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 행사 안내 및 각 지역 월드컵 소식

by admin posted Sep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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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행사 안내

오늘 있을 시내 퀸스 워프의 럭비 월드컵 개막 행사는 3시에 키 워프 부두 문이 열리면서 입장이 가능하고, 2천 명이 입장한 이후에는 더 이상 입장을 못하게 하므로, 키 워프 안에서 개막 행사를 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일찍 워프 문 앞에서 기다려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4시에 20척의 마오리 와카 전함이 퀸스 워프로 들어오면서 공식 행사가 시작되고, 이어 데이브 도빈 가수의 공연, 그리고 다섯 시에는 대규모의 하카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렌 브라운 시장의 환영사가 있으며, 가수들의 공연 이후 7 30분 이든 파크로 중계 방송이 이동되면서, 대형 화면으로 개막식 공식 행사를 관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으며 입장객수는 1만 2천여명으로 한정된다. 

 

이어 7 55분부터 워터프론트에서는 12분 동안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8 15분부터 개막전인 뉴질랜드와 통아팀의 경기가 중계 방송되고, 경기가 끝난 이후 워프에서는 라이브 공연이 계속되고 새벽 2시에 퀸스 워프의 문이 닫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시간별 행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Queens Wharf Party Central schedule

3pm: Gates open
4pm: Te Herenga Waka - A fleet of 20 waka arrive
4.40pm: Dave Dobbyn performs the song Welcome Home
5pm: Kaihoe (waka paddlers) procession and mass haka
5.55pm: Welcome from Auckland Mayor Len Brown, followed by haka
6.10pm: Neil and Tim Finn perform
7.30pm: Opening ceremony from Eden Park broadcast on large screens
8pm: Sound and light show All Lit Up, with music composed by Don McGlashan
8.15pm: Opening match between New Zealand and Tonga live from Eden Park on the large screens.
10.15pm: Dane Rumble performs
10.45pm: Midnight Youth
11.30pm: Kora
12.50pm: DJ Manuel Bundy perform
2am: Queens Wharf closes

    

오늘 오후부터 시작될 럭비 월드컵 개막 행사에 대비하여 시냐 지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3 30분 이전에 도심 지역을 비워줄 것으로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럭비 월드컵 개막 행사와 팬 존 그리고 공식 연예 행사장으로 지정된 퀸스 워프의 더 클라우드와 쉐드 텐 에는 만 이천 명의 수용 능력으로 제한되어 있어, 문을 통과하는 사람의 수가 12천명에 이르면 더 이상 입장을 못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클랜드 카운실과 행사 관계자들은 워프 지역과 워터 프론트 지역에 십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으로 밝혔다.

 

행사 관계자들은 라이브 공연을 모두 볼 수는 없다고 밝히며, 곳곳을 이동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밀거나 위험한 행동을 삼갈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또한 퀸스 워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주류 금지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차를 이용하여 시내로 들어오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각 지역 월드컵 소식

럭비 월드컵을 하루 앞두고 수많은 럭비 팬들이 오늘 밤을 뜬 눈으로 지샐 것으로 보입니다. 웰링턴에서는 플래시몹 하카가 벌어졌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럭비 모빌홈이, 더니든에서는 숙박업소가 만실이며 오클랜드에서는 직장인들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할 예정입니다. 이 네 개의 도시에 취재기자들이 나가있는 가운데 우선 개막식이 열릴 오클랜드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뉴질랜드 최대의 행사가 열리는 내일, 수 만 명의 군중이 오클랜드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핀 형제의 공연으로 시작될 2011년 럭비 월드컵 개막식은 전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전세계 20억 명이 시청할 것입니다.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만 명의 지역 주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오클랜드 부두에 나와 오후 4시 부터 시작되는 개막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퀸스 부두에 설치된 파티 센트럴 클라우드와 10번 창고에 만2천 명의 방문객이 모여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저녁 시내에 있지 않을 계획이라면 오후 3 30분까지 시내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심 건물은 2시부터 비워질 것이며 이든파크 구장 바로 옆에 위치한 학교는 내일 휴교에 들어갑니다. 구장으로 걸어오거나 버스를 타고 입장하는 이들이 많아 학생들이 귀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휴교 조치를 내렸습니다.” 화면에 붉은 색으로 표시된 키 스트리트는 오늘밤 10시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차단될 예정입니다.

 

시내를 이동하는 이들에게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경기 티켓을 소지한 이들에게는 기차, 특별 버스가 무료 제공되고 있습니다. 기차는 브리토마트-킹스랜드역까지 매 7분마다 운행되고 있습니다.” 또 걸어서 이든파크 구장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녁 7시까지 착석하려면 2시간 먼저 출발해야 합니다.

