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30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정부가 지역주민과 상의없이 환경보호구역내 광산 개발 착수해
- 지진 피해입은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학생들, NCEA 평가 특례 요구
- 노동당 새 대표로 유력한 후보자들
- 부동산 재벌 돈 하, 부동산 사업 재기
- 잡지 모델의 포토샵 보정에 대한 반대 움직임
- 실험실에 갇혀 살던 비글 강아지 자유 찾아
<NEWS>
1. 정부가 환경보호구역내 광산개발을 실시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치겠다는 약속을 선거가 끝난지 이틀 만에 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레스트 & 버드 단체는 정부가 광산개발을 하기 전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했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남섬 데니스턴 플래토에서 개발되고 있는 이 광산은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노천굴이 될 것입니다.
남섬 데니스턴 플래토에서 호주 기업이 160헥타르의 탄광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미 자원 승인을 마쳤고 환경관리국의 채굴 승인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5만 명이 보호구역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뒤 정부는 공유지에 대한 광산 개발은 공개적으로 통보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고 지난 월요일 환경부 장관이 이번에는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포레스트 & 버드 단체는 정부가 지난해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어겼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답을 기다렸는데 어떠한 답도 해주지 않다가 선거가 끝나니까 그제서야 광산개발을 사전 통보하지 않겠다고 전해왔습니다.” 만약 데니스턴 탄광 개발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노천굴이 될 것입니다. “광산 개발은 환경관리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국민들은 이전에 정부가 상의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광산개발을 맡은 호주 기업은 수백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자원부 장관은 주민들의 의견수렴과정은 마쳤고 채굴 승인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의견수렴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광물법이 재검토중이며 환경부 장관은 앞으로 광산 개발에 대한 법개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기업이 대규모의 탄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러한 대규모 광산을 발굴하는데 주민들과 어떠한 상의도 거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SPCA는 바다표범을 구타해 숨지게 한 남성의 형이 감형된 것에 비난을 가했습니다. 제이슨 곧지프는 당초 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고등법원에 항소해 8개월의 가택연금형으로 감형됐습니다. “심각한 동물 학대범을 이렇게 감형시키는 것은 학대가 괜찮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판사는 가택연금형의 가능성이 배제되어서는 안되며 그가 지닌 성품과 죄를 뉘우친 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3.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40곳이 학생들의 NCEA 평가에 특례를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진으로 인해 먼 거리의 학교를 다니며 수업시간이 단축되는 지장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번사이드 하이스쿨의 연말 시험이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 연말 시험으로 자신의 학업성적이 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중고등학교 45개 중 37개 학교가 학생들의 NCEA 평가에 지진 피해를 감안한 특례를 적용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이를 반기고 있습니다. “안심이 돼요. 만약 시험을 잘 보지 못했을 경우 두번째 기회를 얻는 것과 같으니까요. ” “대학입학에 더욱 자신감이 생겨요.” “학생들이 시간을 더 허비하고 수업을 받는데 힘들었기 때문에 감안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월 지진 후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6곳은 타학교에서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아야 했습니다. 학생들은 먼 거리를 버스를 타고 등교해야 했고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에 수업을 받으면서 시간이 많이 허비됐습니다. “수업 시간이 단축되고 학습 자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학생들의 학습에 분명 영향을 미쳤습니다.” 따라서 NZQA는 지진 피해 학생들에게 특례를 적용해 학생들의 성적을 2011년 내신 성적과 연말 시험 성적 중 높은 점수를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공정하고 정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NZQA는 NCEA 평가 결과가 환경적인 문제가 아닌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반영한 결과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4. 크라이스트처치 PGC 빌딩 안전평가를 담당했던 토목 기사들이 심의회에서 자신들의 평가에 문제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PGC 빌딩이 지진으로 붕괴되면서 18명이 숨지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심의회에는 지진 희생자 유족들과 생존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빌딩이 안전하다고 판정한 토목 기사들의 해명을 듣고자 했습니다. 