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8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마이클 잭슨 주치의 콘라드 머레이 과실치사 혐의 유죄 평결
- 존 키의 총리직 수행 후 상황이 나빠졌다고 주장한 필 고프 노동당 대표
- 캐디 스티브 윌리암스의 발언에 대해 입을 연 타이거 우즈
- 가장 도난피해를 많이 당하는 차종
- 전설의 복서 조 프레지어 사망
- 미국의 예비 대선 후보 허먼 케인에게 성희롱 당했다고 주장한 4번째 여성 나타나
-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트로팅컵
- 경찰의 총기 사용 훈련을 위한 게임
-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 압박
<NEWS>
1.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가 과실치사 혐의 유죄 평결을 받고 구속됐습니다.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발표된 후 머레이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LA 법정을 퇴장했습니다. 잠시 후 머레이가 받을 징역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배심원단의 평결에 대해 보도해드리겠습니다. “피고 콘라드 머레이는 과실치사 혐의 유죄입니다.”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발표된 뒤 당사자 콘라드 머레이의 표정은 무덤덤했습니다. 반면 법정 밖의 군중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유죄래!” 배심원단은 이틀에 걸친 논의끝에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머레이측 변호인단은 약물중독인 잭슨이 자신의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마취제 프로포폴를 직접 주사했다고 변론해왔습니다. 그러나 배심원단은 검사측 주장을 신임했습니다. 검사측은 머레이가 잭슨에게 신경마취제를 주사하고 잭슨의 호흡이 중단됐을 때에도 응급대처에 소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일 공판을 방청했던 마이클 잭슨 가족은 오늘 마침내 기다려왔던 유죄 평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법의 정의가 실현됐습니다.” “마이클은 지금 우리를 보고 있을 거에요.” “아주 만족해요.”
6주간의 공판은 TV로 생중계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배심원단은 머레이가 이번 재판으로 거액의 수익을 벌어들이는 것에도 제한을 뒀습니다. “캘리포니아 현행법상 피고는 최소 90일이 지나야 이번 재판에 관련한 정보를 주는 대가성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머레이측 변호사는 보석방을 요구했으나 판사는 이를 기각했습니다. “머레이는 타살과 관련된 범죄에 유죄 평결을 받은 관계로 보석방 불가 구속수감을 형한다.” 머레이는 곧 수갑이 채워졌고 카운티 교도소로 호송됐습니다.
CBS 기자를 연결해 더욱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콘라드 머레이가 어느 정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입니까? 판사가 결정할 문제지만 머레이는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의 교도소가 과포화상태인 관계로 만약 징역형을 선고받더라도 카운티 교도소와 시 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교도소 과포화상태로 린지 로한과 마찬가지로 머레이 역시 형을 모두 채우지 않고 조기 석방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오는 11월 29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으나, 머레이측 변호사는 항소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머레이의 공판이 열린 법정은 OJ 심슨 공판이 열린 곳과 같은데, OJ 심슨때 처럼 국민들에게 큰 화제가 됐습니까? 제가 OJ 심슨 공판 당시를 경험해본 결과 취재열기는 그때 만큼 뜨겁지 않았습니다. OJ 심슨 판결이 있었던 날에는 법원 주변이 수천 명의 인파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마이클 잭슨 팬들을 포함해 수백 명 정도 모인 것 같습니다.
