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4일 뉴질랜드 뉴스
TV3 자막뉴스 (월드TV 한국채널 제공)
<해드라인>
- 레나호의 남은 기름을 적출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
- 해변에서 수거된 폐기름이 처리되는 과정
- 해변 기름제거에 오늘부터 공식 자원봉사자 투입
- 파푸아 뉴기니 여객기 추락사고에서 뉴질랜드 조종사 생존
- 일요일 준결승 앞두고 올블랙스와 월러비스 선수명단 발표
- 몬순의 영향으로 일어난 태국의 홍수와 잠기고 있는 수도 방콕
- 나는 카메라 스파이더 캠으로 볼 수 있는 럭비 월드컵 중계
- 반대한 주민들에 폐쇄하게 된 파머스톤 노스의 마지막 퍼블릭 골프 코스
- 오타고의 농장에서 태어난 기이한 양/ 염소
1. 오늘 레나호에 남아있는 기름을 빼내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배에서 작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난밤 선체 측면 네 곳에 설치될 철재 받침대를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받침대가 배에 설치되기 전까지 해난 구조대원들은 투입되지 못할 것입니다. 현재 배는 매우 불안한 상황에 있습니다. 레나호는 현재 22도 정도로 많이 기울어져 있고 갑판은 기름에 덮여 매우 미끄러운 상태이며 배 잔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컨테이너가 떨어질 위험이 높고 배 균열이 심해져 선체가 침몰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실시해야 할 단계는 받침대 설치입니다. 하지만 이제 해가 질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오늘안까지 작업을 완수하기는 어렵습니다.
4미터의 파도에 밀려 236미터 길이의 레나호가 더욱 안정적으로 암초위에 안착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해난 구조대원들이 갑판에 도착해 안전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선체 일부분이 50미터의 물에 침수돼 암초위에 더욱 안정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좋은 소식입니다.” 이는 만약 선체가 두 동강이 나더라도 선체 뒷부분은 침몰하지 않고 암초위에 걸터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 기름 적출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난밤 제작된 네 개의 철재 받침대는 해난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옮기고 작업을 펼칠 발판이 될 것입니다. 22도로 기울어진 배안에서는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받침대 위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받침대는 배의 왼쪽 측면 5번 연료탱크 가까이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는 770톤의 기름이 들어있는 연료탱크입니다. 또 기름을 적출할 파이프를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선체에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모두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배에 남아있는 기름은 상온에서는 마마이트 정도의 질감을 나타내기 때문에 적출작업에 매우 어려운 조건입니다.”
전문가는 이 외에도 컨테이너의 냉장기능이 중단돼 컨테이너안에 들어있는 음식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가스도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또 배의 상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간에 균열이 있기 때문에 두 동강이 날 우려가 높아서 위험합니다. 아마 가장 위험한 작업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이 모든 작업은 한꺼번에 성급히 진행될 수 없는 만큼, 내일이나 돼야 기름을 빼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레나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떠밀려온 해변에서는 기름제거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자원봉사에 나선 지역주민들에게 기름의 독성이 매우 강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마케투의 한 여성이 제거작업을 돕다가 기름 묻은 손으로 휴대전화 버튼을 눌렀더니 버튼의 숫자가 모조리 지워졌다고 했습니다.” 이는 유출된 기름이 발생시키는 피해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타우랑가 해안에서는 350톤의 기름을 제거해야 할 상황입니다.
