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News 1 (8-28)
십대 소녀가 임신중절수술을 할 때 부모의 알 권리를 법으로 보장해달라는 청원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부정적 결과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임신중절 관리 위원회 회장인 린다 홀로웨이 여사는 대부분의 십대 임신부들은 중절수술 여부를 앞두고서 부모와 상의하며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소수의 임신부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법이 개정될 경우 위험한 불법 임신중절수술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같은 위원회의 페트리시아 앨런 목사는 십대 임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문화적 종교적 배경의 임신부들이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 사법과 선거위원회는 16세 미만 임신부의 임신중절수술 시 부모의 알 권리를 보장하도록 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심의하고 있습니다. 청원서에는 7명이 서명하였습니다. 작년 15세 이하 임신부 중 임신중절을 받은 사람은 150명입니다.
NZNews 2 (8-28)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째로 태어난 사람이 다른 형제 자매들보다 더 비만이 될 가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클랜드 대학교와 스웨덴 연구원들은 쌍둥이를 제외한 약 13,000 쌍의 스웨덴 자매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첫째 딸은 다음으로 태어난 자매보다 성장한 이후에 체중이 더 나갔습니다. 첫째 딸의 과체중 가능성은 29%이었으며 비만이 될 확률은 40%가 되었습니다. 연구팀은 아직 그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전체적으로 첫째로 태어난 딸 또는 아들은 과체중 또는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건강 위험에 대한 정보는 첫째들에게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긍정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ZNews 3 (8-28)
철도와 해상운송 노조는 석면으로 오염된 키위레일 기관차를 수리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근로자의 권리를 위해 법적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작년 27명의 중국인 근로자들은 기관차에서 위험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일을 하며 적게는 시간당 3불을 지급받은 반면 그들의 중국인 고용주는 충분한 이득을 얻고 있었습니다. 경영혁신기업부는 8개월간 조사를 벌였으나 중국인 고용주의 비협조로 인하여 착취 부분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뉴질랜드 법을 중국에서 체결한 노동계약에 적용할 수 있는지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정부의 미온적 태도는 노조의 법적 행동 결의를 촉발했습니다. 철도와 해상운송 노조는 국내법이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면 다른 회사들이 내국인 대신에 임금이 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