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 한인들에게 좋은 뉴질랜드를 물려 주는 “뉴질랜드 타임즈”가 될 것입니다.
긴 세월 동안 1000호를 통해서, 뉴질랜드의 지역사회에서 많은 한인들이 많은 것들을 보고 진리와 정의를
배웠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인접해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로 인식되는 “바쁘지 않고 느리게 돌아가는
도시”에서, 제대로 된 지역언론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뉴질랜드에서 “뉴질랜드 타임즈”가 가장 훌륭한 지역신문으로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것은, “희망과
미래”를 갖고 뉴질랜드의 지역신문다운 목소리를 내고 격려해주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았습니다.
“뉴질랜드 타임즈”는 이제 더 이상 버티는 것만으로 대견해하고, 만족스러워 할 세월이 지났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뉴질랜드 타임즈”는 “우리 한인들에게 좋은 뉴질랜드를 물려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뉴질랜드 타임즈”의 비젼과 꿈을 갖고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삶들 속에서 태어난 우리 한인들의 자녀들이, 이곳 뉴질랜드에서 자라고, 교육받고, 일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들을 물려 주어야 하는 약속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것은 뉴질랜드의 “뉴질랜드 타임즈”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신문으로
뿌리내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입니다. “뉴질랜드 타임즈”라면 적어도 지역에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뉴질랜드 타임즈”라면 적어도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것이라는 신뢰를 더욱 다짐하는 의지의 표명인 것입니다.
“뉴질랜드 타임즈”가 존재한 시간 속에서, “뉴질랜드 타임즈”가 참 많이 변했습니다. 지역신문으로 뉴질랜드의 한인들이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도시개발 후에도 대부분의 한인들이 뉴질랜드에서 다시 정착하길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한인들이 얼마나 지역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는 한인유권자도 늘었습니다. 잠시 살다 떠날 도시가 아니라 앞으로 계속 살아야 할 도시들이고, 우리 한인들의 자녀들이 살아 갈 도시들이니 망가져서는 안된다는 주인의식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이와 같은 “뉴질랜드 타임즈”의 걸작과 같은 (Jolly-good) 변화의 흐름 속에서, “뉴질랜드 타임즈”는 역사의 현장을 똑똑히 기록했으며, 때로는 한인들의 역사를 지키고 바꾸며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뉴질랜드 타임즈”의 역사와 함께 성장한 “뉴질랜드 타임즈”의 비전과 꿈은, 도시들에 살고 있는 한인들의 부모들의 비전과 꿈이기도 했습니다. 한인들의 부모들로서, 선배들로서, 우리 한인들의 자녀들에게 좋은 뉴질랜드와 제 2의 고향을 물려 주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소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역의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뉴질랜드 타임즈”의 비전과 꿈을 공유하고, 이를 구체화시키고자,
뜻을 같이 하는 훌륭한 한인들이 “뉴질랜드 타임즈”에 참여하게 되어 왔습니다. 오늘 우리가 뿌린 작은 씨앗들이 특히 오클랜드를 밝히는 빛으로써 각 도시들로 널리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한인들에게 좋은 뉴질랜드와 제 2의 고향을 물려 주겠다는 “비전과 꿈”을 다른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뉴질랜드가 토박이이고, 뉴질랜드에서 자녀들을 낳아 기르고 있는 부모들로서, 우리 한인들의 자녀들이
뉴질랜드에서 우리 한인들의 손주들을 낳아 기르고 싶어하는 마음이 벅찬 뉴질랜드의 “희망과 미래”를 맞이하고 싶은 것은, 성실하고 겸손하고 정직하고 신실한 우리 한인들의 약속인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Watercolour Artist/Prayer Essayist/Columnist James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