한편 기름유출사고는 해변에서 수만 톤의 폐기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트럭에 실려간 기름과 폐기물은 타우랑가에서 처리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타우랑가의 쓰레기 매립지는 유해 물질 처리에 적합하지 않은 관계로 베이오브플렌티 해변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와이카토로 수송될 예정입니다. 덤프트럭이 매 20분 마다 티망아 적환장으로 해변의 폐기물을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요. 계속 실어날라도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베이오브플렌티의 해변 폐기물은 다시 와이카토의 햄튼 다운스 적환장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남반구 중에 가장 첨단장비가 잘 갖춰진 매립지로서, 기름과 같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매일 16대의 대형트럭이 30톤의 폐기물을 싣고 와이카토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일 480톤의 오염된 폐기물이 타우랑가 해변에서 제거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레나호에서 유실된 350톤의 기름이 아직 해변에 모두 도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레나호에서 유출된 350톤의 기름은 나무조각이나 해조류 등의 잔해들과 함께 섞여 만 톤의 오염 폐기물을 만들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에 오염된 것은 해변 모래 뿐 아니라, 타우랑가 매립지의 배수구를 통해 물도 오염됐습니다. 이는 임시 야생동물 보호소에 큰 타격이 됩니다. 새 한 마리의 기름을 닦아내는데 천 리터의 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만5천에서 3만 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기름에 오염된 물은 정화처리기를 통해 깨끗하게 정화됐습니다. “이것은 기름에 오염된 물이고 이것은 깨끗하게 정화된 물입니다. 확연한 차이가 보이죠.” 이러한 작업에는 수 많은 인력과 수 주의 시일이 걸릴 것입니다. 베이오브프렌티 해변의 귀중한 황금 모래사장은 기름과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기름제거방법이 현재 거론되고 있지만 기름에 오염된 흙더미를 정화해서 재활용하는 방법은 양적으로나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전문가는 전했습니다. 오늘 3뉴스 취재진은 바다에 떠다니는 컨테이너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레나호에서 바다로 떨어진 88개의 컨테이너 중 일부 컨테이너가 포착됐고 어떤 컨테이너 위에는 사람이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예인선과 로프 등으로 지금까지 14개의 컨테이너가 수습됐고 모두 모티티섬으로 인양됐습니다. 이는 컨테이너가 바다위에 떠다니며 항해중인 선박에 위험을 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지금까지 기름에 의해 천 마리의 새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아직 모두 구조되지는 못했습니다. 물떼새와 같은 뉴질랜드의 멸종위기새들을 기름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전문 수렵인이 나섰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23마리만이 포획돼 수렵인들은 지금 시간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물떼새는 현재 천7백 마리 만이 존재하는 매우 희귀한 새입니다. 물떼새는 베이오브플렌티 동해안에 위치한 보호구역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기름이 보호구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까지 이 물떼새들을 모두 포획하기 위해 수렵인들이 시간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이 잡아서 보호해야죠.” 기름이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해변에는 백 마리의 물떼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환경관리국은 최소한 이 중 40마리는 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물떼새가 기름위에 발을 딛으면 그대로 몸을 움추릴 것이고 배 부분의 깃털에 묻은 기름을 핥타가 결국 몸 안으로 흡입할 것입니다.” 존 다우딩은 세계 최고의 뉴질랜드 물떼새 수렵 전문가입니다. 보통 물떼새는 잡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존 다우딩은 수십년간의 경험으로 물떼새 수렵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렇게 구조된 물떼새들은 타우랑가의 임시 야생동물 보호소로 보내지며 서식지가 기름으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이곳에서 머물게 됩니다. 기름 때문에 병든 새들과 바다표범을 치료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게 되면 훨씬 심리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현장에 상담치료사가 대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 입니다.” 다우딩은 물떼새 알도 함께 임시 보호소로 보내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알을 모두 부화시키고 보살필 시설이 충분치 않아서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곳 주민이자 새 보호에 나서며 환경상을 받은 존 그룸은 물떼새들과 안타까운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지난 10년간 함께 해왔기 때문에 물떼새는 특히 더 마음이 쓰입니다.” 물떼새는 서식지가 안전한 상태로 돌아오면 다시 둥지로 보내질 예정이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3. 자원봉사자들이 타우랑가 해변에서 처음으로 제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자로 3천 명이 등록했지만 실제로 현장에 나온 이들은 70명에 불과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브리핑과 보호장비 착용으로 시간이 지체되면서 예정보다 2시간 가량 늦게 기름제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저희끼리 제거작업에 나섰을 때는 바로 제거를 했었는데 이렇게 공식적으로 하려니까 여러가지 시간이 많이 걸려요.” 해양안전국 역시 이를 인정했습니다. “자원봉사자를 투입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화가 났는데 생각해보니 왜 그런지 이해가 돼요. 그래도 어쨌든 시작을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관계자에 의하면 모든 일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지루한 일이라고 합니다. “기름 350톤을 걷어야 하며 그 10배정도의 모래를 다뤄야 합니다.” 게다가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숫자의 자원봉사자가 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마누 해변에는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막상 나타난 사람은 70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유출사고가 일어났을 당시 수백명의 비공식적인 자원봉사자들이 해변에 나타나 일했던 것과 대조됩니다. “아예 안 나타난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여기서 제대로 하는 법을 배우면서 하는 것이니 괜찮습니다.” 이는 가능한 한 많은 기름을 걷어내는 동시에 가능한 한 적은 모래를 걷어내는 일입니다. 말로는 쉬워보이지만 직접 하려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름이 생각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크고 무겁게 뭉쳐진 기름을 파낼 것을 예상했지만 일을 빨리 해치우기 아주 어렵습니다.” “아주 지루한 일이며 하나하나 손을 더럽혀가며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도 보호 장갑을 모두 받았으니 괜찮습니다.” 오늘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머무르며 봉사하겠다고 했습니다.