 

7 30분에 개막식이 시작되므로 반드시 7시까지는 착석해야 합니다. 어젯밤 개막식 리허설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번 월드컵 개막식은 뉴질랜드의 진면모를 보여줄 기회입니다. 개막식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한 이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열릴 퀸스 부두로 와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8 15분 드디어 올블랙스와 통가의 월드컵 개막 경기, 양국의 하카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3뉴스는 내일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5시부터 7시까지 월드컵 특별 뉴스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월드컵이 개막되기도 전에 전국 각지의 월드컵 열기는 너무나 뜨겁습니다. 우리가 올블랙스를 꼭 이길 거에요.” 올블랙스와 결승전에 붙어서 웨일스가 우승할 겁니다.” 모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가운데 한 가지 공통된 의견도 있었습니다. 오클랜드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에요. 이런 좋은 곳에서 월드컵이 열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수천 명의 해외 관광객이 내일 개막식을 앞두고 오클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는 어떻게 파티를 하는지 궁금해서 왔어요.” 수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술집과 카페는 내일 쉴 틈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외국인 손님들이 아주 많이 와서 바쁠 것 같아요.” 숙박업소도 방이 없어 손님들을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방이 없는 걸 알지만 제발 묵을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하는 전화가 많이 오는데, 방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한편 직장인들은 내일 평소보다 일찍 퇴근이 허락됐습니다. “7백명의 직원들이 내일 있을 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조기 퇴근 조치했습니다.” 내일은 날씨도 매우 화창할 것으로 보여 완벽한 월드컵 개막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니든에서도 럭비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곳 더니든은 현재 한적한 분위기지만 내일 만큼은 럭비 팬들을 위한 수많은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시내 옥타곤에서는 저글링과 불쇼, 구장에서는 6가지의 라이브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옥타곤의 오늘 오후 분위기입니다. 아르헨티나 서포터들은 오는 토요일 새 오타고 구장에서 열릴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밤, 내일, 모레, 일요일에도 파티를 계속 할겁니다.”

 

입장권이 없는 이들은 타운홀에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숙박을 해결하지 못했다면 아마 잘 곳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방이 없어서 홈스테이도 알선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내에는 많은 흥겨운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평소 분위기와 다름없지만 주말이 되면 더니든의 열기는 더할 것입니다. “토요일이 되면 사람들로 가득 찰 거에요.”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분위기가 훨씬 들뜨겠죠.” 토요일 밤 경기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은 더니든의 새 스타디움에 집중될 것입니다.

 

하지만 2억 달러 규모의 더니든 스타디움은 시의회의 재정손실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니든 시의회는 기존의 20년에서 40년으로 대출기간을 늘리고 지방세 인상으로 연 3백만 달러의 손실을 충당할 계획입니다.

 

2월 지진으로 AMI 구장이 파손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컵 조별 경기 5회와 8강 경기 2회는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팬존이 설치돼 크라이스트처치 시민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럭비 팬들이 다른 도시로 응원을 떠나게 되면서 지역에는 주민들만이 남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진으로 집을 잃은 이들이 사용하던 캠프카가 이제는 럭비모빌이라는 이름으로 관광객들이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더니든에 갔다가 금요일 인버카길로 떠날 예정입니다.” 토요일에는 경기를 보기 위해 더니든으로 갑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남게 될 나머지 지역 주민들은, AMI 구장 인근 해글리 공원에 백만 달러를 들여 마련한 임시 돔과 구장에서 월드컵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조금 허전한 감도 없지않지만 어쨌든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월드컵 축제를 즐길 것입니다. 전국의 타 지역과는 조금 고립된 분위기죠.”

 

한편 크라이스트처치의 술집은 월드컵 경기 전반전이 끝난 후에 모두 영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일부 술집은 8시에 영업을 마치게 되며 이는 시의회의 결정이었습니다. 파티 센트럴은 럭비 월드컵에 맞지 않는 개념입니다.” 경기 종료 30분을 남긴 후 부터는 술 판매도 중단됩니다. 시민들은 이에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맥주도 없는데 뭐하러 팬존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겠어요?” 팬존에는 아무도 있지 않을 겁니다.” -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두 집으로 갈 것 같습니다.” “집에서 시청하겠죠.” 경기를 볼때는 맥주가 꼭 필요한데 집에서 봐야겠네요.”

 

그러나 럭비 월드컵 관계자들과 대표선수단이 방문해 지역의 사기를 북돋을 예정입니다. 잉글랜드 대표팀도 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AMI 구장과 학교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올블랙스도 크라이스트처치를 이달 안에 4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출신 감독 로비 딘스의 월러비스팀도 이달 말 학교와 병원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웰링턴에서도 럭비 월드컵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웰링턴에서는 오는 일요일 첫 월드컵 경기인 남아공과 웨일스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월드컵 기간에는 4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웰링턴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팬들이 시빅 광장에서 경기를 펼치며 시민들의 럭비 열기를 부축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웨일스에서 왔습니다. 지금까지 이들에게 웰링턴에 대한 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분위기도 대단하고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한편 월드컵 노래를 열창하는 한 거리 공연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테파파 박물관 앞에서 플래시몹으로 수많은 이들이 함께 하카를 공연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웰링턴 부두에 전시된 럭비 전설들의 사진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인근에 마련된 팬존은 설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곳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가 생중계 되고 카니발 축제도 개최됩니다. 피터 부시의 사진전부터 피닉스 파운데이션에서 럭비 사진전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습니다.” 웰링턴 시장은 웰링턴이 타도시에 비해 구장까지의 이동이 편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장이 부두에 가까이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웰링턴 공항 가까이 세워진 올블랙스 간판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각인될 것입니다. 아직까지 웰링턴의 호텔에는 방이 남아 있지만 4주 후에 있을 8강 경기가 다가오면 상황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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