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클랜드의 꽃길을 만끽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곳 오클랜드 보타니에서 산다는 것은 우리 안에 숨 쉬는 고향이 있고,
언제나 그리움이 되어 흥에 젖어 장단을 맞추는 세월이 춤추고,
마음에 맺힌 우리 한인들의 설움을 부드러움으로 달래 가며,
그 동안의 세월에 엮어 놓은 마음을 보타니의 작은 고요한 호수에
우리의 모습을 수채화로 그려 보았습니다.
침묵으로 기억을 더듬어 갈 때 흩어진 마음 위에 피어나는 따뜻함이 있고,
우리 한인들의 마음을 통해 맑고 깊이 있게 산다는 것은,
주님의 사랑을 일깨워 주고 행복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주님.
시원스런 맑은 하늘아래 축복이 있는 날에,
주님이 베푸시는 사랑 안에 마음이 포근하니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살기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도,
삶의 시련이 감사와 찬양으로 변하게 하고 삶의 고통을 넘어,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과 소망으로 갖게 하여 주옵소서.
때론 모진 시련과 고난을 넘어 승리의 기쁨과,
더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서 서로 위로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바라보며 참된 평화를 누리며,
화목하게 하는 주님의 복음 전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