4. 오늘 이 곳에 모인 것은 자원봉사자들만이 아니었습니다. 존 키 총리 또한 직접 와서 파파모어 칼리지에 모여 근심 어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또한 이 곳의 상업에 종사한 사람들 역시 확답이 필요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키 총리가 오늘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파파모어 칼리지에서 주민들과 만난 존 키 총리는 주민들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오자마자 자신 또한 주민들만큼 분노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일을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고 화가 났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 했는지에 대한 원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왜 사건이 일어난 첫 날부터 기름을 거두는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의문에 대해선박의 파이프가 부러졌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했다고 했습니다. “사건 당일부터 작업을 시작했다면 훨씬 더 많은 기름이 유출되었을 것입니다.”
그는 또한 뉴질랜드에는 많은 능력있는 전문가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이 모두 타우랑아에서 기름이 유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질문 시간입니다. 항구가 더 커질 것이냐는 질문에 키 총리는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이 질문을 한 주민은 곧 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키 총리가 일을 괜찮게 처리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난주 해변을 정리하는 기계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 주민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작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해양 전문가가 바톤을 넘겨받아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공중 분해 기술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기 모인 분들이나 주민들은 이 기술을 달갑지 않게 여깁니다.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해변에서는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키 총리의 시간에 대해 주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이런 시간을 가지며 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어 좋습니다. 이제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괜찮았던 것 같지만 그가 말한 것은 모두 진작에 수행되었어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진작 하지 않았으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요.” 이 중 수산업계는 이미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키 총리는 피해 규모에 대한 모든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재정적 지원에 대한 결정은 내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유출 사고에 대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기예보에 의하면 주말 날씨는 맑을 예정이지만 서풍의 영향으로 이 유출된 기름이 화카타니 지역까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5. 파푸아뉴기니의 여객기 사고로 대부분의 승객이 사망했으나 생존한 4명 중 뉴질랜드의 비행사가 포함되었습니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28명의 승객은 사망했으며 이 비행기는 파푸아뉴기니 북부에 기상 악화로 불시착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비행사는 다른 비행사와 함께 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어제 오후 추락했으며 마당 지역의 주민들이 희생자들의 시체를 수거하는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PNG-8기가 이 섬 북부에 추락해 2명의 비행사와 승객 2명만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 생존자는 지역 기자에게 불타고 있는 비행기 틈으로 탈출했다고 말했습니다. “비행기가 숲으로 뒤덮인 곳에 불시착했습니다.” 파푸아뉴기니는 산악지역으로 열대우림이 무성한 나라입니다. 이에 비행사들에게는 비행하기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고 조사원들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날씨가 아주 나빴다고 합니다. “천둥 번개를 수반한 폭우가 내렸으며 구름이 시야를 가렸습니다.” 파푸아뉴기니 섬에는 2000년 이후 20번의 비행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 에어 뉴질랜드의 CEO였던 개리 톨미씨가 현재 PNG사의 대표이며 이 비행사는 2009년 탑승했던 13명이 모두 사망한 큰 사고에도 연관되었습니다. 보고된 바에 의하면 이 비행기는 2002년까지 뉴질랜드에 의해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사고난 뉴질랜드 비행사의 부상이 얼마나 심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무부 장관에 의하면 다른 뉴질랜드인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6. 텔레콤이 정당한 경쟁에 반하는 일을 했다는 혐의로 다른 브로드밴드 라이벌 회사들에 3억 천6백달러를 배상해야 합니다. 텔레콤은 다른 회사들에게 자회사와 같은 조건으로 브로드밴드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약을 어겼다는 혐의로 지난 5월 법적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텔레콤은 이 혐의를 부인했지만 공정한 도매업이 즉시 취해지지 않았다는 혐의는 인정했습니다.