2. 필 고프 노동당 대표는 존 키가 총리로서 선거전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실패한 점 10가지를 발표하며 국민당에 직접적인 공격을 가했습니다. 인물 중심이 아닌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던 고프는 오늘 존 키 총리를 오만하다고 표현하며 인신공격을 가했습니다. 필 고프 노동당 대표는 존 키 총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지금은 존 키 개인에 대한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프는 총리로서의 존 키에 대한 비난을 가한다고는 했지만 총리가 실패한 점 10가지를 발표하며 존 키 총리가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한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고프는 존 키가 총리직을 수행한 이래 경제둔화와 두차례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이 일어났다고 비난했습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질문없습니까?” 고프는 5만5천명의 청년 실업자 문제와 소득인상률의 4배에 달하는 물가인상률, 인상하지 않겠다던 GST를 인상한 점 등, 존 키가 총리로서 국정운영에 실패한 점을 들었습니다. “국민당은 GST를 인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당은 세금 감면을 할 계획이며 세금 인상은 계획이 없습니다.” 또 십만여 명이 뉴질랜드를 떠나 호주로 이주하는 문제와 호주와 뉴질랜드의 임금격차가 주당 32달러까지 벌어진 문제도 꼽았습니다. “그는 국정 운영에 실패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이런 문제들을 고려할때 그런 오만한 태도를 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고프가 오만하다는 표현으로 존 키를 공격한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 존 키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시는 겁니까? “저는 인신공격은 하지 않습니다.” - 존 키 총리가 오만하다고 보십니까? “국민당 정부가 오만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존 키 총리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누구나 생각의 자유가 있으니 상관없습니다. 저는 뉴질랜드 국민들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오늘 고프의 행동은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존 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노력으로 보입니다. - 존 키에 대한 공격입니까? “국민당 정부와 그 대표의 국정운영 실패에 대한 공격입니다.” 필 고프는 인물 중심이 아닌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던 당초 포부와는 달리 오늘 국민당에 오만하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고프는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던 존 키의 공약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 나섰습니다.
고프는 또 극빈층을 줄이겠다던 존 키의 선거 전 약속과는 달리 오히려 극빈층이 더 늘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클랜드 남부 망게레를 찾아가 극빈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존 키는 3년전 극빈층을 감소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경기침체 현상으로 인해 2008년 이후 실업수당수령자는 6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또한 수당의존 가정의 아동도 3만2천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오클랜드 남부지역을 찾아가 극빈자들의 상황과 빈부격차가 줄었는지 알아봤습니다.
마가렛 페리는 바로 3년전 존 키가 말하던 극빈층입니다. 페리는 6명의 자녀를 둔 DPB수당수령자로, 빚도 있습니다. “국민당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당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페리는 헬렌 클락이 떠난 이유로 노동당도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대표는 헬렌 클락 만큼 잘 알지 못해요.” - 필 고프요./ “네, 맞아요.” 페리는 호네 하라위라의 마나당을 지지할 생각입니다. 페리의 가계예산자문가는 국민당 집권 이래 극빈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취재진이 찾아간 예산자문가의 사무실에는 파산한 두 가정이 상담을 받고 있었습니다. 한 가정은 5만 달러의 부채를 지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가정도 심각한 빚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2만천달러요.” 망게레 예산자문실은 정부의 지원으로 연간 306가구의 예산자문을 담당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3천여 가구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생활고와 물가 상승에 버거워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예산자문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존 키는 모두 세계 경기침체 현상때문이라며 근로자 가정 수당이 이런 극빈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 경기침체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실업수당수령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당이 2009/2010년 두 차례에 걸친 감세정책을 실시한 뒤 소득격차가 줄었는지 살펴봤습니다.
연수입 3만 달러의 소득자는 주당 16달러 더 이익을 얻었고, 5만 달러의 소득자는 47달러의 이익을, 10만 달러의 소득자는 94달러의 이익을, 15만 달러의 소득자는 151달러의 이익을 더 얻었습니다. 3만 달러 소득자와 15만 달러 소득자의 이익 차이는 135달러에 달했습니다. 따라서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극빈층은 증가했습니다.
이번주 노동당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정책 발표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나 국민당은 수당수령자들에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는 노동당의 정책이 비현실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비난을 가했습니다. 현재 존 키의 지지율이 높은 만큼 고프의 정책은 오히려 존 키의 지지율을 더 높일 수 있는 위험한 정책입니다. 그러나 이미 지지율이 뒤쳐져있는 노동당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입장입니다.
