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제한수치를 낮춘 후 더 많은 키위들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뒤 사망하고 있습니다. 도로 사망률이 상승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이 시행하는 음주측정검사 횟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작년 음주측정검사 횟수는 10년간 가장 적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많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칵테일에 마약을 넣어 마시고 있었습니다. 힐러리 햄넷 법정독물학자는 최초로 사망한 운전자들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알코올과 마약농도를 조사했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합법적인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100 밀리미터의 혈액 당 80밀리그램에서 50밀리그램으로 낮춰졌습니다. 햄넷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은 법 개정 이후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음주운전을 했던 사람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높았고 마약을 했을 가능성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헬렌 클락 전 총리가 배우인 샘 닐 과 동물학자인 제인 구돌 박사와 함께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하는 켐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그린피스와 제인 구돌 연구소는 6만5천여명의 키위들이 서명한 청원서를 유진 사지 환경부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 청원서는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가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켐페인은 카운트다운, 버닝스, 이위 콜렉티브 파트너십, WWF NZ 와 Forest & Bird 등 국내의 대형 기업들과 카운실 그리고 자선단체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섬의 주택 공급 부족으로 렌트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트레이드미 프로퍼티의 통계를 보면 남섬의 중간 렌트가격은 지난해 8% 상승해, 주당 $250에서 $270로 올랐습니다. 인버카길 렌탈 메니저는 어제, 렌트가격 상승은 주택공급이 부족한 탓이라고 전했습니다. 주택 공급 부족의 원인 중 하나는 투자자들이 렌트 주택을, 키위세이버 돈을 이용해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현금으로 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