토목 기사 마크 화이트사이드와 앨리스터 보이스는 9월 지진 이후 4차례나 PGC 빌딩 안전 평가를 담당했습니다. 2월 지진으로 PGC 빌딩은 붕괴돼 18명이 숨졌습니다. 마크 화이트사이드는 3차례나 빌딩이 안전하다고 판정했습니다. “특별히 심각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아 안전 판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건물 세입자들은 계속된 균열에 우려를 표했지만 토목 기사는 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균열은 건물 자체에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후 10월에는 토목 기사 앨리스터 보이스가 봉쇄가 필요할만큼 건물이 위험하지 않다고 판정했습니다. “PGC 빌딩이 안전을 위협할만큼 손상됐다고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소속된 홈스 컨설팅 그룹은 1997년에도 PGC 건물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기둥 붕괴 가능성은 생명 안전 문제와 직결되며 이는 건물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 2007년에는 건물이 비정상적인 구조로 인해 지진에 취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진술에 나선 토목 공사 두 명은 이러한 보고서를 받은 적이 없고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 지금 생각해 볼때 후회되지 않습니까? “지금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그때와 다르게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심의회를 방청한 유족들은 이들의 진술 후 감정이 더욱 격해졌습니다. 유족들은 건물에 대한 더욱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이들이 이전의 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유족 가운데 한 명은 당시 건물에 심각한 손상이 없었다는 토목 기사의 진술에 매우 격분했습니다. 토목 기사의 안전판정 후 건물이 지진으로 붕괴된 만큼 이는 유족들이 충분히 격분할만한 발언입니다.
5. 영국 데이비드 캐머론 총리는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에 대한 시위대의 공격이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가해자들이 처벌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대사와 관계자들은 다행히 무사하지만 한 때 귀가를 저지받았습니다. 이란의 핵개발에 제재를 가한 서방국가들에 대한 반대시위로 이란의 시위대가 영국 대사관 두 곳을 공격했습니다. 경찰은 시위대가 대사관 내로 진입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행위를 방치했습니다.
6.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 콘라드 머레이가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실제로는 이 중 절반만 복역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머레이는 과실치사 혐의 유죄판결로 인해 의사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그의 변호사는 의사면허 정지로 처벌이 충분하다고 주장했으나 판사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머레이 박사는 거짓말을 반복하는 습성을 보였다.” 파스터 판사는 콘라드 머레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돈을 위해 의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했고 이는 용납될 수 없다.”
판사는 머레이가 의사로서 불명예를 저질렀으며 죄를 뉘우치는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은 점이 혐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머레이는 잭슨 자신이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요구해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판사는 머레이가 약을 복용한 상태인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를 녹음해 이후에 공갈협박에 사용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머레이가 녹음한 테이프는 그에게 일종의 보험이었다.” 잭슨의 가족들을 대신해 오늘 법정에서는 변호사가 그들의 성명을 전했습니다. “의사들이 더이상 돈을 목적으로 잘못된 의료행위를 하지 않도록 신중히 고려한 판결을 요청합니다.”
머레이는 잭슨의 주치의로서 한 달에 15만 달러를 제안받았지만 실제로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레이는 선고 전에도 진술을 거부한 뒤 법정을 퇴장했습니다. 머레이측 변호사는 판사가 최대 형량을 선고한 것이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판사가 머레이의 진술을 듣고자 할 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결국 판사는 그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레이에게는 4년의 징역형이 선고되긴 했지만 캘리포니아 교도소의 과포화 상태로 인해 절반인 2년만 복역할 것으로 보입니다.
7. 노동당 대표직 후보로 거론된 이들에 대해 전 노동당 총재가 개인적인 견해를 전했습니다. 노동당 대표직을 놓고 후보자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후보자들 자신의 소견을 들어봤습니다. “저는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탁월합니다.” “저는 당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고 이는 지금 노동당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뉴질랜드 근로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습니다.” 전 노동당 총재 마이크 윌리암스로부터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를 들어봤습니다. 우선 데이비드 파커에 대한 평가입니다. “지식인이지만 조금 딱딱합니다.”