3. 해밀턴 경찰은 택시운전기사를 구타한 남성 두 명을 수색 중입니다. 경찰은 택시 내부에 설치된 보안카메라 화면을 통해 용의자 검거에 문제없다고 밝혔습니다. 택시안에서 한 밤중에 발생한 폭행사건입니다. 젊은 두 남성이 택시기사를 구타했습니다. “죽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오클랜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죽은 사건이 있었는데 제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택시 기사 캘빈 린턴은 이들에게 택시비가 있냐고 질문한 이유로 구타를 당했습니다. “목을 잡고 머리를 구타했어요.” 다행히 택시 내부에 설치된 보안카메라 화면 덕분에 용의자 검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에 포착된 용의자의 얼굴이 선명해서 검거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카메라가 어디에 있죠? “택시 위 중간에 운전기사 쪽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린턴은 신변안전을 위해 5천 달러를 들여 자신의 택시 3대 전부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결국 이는 제 값을 했습니다. “카메라를 설치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오클랜드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택시 내부의 보안카메라가 용의자 신원 확보에 도움이 됐으며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택시내 카메라 설치는 작년에 의무화됐습니다. “택시안에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알고 승객들이 더 행동을 조심하고 운전기사들도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캘빈 린턴은 오늘 처음으로 화면속의 용의자 얼굴을 확인했습니다. “아직도 충격적이고 당시의 생각이 납니다.” 린턴은 용의자들이 검거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4. 절도범들이 가장 많이 노린 차량 순위 10위가 집계됐습니다. AA 보험은 보이레이서들이 선호하는 차량 외에도 지난해 10위권에 들지 않았던 승합차가 올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8인승 승합차 니싼 엘그랜드가 도난피해를 많이 입는 차량 10위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물건을 싣거나 사람도 많이 태울 수 있어서 해외에서도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뉴질랜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니싼 차량은 이 외에도 4종류가 도난 차량 10위권에 들었습니다. 또 수바루 챠랑 3종도 10위권에 들었고 수바루 임프레자는 3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AA 보험가입자 3,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혼다 토네오가 올해 1위에 올랐습니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뉴질랜드내 니싼 엘그랜드가 점차 노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절도범들의 인기가 높아진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부품때문에 도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구조로 쉽게 손상되는 부품들 때문에 절도 대상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10위권에 든 도난 차량 대부분은 수입 중고차이며 신규 차량은 보통 최신형 도난방지장치가 돼 있습니다.
AA는 오래된 중고차 운전자들이 상식적으로만 행동하면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되도록 갓길에 주차하지 말고 차고에 세우도록 합니다. 또 알람장치나 도난방지장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단순한 도난방지법도 있었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운전자 중 절반은 집밖에 차를 잠구지 않고 주차하고 있으며 8명 중 한 명은 어디에 주차하든 잠구지 않고 주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AA는 도난 차량이 연간 2만 대에 달하는 가운데 이런 운전자들의 습관이 절도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오늘 크라이스트처치 애딩턴에서 트로팅컵이 열렸습니다. 오전에 한때 소나기가 내렸지만 오후에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2만2천명의 캔터베리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지진으로 지쳐있던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이 오늘 즐거운 축제 분위기에 흠뻑 젖었습니다. 지진으로 지난 한 해 지쳐있던 크라이스트처치가 다시 축제 분위기로 되살아났습니다. 화려한 복장으로 트로팅컵에 참석한 군중은 오늘 축제에서 자신만의 패션을 뽐냈습니다. “올해는 더 신경을 많이 써봤어요. 끝나면 또 기다려질 것 같아요.” “지진 후 사람들이 예전만큼 많이 나와서 즐기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은 많이 나와서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소나기가 내린 뒤 다시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오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좋아요.”
패션 전문가 콜린은 많은 이들이 단순히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늘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하이 패션을 보여주는 이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노출로 시선을 끌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나 드레스와 하이힐로 치장한 덕분에 여성들은 계단에서 넘어지는 일도 많았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민 쟈스민 퍼카스키가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상을 수상했습니다.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계획해왔어요.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았죠.” 퍼카스키는 시상식 진행과 LA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한편 남자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은 리차드 그린은 지진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렸습니다.