7.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이 지진 피해를 입은 레드존을 보기 위해서는 버스 표를 구매해야 합니다. 레드존을 도는 버스 투어는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3천여명의 승객이 전 CBD지역을 둘러볼 수 있게 됩니다. 현재 레드존 안에 진입이 가능한 사람들은 건물 주인이나 개발업자, 기자들 뿐입니다. 이 투어는 11월 5일 시작되며 버스 표 값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8. 태국에 일어난 50년만의 최악의 홍수로 벌써 3백여명이 사망했습니다. 태국 전역에 비상 사태가 선포되었으며 수도 방콕이 잠길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태국 중심부와 북부지역의 작은 마을들이 최악의 몬순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250만명 가량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태국의 1/3가량이 홍수로 잠겼습니다. 그리고 이 심각한 상황은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어난 물은 빠른 속도로 남쪽을 향하는 중입니다. 남쪽으로 향하는 중에는 거대한 도시인 수도 방콕이 있습니다. 방콕을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 강의 둑 몇 군데는 이미 무너졌습니다.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둑을 메꿔보지만 이는 마지막 조치입니다. 빠르게 불어나는 강과 이를 돕지 않는 날씨 예보에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걱정합니다. “지난주처럼 많은 비가 내린다면 우리는 열심히 일하긴 하겠지만 기적이 필요할 것입니다.”
태국 정부는 이 위협을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 방콕 공항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장관들은 입구에서 업무를 보며 수상의 직원들은 이슬람 사원 기도실에 있습니다. 이 홍수로 이미 28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길, 철도와 같은 많은 시설 이용이 중단되었습니다. 혼다의 조립라인과 같은 주요 산업 역시 폐쇄되었습니다. 많은 농장 또한 잠겨 태국의 수출 전반을 책임지는 쌀 수출의 피해는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불교 승려들은 이 사원의 보물인 고대 문자로 쓰여진 책들을 지키기 위해 애씁니다. 이 엄청난 홍수와 만조, 그리고 이번 주말을 강타할 폭우로 인해 방콕 전반은 위험에 처했습니다.
9. 럭비 팬들에게는 엄청난 주말입니다. 웨일스와 프랑스의 월드컵 준결승이 내일 밤, 그리고 빅 게임인 올블랙스와 호주의 경기가 일요일 열릴 예정입니다. TV3는 이 두 경기를 해미쉬 맥카이 기자와 올블랙스의 전설적 선수 앤드류 머튼스, 리처드 로씨의 중계로 라이브로 보내드립니다. 집에서 시청한다면 취재기자가 소개하는 특별한 카메라가 보내주는 중계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럭비 월드컵의 보이지 않는 영웅입니다. 밀스 물리아이나 선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주위를 보여주고 우리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장관을 보여주는 카메라를 말하는 것입니다. 스파이더 캠을 소개합니다. 예술적인 공중 카메라로 75만달러입니다. 이 카메라는 2명의 독일인과 뉴질랜드인에 의해 허름한 천막에서 조종됩니다. “여태까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신기술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신기한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길 원합니다. 조종하는 것은 재밌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개발된 이 카메라는 4개의 와이어에 의해 이동하며 이 카메라가 중심을 잃을 때에는 모터가 중심을 잡게 해 줍니다. 배터리로 작동하며 HD 영상을 제공합니다. 심지어는 심장도 뛰는 카메라입니다. “이 선이 바로 생명선입니다. 영상은 이 선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 선에 의해 여러분들의 안방으로 영상이 보내집니다.
