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TV 한국채널(12.1)

by admin posted Dec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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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1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화재 진화를 돕던 헬기 추락 사고로 조종사와 환경관리국 직원 두 명 숨져

- 방화로 의심된 산불로 주택 3채와 수백 헥타르 삼림 소실

- 데이비드 파커 노동당 대표직 후보에서 물러나

- 컴퓨터 이용자 90%가 키보드 키의 기능 제대로 알지 못해

(키보드 사용자 중 90% Ctrl+F의 용도를 모르는 것으로 밝혀져)

- 세계 경제 상승과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

- 새로운 구명재킷 규정

 

 

<NEWS>

 

1.     북부 지역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두 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카리카리 반도 바다 7미터 아래로 추락한 헬기 잔해 속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마타이 베이 산불로 대피한 주민들의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먼저, 헬기 사고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오늘 사망한 이들은 이곳 최북단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이들로, 그 중 한 명은 헬기 조종사로서 2주전에도 호키앙아 하버에서 화재 진화에 출동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환경관리국 직원이었습니다. 경찰이 바다위에 헬기가 추락한 지점을 표시해뒀습니다. 7미터 아래의 바다에 추락한 헬기는 사고 전 구조작업에 나서고 있었습니다. 조종사는 파이히아의 솔트 에어 소속이었습니다. 인명 구조 상황이 아니라면 출동하지 않을 매우 위험한 조건이었습니다.” 조종사 존 드 리더는 노스랜드에서 수 년간 활동한 헬기 조종사였습니다. 특수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하는 능숙한 조종사였고 40여 년의 조종 경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족들과 마찬가지로 저희 동료들도 그의 사망에 크게 애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조종사들도 그를 격찬했습니다. 오랜 기간 조종에 종사해왔고 인정받는 회사에서도 유능한 조종사였습니다.”

 

드 리더와 함께 사망한 이는 환경관리국 직원 윌리암 맥크레이였습니다. 우리는 윌리암 맥크레이라는 매우 귀중한 인재를 잃었습니다. 그가 주민들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화재 진화에 나서다 사망했다는 것은 그의 평소 이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화재 진화를 돕다가 주택에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라는 임무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러나 어젯밤 9 30분경 주민들을 구조하려던 헬기는 바다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사고 당시 날은 어두웠고, 두꺼운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솔트 에어측은 심각한 인명 피해가 우려될 때를 제외하고는 헬기 운항에 나서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착륙할 지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드 리더는 아마 낮이었다면 잘 대처했을 겁니다. 그런데 어두운 밤에는 잘 보이지 않아 쉽지 않죠.”

 

현재 헬기 잔해 속에 남아있는 시신은 내일 수습될 예정입니다. 잔해가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어 잠수 요원에 의해 수습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화재는 어젯밤부터 오늘까지도 계속됐습니다. 이 화재는 주택 3채를 불태우고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했습니다. 화재는 방화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은 오늘 하루 종일 헬기를 통한 산불 진화작업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120헥타르 면적의 삼림이 소실됐습니다. 대형 산불이었고 바람 때문에 연기 또한 크게 일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생명 위협을 느낀 인근 주민들은 바닷가로 대피했지만 소방대원이 화재 진화에 쓸 수도공급도 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불길이 번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소방대원들이 주택 쪽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막아 나섰습니다.” 주택 3채를 소실시킨 이번 화재는 방화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2주전에도 바로 이곳에서 산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를 방화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불을 지른 것 같아요.” 경찰은 연쇄 방화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40km/h의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아주 높이 치솟았어요. 지난 2년 동안 14차례나 화재가 있었는데 그런 일을 또다시 겪고 싶지 않습니다.” - 안타까우시죠? 참극이죠. 방화라는 것이 더 가슴 아픕니다.” 현재 지역주민들에게는 방화범 검거가 가장 우선입니다. 어떻게 검거할지는 모르겠지만 꼭 잡아야 합니다.” 산불로 지역 주민들의 인명피해가 없는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헬기 사고로 두 명이나 목숨을 잃었기 때문에 반드시 검거해야 합니다.”

