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News 1 (8-26)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달러가 3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거래소에서 뉴질랜드달러는 2.6%가 하락한 미국 달러 대 65.1 센트로 6년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호주 달러는 70.50센트까지 떨어졌다가 1.4% 하락한 72.11센트로 마감하여 2009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캐나다 달러 또한 11년만에 가장 낮았으며 남아공 달러 또한 하락했습니다. 달러 하락은 원자재 화폐의 영향뿐 아니라 원자재 시장 하락에 대한 압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1999년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또한 최대 수출품목 중의 하나인 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뉴질랜드도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중국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NZNews 2 (8-26)
전국적으로 약 4일 동안 바나나 품귀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몇 주 전 에쿠아도르에서 수입한 바나나를 운송하던 화물선이 고장이 나면서 이를 대체한 화물선이 이번 금요일에나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수입된 바나나가 숙성되기까지는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수퍼 체인들은 바나나 재고가 평소보다 적으며 정상적인 수준이 되기까지는 2주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통회사인 Fresh Max는 재고를 확인하고 숙성기간을 늦추고 있으나 처음으로 바나나가 없는 3~4일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NZNews 3 (8-26)
오클랜드 주택 시장의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는 중앙은행에 대해 존 키 수상은 주택 구매자들도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가볍게 응수했습니다. 중앙은행 부총재인 그랜트 스펜서는 이민자의 증가와 부족한 주택은 은행들과 경제 전체에 위험을 초래할 주택 시장의 붕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존 키 수상은 중앙은행의 우려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궁극적으로 크라이스트처치의 예처럼 주택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으리라는 기대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견해에는 수출가격의 위축과 경제활동 때문에 당분간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노동당은 나태한 정부가 문제를 중앙은행에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최근 들어 의미 있는 유일한 주택정책은 오클랜드 투자자의 30% 보증금 제도뿐이라고 말했습니다.