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호주와의 경기에서 센츄리 달성을 코앞에 두고 아웃당해
-첫 테스트를 무사히 마쳐
-뉴질랜드 럭비 시상식 수상자들
-블루즈가 해군 훈련에 참여해
-서퍼들이 야광 슈트를 입으며 밤에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1. 블랙캡스팀이 호주팀과의 첫째날 경기 시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주어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둘째날 시합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대니얼 비토리 선수가 호주 크리켓 대표팀을 상대로 100점에서 4점 모자란 96점을 올리며 선전하여 블랙캡스팀은 총 295점을 올리고 모든 타자들이 아웃 당하였습니다. 수비에 들어선 블랙캡스팀의 투수들이 선전하여 호주의 데이빗 워너 첫타자와 필 휴 타자가 아웃 당하였습니다. 앤드류 고디 기자가 최근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날 시합에서는 블랙캡스팀 타자들이 부진하였지만 대니얼 비토리 선수 덕분에 블랙캡스팀은 다시 만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랙캡스팀의 강타선이 어제 무력하게 붕괴되었지만 비토리 선수의 맹활약으로 호주 수비수들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토리 선수는 딘 브라운리 선수와 함깨 호흡을 맞추어 6위켓에 총 150점을 올렸습니다. 비토리 선수는 오늘 시합에서 총 100점에서 4점 모자란 96점을 올리며 아쉽게도 아웃 당하였습니다. 비토리 선수가 아웃 당하자 이후에 들어선 블랙캡스팀의 타선들은 맥 없이 무너져 내려 버렸습니다.
비토리 선수 이후 들어선 타자들은 5위켓 41점밖에 올리지 못하여 총 295점으로 공격을 마쳐야만 했습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 들어선 팀 사우디 선수는 첫 타자를 아웃 시키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휴식 시간 이후에도 크리스 마틴 투수는 블랙캡스팀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 나갔습니다. 블랙캡스팀의 강력한 투구에 호주팀이 강한 압박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공이 바뀌면서 운도 바뀌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고전하던 폰팅 선수와 카와자 선수는 맹렬하게 득점을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로 인해 호주팀은 티 타임을 갖기 전까지 91-2의 점수를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휴식시간 이후 케인 윌리엄슨 선수의 뛰어난 수비로 카와자 선수가 아웃 당하여 현재 블랙캡스팀이 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올블랙스팀의 제롬 케이노 선수가 올해 최고의 선수로 프리스티지 컵 트로피를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럭비 전문 기자 헤이미쉬 맥카이가 어제 있었던 시상식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롬 케이노 선수는 신혼 여행을 떠난 관계로 어제 열렸던 시상식에 참가할 수 없었지만 지난 럭비 월드컵에서 보여 주었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 지난 몇년전 부터 리치 맥코어 선수와 리드 선수는 제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강하게 밀어 주었습니다. 이들 선수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될 수 있었다고 믿고 있으며 저희 3명의 선수들은 같이 할 수록 실력이 계속 향상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계가 없었다면 발전이 전혀 없었을 것 입니다.”
올해 최고의 감독으로 그레헴 헨리가 선정되었고 올블랙스팀 역시 최고의 팀으로 뽑혔습니다. 헨리 감독은 부상당한 대니얼 카터 선수에게 큰 공을 돌렸습니다. “ 카터 선수는 그룹 안에서 결코 튀지는 않았지만 많은 역활을 조용히 감당했던 선수였습니다. 카터 선수에게 큰 공을 돌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헨리 감독은 자신의 아내인 레이웬 헨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 제가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제 아내의 내조와 제 자식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이들이 없었다면 저는 최선을 다할 수 없었을 것 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내조와 지지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슈퍼리그에서는 크루세이더스팀의 와이드 크록 선수가 올해 최고의 슈퍼 리그 선수로 선정되었고 애런 크루던 선수는 ITM컵 최고의 선수로 뽑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조크 콥의 헌신적인 럭비 월드컵 공헌이 가장 빛났습니다. 조크 콥은 1996년 이후 뉴질랜드 럭비 역사상 가장 특별한 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저에게 있어서 올해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한해였습니다. 비록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이제 이곳에 설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또한 럭비 월드컵의 한 일부분에 속해 일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16년간의 콥의 헌신적인 공헌으로 인해 올블랙스팀은 월드컵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4. 럭비 시즌이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블루스팀의 선수들은 오늘 오클랜드의 데본포트 해군 기지에서 특별 팀 훈련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해상에서 사고나 발생하여 물이 넘쳐나고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배웠다고 합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럭비와는 크게 거리가 먼 이곳에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이곳에서 계속해서 넘쳐나는 물과 혼란 속에서 엄청 헤매야만 했습니다. 블루스팀의 페트 램 감독은 오늘의 훈련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늘 훈련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 의지 해야만 합니다. 오늘 선수들은 나름대로 잘 한 것 같네요.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를 전적으로 의지해야만 합니다.”