 

- 경찰이 방화범의 소행으로 확정했습니까? 아직은 발표된 바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2주후에 소방서측으로부터 자세한 브리핑을 받고 발표할 예정이나 현재는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방서는 2주전에 일어난 화재 보고서 작성을 마쳤는데 이것이 방화로 의심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경찰과 소방서 양측 모두 연쇄 방화범이 저지른 범행으로 결론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노동당 대표직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후보 가운데 데이비드 파커가 후보자리에서 물러나 데이비드 쉬어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커의 갑작스러운 철회 이유는 무엇입니까? 파커는 진정성과 당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데이비드 쉬어러의 지지도가 높은 상황에서 자신이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파커는 부대표 또는 다른 고문 직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파커는 자신이 출마하는 대신 쉬어러와 손을 잡고 그를 노동당 대표로 지지해 나섰습니다. 쉬어러가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은 얼마나 높습니까? 아주 높습니다. 일단 그동안 파커에게 향해있던 표가 쉬어러에게 몰리게 될 것입니다.

 

쉬어러의 단점으로 알려진 경험 부족 문제도 장관직 경험이 있는 파커가 그에게 힘을 실어주며 보완할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쉬어러가 대표직에 얼마나 열의를 보이는지도 최근 그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이미 입증됐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노동당의 새 대표로 데이비드 쉬어러가 유력한 상태입니다.

 

 

3.     캔터베리 대학은 2월 지진 피해로 인해 천7백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캔터베리 대학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 두 배로 증가한 보험료, 등록 학생수 감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캔터베리 대학교에서는 지진 피해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 등록생 수가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이런 현상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학생들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학교를 선택하겠죠. 지금도 크라이스트처치의 안전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지금 크라이스트처치에 즐길 만한 곳이 없으니까 다른 지역으로 갈거 같아요.” 지진으로 문을 닫은 캠퍼스 시설이 많아서 예전처럼 많은 학생이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월 지진으로 대학 캠퍼스가 심하게 손상되면서 학생들은 휴학을 하거나 텐트로 만들어진 임시 강의실에서 강의를 들어왔습니다.

 

대학측은 향후 8년 동안 만9 5백명의 풀타임 수강 학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는 적은 숫자의 학생이 등록할 것으로 보이나 입학이 시작되는 2월이 되어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습니다.” 또한 캔터베리대는 보험료 인상, 전기 요금, 학생들의 등록금 손실, 장학금 손실로 수백만 달러의 재정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 말부터 지진 발생 전과 같은 상태로 수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수와 관계없이 대학의 수입을 기존과 같이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으며 내년에는 수입의 40% 지원을 보장할 것입니다.” 대학측은 등록이 시작되는 내년 초에 확실한 등록 학생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이 십년간 가장 큰 규모의 파업 사태를 무의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공기업 종사자들이 파업하며 학교, 병원, 공항 등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그들이 동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영국의 여러 도시에 파업 사태를 일으킨 것은 양로 연금 관련 문제입니다. 제 돈입니다. 제 돈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고 싶어요. 저를 위해 안정적인 미래를 확보하고 싶습니다. 제가 제 부모님의 세대를 위해 안정적인 미래를 확보한 것처럼요.”

 

79천명의 의료업 종사자들과 18천명의 공항 직원들이 같은 입장을 취하며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며칠 전 히스로 공항 경영측은 승객들에게 오늘의 파업으로 인해 입국 심사가 최대 12시간 지체될 수 있다고 미리 알리며, 줄이 길어졌을 시에 승객들을 기내에 대기시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공항 내에 붙여져 있는 표지판을 제외하면, 오늘 히스로 공항은 평소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민간 부문의 노동자들이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파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캐머런의 공보 담당 비서 또한 여권을 확인하는 일에 지원했습니다. 오늘 거의 차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들어오는 비행기의 수가 적긴 하지만, 그뿐입니다.” 평소보다 오히려 낫던데요? 바로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들은 비어 있었습니다. 국립 학교의 약 4분의3이 오늘 문을 닫아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머런은 책임의 일부분을 노동당 대표 에드 밀리벤드에게 돌리며, 그가 파업을 처음에는 반대했으나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는 파업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왜냐고요? 그는 책임감이 없고, 좌파인데다가 약해빠진 사람이니까요!” “(캐머런)과 달리 저는 가정부, 청소부, 간호사들을 악마 취급하지 않을겁니다! 그가 매년 스키 타러 가는 휴가의 비용만큼을 일주일이나 걸려 버는 그 사람들을요!” 거리에서도 충돌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반대 운동가 무리가 런던 웨스트 엔드의 회사 안으로 난입했습니다. 노동조합들은 10년간 영국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파업이라고 주장하며, 개선되지 않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의 파업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5.     탑 기어사회자 제레미 클락슨이 파업자들에 대한 발언을 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늦은 오후 방송된 토크쇼에서 클락슨이 파업에 대한 질문에 과격한 답을 내놓은 후, BBC는 그의 발언에 관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다 총으로 쏴 버려야죠. 다 거리로 데리고 나가서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해 버려야죠. 감히 파업이라니요, 우리같은 나머지 사람들은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연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면서 무슨 파업이에요!”