“밤에는 왜 이 카메라가 스파이더캠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불빛을 반사해서 진짜 거미처럼 보입니다.” 물론 이 카메라는 보여서는 안되지만 가끔 경기 중에 다른 카메라에 잡히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국제 스포츠 중계를 따지자면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늘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 비싼 장난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 경기 2만달러 가량이 필요합니다. 럭비 월드컵에서는 어느 팀을 응원하시나요? “저희 집에 걸려있는 깃발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어느 팀인가요? “올블랙스 깃발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길 바랍니다. 스파이더 캠이 우리를 대신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10. 더니든의 한 농부가 자신의 양떼중 다리가 4개 달린 희한한 동물을 발견했습니다. 그라암 월리스는 양과 양의 가장 가까운 종인 염소의 잡종인 기프 염소의 주인이 됐습니다. 이 것이 양일까요? 염소일까요? 더니든의 농부 그라암 월리스는 새로 태어난 새끼양들을 확인하기 위해 양떼를 모았고 그 중 희한하게 생긴 동물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건 양도 아니고 염소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잡종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기프염소는 양의 몸과, 새끼 염소의 머리와 다리를 가졌습니다. 월러스는 이 잡종이 어떻게 생겼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근처에 야생 염소가 있습니다. 아마도 그 중 한마리가 암양에게 다가간 것 같습니다.” 이 것은 흔치않은 일이지만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1990년 이후 뉴질랜드에서는 2번째로 기록된 기프 염소입니다. “그 당시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기프 염소의 숫자는 아마 6마리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기프 염소의 독특한 생김새에도 불구하고 그의 어미는 다른 새끼양들과 차별 없이 돌보고 있습니다.
11. 방송 심위 위원회는 존 키 총리가 1시간짜리 라디오 생방송 프로그램에 나간 것에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노동당은 이 것이 선거 홍보 방송이라며 고소했지만 방송 심위 위원회는 프로그램에서 뚜렷하게 특정 인물이나 정당에 표를 구하는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2. 파머스턴 노스의 마지막 공공 골프장이 문을 닫으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울타리를 넘어 옆에 있는 집안으로 골프공이 2만개가 넘어온 것을 참지 못한 집 주인이 고소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골프장 회원들은 망연자실한 상태이며 이런 법정의 결정이 다른 골프장에게 걱정스러운 판례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돈 나이팅게일은 10년전 이 브룩필즈 공원 골프장을 구매했고 웰링턴에서 가족들과 이사했습니다. “이 곳에 와서 가족이 함께 골프장을 운영하며 사는 것이 저희의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달 후, 옆에 있는 바이오팜이라는 유제품을 만드는 유기농 농장 회사는 법적으로 대응 할 것이라 협박했고 법정은 다음 달 까지 골프장을 닫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그 결정으로 인해 망연자실한 상태입니다. 이 골프장은 저희 가족의 사업이며 생계입니다. 5명의 직원이 있고 직원 가족들의 생계이기도 합니다.”
경계 울타리를 넘어가는 골프공이 문제입니다. 2002년부터 2만개의 공이 울타리를 넘어갔습니다. 이 9홀 골프장이 이 지역의 유일한 공공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회원수는 140명이며 매주 200명의 골퍼들이 사용합니다. 회원들은 오늘 골프장을 지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장난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이해 할 수가 없습니다.” 나이팅게일은 경계 지역에 나무를 심는 등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페어 웨이와 그린을 좀 더 안쪽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농장 주인들을 달랠 수 없었습니다. 오늘 농장 주인인 제임스와 케서른 텟츠는 팩스로 너무 바쁘고 일손이 모자라 만날 수 없지만 판결이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역 골프 협회 회장은 이 판결이 다른 골프장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걱정을 표했습니다. “사람들이 이 판례를 듣고 나서 다른 대도시에 있는 골프장도 고소하게 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나이팅게일은 이 결정에 항소할 것을 고려 중입니다.
<스포츠뉴스>
-일요일 에덴 파크에서 있는 준결승 경기 월러비스와 올블랙스 선발 라인업을 발표해
-월러비 팬들이 서니 빌 윌리엄스 부두 인형을 구매하고 있어
-웨일즈와 프랑스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찾아가
1. 오늘 제가 와 있는 이곳은 유명 스포츠 사진 작가 피터 부시가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올블랙스 사진을 경매에 붙이고 있는 자선 행사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현재의 21명 올블랙스팀 스쿼드 멤버들 이전 세계 챔피언으로 사진을 장식할 수 있는 가 입니다. 올블랙스팀이 세계 최강의 팀으로 오르기까지는 이제 단 2번의 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두면 되지만 이번 주 일요일에 있을 호주 월라비스팀과의 시합은 올블랙스팀에게 가장 힘든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올블랙스팀은 이번 시합을 앞두고 3명의 주전 선수들에 대해서 변화를 주었는데요. 이스라엘 데그 선수와 리차드 카후이, 그리고 애런 크루던 선수가 주전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올블랙스팀의 코치진들은 최전방 라인은 변화를 주지 않고 모두 후방 라인 선수들에 대해서만 변화를 준 것이 이번 출전 명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는 벤치로 이동하여 출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미 카웬 선수 역시 하프백 출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늘 주전 발표 회장에서 그레헴 헨리 감독은 애런 크루던 선수를 넘버 8 포지션으로 전격 고용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주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애런 크루던 선수 입니다. 지난 주부터 뛰기 시작했는데 크루던 선수에게는 큰 변화일 것 입니다.”