블루스팀은 비록 가상 훈련에 참가하였지만 이들이 편안하게 지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해상에서 물이 배로 역류했을 때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서로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터득해야만 했습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가만히 지켜 보았습니다.” “ 선수들이 뿔뿔히 흩어져 어떻게 서로 그룹을 짜는지 그리고 누가 옳은 결정을 내리는지 지켜 보셨나요?” “물이 역류하자 일단 선수들은 당황하기 시작하였고 몇몇의 선수들이 앞장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아마도 긴장하고 당황하여 리더가 하는데로 그냥 따라가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오늘 블루스팀에 복귀한 것만으로 크게 만족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벤슨 스텐리 선수는 올해 초에 입은 뇌진탕 부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 입니다. “ 곧 경기에 복귀할 수 있으신가요?” “ 이제 모든 것을 의사의 손에 넘기게 되어 마음이 편안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의사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하면 경기에 복귀할 것이지만 만일 아직도 안된다고 한다면 의사의 조언을 신중하게 고려할 것 입니다.”
다행히도 벤슨 선수는 의사로부터 곧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군에서 21년간 복무하였던 베테랑 마크 하비는 블루스팀 트레이너로 생소한 훈련에 접하게 된 선수들을 이끄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블루스팀 선수들이 보여 준 모습에 어떠한 인상을 받으셨나요?” “ 그런 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습니다. 아마도 좀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루스팀 선수들은 이제 3개월 후면 치열한 럭비 생존 경쟁에 다시 뛰어들게 됩니다. 오랜 기다림이 드디어 끝나게 되었습니다.
5. 내일 자선 복싱 시합에 참가하기 위해 복싱 선수들이 체중 점검을 오늘 받았습니다. 오늘 럭비 리그 선수대 럭비 연맹 선수들이 모두 모여 치열한 경쟁 대결을 펼쳤습니다. 레비토스 아이작 루크 선수와 올블랙스 출신의 크리스천 컬런 선수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사실 제 가족들은 제가 맞붙게 되는 상대팀 선수들의 커다란 팬 입니다. 링에서는 치열하게 싸우겠지만 이후에는 다시 친하게 지내야겠지요.” 이번 시합에서는 특별 손님이 초대 되었는데요. 여성 서핑 선수인 페이지 헤럽 선수와 X 스노우 보드 선수인 헤일리 홀트가 서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링에서 시합을 마치고 나오는데 제 아버지의 얼굴에 자긍심이 가득찬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시합 메인 이벤트는 전문 복서인 쉐인 카메론 선수가 직접 참가하여 전 워리어스팀의 몬티 비슨 선수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6. 크라이스처치 클리어 워터에서 열리고 있는 뉴질랜드 오픈 대회에서 뉴질랜드 유명 골퍼인 마이클 캠벌 선수가 조기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캠벨 선수는 어제 있었던 시합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는데 오늘 시합에서도 7오버 79타를 기록하여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키위 출신으로는 죠쉬 게리 선수가 4언더파 68타로 호주출신의 브랜던 케네디와 크레그 페리 선수와 나린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데이빗 드소마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조건이었습니다. 18세의 호주 출신 제이크 히깅보텀 선수는 지금과 같은 버디를 선보이며 다시 살아날 수가 있었습니다. “ 그나마 마지막에 몇몇의 샷들이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히깅보텀 선수는 4언더로 선두를 달렸습니다. 같은 호주 출신의 애덤 크로포드 선수는 7번홀에서 이글에 몇 센티미터 못미치는 아까운 파를 기록하였습니다. 어제 시합에서 선두를 달렸던 키위 출신의 짐 커스던 선수는 오늘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커스던 선수는 5개의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8번 홀에서 3개의 보기 실책을 범하기도 하였습니다. “ 오늘 시합에 충분한 버디를 만들었지만 이후에 너무 많은 실책을 범했던 것 같습니다.” 커스던 선수는 5오버에 77타로 오늘 시합을 마쳤습니다. 커스던 선수에 이어 마이클 캠벨 선수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캠벨 선수는 유명세로 여전히 사람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여전히 최상의 실력에서는 많이 멀어 보였습니다. 캠벨 선수는 121위로 미끌어져 이번 토너먼트 대회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뉴질랜드 오픈 챔피언 출신인 데이빗 스메일 선수는 어제 시합에서 5오버에 77타를 기록하였지만 오늘 시합에서는 2버디와 이글을 기록하여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워마할 선수는 이번 대회 마지막 유력 키위 주자 입니다. 워마할 선수는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였습니다. 죠쉬 게리 선수 역시 오늘 시합에서 선전하였지만 호주 출신의 애런 콕스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 올해는 호주 골프가 탄생한지 100년째 되는 특별한 한 해 입니다. 호주의 유명 골프 전설인 벤 호우겐 이나 바비 존슨 선수의 전통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콕스 선수는 호주 전통뿐만 아니라 우승의 전통까지 보여 주고 싶다고 합니다.
7. 호주의 본다이 해변가에서 야간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2월은 호주 여름의 시작이지만 17명의 서핑 선수들은 이를 기다리지 못하고 서핑복에 네온 형광을 달고 야간 서핑을 시도하였습니다. “ 사실 아무것도 보이는 않는 밤에 서핑을 타는 것은 미친 짓 입니다. 하지만 네온 형광을 달면 서로의 모습과 얼굴을 볼 수 있어 같이 서핑을 탈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본다이 해변가에 상어떼들이 밤에 출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 마지막 스포츠 뉴스 소식 입니다. 뉴질랜드 남성 사이클링 퍼슛트팀이 콜롬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챔피언쉽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 하였다고 하고 여성 퍼슛트팀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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