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일 뉴질랜드 뉴스
NZ News (가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http://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1.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이 좌초된 레나 호 주변의 기상이 악화되면서 기름 펌프 작업이 중단되며, 또 한 차례 기름 유출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레나 호에서 이미 약 천 톤 가량의 기름을 펌프 작업으로 빼냈으나, 높은 파고와 거센 바람이 예상되면서 작업을 진행하던 인원들이 모두 중단하고 긴급히 철수하였다.
아직까지 다섯 번 째 탱크에 약 358톤의 기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펌프 작업을 중단하면서 유출을 방지하는 조치를 임시적으로 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5미터가 넘는 파고와 시속 50Km의 강풍이 예상되면서 바람 방향이 바뀔 때까지 오늘과 내일 작업이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쁜 기상이 계속된다면 임시 조치의 한계를 넘어 또 한 차례의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11일 좌초된 이후 약 3백 톤 가량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되었다.
2. 어제 저녁에 있었던 총선 대비 국민당 당수와 노동당 당수간의 TV 정견 토론회에서 두 대표들은 지나간 문제들에 대하여 공방전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존 키 총리와 필 고프 노동당 당수는 파이크 리버 광산의 사고와 크라이스처치 지진의 피해 복구 작업 그리고 레나 호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재해 등이 초점이 되어 토론되었으나, 미래의 경제 정책이나 정책에 대한 청사진은 제시하지 않았다.
필 고프 노동당 당수는 국민당 정부가 들어선 이후 십 만 명이 넘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호주로 이주를 한 것을 지적하며, GST 를 올리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발표한 이후 GST를 인상하였으며, 그 대신 소득세를 조절하였지만 역시 서민들은 그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지적하며, 존 키 총리를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였다.
한편 존 키 총리는 노동당 정부로부터 170억 달러에 이르는 외채를 떠맡아 경제 정책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키위 세이버의 강제적 요인으로 고용주들의 부담이 늘어 비즈니스를 폐쇄하는 등 경제적 실패 요인을 앞 정권의 노동당에 기인한 것으로 비난하였다.
양당의 대표들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 정책 토론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당의 전 TV 진행자이었던 매기 베리 후보는 국민당의 사회 복지 개혁과 예산 삭감으로 인하여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곤란을 겪었다.
노동당과 국민당, 녹색당, 마나 당 마오리 당 그리고 행동당의 장애 복지 관련 대표들이 어제 웨스턴 스프링스에서 백 여명의 청중들 앞에서 펼친 장애 복지 정책에서 국민당의 정책이 가장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이 창당된 마나 당의 전 녹색당 대표이었던 수 브랫포드 후보가 제시한 정책이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즈니스 대표들을 대상으로 국민당의 빌 잉글리쉬 재정부 장관과 각 정당들의 재정 정책 토론회에서도 국민당의 정책이 특별한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 재정 담당 대표의 재정 정책이 인기를 모았으며, 국민당 정책이 뉴질랜드 경제 개발에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였다는 부분에 많은 비즈니스 관련 청중들의 견해로 나타났으며, 국민당의 정책에 실망하는 분위기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 지난 9월 1246건의 주택 과 아파트의 빌딩컨센트가 발행 되었으나 이는 지난 달에 비해 17% 떨어진 수치입니다.
이러한 9월의 하락은 올해초 주택부문이 바닥을 친 후 2달 동안의 양호한 상태에서 일어났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9월의 수치는 급격히 떨어진것으로, 주택동향은 4월 이후 개선되었었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9월은 122건의 신규 아파트를 포함할 경우 17% 하락했으며,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14% 가 하락했다고 말했습니다. 9월의 새로운 주택 컨센트는 1124건입니다.
지난 9월의 전체 주택의 컨센트 가치는 3억 9천 8백만 달러로 지난해 9월에 비해 12% 하락 했으며, 비 주거용 컨센트 가치는 3억 2천만 달러로 13% 하락 했습니다. 모든 건물의 컨센트 가치는 7억 천 7백만 달러로 1년전에 비해 12% 하락했습니다.
4. 어제밤 첫번째 텔레비전 토론에서 존키 수상과 필 고프 노동당 당수 사이에 뜨거운 공방이 있었습니다.
두 지도자는 경제와, 국가자산 매각, 생활비, 위기관리, 아프카니스탄 문제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키수상은 연금수령 나이를 67세로 올리자는 고프 당수의 계획을 놓고 고프를 술취한 선원으로 비유했습니다.
고프 노동당 당수는 지난 선거 전에 GST를 올리지 않겠다던 키 수상의 계획에 대해 키 수상이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고프 노동당 당수는 키 수상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여론 조사에서 61%의 사람들이 키 수상이 토론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으며 39%는 고프 당수를 택했습니다. 키 수상과 코프 노동당 당수는 11월 23일 수요일 또하나의 토론을 가질 예정이며, 이에 앞서 11월 16일 수요일 소수정당의 대표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입니다.
5. 한 토목 기술자는 지난주 북섬의 비즈니스를 불구로 만들었던 가스누출 사고가 마누이 가스 수송관이 노후화됨에 따라 자주 일어날수 있음을 경고 했습니다. 북섬 상부 지방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가스 수송관의 손상된 부분은 지난 주말 수리되었습니다.
수리기간 동안 대규모의 상업용 가스 사용자들에게 가스공급의 중단이 통보 되었으며, 식품 부족의 공포와 수백만 달러의 수입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UNITEC 의 토목공학 조나톤 레버 부교수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 누출의 원인을 찿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스관 소유주인 마우이 개발이 앞으로 있을 가스누출에 취약할 수 있는 지역을 결정하기 위한 모든 가스 수송관의 위기분석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누이 개발은 장래의 가스공급을 확실히 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대안으로는 또 다른 가스 수송관 설치나 취약한 가스 수송관 지역의 예비 라인 설치 등입니다.
레버씨는 현재 동종의 자재로 예비라인을 설치할 경우 10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회사는 가스누출지점을 손쉽게 찿을 수 있도록 가스 수송관 검사횟수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