한편 오늘 트로팅컵 우승 경마는 4살된 크라이스트처치의 말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대회는 경마가 아닌 야외에서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가 더 컸습니다.
경찰은 오늘 관중들이 질서를 잘 지켜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의 쌀쌀한 날씨때문에 소란으로 체포된 이들은 비교적 적었습니다. 그러나 2만2천 명의 인파가 이제 어디로 향하는지가 의문입니다. 보통 예전같으면 도심의 술집으로 향했겠지만 오늘은 리카튼이나 미라베일 같은 외곽 술집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6. 미국 공화당 예비대선후보 허먼 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4번째 여성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샤론 비알릭은 이전의 여성들과는 달리 TV 카메라에 직접 나서는 용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케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50세 샤론 비알릭은 오늘 기자들 앞에 나서 허먼 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갑자기 손을 제 다리에 놓고는 치마 밑 은밀한 부위에 가져다 댔습니다. 그리고 제 머리를 자신의 하체쪽으로 끌어 당겼습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물었고 그는 제게 일자리를 원하는거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만하라고 요구했고 그는 그렇게 했습니다.” 시카고 출신 싱글맘 비알릭은 유명 변호사를 동반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케인은 머셰이 레스토랑에서 제 옆에 앉았습니다.”
비알릭은 1997년 요식업 협회 모임에서 케인을 처음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케인은 협회장이었고 비알릭은 그의 밑에서 일했습니다. 요식업 협회는 이로부터 한 달뒤 비알릭의 능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이유로 해고했습니다. 비알릭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케인에게 연락했습니다. “케인의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비알릭은 그를 만나러 워싱턴에 갔고 당시 자신의 남자친구가 캐피털 힐튼 호텔에 예약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호텔에 도착해보니 고급 스위트룸이 예약돼 있었습니다. “제게 방이 어떠냐고 물었고 저는 조금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케인은 거만하게 웃음을 짓더니 자신이 제 방을 업그레이드시켜줬다고 말했습니다.” 비알릭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에는 케인이 자신을 데려다 준 뒤 몸을 만졌다고 말했습니다. CBS뉴스는 이 외에 2명의 여성이 1990년대 케인의 성추행을 고발한 뒤 요식업 협회와 비밀리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입수했습니다.
7. 일주일간 비행기가 뜨지못해 에베레스트산 밑에서 발이 묶였던 수백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구조됐습니다. 2천여 명의 등산객이 짙은 안개로 비행기 이륙이 금지된 공항에 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오늘 기상이 호전되면서 공군기를 통해 이들이 수송됐습니다. “일주일동안 있었어요. 일주일 내내 안개가 짙었는데 모두들 먹을 것과 물을 주면서 저희를 보살펴줬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안개로 2주간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고 식량부족으로 위기를 맞은 바 있습니다.
민항국의 잠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애로우타운 골프장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 원인은 소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가 숨지고 승객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민항국은 경비행기가 민간비행장에 서서히 착륙하려 했으나 비행장에 있던 소 때문에 착륙을 도중에 멈춰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대편에서 시도한 두번째 착륙 역시 강풍때문에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비행기는 다시 상승을 시도하던 중에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8. 국채 문제로 인해 이탈리아의 총리 실비오 벨루스코니가 사임할 것이라는 루머가 떠도는 가운데, 벨루스코니가 직접 루머를 부정하려고 나섰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국채는 긴급 융자를 받아야 했던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의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벨루스코니는 공식적인 발표도, 집 앞에서의 기자회견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남겼을 뿐입니다. 글은 사임 논란은 루머일 뿐이며 자신은 절대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남기는 글로 공식 입장을 대신하는 것은 실비오 벨루스코니 다운 독특한 행동입니다. 17년간 이탈리아의 국민을 현혹시키기도 하고, 분개하게도 하며 군림해 온 벨루스코니의 시대는 이제 끝난 것일까요? 벨루스코니의 몰락이 예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를 위협하는 것은 섹스 스캔들도, 부패 행위도 아닌, 이탈리아 경제의 붕괴입니다.
