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포츠 소식 (11월 2일)

by admin posted Nov 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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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멜버른 컵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했던 오늘의 경주

-축구 경기 중 벌어진 난투극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 소식

 

1.     그레헴 헨리 감독이 은퇴를 발표하면서 스티브 한센 부감독이 올블랙스팀 차기 감독으로 제일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레헴 헨리 감독은 지난 주 화요일 올블랙스 팀 선수들에게 자신이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며 헨리 감독은 오늘 은퇴 발표 회장에서 비록 자신이 올블랙스팀에서 은퇴하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자문 역활을 감당할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 은퇴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경을 찾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레헴 헨리 감독은 8년간 올블랙스팀을 맡아왔지만 공식 은퇴 발표식은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헨리 감독은 올블랙스팀을 이끌면서 3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바 있으며 블레스레더컵을 되찾아왔고 또한 103회의 테스트 매치 경기 끝에 드디어 대망의 럭비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 제가 맡은 역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는 올블랙스팀을 맡는 특권을 얻었고 올블랙스팀을 이끄는 것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생의 다른 방향으로 옮겨서 다른 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저와 가까운 사람들조차 이제는 제가 다른 일을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헨리 감독이 계획하고 있는 일은 몇몇의 사업분야와 더불어 슈퍼 리그와 지역 럭비 리그 자문을 맡는 것 입니다. 헨리 감독은 어쩌면 한 팀을 집중적으로 맡게 될지도 모른다고 약간의 힌트를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헨리 감독은 2007년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에 실패하여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스티브 한센 부감독과 함께 다시 럭비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저희 코치진 멤버들은 지금과 같은 위치에 서서 4년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오던 것에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면 지금의 팀과 연속성을 상실하게 될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들을 모두 상실하게 될 것 입니다. 따라서 올블랙스팀 차기 감독으로는 스티브 한센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헨리 감독은 은퇴를 발표하면서 모든 올블랙스팀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였으며 특히 리치 맥코어 주장과 대니얼 카터 선수에게 더욱 감사의 뜻을 표하였습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은 럭비 월드컵 동안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부상을 입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헨리 감독은 또한 가족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 영웅과 악당 사이의 선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둘 사이의 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제할 수 없다면 큰 압박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 입니다.” 그렇다면 더이상 헨리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되지 않는 것 일까요? “ 저는 감독직이 의무이자 동시에 큰 특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제는 다른 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헨리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헨리 감독이 기사 작위를 받으려면 아직도 해야 할 일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 후보로 떠오르는 사람은 토드 블랙애더 크루세이더스팀 감독 입니다. 블랙애더 크루세이더스팀 감독은 미래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올블랙스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내년 시즌에 뛸 크루세이더스팀 멤버들을 구상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 후보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올블랙스팀 감독을 맡고 싶지만 아직 저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중 입니다. 저는 아직 많은 도움과 조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저에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블랙애더 감독이 올블랙스팀 감독직에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포워드 부감독을 맡았던 스티브 한센 부감독이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으로 임명될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 입니다. “ 저는 스티브 한센 부감독이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센 부감독은 슈퍼 리그에서 감독으로써 크게 성공하였으며 또한 올블랙스팀에서는 부감독으로 오랬동안 활동해 왔기 때문에 차기 올블랙스팀 감독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직 NZRU의 승인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한센 부감독이 차기 감독이 되는게 논리적 순서로 맞다고 생각 합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내년이면 크루세이더스팀을 맡은지 4년차가 됩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현재 크루세이더스팀을 꾸리느라 분주합니다. 리치 맥코어 주장의 수술이 언제 이루어질지 아직 불투명한 상태에 있으며 댄 카터 선수의 부상도 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블랙애더 감독은 댄 카터 선수가 내년 3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내년에 활동한 팀에 대한 구상은 이미 수개월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만일 이 두명의 유명 선수들이 내년 시즌에 바로 복귀하지 못한다면 크루세이더스팀은 이 두명의 선수들 없이도 시합을 치룰 수 있도록 준비해야만 합니다. 이 두명의 선수들이 같이 뛰는 것은 적어도 4월쯤 될 것 같으며 이미 2012년 슈퍼리그가 시작된지 13주째가 됩니다. 블랙애더 감독의 2번째 우승꿈이 내년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해 봅니다.