이번주 일요일 시합에서는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가 벤치로 이동하게 되었고 대신에 리차드 카후이 선수가 윙 포지션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 이번 일요일 시합에서 윙 포지션에서 뛸 가장 적합한 선수는 카후이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점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심도 없습니다.” 그레헴 헨리 감독은 리치 맥코어 선수의 부상에 대해서도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 많은 사람들이 시합에서 뛰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이점에 대해서 전혀 중압감을 받고 있지 않기 때문에 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헨리 감독도 예전에 비해 선수들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음을 인정해야만 했습니다. “ 선수들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조용해졌습니다.” 헨리 감독은 이번 시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시합에 집중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헨리 감독은 이번 시합에 대한 열정이 결코 로비 딘 감독과의 감정 때문은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였습니다. “ 이번 시합은 전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호주 총리의 이름이 무엇이었던가요?” “길라드 입니다.” “길라드 총리에게 있어서 이번 시합은 개인적인 문제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아닙니다.”
헨리감독은 65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을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팀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헨리 감독이 이번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올블랙스팀에 계속 머무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 댄 카터 선수의 부상으로 애런 크루던 선수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댄 카터 선수는 멜버른에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오랜 회복 기간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댄 카터 선수의 월드컵 조기 탈락으로 인해 이제 젊은 크루던 선수의 어깨가 무겁게 되었습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는 이제 럭비 월드컵에 두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크루던 선수는 월드컵 출전이라는 긴장감을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 현재 저의 상태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킥을 차야 하는 순간에는 긴장이 되겠지만 현재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는 이번 일요일 시합에서 최근에 만능해결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피리 위푸 선수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 저는 그러한 별명이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제가 해야만 하는 일을 묵묵히 했을 뿐 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위푸 선수의 견해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푸 선수는 최근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큰 반향을 얻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위푸 선수가 단지 올블랙스팀의 우승 가뭄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최근의 기름 유출 사건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위푸 선수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푸 선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위푸 선수는 최근에 사람들에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더 큰 반향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레헴 헨리 감독은 이러한 위푸 선수의 센세이션에 대해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위푸 선수가 그렇게 인기가 좋았던 가요?” 요즘 위푸 선수가 사람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지만 사실 위푸 선수는 헨리 감독이 이끌던 2007년 럭비 월드컵 스쿼드에 탈락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헨리 감독은 이제 위푸 선수의 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 위푸 선수는 항상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 입니다. 특히 큰 경기에 강하며 큰 경기 시합을 좋아합니다.”
애런 크루던 선수는 이번 시합에 넘버 8으로 출전하게 되었지만 지난 시드니에서 있었던 호주 대표팀과의 테스트 매치 경기 시합에서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플레이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지난 시합에서는 너무 긴장하였던 것 같고 제 자신에게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제 뒤를 든든하게 바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 동안 애런 크루던이 보여 주었던 저 만의 자연스러운 경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크루던 선수는 만능 해결사 위푸 선수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3. 호주 대표팀 역시 이번 시합을 앞두고 최강의 전력을 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비 딘 감독은 부상중인 커틀리 비일 선수를 가능한 한 고용하려고 포지션 발표를 최대한 미루고 있습니다. 만일 비일 선수가 출전 가능하게 된다면 애쉴리 쿠퍼 선수가 센터로 이동하게 되고 비일 선수가 풀백 포지션을 맡게 됩니다. 비일 선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애쉴리 쿠퍼 선수는 사이드로 이동하게 되며 파이앙가 선수는 벤치에서 쉬게 됩니다. 그리고 럭 포지션에서 활동하였던 베테랑 네이슨 샵 선수에게는 주전 자리가 이번에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커틀리 비일 선수가 일요일 시합에 출전하려면 내일 있을 체력 테스트에 통과해야만 합니다. “저는 비일 선수가 시합에 뛸 수 있을 것으로 100% 확신하고 있습니다.”