 

 

6.     퀸스타운 패들 보드 사용자들은 새로운 구명재킷 규정이 패들 보드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항의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패들 보드 사용시에 구명재킷 착용이 필수적이라고 규정한 지역 의회의 결정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와 같은 규정을 지닌 도시는 퀸스타운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패들 보딩은 간단함이 중요한 스포츠입니다. 보드 하나와, 패들 하나, 그리고 자연만이 존재하는 자유를 보존하기 위해 퀸스타운 패들 보드 사용자들은 항의에 나섰습니다. 그들은 의무적인 구명재킷 착용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죠, 관광 활동도 그렇고요. 점점 더 절차만 복잡해지고 있어요. 이 스포츠가 그렇게 되어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평소라면 구명재킷을 착용해야 할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였지만, 시범을 위해서 두 명은 착용하지 않고 보드에 올랐습니다. 지역 의회 규정에 따르면 구명재킷을 착용하지 않고 보드를 타는 이들에게는 3백 달러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25도의 더운 날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호수는 오늘과 달리 잔잔하고, 패들 보드 훈련을 하고 있다면요.

 

구명재킷을 강요하는 것은 마치 27도의 더운 날에 마라톤 선수에게 양털의 겉옷을 입고 뛰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재킷 착용을 거부하는 패들 보드 사용자들에게 3백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항구 책임자 마티 블랙은 취재를 거부했지만, 한 웰링턴 패들 보드 임대 회사측은 동의하는 입장을 취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해봐야 하는 겁니다. 물에 빠졌는데, 보드가 멀리 떠내려가면, 헤엄쳐서 돌아와야 할지도 모릅니다. 구명재킷을 입고 있다면 훨씬 더 안전합니다.” 지역 의회는 구명재킷 규정에서 패들 보드를 제외시킬 것인지 2주 후에 결정할 예정입니다.

 

 

7.     영국 정부측은 모든 이란 외교관을 영국에서 추방시키며 테란에 위치한 영국 대사관의 폐쇄를 명했습니다. 어제 이란인들이 무리지어 영국 대사관과 외교관 처소에 난입한 후 내려진 결정입니다. 이란 정부가 우리의 대사관을 보호할 수 없었다거나, 난입이 정부의 동의 없이 벌어졌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유엔이 이란의 핵무기 제조 가능성을 보고하고 EU가 이란 석유 수출 금지를 예정해, 이란과의 관계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8.     힐러리 클린턴은 버마를 방문했습니다. 미 국무 장관이 버마를 방문한 것은 50년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고립되고 가난한 국가인 버마의 새로운 수도에 클린턴은 도착했습니다. 거대한 환영식은 없었습니다. 활동가들은 군의 지지를 받는 버마의 정부가 온전한 민주주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 대표 안산 수치는 지난 20년간 정치 범인으로 구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9.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뉴질랜드인들의 나트륨 섭취량은 지나치게 높다고 합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의 원인은 보존 처리된 육류나 빵 같은 가공식품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예전보다는 줄어들었지만, 과다 나트륨 섭취는 여전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인들은 짠 음식을 선호합니다.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을 148%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존 처리된 육류 또는 인스턴트 라면 등의 가공 식품이 나트륨 섭취량의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높은 혈압과 심장 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과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싶다면, 가공 식품을 피해야 합니다.” 농림부에서 5년마다 진행하는 토탈 다이어트조사에서 밝혀진 결과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다 나트륨 섭취의 가장 큰 원인은 빵, 그 다음은 베이컨과 소세지 등의 가공된 육류라고 합니다. 빵은 나트륨 함유량이 많지는 않지만 빵의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토마토는 킬로그램 당 9mg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의 나트륨량은 그 1천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토마토를 소세지에 직접 뿌려먹을 수는 없어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확실히 있습니다.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퓨레를 토마토 소스 대신에 먹는 방법이 있죠.” 하지만 모든 종류의 소금이 몸에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009년부터 요로드 섭취량을 늘리려는 의도로 빵에는 요오드 처리된 소금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요오드는 유아들의 머리와 몸의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년간 하락세가 나타난 요오드 섭취량은 이제야 상승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권장량에 비해 낮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10.   미국 경찰측은 미국과 멕시코를 잇는 지하 마약 운반 통로를 발견했습니다. 지하 통로는 센디에이고의 마약 저장 창고에서 티유아나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통로는 수압 승강기와 전기를 이용한 철도 차량, 나무로 만들어진 바닥, 통풍과 조명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5백미터 길이의 통로 발견 후 32톤의 대마초가 압류되었습니다. 미국 역사에 남을 만한 큰 규모의 마약 압류입니다.

