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치핵 원인될 수 있어=치핵(痔核)은 항문 점막 주위의 돌출된 혈관 덩어리를 말한다. 한자로 항문의 질병을 뜻하는 ‘치(痔)’와 덩어리라는 의미의 ‘핵(核)’의 합성어다. 치핵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함하는 치질(痔疾)의 70~80%를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치핵은 항문 안에 생기는 ‘내치핵’과 밖에 생기는 ‘외치핵’으로 나뉜다. 내치핵은 통증 없이 피가 나거나 배변 시 돌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돌출된 덩어리가 부으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배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을 때가 많다. 외치핵은 항문 가까이에서 발생하고 급성으로 혈류가 고여 혈전이 생기면 내치핵보다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항문 주위에서 단단한 덩어리를 만질 수 있고 터지면 피가 난다. 두 유형의 치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김문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치핵의 약 40%는 증상이 없지만 혈변이 있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변이 속옷에 묻는 경우도 있다”며 “출혈은 대부분 통증이 없고 주로 배변 활동과 동반돼 나타나는데 대변 끝에 붉은 피가 같이 묻어나오는 형태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치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유전적 소인과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설사 등도 치핵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으로 골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서 치핵이 생기거나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40대가 가장 많이 받는 치핵수술=치핵수술은 국내에서 백내장 수술과 일반척추 수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치핵 수술 환자는 15만6432명으로 나타났다. 백내장과 일반척추는 각각 73만5693명과 20만3902명이다. 특히 40대에서는 3만3310명이 수술을 받아 2위인 자궁절제술(1만7110명)과 3위인 담낭절제술(1만674명)보다 약 2~3배 많은 압도적 1위다. 그러나 치핵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이나 좌욕을 이용한 보존적 치료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수술은 ▲보존적 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출혈이 반복되거나 심한 경우 ▲가려움증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피부 늘어짐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제거를 원하는 경우 시행된다. 수술법에는 ▲돌출된 치핵 조직을 절제하는 방법 ▲원형 자동문합기로 상부 항문관의 점막이나 점막하층의 절제 또는 고정을 통해 돌출된 치핵 조직을 항문관 안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방법 ▲치핵 동맥의 결찰을 통해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 ◆‘치핵의 항문암 발전’은 사실 아냐=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0~30g의 섬유질과 1.5~2ℓ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변기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이나 독서 등은 피한다. 또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의 복용은 피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을 시행한다. 간혹 치핵을 포함한 치질이 오래되면 대장암 등 항문암으로 발전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다만 치루(항문 안쪽과 항문 바깥 주위 사이에 길이 생겨 고름이 나오는 것)의 경우 항문암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김문진 교수는 “치질과 항문암이 공통으로 보이는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 출혈인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이나 검진을 통해 치질의 악화를 예방하고 조기에 암을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1. 중학교 女교사, 여중생 3명과…학부모·학교 ‘패닉’

    Date2024.06.21 By청주 Views0
    Read More
  2. 한국에서 친구를 찾습니다. (박종덕)

    Date2024.06.21 By현준이배 Views1
    Read More
  3. 안녕하세요!

    Date2024.06.20 By천재 Views1
    Read More
  4. 앉아 일하면서 마시는 커피, “조기 사망 위험 낮춘다”

    Date2024.06.16 By금정 Views7
    Read More
  5. 하기싫은 운동 계속 하는법

    Date2024.06.14 By이재하 Views7
    Read More
  6. 하루가 멀다하고 망한다더니…‘제3판교’ 땅 받으러 9000억원 몰렸다

    Date2024.06.14 By금정 Views9
    Read More
  7. 신은 용기있는자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 -켄러

    Date2024.06.13 By홍지영 Views10
    Read More
  8. 화장실서 ‘스마트폰’ 하나요?…그러다 ‘피’ 봅니다

    Date2024.06.10 By청주 Views9
    Read More
  9. 테무에서

    Date2024.06.05 By이재하 Views17
    Read More
  10. [한국내근무](주)지엠컴 BTL 기획자 채용

    Date2024.05.31 Bygmcom Views22
    Read More
  11. 수도권도 1순위 청약 흥행 실패… “높아진 분양가에 서울 아니면 안심 못 해”

    Date2024.05.29 By포털 Views23
    Read More
  12.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Date2024.05.22 By최대식 Views32
    Read More
  13. 비자

    Date2024.05.20 Byㄴㅇ Views37
    Read More
  14. 카페인 하루섭취량

    Date2024.05.17 By모모 Views37
    Read More
  15. 종국이우 무역정보

    Date2024.05.13 By빅드래곤 Views40
    Read More
  16.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

    Date2024.05.03 By모모 Views48
    Read More
  17. 국내 가족여행으로 갈만한 곳

    Date2024.04.29 By모모 Views57
    Read More
  18.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고장입니다.

    Date2024.04.28 By홍지영 Views54
    Read More
  19. 오늘 명언 한마디 보고 좋은 하루 되세요.

    Date2024.04.24 By헤미 Views57
    Read More
  20. 서울 야경이 이쁜 곳

    Date2024.04.17 By모모 Views6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9 Next
/ 39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