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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때가 무르면 오고 갈 때마다, 함께하면서 즐겁게 참여하며 실아 가는 오클랜드가 좋아졌습니다.

by 제임스앤제임스 posted Apr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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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때가 무르면 오고 갈 때마다, 함께하면서 즐겁게 참여하며 실아 가는 오클랜드가 좋아졌습니다.


정인성님의 사진.

 

오클랜드의 한인들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언가를 품고 살아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한인은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 갑니다.

어떤 한인은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 가고

어떤 한인은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 갑니다.

그러나 어떤 한인은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 갑니다.

기쁜 일을 즐겨 떠올리며 반짝이는 좋은 일들을 상기하며 감사하면서 살아 갑니다.

 

한인들의 행복과 불행은 바로 여기에서 결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만족과 불만 중에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우리가 되기도 하고 불행한 우리가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오클랜드의 맑고 푸른 하늘을 마음에 품고 살면 될 것이며,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품어도 되고, 누군가의 맑은 눈동자 하나도, 미소짓는 그리운 얼굴 하나도, 따뜻한 말 한마디 품고 살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품고 살면 좋은 삶을 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하면서 즐겁게 참여하며 살아 가는 오클랜드가 좋아졌습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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