 

 

11.   뉴질랜드 연구원 인그리드 비사의 법적 싸움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되었던 범고래 모건이 오늘 새로운 집으로 이송되었습니다. 3살인 모건은 네덜란드에서부터 비행기에 실려 카나리아 섬에 있는 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 6월 네덜란드 해안에서 모건이 발견돼 돌고래 수족관에 갇힌 후, 비사는 그의 자유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그녀는 범고래가 자연에서는 평균 수명이 50년이지만, 수족관에서는 9년도 살지 못하고 죽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법정은 모건이 카나리아 섬에 있는 동물원으로 옮겨질 것을 명했습니다. 동물원은 이미 5마리의 범고래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12.   파리의 공동묘지에 위치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무덤이 팬들의 립스틱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작가였던 와일드는 101년 전에 숨졌고, 그 이후로 그를 추모하는 이들이 묘 위로 입술 자국을 남기는 전통은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리 정부는 입술자국을 남기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오스카 와일드는 한 번의 키스가 인생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는 죽음 후에도 입술자국이 남길 수 있는 피해는 차마 예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유명한 극작가였던 와일드를 추모하는 팬들은 그의 무덤을 훼손시키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와일드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환영했을지도 모르지만, 파리에 위치한 그의 돌무덤은 수많은 립스틱 자국에 포함된 기름에 부식되고 있었습니다. 돌은 여러번 자국을 지워내는 과정을 거쳤지만, 그럴 때마다 사태는 점점 심해졌다고 합니다. 더 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 오늘 해결방안이 도입되었습니다. 보수를 거친 돌무덤은 이제 유리로 된 벽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제막식을 거행한 영국 배우 루퍼트 에버렛은 오스카 와일드가 자신의 수호 성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여전히 많은 사람을 흥분시킵니다. 저는 요즘도 그의 글을 읽고 그 환상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저는 진짜 윈더미어 부인이 누군지 궁금해 죽겠습니다.” 진짜 윈더미어 부인은 이 방에 있는 모든 여성이지. 대부분의 남성이기도 하고.” 재치와 노골적인 태도로 유명했던 오스카 와일드는 1895년에 동성애가 발각돼 감옥에 들어가기 전 큰 성공을 누리는 작가였습니다. 그는 5년후 파리의 한 호텔에서 빈털털이인 채로 숨졌습니다. 오늘 그의 손자는 무덤을 찾아주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주어지는 관심에 큰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1897년에 그는 파산한 동성애자 죄수인 채로 영국에서 추방당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니까요.” 빅토리아 여왕 시대 이후로 와일드를 보는 시선에는 큰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그들의 애정은 앞으로는 입맞춤이 아닌 꽃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합니다.

 

 