 

 

2.     맬버른 컵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프랑스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앞의 뉴스에서 전해드렸던 것처럼 이번 멜버른 컵 대회에서 멜버른 컵 역사상 가장 근접한 차이로 듀나던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호주 출신의 투어 드 프랑스 챔피언인 케달 에반스가 멜버른 컵을 들고 플레밍턴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프랑스 경주마가 아이러니 하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주마는 작년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아메리카인 입니다. 아메리카인 경주마는 일대일 경주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해외 경주마이기 때문 입니다. 아메리카인을 포함한 경주마들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올해도 치열한 경합을 펼쳤습니다. 300미터 경주 대회에서 아메리카인이 최고처럼 보였지만 같은 프랑스 경주마인 듀나던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오늘 시합에서 레드 케둑스가 먼저 결승 라인에 도달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진 판정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멜버른 컵 역사상 이렇게 뜨거운 논쟁이 일어난적이 없었으며 또한 이렇게 근접한 차이로 승부가 난적이 없었습니다. “ 여전히 결과에 대해서 믿을 수가 없어 몸이 떨립니다.” “ 멜버른 컵 역사상 가장 근접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데요. 결승라인에 듀나던이 들어왔을때 느낌이 어떠하셨나요?” “처음에는 시합에서 진 줄 알았습니다.” 듀나딘 경주마를 탄 크리스토퍼 레미어는 멜버른에 날오기전까지 자신이 듀나던을 타는지 몰랐다고 합니다. “  제가 멜버른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어떤 경주마를 탈지 전혀 알지 못해 크게 실망한 상태였었습니다.” 듀나던 경주마는 프랑스 종마 아메리카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경마 기수 리사 로빈슨이 오늘 엘리즐리에서 열렸던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여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로빈슨 선수는 런닝 다운 투 빅토리 경주마를 타고 여성 기수로 승리를 차진 후 이틀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 당신을 경마 기수라고 봐야 합니까 아니면 마라톤 선수라고 봐야 합니까?” “ 모든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서 물어 오는데요. 저는 양쪽 모두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어 계속 둘 다를 병행하고 싶습니다.”

 

로빈슨 선수는 처음으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하였는데 대회 사상 최고의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3.     뉴캐슬팀이 뎀바 바 선수의 헤트트릭으로 무패의 기록을 이어가며 리그 순위 3위로 올라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경기 시합에서 뉴캐슬은 스토크 시티를 3-1로 꺾었습니다. 뉴캐슬팀은 뎀바 바 선수의 활약으로 전반 12분만에 선취점을 얻을 수가 있었으며 전반 종료 직전 댄 바바 선수가 2번째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뎀바 바 선수는 후반전에 패널티 지역에서 골 경합 도중 파울을 얻어 상대팀에게 패널티 킥을 허락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뎀바 바선수의 골이 멈춘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 선수는 이번 시즌 들어 2번째 헤트 트릭을 성공시켰으며 뉴캐슬팀은 현재 리그 순위 2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팀에게 팀 승점 1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뛰어난 축구 경기 결과를 선보였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축구의 추악함을 보여 주기도 하였습니다. 루마니아에서 열렸던 한 축구 경기 시합에서 스토야 팀의 라이벌 팬이 경기장에 난입하여 시합에 뛰던 선수를 가격하여 가격 당한 선수는 얼굴 턱뼈에 중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또한 골키퍼 역시 라이벌 팬들이 날린 폭죽에 화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헤이든 롤스턴 선수가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 대회에서 첫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플린터 부문에서는 2회 우승자인 고든 맥컬리 선수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직 말 한마리 만이 남섬에서 열리고 있는 자전거 경주 대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어 오브 사우스랜드 둘째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남섬 중앙에서 약간의 비를 맞으며 고분분투해야만 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베테랑 선수인 고든 맥컬리 선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맥컬리 선수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전문 사이클링 선수를 마치고 내년 부터는 다음 세대를 위해 코칭에 전념하게 되며 또한 첫번째 철인 종목 훈련을 가진다고 합니다. “ 철인 경기 종목에서 선두권에 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영은 평균이며 달리기는 더욱 성적이 좋지가 않습니다.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제일 잘하는 사이클링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고든 선수는 사이클링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새롭게 도전하는 철인 종목에서는 새롭게 경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든 선수는 철인 종목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보다 수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수영을 마쳐야지만지 걷든지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든 선수는 오늘 있었던 경주 시합에서 블러프 언덕 밑에서까지는 자신의 예전 기량을 이어 나갔지만 최종 마지막 언덕에 먼저 도착한 선수는 헤이든 롤스턴 선수였습니다.

 

롤스턴 선수는 언덕 최종 목적지에 제일 먼저 도착하여 우승 엘로우 저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같이 함께한 스튜어트팀과 함께 계속 엘로우 저지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였습니다. “ 같은 팀 동료들의 성적이 좋았습니다. 동료 선수들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계속 이어준다면 계속 전체 분위기가 크게 상승하게 될 것 입니다.” 몇몇의 선수들은 오늘 블러프 언덕을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보였으며 심지어는 베테랑 선수였던 맥컬리 선수마다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과 같은 경사에서는 저는 보통 2번 정도 걸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걷지 않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일 더블 스테이지가 열려 선수들은 티아노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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