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 가톨릭 한국어 방송(03.14)

by admin posted Mar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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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4일 뉴질랜드 뉴스

NZ News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1. 가뭄으로 시달린 농부들이 비를 기원하는 동안 무더운 날씨는 도시인 들에게 알코올과 같은 음료를 더 마시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의 영국의 한 연구 자료는 날씨가 더워질 때 영국인들이 여름철에 대략 3천 3백만 파인트의 맥주를 더 마시는 것으로 밝혔으며 키위들도 이러한 선례를 따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전자카드 거래 수치의 통계치는 지난 2월 부터 음식과 주류를 포함한 소비 산업에서의 소비가 1월 보다 9백만 달러가 급등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aymark Eftpos 의 수치는 지난달의 접대 서비스 부문이 지난해 보다 3.3 %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 키위들이 이번 여름에 서비스 분야에서 10억 달러 가까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밀톤의 도심에서의 바 운영자들은 더운 날씨가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맥주를 더 마시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닉스 그룹의 다렐 해드레이 이사는 그들 그룹의 바들이 상당히 큰 여름철 거래를 경험했다고 언급하면서, 늦은 저녁의 음주 경향이 일반적으로 생활 습관을 바꾸기 시작하는 서머타임이 끝나는 시점까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매트서비스는 화창한 날이 토요일 까지 지속되며 사람들이 고대하는 비가 일요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뉴질랜드 인들이 안작 데이와 와이탕기 데이가 주말에 있을 경우 추가적인 공휴일을 갖는데 한 걸음 더 나아 같습니다. 노동당에 의해 도입된 논쟁중인 월요일 공휴일 법안이 어제 저녁 국회 제 2 독회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올해 말 최종 독회를 갖게 됩니다. 만약 이 법안이 법제화 되면 주말과 연휴가 되는 다음 공휴일이 2년 내에 있게 됩니다.


2. 공공 주택의 재개발에 따라, 오클랜드 글렌 인 지역의 70여명의 공공주택 세입자들이 퇴거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지역의 거의 160채 주택은 재개발이 될 것이지만 Housing New Zealand 는 그 중 절반만을 관리하게 될 예정입니다. Housing New Zealand 의 글랜 소우리회장 은 오클랜드의 공공주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한 넓은 부지에 효과적으로 더 많은 공공 주택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퇴거 명령을 받은 세입자들은 오래 살아온 집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매우 상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주택들은 새로운 공공주택으로 지어지거나 재개발을 위해 팔릴 예정입니다. 이들 세입자들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같은 지역의 주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3. 어제 웨스트팩 은행의 일부 고객들이 계좌로부터 인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들은 인출 과정의 지연을 겪었으며 일부는 온라인을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고객들은 자신의 계좌에 잔고가 있었으나 인출이나 송금을 할 수 없었고, 또는 현금인출기에서는 인출할 수 없었으나 은행창구 또는 폰뱅킹으로는 가능했습니다.  웨스트팩 은행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극히 일부 고객에게서만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다른 은행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4. 동성 결혼 평등 법안의 두 번째 독회가 찬성 77표 반대 44표로 어젯밤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또한 이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건에 대해서는 찬성 33표, 반대 83표였습니다. 월 의원은 어제 국회연설에서, 이 법안은 결혼의 평등에 관한 것이지 동성 결혼에 관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두 사람 사이의 결혼에 관한 것으로, 차이가 없으며 이것이 평등이라고 말했습니다. 종교적이든 세속적이든 또는 문화적이든 결혼은 두 사람의 결정이며, 결혼에 대한 부정은 당사자의 권리를 평가 절하하는 것으로 국가는 그러한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8월 첫 번째 독회가 찬성80표 반대 40표로 통과했으며, 최종 법률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정과 세 번째 독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오클랜드 시내 다운타운의 경찰서를 폐쇄하고자 하는 계획에 대하여 이 지역 비즈니스 주인들은 지역 안전에 대하여 상당한 우려의 뜻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의 관계자는 경찰서의 폐쇄로 인하여 경찰 업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포트 스트리트에 있는 경찰서는 30명의 일선 순찰 경찰과 CCTV 관리 시스템과 요원들 그리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일 민원 업무를 맡는 경찰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경찰서 건물을 매각하고, 다운타운 경찰서를 시내 메요럴 드라이브의 경찰 본부로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다운타운 지역의 범죄와 무질서 행동을 막기 위하여 순찰을 더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밝혔다.


어제 국회에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경우 그 다음 월요일을 휴일로 하는 법안이 1차 관문을 통과하면서 근로자들은 공휴일을 더 즐길 수 있는 데에 한 발 더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의 데이비드 클락스 의원이 제안한 이 법안은 국민당과 행동당의 지지를 얻는 데에는 실패하였지만, 61대 60으로 통과되어 2차 독서의 단계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금까지 해당 날짜에만 공휴일을 맞이하였던 와이탕이 데이와 안작 데이가 주말과 겹칠 경우 그 다음 주 월요일에 휴일로 되어, 많은 근로자들이 이 법안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민당 의원들은 이 법안은 불필요한 법안으로 만일 통과된다 하더라도 경제 효과에 크게 미치는 바가 없다고 밝히며, 또한 국가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두 공휴일의 의미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뉴질랜드 은행의 고객들은 호주의 고객들에 비하여 은행 수수료를 더 많이 내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호주 은행들이 너무 낮은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호주 소유의 뉴질랜드 ANZ, ASB, BNZ 그리고 웨스팩 등 시중 은행들은 같은 서비스에 대하여 호주에서 보다 두 배가 넘는 수수료를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고가 부족하여 지급이 되지 않는 오버 드래프트의 경우 키위들은 10달러에서 15달러 사이의 수수료를 지불하여야 하지만, 호주의 경우 무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납입하지 않은 요금과 신용카드 사용료 등에 대한 연체 수수료도 호주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이번 주 페어 플레이 그룹이 시중 은행들을 대상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지난 6년간의 과잉 징수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면서 밝혀졌으나, 일부 금융 관계자들은 호주의 은행들이 너무 낮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