 37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택건설부와 재무부의 추산이며, 크라이스트처치 재건 비용과도 맞먹습니다.” 또 지진이 일어나면 내진설비가 되지 않은 석조건물 잔해가 도로위로 떨어져 시내로 연결되는 도로가 막힐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웰링턴에는 이같은 석조건물이 430채이며, 이 중 166채는 문화유산 보호대상 건물입니다. 민간인 소유의 건물에 현 건축규정에 맞는 내진설비를 하는데는 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철거판정을 받은 건물은 접근금지 경고의 의미인 붉은 스티커가 붙어 있으며, 베이신리저브 박물관 스탠드와 같은 곳은 지진 위험성을 알리는 노란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베이신리저브측은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내달 열릴 남아공 경기 티켓을 판매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이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릴지 조차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시의회는 또 지진이 일어날 시, 정부청사를 포함한 웰링턴 시내의 모든 사업장과 서비스가 영구적으로 중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큐바 스트리트에 위치한 석조건물은 이미 세입자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

 

한편 건물 뿐 아니라 건물 주변 환경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건물 앞 놀이터에 있는 어린이들과 보행자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웰링턴 시의회는 주변 환경까지 차단하게 되면 시내의 영업 활동 전체가 중단된다며 아직 차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피해 주택이 보수공사를 기다린지가 벌써 1년이 되어가면서 주민들이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자신의 아파트를 다시 열고자 시도했지만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CERA는 지금 아파트 꼭대기 콘크리트 블럭 부분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자 그레이엄 우들리는 관료적인 절차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복잡한 서류절차 때문에 그의 아파트 8채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지금 일주일안에 방 8개를 렌트하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의 아파트가 CERA 승인 명단에 들어있지 않은 이유로 아파트 콘크리트 블럭 공사가 중단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보수를 모두 마친 우들리는 이렇게 간단한 보수 공사를 진행하는데 왜 그렇게 오랜 절차가 소요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사를 6, 7차례나 거절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간단한 공사였습니다.” 지난 1년간 공사가 지연되면서 우들리의 아파트는 무단입주자들로 인해 훼손되고 낙서 피해도 입었습니다. 현재 크라이스트처치에는 렌트 요청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혼베이에 있는 주택을 의뢰인에게 보여줬는데 의뢰인이 이 주택에서 살기를 원했지만 서류절차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 6월 우들리가 아파트 문제를 공개적으로 호소한 이래 아무런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    저가항공 에어오스트레일리아가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항공편 전체가 결항되고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환불 조차 받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어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은 불과 3개월 전에 출항식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100% 호주 소유 기업입니다.” 그러나 오늘 오전 에어오스트레일리아의 자금난으로 인해 5대의 항공기 비행이 중단됐고 호주, 발리, 호놀룰루, 푸켓에 총 4천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습니다. “남편이 출장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고 저는 일이 끝나고 가서 만나기로 했는데 다른 비행편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비행기에 짐까지 다 실어서 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결국 비행이 취소됐습니다.” 항공사 직원 3백명도 직장을 잃었습니다.

 

법정 관리인은 항공사가 운영비용을 충당할 자금이 부족해 비행이 즉각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사는 연료비 조차 조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사들이 지불불능상태에 대한 보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푸켓 공항 등에 발이 묶인 일부 승객들은 환불 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게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어요.” “1년전에 예약했고 그동안 절약해서 모은 돈인데 아깝죠.” “일단 승객들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콴타스 항공은 승객들의 항공비에 맞춰 발이 묶인 승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승객들은 항공비를 두 번이나 지불해야 합니다. 뉴질랜드의 여행사들은 피해를 입은 뉴질랜드인들도 새 티켓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3.    와나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남성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남성은 빠른 속력으로 낙하하는 스피드 글라이딩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코로만델의 한 광산이 노동국의 안전우려에 따라 폐쇄조치됐습니다. 브록큰 힐스의 이 광산은 가족이 운영하는 팡가마타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금광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광산은 작년 점검 이후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폐쇄조치 됐습니다.

