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끝난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서 렌 브라운 시장이 다른 후보자들을 제치고 오클랜드 시장직을 연임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오클랜드 시민 유권자들의 1/3 정도만이 우편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가장 유력했던 존
팔리노 후보를 약 5만 표 정도의 차이로 이기고 제2의 오클랜드
수퍼 시티 시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오클랜드 시장 선거의 투표 결과 렌 브라운 시장은 14만 8천 9백 44표를 얻었으며, 그
다음으로 미국 출생의 뉴질랜드 사람인 존 팔리노 후보가 9만 8천 937표, 그 다음의 후보자들은 만 여 표의 득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강력한 후보로 나타난 존 팔리노 후보는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다음 시장 선거에 다시 후보로 나설 것으로 지지자들에게 약속하였다.
이번
지역 자치 선거에서 수도 웰링턴은 현재 실리아 웨이드-브라운 시장이 다시 시장에 당선되었으며, 웰링턴 지역에서도 4개 카운실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으나 본인의
시장 출마에는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스처치의
시장 선거에서는 7만 여 표를 얻은 전 국회의원 출신인 리안 달지엘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시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오늘부터 시 재정 상태를 포함하여 정부와의 주요 사업 추진 계약들의 카운실 부담
부분에 대한 내역들을 점검할 것으로 밝혔다.
해밀턴
시장 선거에서는 현 쥴리 하드에이커 시장이 만 4천 7백 4표로, 만 천 9백 34표를 얻은 경쟁 후보 이완 윌슨을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시장 사무실을 지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국회 의원 출신이며 두 차례 시장을 맡았고 라디오 방송 진행을 맡고 있는 마이클 로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하여 왕가누이 시장직에 복귀하려 하였으나, 현 아넷 메인 시장에 판정패를 당하고 왕가누이 시티 카운실러와 보건 위원에 선출되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식품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제 철 야채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야채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들어 9월말까지 1.2% 식품 가격이 올라 지난 해 2월부터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8월부터 9월 사이에는 우유와 돼지 고기 가격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제 철을 맞이하여 나오는 야채류 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전체 식품 가격에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따뜻했던
날씨로 지난 9월의 가격은 8월에 비교하여 상추의 가격이 44% 정도 내려갔으며, 오이는
27%, 캡시쿰 26%, 토마토 8.4% 내려가
전체 야채 가격은 7.4% 정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닭고기는 4.4%, 씨리얼 제품류 2.0%, 과자류 1.5% 정도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유는 6.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돼지 고기 6.2%, 케이크와 비스켓류 4.2%, 소고기 2.9%, 양고기 2.8% 등이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