호주 월라비스 대표팀은 최상의 전력으로 시합에 임할 것으로 보여 호주 대표팀이 올블랙스팀을 상대로 보여온 럭비 월드컵 우세를 계속 이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호주 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로비 딘 감독은 2003년 럭비 월드컵 올블랙스팀 코치진에 속해 팀을 이끌었지만 아쉽게도 호주 대표팀에게 패배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로비 딘 감독은 이점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물론 호주팀과 오랜 관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점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8년전만 하더라도 로비 딘 감독은 당시에 올블랙스팀을 이끌던 미첼 존슨 감독의 부코치였습니다.
비록 팀 컬러가 바뀌기는 하였지만 당시 4강전을 앞두고 한 로비 딘 감독의 인터뷰가 이번 4강전에서 밝혔던 인터뷰와 놀랍게도 유사합니다. “ 이번 주말에 있을 시합은 지금까지 저희가 만났던 상대보다 훨씬 힘든 상대 입니다.” “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아야 합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올블랙스팀이 저희를 넘어서게 될 것 이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로비 딘 감독은 이번 럭비 월드컵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년 더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은퇴한 한 호주 럭비 전설 선수는 3스포츠의 한 코너에서 크게 분개하였습니다. “ 로비 딘 감독은 키위 넘버 1 감독이고 맥킨지 감독은 호주 넘버1 감독이기 때문에 호주 대표팀은 맥킨지 감독이 이끌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딘 감독은 이번 결과에 상관없이 다시 호주 대표팀을 이끌기 때문에 이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 몇몇의 분들은 제가 더 이상 호주 대표팀을 맡아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 합니다.” 로비 딘 감독이 이번 주 일요일에 호주 대표팀을 승리로 이끈다면 사람들로부터 보다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4.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호주 월라비스 대표팀은 럭비 월드컵에서 이미 올블랙스팀을 2번 꺽은 바 있습니다. 올블랙스팀은 1991년 더블린 럭비 월드컵 4강전에서 호주팀에게 패배한 바 있고 2003년 멜버른에서도 4강전에서 호주팀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 다시 서로가 피할 수 없는 4강전을 앞두고 양 국가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사만사 헤이 특파원이 호주 현지 분위기를 자세히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주인들은 호주 대표팀이 남아공의 스프링복스팀을 꺾은 후부터 부쩍 월라비스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월라비스팀의 열풍으로 가득하며 특히 호주에서는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를 묘사한 부두 종이 인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써니 빌 윌리엄스 선수의 부두 종이 인형에다 날카로운 바늘로 찔러 윌리엄스 선수가 시합 당일날 공을 떨어뜨리거나 부상을 입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현지 한 신문에는 이든 파크 구장이 그라운드 제로라고 과대 기사를 보내 뉴질랜드인들이 퀘이드 쿠퍼 선수를 극도로 혐오하고 있다고 루머성 기사를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는 도대체 티백과 올블랙스와의 차이점이 뭐냐는 농담까지 돌고 있는데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티백은 컵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호주인들의 이러한 나쁜 농담이 목에 걸리기를 바랍니다.
5. 내일은 프랑스와 웨일즈간의 첫번째 4강전 경기 시합이 열리게 됩니다. 웨일즈팀의 젊은 선수들은 감정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는 반면에 프랑스팀 선수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크 리버몬 감독은 요즘 잠을 잘 청할 수 없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리버몬 감독은 내일 시합을 앞두고 큰 중압감을 받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 저는 계속 저에게 잠을 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잠을 잘 못 자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주 보다 이번 주에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리버몬 감독은 프랑스 대표팀이 지난 주에 영국 대표팀과의 시합에서 승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 사실 지난 시합에 크게 만족한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두려움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보다 더 큰 분노를 표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분노를 통해 저희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프랑스 대표팀의 선수들은 이러한 분노가 경기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22명의 대표팀 선수 중에서 7명의 선수들은 2007년 럭비 월드컵에 출전하여 4강전에서 영국팀을 꺾었고, 총6번의 4강 진출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습니다. 반면에 웨일즈팀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럭비 월드컵 4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웨일즈팀 코치진들은 젊은 선수들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 분명히 어떤 팀에게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저희 팀은 다릅니다.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랜 관록의 프랑스팀과 새로운 바람의 웨일즈팀간의 대결은 루스 포워드 포지션에서부터 시작될 것 같습니다. 웨일즈팀의 젊은 주장 샘 워버튼은 프랑스팀의 주장 테리 드소토와와 루스 포워드에서 맞붙기 때문 입니다.