이번에는 데이비드 컨리프에 대한 평가입니다. “훨씬 강력한 이미지이지만 국민들을 양극화시킬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쉬어러에 대해서도 평가했습니다. “쉬어러는 와일드 카드입니다.” 그란트 로벗슨과 나나야 마후타는 모두 부대표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잇으며 쉐인 존스가 경쟁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윌리암스는 당내 로비활동이 매우 적극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헛소문을 유포하고 뒤에서 서로를 비난하며 아주 흥미로운 광경이 벌어질 것입니다.” 후보자들이 가장 중요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노동당은 지금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개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에 제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로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반영해야 합니다.” “노동당은 앞으로 고참 의원들과 함께 개혁을 이룰것입니다.” 후보자들은 향후 2주동안 선거운동을 벌이며 지지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후보자 3명 모두 현재 비슷한 지지를 얻고 있어 누가 대표직에 선출될 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8. 파산한 부동산 매매 중개인이자 한 때 재벌 명단에 올랐던 돈 하는 오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은행에서 처분하는 모기지 세일 주택 9채의 매매를 성사시켰습니다. 돈 하의 부동산은 7백만 달러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 3월 재산관리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부동산 사업을 다시 시작해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돈 하는 자신의 장기인 부동산 매매에 다시 나섰습니다. 그는 자신이 건설한 주택을 매매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훨씬 규모가 클 것입니다.” - 얼마나 크다는 거죠? “향후 몇년간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집이 될 것입니다.” 돈 하는 그동안 부동산 사업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부동산을 매매를 성사시켰습니다. 그는 지난 3월 재산관리에 들어갔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누구나 한 번쯤은 재산관리상태에 들어가봐야 한다는 말입니까? “제 말은 한 번이라도 경험해 봐야 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6천 만 달러의 재산으로 지난 2007년 재벌 명단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경주마 선라인에 투자해 2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대신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 그런 말은 나쁜 운을 가져오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부동산 사업에는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그는 현재 신규 주택 매매에 나서며 매우 큰 기대에 차 있습니다.
오늘 은행이 처분하는 그의 모기지 세일 주택 9채가 2백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돈 하는 키위뱅크에 7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 투자자들을 대신해 부동산 매매를 성사시키고 있으나 앞으로의 계획은 이보다 훨씬 거대했습니다. “저는 지금 43살인데 83세까지 일을 계속 할겁니다. 8천만 달러의 재산으로 바풋과 베일리스가 재벌 명단에 올랐지만 저는 그들보다 훨씬 빨리 명단에 오르겠습니다.” 돈 하는 부동산 중개업자들과의 전쟁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9. 12일 전 일어난 시드니 요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시드니 화상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83세 여성이 사망하면서 11명으로 올랐습니다. 퀘이커스 힐 요양원에서 근무하던 35세 간호사가 8건의 살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3명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8명은 화상과 연기 흡입으로 치료 중 숨졌습니다.
10. 영국 신문의 휴대전화 해킹과 관련해 열린 청문회에 전직 뉴스오브더월드 신문 기자였던 폴 맥멀란이 직접 진술에 나섰습니다. 맥멀란은 기자들의 취재 실태와 회사 운영진이 해킹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뉴스오브더월드 기자들은 폴 맥멀란이 뉴스오브더월드를 대표할 기자는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는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기자들의 실태를 밝혀 충격을 줬습니다. 그는 기자들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취재를 강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기자들이 취재거리를 얻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신부를 찾아가서 직접 물어본다고 진실이 밝혀질 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는 취재거리를 제공하는 이들에게 대가로 돈을 지불하는 것은 이미 기자들의 문화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이애나의 경호원으로부터도 제보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호원이 다이애나가 언제 공항에 내리는지 알려주면서 자기가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 3만달러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이런 방법을 휴대전화 해킹, 감시 등의 방법과 마찬가지로 기자들이 서슴치 않고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맥멀란은 또 뉴스오브더월드 편집장들이 당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 편집장들이 휴대전화 음성메시지가 해킹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리베카 브룩스와 앤디 콜슨은 우리 기자들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폴 맥멀란은 타블로이드 신문 구독자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신문을 구입하는 구독자들에 의해 이런 신문이 계속 발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1. 