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앤제임스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오클랜드의 참된 삶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Mar 24,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오클랜드의 참된 삶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130C02334EE6F90725DD10

우리 한인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지만 행복의 조건은 잘못하면 물질적인 것에만 관심을갖는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것이고, 더 예뻐지면 행복해질 것이고, 사랑을 하면행복해질 것이고, 건강하면 행복해 질 것이고, 멋진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면 행복해 질 것이고, 아기가생기면 행복해질 것이고, 여기에는 끝없는 욕망을 담은 수많은 행복의 조건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행복에 조건이 무엇일까? 등록금이 없어서 진학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행복이고 얼굴이 못생긴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외모가 최고의 조건이 될 것이고, 몸이 아픈 사람은 건강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그들이 원하는 행복의 요소들이 해결된다고 해서 완벽한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은 아니고, 한 가지 행복을 얻게 되면 그보다 더 큰 기쁨을 갈망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속성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리는 것이 행복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진실로 값진 행복은

고난과 어려움에 부딪히고 깨질 때에야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고 맛볼 수 있는

행복의 흡족함이 있었습니다. 물질적 풍요를 최우선으로 여기던 건강한 사람들도 질병을 앓게 되면 돈과

명예와 학벌도 모두 필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부유한 권력가도 아픈 병 앞에서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행복의 조건을 건강으로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곳에서 따뜻한 감사와 행복을 느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한 것에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건강과 아침에 환한 태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과,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는 자유로움과, 어디든지 걸어 다닐 수 있는 강건한 육신과, 아침에 마시는

향긋한 커피와, 전화기를 통해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와, 이렇게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이 커다란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1813AC334EE6F90820EBAE

 

 

오클랜드의 세상에는 병이 들거나 장애가 있어 다음 날 깨어날 수 있을지 불안해하며 잠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건강한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훗날에 여건이 바뀌면, 마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내 곁을 지키고 있고, 반찬값을 아끼며 살아 가는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다는 사실은 큰 행운일 것입니다. 기러기 아빠들이 많은 시대 속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있는 가정으로 돌아 갈 수 있음이, 사소한 것 같아도 소중한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행복의 조건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짧은 순간에도 사라지지 않고, 우리 자신 안에 존재하고 습니다. 불평이나 사랑이 존재하는 이 순간도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행복으로 바뀔 수 있으며, 우리의 마음을 괴롭히는 대상이 있다면 고통에 사로잡혀 슬퍼하지 않고, 미움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여유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곳 오클랜드에서 희망과 미래를 갖고 펼치고 꿈꾸는 것은 우리 한인들의 자연스러운 욕망인 것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발 밑에 놓여있는 불행을 바라 보며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금 되새겨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루를 무사히 마치고 편안히 잠드는 평범한 일상을 간절히 원하는 한인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지루하거나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기 전에, 매 순간마다 지나가는 행복의 잔상을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을 갖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의 행복은 스스로 마음 속 깊은 곳에 가만히

숨어있었습니다. 진실된 행복의 평범한 조건을 꺼내어 감사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한인들이면, 진정한

오클랜드의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1212A2334EE6F90822FFFE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