지난주 캔에서 열린 G20 정상 회담에서 벨루스코니의 몰락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지도자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던 그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설득으로 IMF가 이탈리아의 경제를 감독해야 한다는 제의에 동의했습니다. 이는 이탈리아의 공개적인 망신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비웃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라고 야당의 대표는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이 국가의 품위를 지키기 위한 힘을 가져야 합니다.”
전 방송 사회자 가브리엘라 카를로치를 포함해, 벨루스코니에게 편승해 정치를 시작한 이들도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카를로치는 벨루스코니와 그의 당을 떠났습니다. 옛 로마 역사에 버금가는 규모의 배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거리에서는 벨루스코니에게 전혀 연민을 느끼지 못하는 시민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그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정말로요. 제발, 벨루스코니, 사라져 주세요.” “벨루스코니가 여기서 끝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9. 미국의 오클라호마 주에서는 높아지는 지진 발생율이 ‘프래킹’으로 인한 현상이 아닌지 연구중이라고 합니다. ‘프래킹’은 가스를 방출시키기 위해 물과 모래를 강한 압력 아래 지하로 펌프시키는 채광 과정입니다. 오클라호마 주에서 1년에 50번 일어나던 지진은 작년에 1천번 이상 일어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0. 경찰관들을 위급상황에 대비시키기 위한 안전한 기계가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총기류 시뮬레이터’는 내년부터 최전선에 근무할 경관들의 테이저총과 권총 훈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들이 쏘는 것은 공포탄이고, 범죄자들은 화면에 나온 영상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상황은 현실감이 넘칩니다. “시트 밑에 있는 손을 꺼내세요! 지금 당장!” 화면 위 시나리오가 전개되면, 경찰관은 현실에서는 생사의 문제가 걸려 있는 결정들을 즉각 내려야 합니다. “머리 위로 손 들어! 지금!” 이 경찰관이 쓰는 것은 권총이지만, 시뮬레이터는 테이저총과 후추 스프레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모두 무선입니다.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처럼, 시뮬레이터는 여러 난이도로 나눠져 있고, 갑작스런 장애물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시뮬레이터들은 내년에 각 지역과 포리루아로 배포될 것입니다.
오늘은 훈련을 담당할 경관들이 미리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게임은 정말로 목숨을 구하는 일에 도움이 될까요? 네이피어 경관 리엄 스니는 2009년에 범죄자 얀 몰레나가 쏜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그를 제외하고도 지난 3년간 5명의 경관이 근무중 총상을 입었습니다. 오클랜드 경관이었던 제레미 스노우도 그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2년 전 총상으로 인해 대퇴부의 동맥이 파열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근무에 복귀했으며, 시뮬레이터 훈련을 강하게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그런 상황에 대해 배우고 듣는 것 이상으로, 비슷한 상황을 경험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시뮬레이터 훈련을 도입하고, 경관이 총기를 접하는 기회를 늘릴 예정입니다.