포리루아의 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주류판매상점에 반대하는 가두 시위가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시위대는 상점의 판매허가에 대한 주류판매허가국의 심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법원에 도달했습니다. “주류상점으로 인해 주변의 피해가 계속되는 것을 더이상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걱정됩니다.” 포리루아 시위는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는 오클랜드 남부 지역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12. 웰링턴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자신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큰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자사의 어플리케이션 광고에 이들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 것이 계기가 되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애플 어플리케이션 광고에 앵거스 디컨과 앤드류 엠슨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실렸습니다. “이런 것은 농담 삼아서 얘기했던 것인데 꿈이 이루어졌어요. 아직 실감나지는 않습니다.” 웰링턴에 기반을 둔 이들은 코치 패드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스포츠 코치들이 타블릿을 이용해 경기전략을 세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상품이 애플의 광고에 실리면서 다운로드 횟수는 2만6천건에 달했습니다. “구매자들이 앱스토어 첫 페이지에서 저희 상품을 접하고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 첫번째 페이지에 실리는 것은 매출과 직결되는 문제니까요.” 한편 마리오 와이넨스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횟수가 천만건에 달합니다. 럭비 공 차기 게임인 그의 어플리케이션은 백만 명이 구입했습니다. 특히 애플 광고에 실린 이후 그의 상품은 인기가 더해졌습니다. “광고에 실리기 전인 지난주에 비해 20배나 매출이 늘었습니다.” 애플 광고는 앞으로 몇달동안 전세계에 방영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뉴질랜드 소프트웨어가 이름을 날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13. 이번 주말 오클랜드 뉴마켓 고가도로의 하행선 차선 3개가 차단될 예정입니다. 공사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이번 주말 이동 시간이 지체될 것을 대비해야 합니다. 보통 주말에 뉴마켓 고가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6만대입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은 그렇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하행선 차선 3개가 차단될 것입니다.” 도로가 봉쇄되는 이유는 고가도로의 콘크리트 작업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작업은 1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때까지 도로가 봉쇄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도 뉴마켓 고가도로가 개통되기 전 주말에 도로가 봉쇄된 적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80%나 줄었습니다.
새 고가도로는 내진설비가 이루어져 고가도로 밑의 개발건설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전의 고가도로 밑에서는 건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새 도로 건설로 주변의 개발건설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번주말에 콘크리트 작업을 마친 뒤 내년에는 기존의 고가도로를 폐지하고 새 도로를 이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작업으로 인해 운전자들에게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기존 고가도로의 철거작업은 내년 말에 마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4. 스타들의 멋진 몸매와 예쁜 얼굴이 잡지에 등장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영국 잡지 회사들은 포토샵으로 보정된 사진과 무보정 사진을 구분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에게 주름이 단 한 개도 없을 리가 없습니다. 킴 카다시안이 언제부터 이렇게 반짝거렸나요? 잡지에 포토샵으로 보정된 사진과 보정되지 않은 사진을 구분해서 게재하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때문에 잡지 편집장들이 곤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지만 쓸모없는 짓이 아닐까요?” 이에 대한 다트마우스 대학의 해리 패리드의 의견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무분별한 사진 보정은 폭식증 및 거식증 등의 정신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떄문에 이미 세계 곳곳에 잡지 사진 수정 관련 법안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는 지난 2년간 사진이 얼마나 보정되었는지를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왔습니다.
