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에서 굴곡진 닫힌 마음들을 가을의 향연에 열고 있습니다.
모질고 질긴 어렵던 닫힌 마음의 넉넉하짐도 없어 보였고 너와 내가 앉아 본들 몸만 움추려 드는데 누구 한 사람 쳐다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현실이 무섭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하는 오클랜드의 삶 또한 외면하고 가야 하는 운명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화창한 오클랜드 하버의 포근한 정경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이곳 저곳 가지 가지 망울 망울 맺힌 아름다운 한인들의 숨결이 있으며, 터질듯 부풀어 오르는 마음이 태평양을 바라 보는 곳에 한인들의 아름다운 미소는 넘쳐나고 이곳 저곳 사람들의 숨결이 환하게 펼쳐지니 그삶이 행복이었습니다.
믿음과 사랑이라 사랑하는 한인들이 무엇이든 움켜 쥐지 말고 이곳 저곳 뿌리고 거두면서, 오클랜드의 고운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미덕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모든 사물과 여건을 닫아 버린다면 불통 속에 사건과 사고가 넘쳐나는 비정하고 냉정한 삶의 현실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말들은 바람에 스쳐가고 행동들은 우리의 마음의 보석이듯이, 실천만이 아름다운 세상의 벗이요, 건강과 화합이 더불어 가는 멋진 오클랜드의 세상의 주인들이 바로 오클랜드의 한인들입니다.
욕심을 비우고 선함을 담고 모두 함께 오손 도손 정겹게 펼쳐가는 아름다운 삶의 오클랜드의 세상에서 희망의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정진할 것입니다. 우리 한인들의 삶이 고달프다고 내색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열려있는 숨결을 전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 할때 멋진 이웃들과 벗들이 다가서듯이 열심히 하면 행복한 오클랜드의 삶은 오늘도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