13.   세계 시장은 은행 대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2센트 상승했으며, 세계 주식 시장 역시 전체적인 완화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상승세는 단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주식 시장은 매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6곳의 중앙은행이 미국 달러 대출이자율을 내리면서 유럽 시장은 급상승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협정은 유럽 시장의 상승세를 불러일으겼습니다.” 유럽 은행의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중앙은행은 미국 달러의 대출이자율을 내렸습니다. 유럽 은행의 침체기는 3년 전 파산된 미국의 ‘Lehman Brothers’ 금융회사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금융회사의 파산을 피해야만 경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번 침체기는 2008년 있었던 ‘Lehman Brothers’ 사건과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클랜드 자금 운영 담당자 짐 마이크 테일러에 의하면 이탈리아의 국채위기로 인해 이번 침체기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서 경기 침체는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경제연구협회 조사에 의하면 2012년 뉴질랜드 경제는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경제전문가 샤마비어 야카는 TV3 ‘First Live’에 출연해 이번 경제 위기로 인한 뉴질랜드의 경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번 부채위기로 인해 뉴질랜드 실업율은 상승하겠고, 임금은 하락세를 보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2013, 2014년 까지 뉴질랜드의 안정적인 경제 상황은 보기힘들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화페 동맹의 분열 확율은 2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화폐 동맹의 분열은 국제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겠고, 따라서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14.   해양 협회 직원들은 고용주, ‘Port of Auckland’측을 상대로 오늘밤 10 30분부터 파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은 고용주 의 도급계약과 협회 소속의 억제로 인해 ‘Port of Auckland’를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ort of Auckland’에 의하면 이번 파업으로 인해 약 5천 컨테이너와 1 20만 달러 가량의 피해를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5.   구글 조사에 따르면 컴퓨터 사용자 중 90% 가량이 키보드의 단축기, F1 사용법을 알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1년에 살고있는 우리는 모두 컴퓨터 사용자입니다. 하지만 구글 조사 결과 컴퓨터 사용자 중 90%가 가장 쉬운 키보드 단축키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Ctrl + F의 정체를 아십니까?” 솔직히 말해서 모르겠습니다.” 모릅니다.” Ctrl + F 단축키를 이용해 문서에서 찾고자 하는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단축키를 이용해 컴퓨터 사용은 더욱 쉬워집니다. 대표적인 단축키는 이러합니다. Ctrl + C는 복사, Ctrl + V는 붙여넣기입니다. Ctrl +Z는 실행취소, Ctrl + P는 인쇄, Alt + Tab는 어플리케이션 스크롤하기입니다. 단축키는 정말 빠르고 간편합니다. 이러한 속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 주민들을 취재해 이들이 90%안에 드는 컴퓨터 사용자인지 조사해 보겠습니다. “Ctrl + F?” “Ctrl + Alt + F?” 아니요, Ctrl +F.” 모르십니까?”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컴퓨터 사용자 중 10%를 찾았습니다. 여기있는 사람중 Ctrl + F 단축기의 용도를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찾기입니다.” 모두 알고 있었군요. 어떻게 알게되었습니까?” 이들은 모두 디자인 전문대학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매일 컴퓨터를 이용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단축키를 모른다고 생각합니까? 교육이 부족한 까닭입니까? 컴퓨터 사용자라면 단축기 사용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구글이나 페북을 위주로 컴퓨터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축키는 필요없습니다.”

 

전문 대학 강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단축키를 알지 못한다는 말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지만 궁극적으로 단축키는 알 필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몇 년 후 컴퓨터 사용법은 휴대전화 사용법으로 변경 될 전망입니다.” 이 디자인 전문 대학 강사가 가장 선호하는 단축키는 Command + Ctrl + Shift + S’ 라고 전했습니다. 더 많은 유용한 단축키는 TV3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6.   미국 프리즈비 챔피언에 출전한 호주 팀의 맹활약은 유튜브를 휩쓸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프리즈비 받기 기술입니다.” 로디는 ‘How Ridiculous Crew’ 호주팀과 합류해 퍼스 스원 강에서 프리즈비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76.13센트, 미국 달러 대비 78.04센트, 영국 파운드 대비 49.67펜스를 기록했습니다. NZX50 7포인트 상승, Steel & Tube 11센트 상승, 텔레콤은 4센트 하락, 플래쳐빌딩은 15센트 상승, 코러스는 9센트 하락했습니다.

 

 

<날씨>

 

더니든 공항은 오늘 최고 기온 29도를 기록하면서 여름의 첫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 뉴질랜드 전역은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차차 구름전선이 몰려오면서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북섬에는 동풍, 남섬에서 북풍이 불면서 곳곳에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고,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섬
오늘밤 서부 흐림, 맑음
 
내일 맑음, 북풍

북섬
오늘밤 북부 흐림, 맑음

내일 북부, 동부 흐림, 맑음

오클랜드:
오늘밤 흐림

내일 맑음, 곳곳에 소나기

토요일:
북섬 소나기, 동부 맑음
남섬 소나기

일요일:
북섬 서부 비, 동부 소나기
남섬 서부 비, 소나기

월요일:
북섬 소나기, 남부 맑음
남섬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