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의 세상이야기 : 오클랜드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영원한 것도 없었습니다.
우리의 오클랜드의 생애를 통해서 깨어지고 부서지고 부딪히며 사는 것이 100살의 삶이었다면, 삶 전체가 한 세대로 묶어진 한 패러다임으로 움직일 때마다, 그 패러다임 속에 각 막들(Acts)이 있었고 전체 생애에 엮어가는 장들(Scenes)이 되어져 가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오클랜드의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나이가 들면 늙어 가고, 물건이 오래되면 상처를 입고, 언젠가 넘어지고 죽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애는 세월의 바람에 의해서 흔들리고 부딪히고, 허영으로 위장되고, 욕망으로 부풀어 지기도 하고, 우리의 꿈이 이루지 못해 넘어지고, 제자리에 정지되어 있기도 하는 것이 우리의 오클랜드의 삶인 것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흔들리지 않는 삶이 없다면, 돈이 될 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아름다운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선택한 길을 따라 넘어지며 일어 나고 살아 가는 것이 삶이라면 이 과정을 통해 사는 법과 사랑하는 법과 행복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클랜드의 삶에서 자신이 깨어지지 않고 피어 나는 꽃들은 없어 보입니다. 자신이 깨어지지 않고 맺는 사랑은 없어 보입니다. 눈물을 터뜨리지 않고 기쁨을 겪는 삶은 없어 보입니다. 깨어지는 과정에서 아픔도 만났고 상처를 받았다면 베푸는 사랑에 의해 치유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시간이 되면 기쁨으로 행복하기를 바랐습니다. 색깔도 모양도 없는 행복을 언제나 만날 수는 있는 것도 아니고 돈으로 살 수는 없었지만, 여행을 떠나 만나는 곳마다 삶의 막들과 장들이 있었기에 기쁨과 슬픔과 아픔과 고통을 만나면서 진정한 행복을 알았고 불행을 알게 되는 것이 우리의 생애인 것이었습니다.
오킅랜드의 삶에서 완전한 최고의 행복의 삶도 없었으며 최저의 불행의 삶도 없었지만, 우리의 행복은 자신의 만족함을 느낄 때 성취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오클랜드의 시간들이 평안하고 웃음이 묻어 나고 신바람 나는 순간들로 만날 때면 행복함을 영원히 온 몸으로 느끼며 사는 것이었으며, 지금의 순간마다 슬프고 고통스럽고 실망으로 만난다면 잠시 불행한 마음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생각하고 소통하고 행동하고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 행복이나 불행을 통해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연인을 만나고, 학창시절의 친구를 만나고, 스승과 제자를 만나고, 많고 적음을 떠나 또는 사회신분의 상하를 떠나, 모두 행복을 찾아 나서는 것이 같은 목표일진대, 우리가 사는 곳에서 자연 속에서 깨어지고 부서지고 넘어지고 회복하는 삶을 반복하면서 살아 가는 것입니다.
여전히 수많은 인연으로 만남으로 갈등으로 화합과 조화됨으로써, 그렇게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오클랜드의 긴 여정을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우리의 삶의 진실은 생명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의 진실은 때묻지 않고 희망과 아름다움이 있어서 언젠가는 꼭 통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지키고 키우기 위해서는 세상일과 섞였어도 부정에 타협하지 않고, 우리에게 어려움이 없다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되어 가든지 상관하지 않고 우리 자신만이 화려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우리의 꿈들을 지키기 위해서 겪는 고통과 고독과 눈물은,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열매로 맺을 것임을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채화아티스트/기도에세이스트/칼럼니스트 제임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