 

 

5.    유엔은 민간인에 대한 시리아 대통령의 폭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대통령의 무차별 공격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결의안은 실제적인 힘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여전히 내란이 일어나고 있음을 부정하는 가운데, 시리아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반란군이 시리아 육군과 충돌하는 일은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시리아군은 여섯 개의 도시에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3일째 박격포 세례를 받고 있는 홈스입니다. 수많은 집이 무너지고, 수백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엔은 결의안을 승인했을 뿐, 무력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몇몇 도시는 이미 전쟁의 흔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내전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남쪽의 도시 데라에서 큰 충돌이 일어나며, 거리에서는 시리아군의 탱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시리아군측은 바로 어제 탱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탱크는 사용하지 않으신다고요? “.” 데라에 배치된 부대장은 탱크를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이기겠다고 장담했습니다. 모두가 그의 확신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이미 수많은 군인이 탈영했습니다. 군을 이끄는 사령관들은 참여하지도 않은 전쟁의 공적으로 훈장을 받은 이들입니다. 이제 그들은 내란을 감당하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많은 군인이 육군 병원에 입원해 목숨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총상을 입었습니까? 의사의 말에 따르면 머리나 목에 총상을 입고 실려오는 군인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적이 상당한 수준의 훈련을 받은 이들임을 뜻합니다. 한때 전우였던 이들을 적으로 여겨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최근 시리아 자유군에 합류한 부대에는 많은 탈영병이 속해 있습니다. 시리아의 풍경은 점점 이라크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길가에는 탱크를 표적으로 한 폭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란에 따르는 대가도 있습니다. 사흘 전 취재했던 다마스커스의 운동가들은 오늘 시리아군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목소리를 높일 권리를 잃었습니다. -반란이 성공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백 퍼센트, 저희는 그를 없앨 것입니다.” 다마스커스, 데라, 홈스와 하마에서는 탄압과 투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12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이 싸움은 누가 봐도 이미 내란의 수준이며, 앞으로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6.    우루웨라 재판의 배심원 중 한 명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오늘 남은 11명에게는 2007 5-6월에 루어토키 협곡에서 경찰이 촬영한 탄피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경찰은 또한 발라클라바 모자와 사격 연습에 쓰여진 흔적이 있는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7.    크레이퍼 농장의 매각 권한을 노리고 있는 마이클 페이 조합은 구매가격 외의 모든 조건에서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페이측은 중국인 투자자들보다 농장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히며, 뉴질랜드 시민으로서 농장 경영면에서 해외 투자자들보다 우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크레이퍼 농장 매각 건은 이미 존 키의 통제를 벗어났습니다. 오늘 마이클 페이측은 내국인이 농장의 경영을 맡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말하자면 이웃입니다. 길을 걷다가 농장을 보고 저 이상은 나도 할 수 있겠다고 말하는 이들이죠.”

 

마이클 페이측은 오늘 외국인투자승인국에 자세한 사항을 보고했습니다. 페이측은 1715십만 달러의 입찰가를 내놓았습니다. 샹하이 팽신측의 2억 달러 이상인 입찰가보다는 적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페이측은 농장에 18백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알렸습니다. 팽신측의 16백만보다는 많은 금액입니다. 또는 페이측은 도보 건설과 자연 보호 계획에 있어 팽신측과 같은 조건을 지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희측은 단지 우유를 생산하고 싶은 것 뿐입니다.” 키는 고등법원 판결이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법률, 또는 법률의 새로운 해석이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

 