패리드는 만일 영국에서도 관련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포토샵 이용 정도에 등급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장 높은 등급으로는 체지방 30퍼센트 제거, 부드럽고 티없는 피부, 그리고 치아 생성 등이 있습니다. “여성들이 보정 사진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얼굴의 잡티나 주름 등을 없애 피부를 반짝이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그에 비해 남성들의 사진은 조금 더 젊어 보이게 하는 정도입니다. 주로 주름을 없애고 근육을 더 붙입니다.” 지난 15년간 잡지 편집자로 일해 온 앤디 피커링은 ‘독자들은 모델들의 사진을 보정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라고 전했습니다. “나이를 더 많거나 적게 보이게 보정하는 일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은 더 이상 포토샵으로 보정된 사진을 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잡지 사진에 대한 압력이 거세져 가고 있지만, 가축 사육 잡지에 대한 법안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5. 네덜란드의 얕은 해안가에서 구조된 범고래가 카나리 제도의 해양 공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뉴질랜드의 해양학자 잉그런 비사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학자들은 범고래 ‘모건’ 를 바다에 놓아주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테너 리프는 범고래가 살 만한 환경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16. 스페인의 실험실에서 임상 실험에 쓰였던 비글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햇빛을 보았습니다. 개를 구조한 사람들이 찍은 비디오는 동물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감동받을 만한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비글들은 만약 구조되지 않았더라면 안락사 처분을 받게 되었을 것입니다. 개들을 수용하고 있던 스페인의 실험실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개들이 찔린 흔적이나 상처 그리고 털이 뽑힌 자국들을 갖고 있습니다.” 비글은 말을 잘 들을 뿐만 아니라 작은 우리 생활에 잘 적응해 실험 대상으로 쓰였습니다. “이 비글은 평생 동안 이 작은 우리를 떠나 바깥 세상에 나와 본 적이 없어요.” “이제 처음으로 햇볓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아주 흥분되는 순간입니다.” “이제 열겠습니다.” 평생 동안 우리 안에 갇혀 살아 문이 열렸는데도 한동안 바깥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든 개들이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바깥으로 뛰쳐나왔습니다. 비글들은 바깥으로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바깥 세상에 완전히 적응했습니다. 벌써 수백 명의 사람들이 비글들을 입양하고 싶어하고 있습니다. “다들 귀엽네요. 하지만 이미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오늘 캠벨 라이브에서는 뉴질랜드 마누와투에서 실험을 위해 교배된 비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76센트, 미국 달러 76센트 그리고 영국 파운드 49펜스에 거래되었습니다. NZX50는 31포인트 상승, 코러스가 2센트 하락, 플레쳐 빌딩이 4센트 상승 그리고 스카이시티가 8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의 빚 규모에 큰 변화가 없다면서요? 오늘 발표된 몇 가지 수치를 보면 뉴질랜드의 빚 현황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중앙 은행은 오늘 10월 신용도에 대해 발표했으며, 뉴질랜드 은행들은 이자율을 더 올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 건설 관련 성장률은 여전히 낮으며, 각종 기업들의 성장률도 연간 1퍼센트 정도로 현저히 낮은 편입니다.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농업에서는 많은 농장주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빚을 갚는 데 쓰고 있어 그리 큰 성장률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11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바로 그 전 달에 17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여 건설업계도 아직 그리 안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날씨>
드디어 뉴질랜드에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며칠 간 오늘과 같은 여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스번, 노스랜드 그리고 오클랜드 부근과 남섬의 서부 해안가에는 오늘 하루 낮은 구름이 끼었습니다. 이 1천 4십 1헥토파스칼에 달하는 거대 고기압 전선의 영향으로 날씨가 하루 종일 맑았으며, 덕분에 내일의 날씨도 맑고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섬 북부의 동풍과 남섬 서부의 전선의 영향으로 해당 지역에는 약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남섬 서부의 전선은 호주에도 영향을 끼쳐 블랙캡스의 시법 경기가 있을 브리스번에는 천둥 번개가 칠 것으로 보입니다.
북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 맑음, 북부와 동부 소나기
남섬 날씨
오늘밤 – 맑음, 서부 해안가 소나기
내일 – 맑음, 강한 햇빛 주의
오클랜드:
오늘밤 – 오레와 북부 소나기
내일 – 맑음, 동풍
금요일:
북섬 – 북부와 동부 소나기
남섬 – 맑음
토요일:
북섬 – 맑음
남섬 – 곳곳에 소나기
일요일:
북섬 – 북섬 전역에 비
남섬 – 남섬 전역에 비
여름이 다가오기는 했지만 여름 날씨는 이번 주 일요일 까지밖에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