6. 이번 주 일요일에 키위팀과 캥거루팀간의 1차전 시합이 열리게 됩니다. 제라드 비일 선수는 처음으로 키위팀에 속해 출전하게 되었지만 양팀에서 서로 익숙한 얼굴들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캥거루팀의 주장 대런 록키아 선수가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이번 주 일요일에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라드 선수는 록키아 선수에 대해서 결코 봐주지 않을 것 이라 합니다.
“ 대런 선수와 같은 팀에 속해 수년 동안 같이 뛰어 왔지만 이번에는 상대팀 선수로 만나게 되어 많이 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키위 팀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 입니다.” 제라드 선수는 지난 NRL 경기 시합에서 높은 공을 받던 중 무의식적으로 무릎으로 대런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여 부상을 입힌 바 있습니다.
7. 노빅 조코비치 선수가 올해에 어쩌면 또다른 경사를 맞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상하이에서 열렸던 시합에서 라파엘 나달 선수가 조기 탈락하였기 때문 입니다. 나달 선수는 세계 랭킹 23위의 메이어 선수에게 6-7,3-6로 전 세트 패배를 기록하였습니다. 나달 선수는 이번 시합 패배로 상하이컵에서 연속으로 준준결승에 탈락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경제뉴스>
뉴질랜드 달러는 호주달러에 대하여는 상승세를 보이며 77센트, 미화에 대하여는 변동이 없었으며 영국 파운드를 상대로 50센트에 거래됐습니다. NZX50는 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레이콘은 2센트 상승, 플레처 빌딩은 3센트 상승, 텔레콤은 2센트 상승, 오클랜드 공항은 3센트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ASB증권거래소에 연결해 보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해외시장의 부정적인 소식에 국내 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국내 시장은 약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이 중국의 실망스러운 무역 자료와 스페인의 신용 등급 강등에 신용을 잃은 듯 보입니다. 투자자들이 주춤한 성장률에 익숙해지며 투자자들의 피로가 확연히 드러나는 추세입니다. 텔레콤이 도매 소비자들과의 계약과 상업 회의소의 규제 결정 보고에 동의하는 것을 발표하며 텔레콤 주식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있었던 두 번째 인계 제안에 대해 더 알려주십시오. 꿀과 건강 식품을 판매하는 상장 주식 회사 콤비타는 오늘 세라보스로부터 장당 2.50달러를 전액 현찰로 주겠다는 인계 제안을 받았습니다. 세라보스는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식기구 브랜드인 라로와 비스토그레이비로 유명합니다. 세라보스는 콤비타를 인계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넓히려는 것 같습니다.
<<날씨>>
이번 주말에도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위성 사진에 이 소나기를 몰고 올 먹구름이 서쪽에 보입니다. 이 고기압이 토요일 날씨가 아주 나빠지지 않도록 해줄 것입니다. 소나기를 동반한 서풍 전선이 머물것으로 보여 흐린 날씨가 예상됩니다. 남섬에도 서늘한 남풍이 불며 흐린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첫 준결승전을 치를 때는 비가 올 것 같습니다.
일요일:
북섬 – 오전에 소나기가 멈추고 갬
남섬 – 맑음
일요일 밤 중요한 올블랙스 경기를 치를 날씨는 14도의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월요일:
북섬 – 전국적으로 서쪽에서 불어오는 소나기를 동반한 전선의 영향으로 비
남섬 – 전국적으로 서쪽에서 불어오는 소나기를 동반한 전선의 영향으로 비
화요일:
북섬 – 비가 소나기로 약해지며 동해안으로 움직임
남섬 – 비가 소나기로 약해지며 동해안으로 움직임
주말 럭비 경기를 치를 날씨는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말을 지나며 날씨가 조금씩 좋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