키는 앨런 크레이퍼의 입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습니다. “재산 관리를 받던 이들이니 재정적인 문제가 있었겠죠. 지지자들을 찾을 수 있다면 앞으로의 일은 모르겠지만요.” 존 키 총리는 오늘 사우스랜드에서 열린 와이무무 야외 행사에 참석해 많은 농장주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팔고 싶은 사람한테 팔 권리가 있어야겠죠.” “따로 매각해서 내국인들에게도 기회가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국가가 관계되면서 일이 복잡해진겁니다.” “재고해보는 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왜 중국인들이 사게 놔두지 않는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정부가 페이측의 입찰을 고려하려면 우선 팽신의 제안을 거절해야 합니다. 오늘 페이측의 발표는 유력한 내국인 투자자가 존재한다는 점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    Psa 바이러스에 피해를 입은 국내 키위 제배자들이 바이러스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Psa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발견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앞으로의 대책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악화되는 상황에 제배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바이러스는 여전히 퍼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키위 과수원의 31% Psa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제배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큰 중요성을 가진 일입니다.” 롭 토드는 티푸케에서 제배자 회의를 열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제배자들은 대부분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정부가 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위 산업 마케팅 회사인 제스프리를 향한 반발 또한 심했습니다. “제스프리가 2년만 더 이런 식으로 운영된다면, 전 망하게 됩니다.”

 

마케팅 회사들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제스프리 또한 발언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희는 대책을 완성시키는 중에 있습니다. 제배자들이 원하는 바와 들어맞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은행과 정부와 협력해 Psa 회복 계획을 완성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회의 도중 열린 투표에서는 과반수가 Psa의 출처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카터 농림부 장관은 조사를 진행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출처를 찾기 위한 시도는 이미 실패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 제배자들의 남은 희망은 제스프리입니다. 제스트리는 다음주 Psa에 저항력이 있는 키위 품종이 있는지의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9.    일본 고래잡이 반대운동가 집단인 시 셰퍼드가 법원에서 작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공개된 영상에는 고래잡이 배와 시 셰퍼드 사이의 충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 셰퍼드는 고속 모터 보트를 타고 고래잡이 배의 주변을 맴돌며 진로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고래잡이 배는 물대포를 이용해 시 셰퍼드의 보트를 공격했습니다. 오늘 시 셰퍼드 금지령을 얻어내려고 한 일본 고래잡이측의 소송이 기각되며 영상은 여론에 공개되었습니다. 일본의 고래잡이 배들은 1년에 1천 마리 정도의 고래를 잡으며, 상업상의 목적이 아닌 연구용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0. 이탈리아에서의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아만다 녹스는 하퍼콜린스 출판사와 4백만 미화 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출판사측은 24세의 녹스가 동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사건의 전말과 그 이후의 과정을 당시 기록했던 일기를 참고해 자세히 기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책은 내년에 출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1. 홍콩의 CEO 후보 헨리 탱이 언론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탱은 아내의 호화스러운 주택을 불법적으로 개조한 것이 밝혀져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는 주택에 포도주 저장실, 일본식 욕실과 영화 상영관 등 여러가지를 불법적으로 건설했습니다. 언론은 검사관들이 탱의 주택을 방문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후, 이동식 크레인을 이용해 탱의 높은 담 너머를 촬영하는데 나섰습니다.

 

 

12. 백악관은 워싱턴 DC에서 관광객이 가장 즐겨찾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백악관 투어를 신청합니다. 때로는 이러한 방문 도중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백악관 방문객들이 파란 방에 입장했을 때, 미셸 오바마 대통령 부인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손자 손녀에게 제가 야채는 꼭 가리지 않고 먹으라고 말했다고 전해주세요.”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방문객을 직접 맞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후 4번째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미셸 오바마는 방문객과 일일이 포용하며 그들을 환영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내이자 어머니인 미셸 오바마를 만날 예상은 하지 못했던 나머지, 울음을 터뜨린 이들도 있었습니다. 미셸 오바마는 1시간 동안 5백 명이 넘는 방문객과 일일이 인사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야채 잘 먹고, 선생님 말 잘 듣고, 말썽 부리지 말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고 그러세요.” 시기를 잘 맞춰 방문한 관광객들은 부모와도 같은 조언을 늘어놓는 미셸 오바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