<스포츠뉴스>
-암으로 사망한 조 프레지아
-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윌리엄스
-크라이스트처치 럭비
-하키 스틱으로 팬들을 공격한 러시아의 아이스 하키 코치
1. 크라이스트처치의 에딩턴 경마 대회에서 테러 투 러브 경주마가 뉴질랜드컵에서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데이빗 드소마 기자가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처럼 크라이스트처치에 대규모 관중들이 모여 있는 가운데 한 경주마가 정말로 드라마같은 대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총3200미터의 숨가쁜 레이싱 대회가 드디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초반 레이스에는 호주 출신의 스모킹 업 경주마가 앞질러 나갔습니다. 하지만 빅토리아에서 온 경주마가 오늘 대회의 주인공은 아니었습니다. 작년 대회에서 처음 모습을 나타낸바 있는 신참 테러 투 러브 경주마가 판돈 5불로 이번 대회 2번째 우승후보로 일찌감치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뉴질랜드컵 역사상 가장 극적인 드라마가 아버지와 아들 부자 트레이너에 의해 창조되었습니다. “ 이번 대회 역시 대단한 스피드로 경주가 이루어져 우승을 장담할 수가 없었는데 커트 기수가 정말로 잘 해준 것 같습니다.” “부자간의 조합이 성공하였는데요. 느낌이 어떠하신가요?” “전세계를 다 얻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아버지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저는 단지 아버지가 하시는 일에 따라간 것 밖에 없습니다.”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영광스러운 순간 입니다.” 짐 커트는 26번에서 시작하여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4살짜리 경주마로 달렸는데 테러 투 러브는 우승을 차지할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호주 경주마들은 작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왔지만 1987년 이후로는 뉴질랜드 컵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커트 기수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2. 전세계 전 헤비 웨이트 챔피언이었던 조 프레이져 선수가 간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방금들어왔습니다. 프레이져 선수는 향년 67세로 필라델피아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 보는 가운데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프레이져 선수는 1964년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1971년에는 마호메드 알리를 꺾은 바 있습니다. 당시의 시합은 세기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시합으로 불려졌습니다.
3. 타이거 우즈 선수가 전 캐디 였던 스티브 윌리엄스를 용서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오늘 호주에서 있었던 컨퍼런스에서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늘 오전에 윌리엄스를 만나 악수를 나누었다고 전하면서 윌리엄스는 전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오늘 오전에 있었던 윌리엄스와의 만남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와 윌리엄스가 서로 일대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윌리엄스는 말을 잘못한것 같다고 전하였습니다. 저희 둘은 이점에 대해서 교감을 나누었습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전 캐디였던 윌리엄스와 만난 것을 공개하였지만 자세한 대화 내용은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스티브와 저 사이의 문제이고 저희 둘은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깊이 나누었습니다.”
윌리엄스 캐디 역시 자세한 대화 내용을 말하지 않고 계속하여 언론 미디어를 피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우즈 선수는 지난 주 상하이 대회에서 윌리엄스 캐디가 자신을 멍청이 흑인이라고 언급하였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상했었다고 인정하였습니다. “ 윌리엄스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사과를 하였지만 여전히 마음에는 상처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전 캐디가 자신에 대해서 왜 그렇게 화가 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우즈 선수에 의하면 윌리엄스와의 결별은 프로로써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합니다. “ 시간은 상처를 치료할 것이며 어떻게 치료되는지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타이거 우즈 선수는 자신의 전 캐디가 자신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였지만 인종차별 주의자는 아니라고 항변하였습니다. “ 윌리엄스는 결코 인종차별 주의자가 아닙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저희 둘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발언해서는 안되는 발언을 한 것은 사실 입니다.” 우즈 선수는 이제 골프밖의 일보다는 골프에 집중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될 예정인데 대회 주최측은 가능한 한 우즈 선수와 스콧 선수가 마주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말 시합에 이 두명의 선수들이 서로 선두권을 유지하게 된다면 서로를 띄어놓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4. 올블랙스팀이 내년에 아일랜드팀과 크라이스트처치에 지어지게될 새구장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짓고 있는 구장은 총 만칠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라고 합니다. 새 구장은 이곳 에딩턴에서 수백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럭비구장 철거가 다음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새로 짓는 이천만 달러의 구장은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짐 케이 기자가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럭비 구장은 더 이상 새 월드 챔피언을 맞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구장은 내년에 크루세이더스팀의 홈구장이 될 예정입니다. “ 새 구장이 지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새롭게 지어질 구장은 환상적이며 이것은 단지 크루세이더스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경기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새 구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복구의 큰 상징이 될 것 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럭비 구장은 다음주에 철거 작업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새 구장은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크루세이더스팀은 내년 3월8일로 예정된 치프스팀과의 홈경기를 새 구장에서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내년 3월8일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들이 남아있지만 저희는 이 기간안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크루세이더스팀은 2월달에 있었던 지진으로 홈 구장이 없는 팀으로 이곳저곳을 떠돌며 홈경기를 치루어야만 했습니다. “ 사실 홈 경기 시합은 심리적 요인일 뿐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저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경기를 뛴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은 오랫동안 럭비를 사랑하고 지지해 주었습니다.” 새 구장 착공으로 단지 럭비만이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피닉스팀 역시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 A리그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 구장 건설을 위해 정부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3-5년정도 걸릴 AMI구장의 공백을 충분히 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이천만달러의 공적자금이 한푼의 낭비도 없이 유용하게 잘 쓰여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 시민들이 정규적으로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구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물론 새 구장을 짓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정부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하여 크게 고무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만이 새 럭비 구장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더니든 역시 새롭게 지은 새 구장에 럭비 챔피언쉽 대회 유치로 내년 9월15일에 남아공팀을 맞아들이게 됩니다. 또한 더니든시는 트라이 네이션스 컵 대회와 더불어 아르헨티나팀을 맞게 됩니다. 오클랜드도 2번의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요. 하나는 해밀턴뿐만 아니라 오클랜드에서 시합을 치루게 되는 아일랜드팀과의 시합이며 다른 하나는 9월25일에 이든 파크에서 갖게될 호주와의 시합 입니다. 하지만 내년에 럭비로 가장 행복하게될 도시는 크라이스트처치가 될 것 같습니다.
5. 뉴질랜드의 브레이커스팀이 코리 웹스터 선수와의 계약을 파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코리 웹스터 선수는 금지된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작년 시즌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지 못하여 거의 1년간 출전 정지를 당하였습니다. “ 코리 선수를 둘러싼 각종 혐의들은 코리 선수가 양성 반응으로 판정나 브레이커스팀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결정이 나버렸습니다. 이번 결정은 코리 선수의 양성 반응으로 내려진 것 입니다.”
웹스터 선수는 원래 2013년까지 브레이커스팀에서 뛰기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습니다. 브레이커스팀은 웹스터 선수와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웹스터 선수의 팀복귀는 앞으로 없을것이라고 분명히 못박았습니다.
6. 호주의 유명 크리켓 선수인 쉐인 원 선수가 은퇴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내년 여름 시즌에 시작되는 20/20 국내 리그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쉐인 선수는 멜번 스타스팀과 1년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시합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였습니다. “ 미국 LA에서 있을때 펜스 넘어로 몇개의 공이 날라와 크리켓 할때처럼 공을 다시 넘겨 던졌는데 개의 이빨을 몇개 부러뜨렸습니다.” 쉐인 선수는 어제 인터뷰에서 크리켓 복귀에 대해서만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새롭게 연 클럽23에 타이거 우즈 선수를 초청하여 클럽을 소개하기도 하였습니다.
7. 뉴질랜드 블랙캡스팀이 짐바브웨이와의 경기에서 선전하여 도우그 브러스웰 선수가 호주와의 시합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브러스웰은 저희 3뉴스에게 전하기를 블랙캡스 코치진들이 자신을 주전으로 쓰고 싶어한다고 전하였습니다. 은퇴한 전 블랙캡스 한 선수는 브러스웰 선수의 투입으로 블랙캡스팀의 빠른 공 투수들의 랭킹에 지각변화가 일것 같다고 전망하였습니다. 도우그 브러스웰 선수는 지난 짐바브웨이와의 시합에서 선전하여 크리켓 가족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우그 선수의 활약을 지켜본 아버지 브랜던과 사촌 존은 도우그 선수의 플레이에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 시합을 마친 후에 재미있는 문자들이 뉴질랜드에서부터 날라왔습니다. 아마도 마지막 세션의 경기 시합을 지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브러스웰 선수는 신참선수로써는 힘든 상황에서 공을 잘 던져 블랙캡스팀의 주장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오랜 경기로 인해 매우 지쳤을 텐데 중요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을 잘 던져 팀이 위기를 잘 넘길 수가 있었습니다. 브러스웰 선수의 크리켓 미래는 매우 밝을 것 같습니다.” 블랙캡스팀과 호주팀간의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블랙캡스 코치진들은 이미 브러스웰 선수를 마음에 둔 것 같습니다. “ 코치진들이 동의하여 호주로 건너갈 것 같습니다.” 브러스웰 선수의 선전을 지켜 본 전 블랙캡스 선수는 칼 밀즈 선수와 앤디 맥카이 선수의 주전 발탁이 위험하게 되었다고 전망하였습니다. “ 이 두명의 선수들은 나름대로 국내 리그에서는 잘하고 있지만 이 두명의 선수들이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도 주전으로 발탁될 수 있을지는 저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블랙캡스팀의 크리스 마틴 선수가 최고참으로 연령이 높지만 호주팀을 상대로 회전볼 공격으로 사용될 카드가 될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팀 사우시 선수 역시 다음 대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사우시 선수는 노던 디스트릭트에서 선전하였기 때문에 호주와의 시합에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왼손 투수로써는 사우시 선수가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 시합에 사우시 선수가 이러한 가능성을 보였으며 올해에도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주전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사우시 선수와 브러스웰 선수 모두가 젊은 20대 초반이어서 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입니다.
8. 러시아의 한 아이스하키 코치가 관중들에게 아이스하키 스틱을 휘둘러 중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컨티넨탈 하키 토너먼트 대회 중 경기 결과에 불만족을 표시한 팬들을 향해 러시아 감독이 선수들의 하키 스틱을 휘둘렀습니다. 벨로루스팀의 감독은 팬들에게 하키에 대한 열정을 표한 것이라고 항변하였지만 러시아 하키 연맹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경제뉴스>
오늘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미화, 영국 파운드화, 옌화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미화 약 79센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NZX50는 9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한 달간 최고 성적을 보였습니다. 텔레콤과 타우랑가 항구는 5센트, 플레쳐 빌딩은 2센트 상승했습니다. NZX Ltd는 8센트 하락했습니다. ASB 증권 거래소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시장은 활발한 편인가요? 예, 그렇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을 보시면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시장 움직임이 활발한 하루였습니다. 당연히 트레이드미가 화제의 중심이 되며 2달러 70센트에 거래 가격을 고정했습니다. 자본 시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 시즌 이전에 재정 정리를 마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코러스’는 11월 21일에 국내 주식시장에 데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공식적으로 텔레콤은 두 회사로 나뉘게 되는 셈입니다. 텔레콤 주주들은 텔레콤 주식 5개 당 ‘코러스’ 주식 1개를 받게 됩니다. 텔레콤은 오늘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텔레콤은 총 20%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현재 시장은 매우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의 높은 기온은 북섬 호스크 베이 지역의 차지였습니다. 기스번은 28도까지 올라가며 바닷가에 가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네이피어는 27도였습니다. 오늘 오전 크라이스트처치 위에 머무른 이 비구름은 약해져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쪽에는 또 하나의 저기압 전선이 남섬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이 전선은 내일 늦은 오후에 남섬 영향권으로 접어들게 됩니다. 내일 북섬은 오전 서부에 내릴 소나기와 늦은 밤에 내릴 비를 제외하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섬 날씨
오늘밤 – 맑음
내일 – 오전 맑음, 오후 흐림, 동부 가랑비
북섬 날씨
오늘밤 – 서부 소나기
내일 – 오전 서부 소나기, 오후 갬, 밤 비
오클랜드:
오늘밤 – 구름
내일 – 오전 소나기, 오후 구름, 늦은 오후 비
목요일:
북섬 – 오전 서부 소나기, 오후 갬
남섬 – 갬
금요일:
북섬 – 맑음, 동부 비
남섬 – 남부, 서부 소나기
토요일:
북섬 – 구름
남섬 – 소나기
일요일:
북섬 – 맑음, 동부 소나기
남섬 – 맑음, 남부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